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3년09월22일 일요일(무박2일),소백산부터 진부령까지 15구간은 무박산행임.
◆ 날씨:비(06시30분까지),구름

구간 :백두대간41구간

◆:산행코스

진동리 설피마을~(1.6km)~조침령~(4.4km)~양수발전소 상부댐~(2.7km)~북암령~(2.9km)~단목령~(3.1km)~오색갈림길~(1.0km)~오색갈림길~(2.0km)~점봉산~(1.3km)~망대암산~(5.0km)~공원지킴터 아래 지방도로

산행거리:대간22.4km/접속 1.6km/실거리24.0km

◆ 참석인원:대간팀

◆ 최고봉:점봉산(1424.2m),망대암산(1235m)

◆ 산행시간: 12시간46분(01시12분~13시58분,대기시간50분,식사,휴식포함,슬슬~) 


백두대간 15차종주대 제41구간:조침령-북암령-단목령-점봉산-망대암산-한계령
'언제쯤 갈수 있겠냐' 던 백두대간 완주가 숫한 어려움과 역경을 이기며 때론 설레임으로
인내로 오기로 사명감으로 설악산을 목전에 두고 제41구간을 이어갑니다.
북으로 북으로 옹골차게 뻣어있던 백두대간이 남설악이라 불리우는 점봉산을 향해 달려갑니다.
단목령을 지나 "어디에서 보아도 설악산을 다 볼수있는 곳이 점봉산 만한데는 없다" 고 들 일컬는
점봉산이 있기에 설악의 숨막히는 귀때기청, 끝청, 중청,대청의 위용에 자연의 위대함에 다시
한번 더 감탄하며 망대암산을 가슴으로 안고 인간의 발길을 거부한다는
한계령에서 제41구간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9월21일  토요일 19시45분 성서홈플 출발,군위휴게소 ??휴게소

9월22일  일요일 0시58분 조침령도착,산행준비

 

01시12분:산행시작

01시38분~45분:조침령 도착

03시23분:양수발전소 상부댐 통과

04시16분:1136봉 통과

04시42분~05시02분:북암령,휴식

06시23분~30분:단목령,휴식

07시23분~47분:오색갈림길(점봉산 3.0km/좌 너른이골/우 오색리 식사&휴식)

08시03~13분:오색갈림길(좌 너른이골4.5km/우 오색리 3.0km 휴식)

08시24분:홍포수막터(점봉산 1.0km/좌 너른이골 5.2km)

08시58분~09시12분:점봉산 정상,휴식

09시38분~51분:망대암산,휴식

10시00분~10분:막걸리,휴식

11시49분~12시48분:암릉구간(천천히,휴식)

12시55분~13시45분:후미올때까지 대기

13시58분:도로 도착,산행종료

 

추석연휴 마지막날..대간 가는날이다.

이번구간은 차로 이동하는 거리가 길어서 시간을 한시간 당겨 성서 홈플 출발 저녁7시45분..진동리 도착이 01시쯤이다.

일기예보에 강원도 지방에 0시부터09시까지 비예보가 있드만 도착하니 진짜로 비가 온다.

한껏 기대한 점봉산구간인데 이런~비가 빨리 그치기를 기원하며 산행에 나선다.

 

 

저번구간 하산지점인 조침령터널 관리소 옆 임도를 따라 조침령까지 쭈욱 올라간다.

 

임도따라 25분 조침령에 도착한다..오른쪽에 머릿돌~

30미터 앞 왼쪽에 진짜 큰 조침령 머릿돌이 하나 더 있다.

대간길은 조침령 머릿돌 옆으로 좌측으로 나무계단으로 올라가면 되고..

 

진짜 크다..실제 보면 엄청나게 크다.

 

 

오늘 산행구간이 비탐방이라 한계령 앞에서 후미까지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다 같이 내려간다는 말이 있어서

서두를 필요가 없다.

다 보내고 머릿돌 한번 더 찍고 젤 후미로 출발!!

 

작은 오르내림..꾸준히...

