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삼척 덕풍계곡 용소골&문지골 계곡 트래킹

산행일:15년08월15~16일(3주차 일요일 무박산행)

참석인원:13명

날씨:햇볕 없는 맑은 날씨에 마지막에 소나기 한 판

산행코스:덕풍산장~용소골~3용소~원골~문지골~덕풍산장

산행거리:18.91(gps)

산행시간:10시간50분(05시30분~16시20분,식사 두번,막걸리,맥주타임 대여섯번,휴식,포토,잠수시간포함)

 

 

 

15081516용소골ㅡ문지골.gpx

 

 

욱이기준(후미진행)

 

0시10분:홈플 출발,안동휴게소 야식

04시40분:풍곡리주차장,500미터 도보이동 후 트럭 탑승

05시20분:덕풍산장(간식,산행준비)

05시30분:산행시작

05시55분~06시16분:제1용소(휴식,다이빙,잠수)

06시29분~36분:제2용소(휴식,물놀이,잠수)

06시41분~47분:다이빙,잠수

07시12분~30분:간식,물놀이

07시58분~08시:협곡통과,소맥타임,휴식

08시54분:응봉산 갈림길(좌:응봉산,직진3용소),직진

08시56분~10시21분:제3용소(식사,물놀이,점핑,휴식)

10시30분:임도만남,우측 임도따라 진행

10시47분~57분:광산터(휴식)

10시58분:산길 진입

12시01분:924봉 줄미등봉 갈림길(좌:문지골방향 임도/우직진 줄미등봉)

12시11분:광산관리터 임도 만남,우측 임도따라 진행

12시14분:좌측 문지골 상단으로 산길 진입

12시35분:문지골 상단 계곡 도착,계곡따라 내려감

13시01분~30분:문지골6폭포,35m폭포(휴식,간식,물놀이)

14시11분~17분:폭포 잠수,물놀이,간식

14시31분~15시:라면과뽁음밥,소맥,막걸리,잠수,물놀이

15시11분:직벽로프 암릉구간 통과

15시54분:문지골1폭포

16시02분~11분:용소골만남,마지막 물놀이

16시20분:덕풍산장 도착,산행종료

16시20분~17시40분:덕풍산장에서 하산주

하산주 후 트럭 타고 주차장으로 이동

18시20분:대구로 출발

22시20분:법원도착,집으로...

 

 

덕풍계곡을 간다.

언제부터 간다고 간다고 했는데 여지껏 기회가 안되서 아직까지 미답인 곳이다.

작년에 산악회에서 공지해서 갈려고 햇는데 당일 비예보가 나와서 취소되고 또 다시 일년을 미뤄서 드디어 용소골을 찾는다.

 

덕풍계곡 용소골은 용소골만 왕복하거나 산악회에서는 반대편 덕구온천에서 응봉산을 찍고 용소골로 내려오는 코스로 많이 진행을 한다.

문지골은 낙동정맥 석개재에서 용인등봉을 찍고 문지골로 하산하는 코스로 산악회에서 많이 진행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번에 용소골과 문지골을 연결해서 한번에 두 계곡을 다 답사 할려고 코스를 짰다.

 

용소골과 문지골은 많이들 다녀서 괜찮은데 용소골 3용소부터 문지골 계곡 초입까지를 어떻게 진행하느냐가 고민이었다.

산행기 수없이 많이 봤지만 확실하게 장담은 못하게 애매하게 적혀있다.

다행이 지피에스파일을 구했기에 별 문제 없이 진행 할 수 있었다. 

 

 

 

 

대구 법원 출발 23시30분..느긋하게 산행하기 위해 무박산행을 감행한다.

근데 기사님이 운전이 완전 꽝이다..브레이크를 얼마나 많이 잡는지 나중에 가다가 눈을 뜨니 차가 서 있다.

왜 안가요 하니까..브레이크 열 식히는 중이란다..이런 써걸.ㅋㅋ

하여간 우여곡절 끝에 풍곡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04시20분쯤..

 

산행준비하고 트럭이 있는곳까지 500미터 정도 걸어가서 트럭타고 덕풍산장으로 간다.

트럭은 미리 예약 해둔거다.두당이처넌

 

 

덕풍산장에 도착.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장 마당을 지나면 바리케이트..여기서 부터 시작이다.

 

조금 가다보면 땅바닥에 안내판..

근디 이 안내판은 조금 더 위에 응봉산 갈림길 앞에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다.

