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15년08월09일(일요일)
참석인원:7명(스타렉스)
날씨:맑음
산행코스:마두교~합수점~뒷골~합수부~뒷골협곡~능선~덕골갈림길~문수봉갈림길~삼지봉~빠꾸해서 덕골갈림길~덕골~이끼폭포~막창폭포~합수부~마두교(원점회귀)
산행거리:11.81km(gps)
산행시간:8시간48분(09시38분~18시26분,중식,휴식,잠수,포토,널널산행)
며칠전에 선유동가서 디카를 작살내서 우리편 형님이 안쓰는 디카 한대를 줘서 오늘 가지고 왔다.
처음이라 어색하기도 하고 방수팩에 넣어서 찍으니 물방울도 맺히고 습기도 쪼매 차는거 같고,
하여간 사진이 지랄이다.나중에 디카 밧데리도 다 닳아서 폰카로 찍었는데 것도 마찬가지로 지랄이다.
계곡트래킹은 좋은데 사진찍을려면 애먹는다..그래도 이거라도 찍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들머리 마두교..
오늘도 폭염에 찌든 대구를 떠나 시원한 계곡트래킹을 나선다.
내연산 뒷골,덕골..내연산 최고 오지의 계곡이다.
대구법원에서 07시 출발,휴게소에서 아침식사 하고 마두교에 09시20분에 도착..산행준비 후 산행에 나선다.
하옥계곡 초입부터 여름(6월15일~9월15일)에는 대형트럭이 진입금지 플랜카드가 붙어있었고
아침부터 물놀이 차량들이 차곡차곡 들어와서 마두교에는 주차요원도 있었다.
주차비는 없다.
사진 왼쪽에 다리 공사중이고..우리는 다리 건너와서 주차하고 다시 다리 건너가면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차량 돌려서 주차해놓고 앞에 보이는 마두교를 건너가서 바로 내려서면서 시작~
마두교 위쪽 풍경..이 계곡을 따라 마두교에서 하옥 초입까지 도로갓에 온통 주차장으로 변신..물놀이하는 사람 엄청많타.
우리는 반대로 가니까..그럴걱정이 없을듯..ㅋ
공사중인 다리 뒤로 덕골골짜기..
초입부터 얼마간은 피서객들이 진을 치고 놀고 있다.
그것도 잠시만 지나면 없으지리라..
5분정도 가면 엄따~ㅋ
쪼매 깊으면 바로 들어간다.
뒷골 덕골은 물에 안들어가고 진행 할 수가 없으니 첨부터 드가는게 속 편하다
잔잔한 계곡이 계속 이어지고..분위기는 좋타~
20여분 올라오면 합수부에 닿고..좌측 뒷골로 간다..우측이 덕골로 하산 할 예정이다.
좌측 뒷골로 진행..
뒷골로 들어서서 잠시 막걸리 타임을 가지고..
수량이 그렇게 많치는 않고,계곡은 좀 좁아졌다.
가급적 우회없이 암릉이 나와도 치고 올라가고..
작은폭..
골치기..
물속진행..
멋진폭포와 소.오른쪽은 물이 제법 깊다.
진행방향..물로 들어가는게 안전하고 더 쉽다..
다시 합수부..좌측은 둿터방향이고,지도상 뒷골 위험지역이라고 표시된 곳은 우측이다.
우측으로 들어서자 말자..바로 이어지는 협곡과 소..
우측으로 바위로 올라가서 돌아가거나 물속으로 바로 진행하거나..
당연히 우리는 물속으로..
큰나무가 물에 떠 있어 나무잡고 오면 된다.
다시 난코스..물속으로 들어가서 좌측에 바위로 진행..
나는 그대로 바로 올라감..
계속 이어지는 계곡길..좋으다..ㅎㅎ
오지다...바위에 이끼가 끼어있는 이쁜곳에 자리잡고..막걸리 한 타임 더 돌린다..
올 우리핀~
요기도 살짝 아리까리한 진행..
진행방향..
나는 물속으로 해서 정면으로 바로 올라갔고 우리편은 우측으로 바위타고 넘어온다..
위쪽풍경..
우리편 넘어오고..
다시 소가 나오고..좋타..정말!!
협곡을 올라와 돌아보고~
폭포..요놈이 사진에서 마이 보던 그 놈이다.
위쪽에 완전 바위 협곡으로 물이 많으면 진행이 어려울거 같다.
좌측 암릉 위로 돌아서 내려와도 된다.
우리핀 단체사진..ㅎㅎ
나무타고 뒤로 바로 오른다.