진행하다 오른쪽으로 자꾸 출입금지 안내문이 나온다..

저수지 출입금지라고 머라머라...양양상부댐 출입금지판 몇개지나고 안내도까지 있다..14년까지 출입금지..

 

1136봉 삼각점도 지나고..비는 꾸준히 오고 있다.

 

 

산행시작3시간..북암령에 도착한다..

어두워서 보이는것도 없고 비까지 오니 춥기만하다.

후미 한명이 안와서 20여분을 쉬면서 기다리다 옷이 흠뻑 젖는다.

10여분까지는 괜찮았는데 20여분이 다 돼어가니 몸에 열이 다 빠져나가서 추워서 큰일나겠다..

조금만 더 있으면 등산화에도 물이 들어올 판인데 다행이 후미 한분은 길을 잃지 않고 도착해서 서둘러 출발한다.

 

 

단목령에 다 왔다 싶을즘에 이정표를 하나 만나고,

왼쪽으로 나무계단길 뚜렷하게 설피밭하산길이 열려있다.

 

갈림길에서 내려서면 바로 단목령에 닿는다.

우리편들 다 모여있다.

대장이 여기서 부터는 각자 알아서 가라고 한다..한계령으로 내려가지는 말고 암릉구간 끝나면 대기하라고 다시 한번 당부한다.

빨리가바야 기다리는다는 말인데~슬슬 가야지!!

 

비도 슬슬 그치는거 같아 다시 산행준비하는 우리편~

 

 

다 보내고 최후미로 간다~

조기 앞에 목책뒤로 점봉산 가는길.

초입에 상당히 가파른 통나무계단길을 올라서면 완만하게 슬슬 올라가면 된다.

 

 

단목령에서 53분..사거리 갈림길에 도착한다.

이정표에 점봉산3km 단목령3.2km..왼쪽,오른쪽 이정표는 지워버렸다.

오른쪽은 오색리,왼쪽은 너른이골이다..

점봉산까지 가서 먹을려면 너무 늦은거 같아 요기서 식사하고 간다.(25분)

 

식사 마치고 출발준비!

요기서 부터 점봉산까지 슬슬 오름길이 시작되어 마지막 1.5km이정표를 지나고 부터는 가파르게 올라가야 한다.

 

진행하다 다시 갈림길을 만나고..

좌측 너른이골/우측 오색리

 

 

다시 좌측으로 너른이골 하산길이 열려있고..

이제 점봉산까지 계속 오르막이다.

 

정상으로 향하다 단풍나무..

 

점봉산에 도착한다..

산행시작7시46분,단목령에서 2시간28분걸려 점봉산에 도착한다.

비는 그쳤는데 운무가 가득하다. 바람은 얼매나 쎈지..

 

 

 

점봉산 이정표..한계령방향은 지워버렸고,

좌측 곰배령,직진 귀둔으로 표시되어 있다.

한계령은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된다..

오른쪽 20미터 거리에 조망안내도가 나와있다..그 앞으로 대간길~

 

귀둔에서 올라올수 있는모양인데..날씨 좋을때 다시 한번 오고싶다..

곰배령글씨 위에 매직으로 한계령이라고 적혀있다,곰배령 반대방향으로 가면 대간길이다.

 

점봉산 삼각점..설악이라고 적혀있다..설악~설악~보기만 해도 좋타!!ㅎ

 

 

점봉산 정상석..정상석 멋지고~특이하다.ㅎㅎ

 

 

점봉산은 인증샷 남겨야겠다..언제 또 오겠나~브이!!!

 

 

한장더~ㅎ

그냥 좋타~조망은 없어도~좋타..그냥~ㅎㅎ

 

이정표도 다시 한번 찍어보고~

근데 바람이 너무 쎄서 춥다.

옆으로 살짝 이동해서 배낭내리고 잠시 쉰다~

 

운무로 가득찬 점봉산 정상부~

우리편들 속속 올라오고~

 

안내도에 대청봉,귀떼기봉 다 표기되어 있지만~

 

보시다시피~운무로 가득해서 보이는건 없다..아쉽고 아쉽다~큭!