나올때 보니 문지골에서 하산했는 지점은 지금 여기가 아니고 조금 더 올라가면 입산통제 안내판이 있고 안내판 지나서 10미터 정도가면 좌측으로 응봉산 오름길이 열려있다..안내판은 없고 시그널만 많이 달려있었다.문지골 초입은 그 맞은편  용소골 계곡을 건너는 지점이 문지골 초입이다.

 

 

입산통제 안내판 지나서 조금 더 진행하면 바로 계곡이다.

초입부터 웅장한기 아주 멋지고..좌측 안전철계단이 있지만 우리는 계곡을 바로 치고 간다.

 

 

물로 바로 들어가고도 싶지만 갈길이 너무 많이 남아서 참는다..ㅎㅎ

 

 

 

 

 

좌측 산허리로 철계단,안전시설..

우리는 계곡치기!!

 

 

 

제1용소에 도착한다..초입에서 30분이 안걸리네..일케 가찹나..ㅎㅎ

물에 안드가고는 안되겠다..물에 드가서 우리편 사진 찍어주고~

나는 저위에서 점프도 했다..ㅎㅎ

물이 꺼무틱틱 시껌따..무시라..ㅋ

 

 

안전시설이 튼튼하게 잘 되어있어 아무 문제는 없겟지만

산객이 교차되면 하염없이 밀리겠다.

 

미나야~뛰도 못하면서 폼은 와 잡노..ㅎㅎ

꼬라박을 폼이다..ㅋㅋ

 

1용소 위에서 한꼬푸 걸치고 간다.

오늘 각 배낭에 술이 엄청나게 많타..소주 사홉 대여섯병,막걸리 열병,맥주 피쳐 큰거 두개랑 캔맥주까지..ㅋㅋ미치분다..

오늘 산행내내 먹는다..징하다 정말..ㅋㅋ

 

 

 

1용소 돌아보고 다시 진행..

 

이른시간에 시작했기에 사람은 아무도 없고

간혹 물 좋은곳에 비박하는 사람들은 조금 있었다.

 

 

막 뛰어 들고 싶지만..다 드갈수는 없고..그냥 구경만 한다..

 

 

씩씩한 우리핀..잘들 걷는다..

 

 

요건 완전 독탕이고..

 

 

즐거운 우리핀~

 

 

2용소 도착..1용소에서 30분정도 걸린다.

2용소는 폭포 밑에까지 갈 수 잇어 여기서 다들 배낭 내리고 잠수도 하고 사진도 찍고 좀 놀다 간다.

 

 

 

 

 

 

송악님..언제 저까지 가셨는지..ㅎㅎ

덩치도 있지만 드시는것도 덩치에 맞게 얼매나 드시는지..

특기는 뽁음밥이다..

머던지 걸리면 다 뽁아삔다..근데 그게 또 겁나 맛잇다..ㅋㅋ

 

 

여전사 둘이..

얼매나 잘 걷는지..글고..물도 엄청 나게 좋아한다..딱 맘에 듬.ㅋㅋ

물좋아하는 스탈도 다르다..

정미는 수영도 잘하면서 물도 엄청나게 좋아하고

미나는 수영도 못하면서 물은 엄청나게 좋아한다.ㅋㅋ

 

 

막내..지금 보니 니 구명조끼 안 끼고 드간겨??

수영도 못하민서리...엉거주춤 포즈치하고 있다..

 

 

우측 폭포 위로 가는길도 암릉에 로프..조심 해야겟다.

 

 

 

비박조..우리들이 한바탕 날리치가 다 깻지싶다..지금 06시30분인데..ㅎㅎ

 

계곡은 계속 이어지고..

 

우리핀 여기서 뭔가 아래로 내려다 보고 있다.

사람 비명도 들리는거 같고.ㅎㅎ

가보니 돌삐위에서 물속으로 뛰어 내리고 있다.

바로 뛰어 든다..

 

물 겁나 깊고~등산화가 무거버서 앞으로 나가질 않는다..시껍했다..ㅎㅎ

 

풍이는 양말까지 벗고 입수..진작에 그럴걸..ㅎㅎ

 

 

다시 진행~

 

 

 

정미야~드가고 싶냐??ㅎㅎ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는데..교차되면 진짜 곤란하겠다..

 

 

소가 곳곳에 엄청많아서 암때나 자리잡고 놀면 될 듯하다..