몇명은 좌측으로 암릉타고 올라가서 협곡위로 다시 떨어지고..
나무타고 올라서서 위쪽을 보고..물이 쪼매만 더 있으면 좋을것을..
다시 폭포 오르기..직등이다..
드디어 오늘 젤 난코스에 도착..
좌측에 로프가 매여져 있다.
물도 제법 깊고..물속으로 들어가서 물타고 바로 올라가도 되는데 살짝 미끄러우니 조심해야겠고.
좌측으로 로프타고 올라가는것도 경사가 야리끼리해서 조심해야겠다.
올라와서 돌아보고..
물속으로 들어와서 바위타고 올라와서 다시 바위와 로프를 타고 올라선다.
아리까리 까칠한 구간..
다시 돌아보고..간다..
또 다시 야리끼리 구간..ㅎㅎ
이런 구간이 잼있긴 하다..
앞에서 진행하기에 돌아본 사진이 많타..ㅎㅎ
수량이 점점 줄어들고..
뒷골 최상류에서 다시 길은 갈라진다.
우리는 우측으로~
바위 위로 바로 오르고..
뒷골 최대폭포 앞에 도착..
물이 없어서 에라다..
여기서 바로 오르지는 못하고 우측으로 돌아서 폭포 위로 올라가면 된다.
돌아가는중.폭포 앞에서 우측으로 5미터쯤 오르다 좌측으로 폭포쪽으로 가야된다.
폭포 위로 올라서고..조망나온다..ㅋㅋ
폭포 위쪽..여기서 자리잡고 식사하고 가기로..
느긋하게 찌지고 뽁고 먹고~ㅎㅎ 커피 한 잔 마시고 다시 출발~
디카 밧데리가 다 소진되어 이제 폰카로 찍는다.
디카나 폰카나 지랄같기는 마찬가지다.ㅎㅎ
다시 폭포 오름..물이 부족해 부족해~
식사 후에 조금만 올라오면 계곡은 끊어지고 발흔적을 따라 사진으로 보이는 중앙으로 능선으로 올라간다.
조금 오르다 등로는 자연스럽게 우측으로 사면따라 돌아가는데~
희미하게 계속 아래쪽으로 떨어지는거 같아
지피에스 확인하니 내려가면 안되고 능선으로 붙어야 한다.
사면따라 돌다가 좌로 무작정 능선으로 올라서 붙는다.
능선 올라서고..
등로는 그런대로 확인가능하고..
능선따라 계속 완만한 오름질..방공호를 만나고..
방공호 내려서서 막걸리 한 타임 또 가지고 룰루랄라 진행하면..
뺀질뺀질 등산로를 만난다.
진행방향 우리는 직진..좌측은 동대산
지도상 헬기장을 지나고..
이쁜사초지대를 지나고..
머시 이래 흔들리가..쩝
우측..시그널 열라 많이 달려있다..덕골가는길이다.
직진으로 삼지봉 갔다가 여기로 다시 돌아 올 예정.
살짝 올라서면 다시 완전 넓은 신작로..주 등산로다..
좌측 문수봉~우측 삼지봉..
삼지봉 정상에 도착하고..
동대산 갈림길에서 20여분..덕골 갈림길에서 7분걸린다.
정상에 그래도 사람 좀 있을줄 알았는데 우리말고는 아무도 없다.
여기서도 배낭 내리고 맥주 한 잔 먹고 간다.
이놈은 인상은 왜 이리 쓰고 있노..ㅋ
속닥한 오늘 우리핀~좋아요!!
덕골 갈림길로 돌아와서 이제 계곡 따라 내려간다.
갈리길에서 살짜기 계곡 옆으로 진행하다 본격적으로 계곡으로 바로 치고 내려간다.
덕골 상류쪽은 수량이 많이 부족해 보인다.
지도상 건천이라고 표시된 곳까지 물이 별로 없다.건천은 당연히 엄꼬..
더버서~그나마 쪼매라도 있으면 잠시 쉬고..
좌측으로 우회길 있지만 그냥 따라 내려간다.
나는 끝까지 계곡만 고집해서 계속 내려간다.
오름길이 아닙니다.내려오는중..ㅎ
협곡비스무리...돌파.
잠시 쉬다가 진행하고..
건천구간이 한참을 이어지다가 다시 물이 나타나는데..
등산로가 계곡옆으로 나 있어 우리편 그냥 계곡 옆으로 간다.
나는 끝까지 계곡으로 계속 내려간다..이제 혼자다..ㅎㅎ
우리편은 막창폭포 지나서야 만났다.