잠시 쉬었다 내려간다..잠시만 있어도 추워서 할거도 없고~ㅎ

바람 없는곳에 가서 푹푹 쉬어야지!!

 

점봉산을 지나니 왜 이리 힘이 빠지는지~

점봉산에서 슬슬 26분..망대암산에 도착한다.

암릉위에 올라서니 조짝에 안내도 처럼 반짝 반짝~망대암산이라고 적혀있다.

조망이 작살나야 하는데~조망도 없고~에혀..

 

망대암산에 있던 회원들 다 내려가고 정상부를 담아보고 배낭 내리고 또 쉰다.

빨리가면 기다리다 춥지 싶어서니~일부러 천천히 갈려고 쉴만하면 쉬었다 가기로..

 

 

망대암산에 내려서다 정상부 뒤쪽에 암릉모습~

 

오른쪽 위에 기암들~

요 밑에 안부에 우리편들 막걸리 파티중~다시 한잔먹고~다 보내고 슬슬 간다~

 

 

진행하다 산죽길 엄청나게 나오고..

키높이까지도 온다.

 

 

산죽길을 지나서 한고비 가파르게 오르면 삼각점도 아니고~이정표도 아니고~이건 뭔지.

천연보호구역이라고 적혀있다!!

능선타고 조금 더 진행하다 등로는 왼쪽으로 휘익~꺽겨져서 한계령으로 간다..

 

 

컥!

수풀위로 암릉이 보인다..

날씨가 개인건 아니지만 그래도 보인다..운무가 왔따리 갔다리..나무위에 올라서서 암릉을 담아본다..

 

신났따잉~당겨보고~

 

마구마구 찍는다~이제껏 찍은게 별로 없어서~ㅎ

 

 

조기 암봉위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흘림골 등선대다..

3년전에 단풍구경간다고 갔었다가 산중에서 사람에 밀려 몇시간을 허비하고 시껍하고 왔었는데 여기서 봐도 사람이 바글바글하네..다신 안간다~ㅎ

여기서 보는게 더 작살나게 좋네!

 

 

크~설악산 서북능선도 보인다..앗싸~날씨가 좋아질려고 하나보다~

 

 

보기만해도 좋타~설악산~기다려~담주에 간다~ㅎ

 

서북능선..

 

로프를 오르면서 이제 본격적인 암릉구간 시작이다~직벽암릉

 

 

스틱 접어서 배낭에 걸고~올라간다..올라서면 조망이 작살나고..

 

지긴다!!

 

휴~우~

 

 

 

 

요긴 전방에 진행할 암릉~

내려서는 길도 직벽암릉에 로프길이다..

 

쪼기 멀리 좌측에 우뚝솟은 귀떼기봉~

암릉이 보이니 생기가 막 돈다..크크~천천히 가야지~더 천천히~ㅎ

 

조기 첫번째 암릉..우리편들 올라가 있네.

중간에 소나무 뒤로 올라와서 앞으로 다시 로프타고 내려온다..

우리편 후미 선두가 다 따라왔다..ㅎㅎ

 

 

귀떼기봉~마구마구..ㅎ

 

 

쪼기 오색리~

 

다시 로프 오름길~로프가 나타나니 와이리 반가운지~ㅎㅎ

 

올라서서 조망~

 

 

 

요긴 암릉을 끼고 돌아간다..암릉밑이 아닌 정면에 암릉위로~

 

암릉을 돌아갈려는데 앞에 우리편 내려가는게 보인다..

그냥 보기만해도 급경사 같은데~암릉이라..헐~

 

올라서면 서는대로 그림같은 풍경이~작살난다.

점봉산에서 못본 조망..여기서 위안을 되네..

조기 뒤에 솟은 봉이 가리봉이다..언젠가는 가봐야지!!

 

 

가리봉..

 

한계령휴게소도 보이고..설악도~한눈에...