 

 

 

얕은곳은 돌아가기 싫어면 바로 드가도 되고..

 

 

우리핀 우회중~나는 물속으로..

 

즐건 우리핀!!

 

한꼬푸 더 하고 가입시다..

 

송악님 벌씨로 드가있다.ㅎㅎ

 

 

 

여기가 지도상 흰바위라는 곳인거 같다..

사진 좌측으로 계곡이 흘러 내려서 여기서 합쳐지는데 저기 위에 출입금지판도 있는거 보이

여기가 큰터골 합수점인거 같다.

큰터골엔 오산도폭포가 잇다는데 언제 보러 갈 수 있을려나.

 

이번에 용소골 문지골 좀 알아보다 보니 계곡 좋은곳이 많아서 두번은 더와야 할거 같았다.

일단 내년에 올 곳은 정해뒀다.ㅋㅋ

 

 

미나랑 정시기는 앉으면 고기 잡는다..잡도 못하면서

크다고 크다고..ㅎㅎ

 

 

그래가꼬 잡힐려나..ㅎㅎ

다운님이 기절시키야 된다면서 돌삐 떤지고~

태풍형님은 장풍으로 기절시키야 된다카고

샤샤님은 돌 떤지지말라고 다운님 말리고...배짼다..ㅋㅋㅋ

 

아래쪽 함 돌아보고..

 

한잔 무씨마 가야지요~ 편안하게 앉고 뒷짐지고 서서 다들 머해요~~갑시다..ㅎㅎ

 

 

요건 물속에서 찍은거다.

내 방수카메라..이번에 삿다..진작에 살걸..ㅋㅋ

 

미나가 잡을려는 놈이 저 놈들인데 쟈들이 바보냐..ㅎㅎ

미나와 정시기의 고기잡이는 오늘 쭈욱 이어진다..ㅋ

 

 

 

 

 

 

 

 

 

 

야는 쫄라쫄라 혼자 얼매나 가는지..가다보니 이러고 있다..

쪼매 걸으면 덥다고 드가고~ㅋㅋ

 

 

 

 

흐미..깊어라..

 

 

 

콕~띴어마 좋을따..

협곡이다..

저짜게 막내..사진찍을꺼라고 계속 저기 서있다.ㅎㅎ

 

 

 

 

우측위로 우회하는 우리핀 내려오라고 햇다..

이런걸 정면 돌파해야지~~

 

고수님..겁먹지 마소~ㅋ자세가 영..ㅎㅎ

 

 

 

 

좋아불고~ㅎ

 

선두는 정시기다..겁도 없다 쟈는.ㅎㅎ

 

미나도 용기내서 통과하고..

 

여유..ㅋ

 

 

좋체~이 맛이다..계곡은~

 

 

협곡위로 올라서니..헐~

우리핀 소맥제조중이다..열 석잔~ㅋㅋ

 

 

한 꼬푸식~

 

협곡 함 돌아보고 다시 간다.

 

이제 이왕 베린몸..물로 막 간다..ㅋㅋ

 

 

 

 

 

 

 

 

산행로 눈앞에 응봉산 안내판..우린 응봉산 안간다잉~

 

좌측으로 가면 응봉산..우리는 직진으로 3용소로 간다.

좌측에 산객 한무리 있는곳에 작은 용소에서 저 사람들 놀고 있다.

우리핀 놀려는거 조금 더 가면 용소 있다고 바로 진행시키고..

 

3용소 도착..

응봉산 갈림길에서 제법 와야하는지 알았드만..2분거리다..ㅎㅎ

그라만 저 밑에 사람들은 와 저짜서 놀고 있지??여긴 물이 깊어서??

우쨋던..산행시작 후 먹고 놀고 3시간30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우리핀..벌써 물놀이 중이다..

여기서 식사도 하고 물놀이도 하고 1시간30분을 놀았다.ㅋㅋ

 

 

좌측에 구명조끼 막내..중앙에 오렌지색 모자 송악님..글고 그 앞에 오리발끼고 잠수중인 종회형..ㅋㅋ

 

정시기 물안경 쓰고 출전준비..샤샤님..수경 하나 사셧단다..물에 계시고..ㅋㅋ

 

 

이제 사진 고마 찍고 나도 드가야지..ㅎㅎ

 

 

누고~ㅋㅋ

 

잠수..고기 엄청나게 많음..

