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3일차 시작
밤새 비는 쏟아지고 어제 좀 일찍 잠이 들어서 06시쯤에 깻다.
발코니에서 바로 본 뷰가 끝내준다.
오늘 집합시간은09시.
07시반에 모여서 식사하러 간다.
어제나 똑같은 메뉴...짜달시리 먹을게 많이 없다..5성과4성이 하늘과 땅차이다.
간단하게 먹고 토스트 하나 먹고 커피 한 잔 먹고..
들어가서 물놀이 복장으로 나와서 주변 구경중..
쏜강..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선착장 비스무리한곳...내일 아침에 롱보트 타는곳이다..호텔바로 앞에서 탄다.
타비쑥호텔 전경..
보기엔 아주 좋아보이는데 시설은 짜달시리 좋치 않타.
큰 기대를 말고 잠을 편안히 잘 수 있으니 그냥 됏따..ㅋ
동굴투어 가기 전에 들린 전통시장..몬도가네 시장이라는데...
우리나라 예전에 시골장터마냥 안으로 들어가니 복잡하다..
온갓 잡동사니 파는 그런곳..
시장 한 켠에 난전도..
다시 이동...투어설명서엔 소수민족마을 방문이라고 나오는데
시골학교 방문이다..
운동장도 열악하고 교실도 내가 학교다니던 그때보다 못하니 우리나라 60~70년대 생각하면 되겠다.
라오스 오기전에 다이소에 들러 학용품 3만원치 사고,처제가 옷 두박스를 가져와서 전달하고 간다.
애들 눈망울이 초롱초롱하고 여자애들은 깜찍한 애들이 더러 있다.
애들은 어떻게 불러모았는지 교실이 두개뿐인데 한곳에 가득모였다.
옷 나눠주고..
바깥벽에 선명한 전라남도 교육청..
날짜가 작년인데 우리나라에서 여기까지 좋은일 하네..
아무걱정 없는 애들..편안해 보였다..
동굴투어 초입 도착..
쏜강 다리를 건너면서 시작된다..
괜히 맵도 한번 찍어보고..ㅎㅎ
길바라..ㅋㅋ
들어가서 오른쪽에 바로 탐쌍동굴이다..짜달시리 볼거도 없다..ㅎ
조기 앞에 보이는게 다다..
라오스 잔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종유석을 관찰 할 수 있는 동굴
탐은 동울을 뜻하고 쌍은 코끼리를 뜻하며 토끼리를 닮은 바위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탐쌍동굴 나와서 마을가운데로 마을을 지나면서 조금 걸어들어가야 한다.
비도 오고 길도 질퍽...곳곳에 소똥이 지뢰역활을 하고 있다..ㅎㅎ
마을 지나서 논을 가로 질러서..
소가 들어오지 못하게 울타리를 쳐 두고..
도착...탐남동굴
벌써 여러팀이 와 있었다..
화장실 앞에서..
라오스 호텔은 당연히 수세식 화장실인데 이런 시골마을은 푸세식 같은데 들어가보면 반 푸세식이다.
구멍이 뚫린게 아니고 수세식 변기를 바닥에 맞춰 깔아놔서 냄새도 없고 깨끗하다..
남자는 웃통벗고 구명조끼에 헤드렌턴,그리고 헬맷도 써야하는데 헬맷 끈에 냄시가 많이 나서 그냥 들어가기로 햇다.
동굴 입구와 중간중간 낮은곳엔 머리조심..
오른족이 동굴 입구고 건너편은 짚라인..우리가 타는 짚라인은 여기가 아니다..
가이드 말로는 더 좋은곳이라는데 알수는 없다.ㅎ
튜브하나식 타고 줄타고 들어간다.
어제부터 비가 계속 와서 수위가 높아서 원래 코스대로 다 돌지 못하고 중간에서 막혀 돌아와야 했다.
후레쉬를 꺼고 찍었어야 햇는데 초반에는 그냥 찍다가 잘 안나와서 후에는 꺼고 찍었다.
뒤로 누워서 사진찍으면서 디카 안떨어뜨릴려고 무지 애썼다..방수디카..ㅎ
동굴속으로 로프가 쭈욱 이어져 있다..로프잡고 튜브타고 이동하면 된다..
중간쯤 왔지 싶은데 내려서 우측으로 걸어서 조금 올라가다가 수위가 높아져 동굴 앞이 막혀 다시 돌아나왔다.
이쁜놈..ㅎ
짧지만 재미있는 탐남동굴 탐험을 끝내고 나오고..
점심도 ㅇㅕ기서 해결한다..
숯불꼬치구이라고 나오는데..돼지고기도 있고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나갈때는 톡톡을 이용한다네..걸어도 괜찬은데.ㅎㅎ
이게 재미지..이런거 너무 좋타..ㅎㅎ
톡톡으로 이동해서 이제 카약킹이다.
카약킹은 한시간 정도 하는데 중간에 배를 뒤집는다고 해서 디카를 안가져 갔는데 뒤집지는 않았다..젠장..
사진은 출발할때 가이드가 찍어준 사진뿐이다..
비가 계속오다 말다 중간엔 굵게 내리기도 하고...비가 와도 춥지않아서 해가 짱짱한거 보다 더 좋은거 같다.
카약킹도 잼있다.ㅎㅎ
카약킹을 끝내고 다시 톡톡으로 이동...이사진은 머지??ㅎ
카약킹 종점이 방비앙 시내랑 우리 숙소 중간쯤이라 걸어서 숙소도 이동..
그냥 못 지나치는 거리음식..오늘은 티비에 나온 그 집으로..ㅎㅎ
오늘은 샌드위치..크기도 크지만 안에 들어가는것도 많타..디비서 찍어야 하는건데..ㅎㅎ
그냥 흔히보던 옛날 촌동네..
숙소 앞..
호텔 수영장에서 잠수 한번 더 하고 호텔에서 씻고 잠시 쉬다가 저녁먹으로 간다..
보리수식당..역시나 한국사장님..
메뉴는 등갈비김치찜..
김치가 너무 시다..
비주얼은 좋은데 맛은 짜달시리..
식사하고 숙소로 돌아가면 되는데 우리는 거리를 좀 더 배회하고,방비앙에서 유명한 피자집..피자루카를 찾았다.
방금 밥 먹었는데 그래도 또 먹는다.
이탈리아 사람이 화덕에 바로 구워준다고 제법 유명한 집이었다.
각기 다른 두 판을 시켯는데, 다먹고 이거만 남았을때 사진이 생각난다..ㅎㅎ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니면서 숙소로 돌아오고..
라오스 3일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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