 

 

 

암릉내려가기 전에 다 보내고 혼자서 마구마구~담아본다..

 

멋진놈들~

 

조기 앞에 암봉 전망대..

사진 오른쪽에 암봉이 1157봉..올라갈 수는 없다.

왼쪽에서 돌아서 올라와 시그널 걸린 여기로 직진해야 한다.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안돼요!!

 

1157봉 건너서 오면 바로 내리막 로프..

 

 

반틈 내려서서 다시 조망~

 

애매한길..암릉사면따라 길이 연결되어 있다..

아래쪽으로 가도 올라올수 없다..우회길도 없고..

로프잡고 후후~

 

 

올라서서 암릉중간에서 배낭 내리고 간식먹고~

그냥 멍때리고 앉아 있다..

크게 넓은 자리는 아니지만 암릉위에 두세명은 앉을수 있다.

내려가는길 보니까 로프가 삼단으로 장난아니고~ㅎ

 

멍때리다 한장 찍고~

멍때리다~두장째~쪼기 앞에 암봉 뭔가 많이 닮았는데...생각이..

 

 

 

 

멍~10여분 때리다 내려간다..조기 로프끝이 살짝 짧다..조심!!

 

마지막 로프..직벽..

 

올려보고..

마지막 로프 지나면 등로는 오른쪽으로 쉬~돌다가 다시 왼쪽으로 암릉은 아닌데 흙길 직벽비스무리하게 내려서면

암릉구간과 위험구간이 모두 끝나고 다시 숲속길로 진행..

감시초소가 다와 갈 즘에 우리편들 숲에서 대기중이다..

 

 

 

대장이 심심한지 도룡뇽을 잡아왔다..ㅋㅋ

후미올때까지 대기..

최선두는 11시10분에 도착했다고 한다..벌써 두시간째 대기..ㅎ

먹을꺼도 다 먹어서 아무것도 남은게 없다..

최후미 한명..북암령에서 쳐진 회원 한분은 비가 오면 슬슬 긴다.

우야노~그분은 자기나름 얼매나 힘들었겠지.

기다리길50분..드디어 후미까지 다 왔다.

 

조용히 천천히 내려간다.

 

감시초소 거의 다 와서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 내림길은 감시초소로 가는길..

우리는 직진으로 감시초소 뒤로 작은봉우리 돌아서 초소 아래쪽 도로로 내려간다..길은 뚜렷하다..

 

 

작은봉우리 넘고 내려오다가 전방에 철조망..왼쪽 아래에 도로..

모두 앉아서 버스오기만 기다렸다 버스오지말자 바로 내려간다..철조망 시작점 좌측 아래로

 

 

 

 

버스에 올라서 창밖을 찍는다..우리편을 후다닥~

반대로 한계령에서 올라올려면 철망끝으로 올라오면 되겠다..

산행을 하다 내려서자 말자 점프해서 버스를 다 타고~ㅋㅋㅋ

버스타고 한계령으로 간다.

원래는 감시초소쪽으로 내려서 작은봉우리 하나 더 넘고 한계령 바로 앞으로 내려오는게 대간길인데

갈수 없는길이라 여기서 한계령까지는 그냥 버스타고 간다..

하여간 버스에 다 타고 나니~기분이 홀가분하다..

 

 

대간41구간..점봉산구간

정말 가보고 싶던 곳이였는데 점봉산 정상에서 운무로 가득차 조망을 구경못한게 너무 아쉽다.

점봉산에서 대청봉과 서북능선을 딱 조망했어야 하는데..흐흑~담에 다시 한번 와야겠다.

그래도 점봉산을 밟았다는~인증샷도 남겻고~ㅎ

망대암산 지나서 암릉구간..짧지만 짜릿한 릿지구간이다..

조망도 쥐기고 암릉도 쥐기고~ㅎㅎ

겨울엔 시껍하겠다..

이제 마지막 세구간 남았다..이번주에 설악공룡~크크

기다려!!

 

41구간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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