글고 이놈들은 닥터피쉬임..얼매나 무는지..ㅋㅋ

 

 

미나는 가고 싶은데 물 색깔에 겁무가 드가도 못하고..

나중에 구명조끼 입고 드갈라고 하는데 태풍형님이 밀어가 폭 빠지가 물 두번묵고 꺼내달래는거

내가 들어갔드니 내 어깨 잡고 누르고..물속에서 죽는줄 알았다~미나야~ㅋㅋ

하산할때쯤..태풍님이 안 밀었으면 용소 드갓을껀데 아깝다고 후회하고..ㅎㅎ

 

닥터피쉬.ㅋㅋ

 

막내가 사진 젤 잘나온다..

우리는 발버둥치면서 찍는데 저놈은 가만잇어도 물에 뜨니..사진에 젤 잘나왔다..

 

 

폭포 바로 아래까지 갔는데 어디 설수 잇는곳이 없고 양발을 벌려도 고정이 안돼서 혼자 생쑈하고 있다.ㅎㅎ

 

멋지게 손을 들지만 아래쪽 발은 열라게 씨루고 잇다...디다..ㅋ

 

 

물놀이 좀 하다가 이젠 식사 좀 하고..찌지고 뽁고..하도 무가 배불러 죽는다..

우리끼리 3용소 전세내서 놀고 있는데 한무리에 산객들이 와서리 조금 분잡해졌다.

 

 

 

 

밥먹고 올라갔다..그냥 갈 수가 있나..ㅎㅎ

 

연사다..고스톱의 그 연사 아니다~ㅋㅋ

 

 

 

 

 

 

 

 

 

막내..문디...마지막 입수 장면은 안찍고 엉뚱한거 찍어났다..

물이 깊긴 깊은갑드라..물속에 드가니 몸이 활처럼 휘익 휘어져서 쑤욱 드갔다 나왔다..

 

그렇게 1시간30분동안 먹고 놀다가 슬슬 일어난다.

이제부터는 물놀이는 없고 좀 걸어야 한다.

3용소 좌측 위로 계곡 따라 좀 더 올라가다가 좌측에 계곡 버리고 우측으로 완만하게 조금 올라가면 임도를 만나게 된다.

가보면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3용소 위쪽으로 진행..

 

 

 

 

 

임도 만나고..3용소 올라서서 8분이다.

우측 임도따라 진행~

 

 

임도따라 17분..전방에 포크레인이 보이고 광산터에 도착한다.

 

포크레인 뒤로 임도따라 올라가서 우측으로 끝까지 가면 길이 없고 산길로 들어가야 한다.옆에는 실계곡이 흐르고 있고.

 

우리핀 기다리미 돌아보고..

 

지금 우측에 실계곡이고..정면에 빨간색 시그널 우리꺼 한장 달아 두었다.

노란색 시그널도 한장 있었다.

 

산길로 진입해서 조금 가면 우측에 시그널 붙어 있고 ㄱ ㅖ곡을 건너게 되어 있는데 우리편 직진했다.

그냥 따라 간다..

조금 더 올라가니 길은 희미해지고 계곡을 건너서 진행한다.

계곡을 건너서 보니 산길은 완전 없어졌다.

이젠 좌측에 계곡을 두고 조금 오르다가

지피에스 확인하니 원래 갈려고 했던 능선은 우측 골짜기 넘어 능선이다.

지금 방향으로 계속 올라치면 길은 만날거 같아서

다시 내려가기 싫어서 지능선으로 그냥 올라간다.

 

능선에 올라서니 시그널이 달려있고 등로는 희미하지만 있어 진행하는덴 무리가 없다.

코가 땅에 닿일듯한 오름길이고 중간중간 시그널도 달려있어 이리로도 산객이 다닌것 같다.

계속 능선길 올라가니 반질반질 등산로를 만나고..좌측으로 큰송이밭등,우측으로 내려가면 광산터.

처음 시그널따라 바로 계곡 건넜으면 빙 돌아 오는 것 같다.

하여간 우리는 중간에 째고 직등한 것이다.

 

결론은..광산터에서 숲으로 들어서서 조금 가다가 시그널따라 계곡을 건너서 가던가

조금 더 올라서 계곡 건너서 능선을 따라 올라가던가 어디로 가던지 큰송이밭등 능선으로 올라설수 있다.

 

광산터에서 산길 진입해서 50여분..능선상에 암릉봉우리 비스무리하게 하나 있고.

