20190224 지리산 한신지곡 백무동.gpx


산행일:2019년02월24일

산행지:지리산 한신지곡

날씨:맑음

참석인원:12명(25+32)

산행코스:백무동주차장~첫나들이폭포~한신지곡~구산폭포~팔팔폭포~천령폭포~좌골~내림폭포~함양폭포~장군대~주능선~소지봉~백무동 원점회귀

산행거리:약11,8km(gps)

산행시간:9시간09분(07시51분~17시,휴식,포토,중식시간 포함)


05시40분:성서홈플 출발,함양 선비골휴게소 아침식사

07시40분:백무동주차장 도착,산행준비


07시51분:산행시작

08시30분:첫나들이폭포

08시53분~58분:한신지곡 들머리/가내소폭포 다녀 옴

09시:한신지곡 계곡 내려서서 계곡치기 시작

09시05분:구선폭포

09시27분:팔팔폭포

11시~12시05분:천령폭포 포토시간 및 점심식사

12시50분:좌우합수점/좌골진행

12시57분:내림폭포

13시42분:함양폭포

13시50분~14시:장군대

14시46분:주능선 만남

15시43분:소지봉

15시59분:참샘

16시18분:하동바위

17시00분:백무동 주차장,산행종료


버스로 잠시 이동 후 하산식


18시 대구로 출발

19시47분:홈플 도착....집으로


출발!!!

몇 해 전 여름에 계곡치기로 한번 다녀왔었는데 계곡이 완전 죽여줫었다.

이번엔 겨울 청빙 빙폭계곡치기를 할려고 한 달 전에 공지를 했는데

머리털나고 이렇게 따뜻한 겨울이 있었는가~정말 따뜻하고 눈도 없고 완전 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머~그래도 물은 있을꺼니 계곡치기나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왓는데 역시 지리산은 배신을 하지 않는다.

생각보다는 아니지만 아직까지도 계곡 위쪽으로는 빙폭이 쭈욱 이어져 얼음판에서 신나게 놀고 왓다.

내년에 많이 추우면 다시 한번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출발!!!





백무동 주차장에서 내려서 산행준비...포장길따라 시작!!!


상가지역 지나고 탐방안내소를 지나는데 공단직원이 창문을 열고 어디로 가냐고 한다.

장터목으로해서 정상찍고 내려온다고 하니 세석길이 폐쇄라고 한다.

봄철산불방지기간이라고 폐쇄했다고 한다..

아뿔싸...여긴 패쇄한다고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마음속으로 대략 난감..

일단 알았다고 하고 출발..


저기 위에 우리핀 모여있는곳에서 앞에 세석길 앞에 줄쳐놓고 탐방로 통제를 하고 있다.

어쩔수 없이 좌측 소지봉방향으로 들어서서 세석길 방향으로 돌아서 들어갔다.

행여나 밑에서 보일까바 마음 졸이면서..ㅎㅎ


느긋하게 걷다보니 첫나들이폭포 앞에까지 오고..

건너편으로 못보던 테크가 하나 있다..다리 건너가니 첫나들이폭포 전망대라고 새로 만들었나 보다..안 가봤다.ㅋ




첫나들이 폭포 지나자 말자 계곡으로 내려섰다.

계곡 좌측에 얼음이 크게 얼어있어 구경도 할 겸..내려서서 잠시 진행한다.


얼음이 없을거라 생각하고..이거라도 만족해야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계곡치기 잠깐 하다가 다시 올라서서 한신지곡 들머리에 도착한다.

가내소폭포 바로 앞이라 여기서 배낭 내려놓고 가내소 폭포 구경하고 다시 돌아와서 사진 좌측으로 한신지곡으로 들어간다.


한신지곡 들머리 들어서서 아주 잠깐이면 바로 계곡으로 내려서고 이제부터 계곡치기로 진행한다.

엄청난 얼음계곡을 생각했는데 실망스럽다..



첫폭포 구선폭포..다 녹고 없다..감흥도 없고..흥흥


차라리 옆에 산쪽으로 흘러내린 얼음이 더 좋아보이고..



무명폭..

한신지곡은 이름잇는폭포도 좋치만 이름없는 녀석들도 엄청나게 많다..


팔팔폭포..역시나 얼음은 없다..



팔팔폭포 지나서 조금 더 올라오니 계곡이 좀 얼어있다.

이게 전부인줄 알았는데 올라갈수록 얼음세상으로 변해있어 급 흥분되고..


우리핀 너무도 좋아하고..

아이젠을 찰까 말까 고민고민..


계속 이어진 얼음계곡..



와~우!!

나도 아이젠 차고 진행!!







오를수록 더 많은 빙폭이 나온다..천천히 즐기면서 진행한다..




므찐녀석들..가급적 ㄱㅖ곡치기를 하다가 안돼면 우회하면서 진행하고 있다.






쭉쭉 이어진 빙폭들...쥐긴다..


저기 위에 천령폭포..


눈으로 보는거랑 사진이랑은 비교가 안된다..여기서 사진찍고 놀다고 천령폭포 바로 위에서 식사하고 가기로 한다.

느긋하게 먹고 찍고 놀고!!



우리핀은 좌측으로~나는 우측으로 올라간다..



천령폭포 위에서...


식사 후에 다시 계곡치기를 이어간다..위로는 쭈욱 아직까지 한참은 얼음치기를 해야한다..

빨리 끝날까바 걱정이다..ㅎㅎ





맨질맨질..ㅎㅎ




얼음동굴..


얼음 물길..이쁘게도 생겼다..


계속 이어지는 얼음계곡..너무 좋타..









저기 위에 합수점..좌골로 진행한다..







내림폭포..


폭포 우측으로 우회하고..



미끄러지면 완전 갈 길이 없다..






얼음계곡이 계속 이어지고...이제 얼마 남지 않은거 같은데~





마지막 함양폭포를 우측으로 돌아서 좌측으로 계곡 건너면 장군대..

여기서 배낭 내리고 조금 쉬었다가 계곡을 버리고 주능선으로 올라간다.

진행방향은 사진 좌측 바위끝으로 올라가면 초입은 길이 흐미하게 이어지는데 얼마쯤 올라가면 능선길 잘 이어져 있어

 능선만 놓치지 않으면 어렵지 않게 주등산로에 도착하게 된다.




주등산로 도착..장군대에서 46분..

좌측에서 우리핀 나오고 있는데 온통 얼어있어 계곡인가 등산로인가..ㅎㅎ 여기가 주등산로가 맞나 싶다.

일반산행객들도 한두명식 계속 내려오고 있어 주등산로가 맞긴한 모양이다.

내림길에 쭈욱 얼어있어 다시 장군대에서 아이젠 다 벗었는데 다시 아이젠 차고 내려가야한다.



소지봉..


소지봉에서 아이젠 다시 벗고 내려간다..




하동바위는 원래 다리길이 폐쇄되고 우회로가 만들어져있다.


새로 만든 길..




백무동 도착..산행종료..


지리산 여름계곡치기만 가다가 올 겨울에 계곡치기를 첨으로 해봤는데

이렇게 좋을줄 몰랐다..위험한줄만 알았는데 조심해서 다니면 별 문제 없을거 같다.

앞으로 겨울에도 지리산에 많이 찾을거 같다.

오늘.......너무 너무 멋진 산행이었다..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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