폭포 비스무리한데~물에 이끼도 마이끼고 좀 지저분해 보였다..
물길에 경치는 절경이다.
막창폭포로 가는길에 협곡지대..
딱 봐도 폭포 나올꺼 같네..ㅎㅎ
사진 왼쪽으로 내려오고..
물에 시뻘거이..덕골엔 저런 돌이 많았는데 왜 저런지 궁굼타..
첨에 볼때 사람 피 같아서 섬짓했다.ㅎㅎ
물도 깊고..깨끗하고~좋으다..ㅎㅎ
사진이 지랄이다..젠장..
이어지는 계곡 풍경..
계곡에 기암..
좌측에 이끼폭포..딱 봐도 알겠는데 물이 엄쓰!!!!
다시 와폭이 이어지고..
이쁜폭포..
3단와폭..ㅎㅎ
계속 이어지는 폭포..
물도 점점 많아지는것 같다.
다시 협곡분위기..
한참을 혼자 진행하이 음산한 기분도 들고..빨리 가자~
여긴머..암릉이 층층이..앞에도 암릉인데..살살 따라 가본다.
내려갔다가 못 올라오면 어짜나 걱정도 살짝 들지만 물길이라 설마 직벽 몇미터짜리 그런 폭포는 없다고 알고 왔으니..ㅎ
내려와서 앞을 보고..물길은 좌측으로 꺽여지는거 같다.
내려온길 돌아보고 다시 진행해서 암릉을 도니...
허걱~양쪽으로 암릉이고 아래는 깊은 소..
돌삐 위에서 이리저리 봐도 갈 곳은 엄따..
암릉위에 올라서서 우짜나 생각중.ㅋㅋ
괜히 윗쪽을 한번보고..
크~물 좋타..길 없다~ㅋㅋ
쉼호흡 한번 하고 바로 뛰어든다..풍~덩!!
내려와서 돌아보니..사진에서 보던 그 놈..막창폭포다..
산행기 볼때 전부 여기서 사진만 찍고 돌아간다고 해서 나는 길이 막혀 잇는줄 알았는데
위쪽에서 계곡 따라 내려오면 바로 뛰어 들어서 지나오면 되겠다.
근데...나 처럼 계곡을 고집해서 내려오느냐가 문제인거 같다.
여기서 올라가기는 어려울거 같다..
우리편 같이 있었으면 한참 놀다 갈껀데..아무도 없어가 그냥 사진 몇장 찍고 간다..
막창폭포 오른쪽..내려와서 왼쪽이다..
밑에서 올라오면 물길따라 끝까지 올라오면 정면에 저렇게 막혀있고 좌측으로 고개 돌리면 막창폭포가 되겠다.
막창폭포로 못 올라가니 막창폭포 조금 아래에 좌측으로 로프가 매여있었다.
다들 우회를 해야 하는 구간이다.
막창폭포 아래쪽으로 이어지는 계곡..
돌아보니 좌측에 가늘게 로프가 매여있고..
아래쪽에서 올라오면서 진행하면 로프가 보여도 사람 심리상 계곡을 그냥 올라가게 되지 싶다.
50미터 정도 올라가면 정면이 막혀있꼬 물길은 좌측으로..좌측에 바로 막창폭포가 있다.
막창폭포 구경하고 돌아와서 좌측으로 로프타고 올라가서 진행하면 된다.
나처럼 반대로 내려오면 계곡만 고집하면 막창폭포 다이빙 할 수도 있다.ㅋ
돌아보고..
우리편 로프타고 내려와 계곡가에서 기다리고 있다.
막창폭포 내려와서 아래쪽에 보였으니 나랑 차이도 없는거 같다.
남은 맥주 다 비우고 진행..
조금만 더 가면 아침에 지나온 합수점 지나고..
이왕 배린 몸...이젠 길로 안가고 물로 진행한다..ㅎㅎ
마두교 다리가 보이는 곳에서 마지막으로 몸 좀 씻고..
마두교로 올라서면서 오늘 트래킹은 끝이 난다.
마두교에 차들이 별로 없다..나갈때 막힐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ㅎㅎ
뒷골과덕골 트래킹..
오지계곡 트래킹의 진수를 지대로 맛볼수 잇는 코스인거 같다.
오늘은 수량이 부족해서 쪼매 아쉽지만 수량이 조금만 더 받쳐주면 멋진 계곡트래킹 코스다.
지대로 놀다왔다.ㅎㅎ
돌아오는길에 월포해수욕장에 들러 바다바람 맞으면서 회에다 소주 한 잔 걸치고 대구로 돌아온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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