이거이 큰송이밭등인가..

오름길이 졸 빡세가  다들 쪼매 힘들어 하는거 같아  잠시 쉬었다가 다시 진행.

 

10분 후에 924봉에 도착한다..척보면 대반 나온다..

좌측 내림길이 문지골 방향 광산임도로 내려가는길이고 직진이 줄미등봉가는길..

좌측으로 내려간다..

 

제법 가파르게 10여분 내려오면 하늘이 열리 싸리밭에 임도를 만나고..

여기가 예전 광산관리터라고 하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없다..

임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한다.

룰루랄라~신난다~길도 지대로 다 찾아왔고~어서 계곡에 가서 잠수 할 일만 남았다.

 

임도 만나서 3분..척봐도 알겠다..좌측 모퉁이에 시그널 달려있고

우측으로 광산터 급사면이 보인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문지골을 만나게 되리라..

 

문지골로 내려서는길..억수로 가파르다..

가팔라바짜지~20분 내려서면 계곡을 만나고~

이제 부터 문지골 계곡 트래킹이다..

계곡 따라..고고고!!!

 

 

문지골은 용소골과 완전 다르다..

용소골이 사람들이 하도 많이 다녀서 길도 잘 보이고

웅장하고 넓은 계곡이고 문지골은 폭이 좀 좁고 거칠다.

문지골 처럼 이런 원시계곡이 나는 더 좋타.

진행도 계곡을 여러번 왔다 갔다 해야하고 바위도 미끄러워서 조심도 해야하고 길도  잘 살피면서 진행해야 하겠다.

 

등산화에 물이 물컹거리는거 계속 산행했드만 찝찝하이 글타.

계곡 도착하자 말자 바로 물로 드가서 시원하게 좀 하고 물길따라 내려간다.

물길을 계속 고집하고 싶어도 폭포가 자꾸 나와서 진행이 안된다.ㅎㅎ

등산로는 계곡 양쪽으로 그런대로 잘 나있어 진행하는덴 무리가 없다.

중간중간 잠수도 하고 놀면서 진행한다.

 

 

 

계곡이 참해..ㅎㅎ

 

 

미끄러버유~~

 

 

 

 

분위기상 딱 폭포 분위기다..기둘릿!

 

 

우회길..

 

 

급하게 내려가면~

 

문지골 최대폭포..6폭포..35미터 폭포다.

송악님 벌씨로 올라가있다..

 

멋지삼~위풍당당~

 

그러나..미끄러버서 쫄고 있음..ㅋㅋ

 

야는 말안해도 지가 먼저 올라가서 저카고 있다...씩씩해..

 

 

 

미나는우리가 노는거 보니 오고는 싶은데 미끄러버서 포기한다고 한다.

정시기 손잡고 올려주고 샤샤님 손잡고 올려주니 미나도 용기내서 올라온다.

올라오랑께~

 

미나랑 같은 꽈 막내..

물은 좋아하지만 수영은 못하는걸로~ㅋㅋ

 

위쪽에 독탕이 하나 더 있다..정시기 딱 지 싸이즈네..ㅎㅎ

 

 

친구~일케 물 좋아하고 산 좋아하민서 진작에 우리방에 왔어야 했다..

나랑 조가 잘 맞는거 같다..ㅋㅋ

으흐흐..최상단까지..폭포수 맞기

 

 

 

 

 

 

ㅋㅋㅋ갑장친구들

 

미끄럼타기..

내려갈때는 어쩔수 없이 타고 내려가야 한다..

 

 

정시기 한번 더 타기..ㅎㅎ

 

한 잔 먹고~쉬고~물놀이 하다가 이제 다시 내려간다..

 

이어지는 폭포들..폭포가 하도 많아서 6폭포,1폭포만 확실하고 나머진 모르겠다.

몇폭포 몇폭포 따져바야 의미도 없고..

중간중간 폭포가 많이 있다..큰거만 따져도 몇갠지..ㅎㅎ

 

 

 

 

 

 

 

 

여도 넓고 깊다..

폭포쪽은 좁고..

드간다..슬슬..

 

 

 

 

 

 

이러면 안되는데..물만 보면 안 드갈수가 없다..본능이다..

 

 

 

 

 

여긴 바로 내려가다가 미끄러지가 물에 폭 빠지고..ㅎㅎ

 

 

 

 

우리핀 또 자리잡고 앉잤다.

미나는 슬금슬금 물로 드가고..

 

 

또 고기 잡는다..ㅋㅋ

손바닥 크기라면서 엄청크다고~다운님 또 돌삐 떤지고..ㅎㅎ

갸들이 그래가 잡히나..

 

 

 

잡다가 포기하고 이제 고디로 주종목을 바까가

고디 한묶음 잡아서 라면에 넣으라고 준다..

송악님 냄새난다고 내삐리라카고..ㅋㅋㅋ미쳐분다.

 

종회형은 닥터피쉬한다고~~계속 아오아오하고 있고..ㅋ

 

 

라면 남은거 다 끼리고~술도 남은거 다 말아가꼬 먹고~햇반3개 넣고 반찬 다 넣어가 또 뽁는다.

배터진다..하루종일 먹고..ㅡ-

배가 다들 부르니 하산주로 닭백숙 예약해 뒀는데 자꾸 하산주 땔 치우고 가자고 한다..

그러나..내려가서 닭도 먹고 파전까지 먹었다는.ㅎㅎ

 

신나게 먹고 놀고 다시 내려간다..

이제 한방에 가기로..

 

 

 

전방에 협곡 비스무리나오고..

 

바로 돌파가 안되서 돌아서 사진에 담고..

 

내려와서 다시 보고..

 

아래쪽으로 우리편 내려가는 중..

저 짜게 직등로프네...문지골에서 젤 위험하다고 하는곳인데..우습다..왜??좀 다 바보셈

 

 

우리핀 내려갈때 나는 내려와서 다시 올라가서 폭포 지대로 담고 간다.

시간만 많으만 저도 드가서 폭포수 맞고 싶구만..아흐..

문지골만 물놀이 하면서 가도 하루 실컨 놀겠다.ㅎㅎ

 

다시 돌아 나오고..

 

 

 

직벽암릉..로프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우리는 베린몸 아이가..ㅎㅎ

물도 짜달시리 안 깊고 그냥 물속으로 가면 쉽게 간다~ㅎ

 

 

 

 

 

 

또 폭포..이것도 내려가지 못하고 그냥 위에서 찍고 말았다.

지금 후미에 서 있어가 다들 진행했기에 혼자 내려갔다 올려면 시간이..쩝~

 

 

문지골 이쁜계곡이다..느긋하게 담에 한번 더 와야겠다.

 

 

막판에 소나기가 쏟아진다..

근데 비가 오니 더 좋노..시원해서 좋코~운치도 더 있고..

글고~난 방수카메라 아이가~푸하하하~ㅋㅋ

 

 

이제 계곡과 점점 멀어지는게 끝이 보이는거 같다..

 

그러나..아직 폭포가 더 남았군..ㅎㅎ

 

 

비는 막 쏟아지지만~왜 이리 기분이 좋은지..

다들 비가 오니 더 좋타고 좋아한다..

 

우리핀~~

 

1폭포..젠장 다 가고 없다..

여기서 한판 더 해야하는데..아깝다..

 

 

1폭포 지나서 살살 가면 ~

용소골과 만나고..일폭포에서 8분거리..계곡 건너서 올라서면 아침에 지나간 용소골 가는길이다.

올라서자 말자 좌측에 아침에 지나온 입산통제 안내판..

 

머가 그리 좋으노..ㅎㅎ

 

단체사진~ㅎㅎ

다들 힘든거 없이?너무 즐거운 표정이다.

 

여기서 십여분 놀다가 올라서서 잠시 가면 바로 덕풍산장..

산행은 완벽한 원점회귀로 끝이 난다.

 

 

예약한 덕풍산장에서 닭백숙으로 배를 채우고~

 

 

 

다시 트럭타고 나와서 잠시 걸으면 풍곡리주차장이다.

 

용소골과 문지골..

한꺼번에 두 계곡을 다 타서 너무 좋타..

쪼금 긴 코스라 걱정도 되었지만 아무 무리없이 길도 술술 이어지고

산행진행도 생각대로 잘 되어서 기분이 좋타.

 

용소골과 문지골 두 계곡은 같은 덕풍계곡으로 이어지지만 계곡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따로 따로 한개식 천천히 여유있게 놀면서 산행해도 참 좋은곳일거 같다.

 

 

기다리라 덕풍계곡~

조만간 다시 올 날이 있으리라..!!

15081516용소골ㅡ문지골.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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