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3년10월13일 일요일(무박2일),소백산부터 진부령까지 15구간은 무박산행임.
◆ 날씨:맑음
◆ 구간 :백두대간43구간
◆:산행코스
설악동 신흥사매표소~(3.5km)~비선대~(0.4km)~금강굴갈림길~(0.2km)~금강금~(0.2km)~금강굴갈림길~(3.2km)~마등령삼거리~(0.4km)~마등령~(3.3km)~저항령~(1.0km)~황철봉~(2.8km)~울산바위갈림길~(1.4km)~미시령
◆ 산행거리:대간8.9km/접속7.5km(금강굴왕복포함)/실거리16.4km
◆ 참석인원:대간팀
◆ 최고봉:황철봉(1381m),마등봉(1320m)
◆ 산행시간:13시간24분(01시56분~15시20분,금강굴왕복20분/식사50분/휴식2시간이상/후미 기다림과 대기2시간이상/널널산행)
설악동에서 금강굴 왕복까지 단체진행,금강굴 입구부터 미시령위에까지 자유산행,미시령위에서 대기 후 단체로 내려감.
정상적으로 진행하면10시간이면 충분함.
제43구간:소공원-비선대-마등령-저항령-황철봉-미시령
인내와 눈물과 땀으로 42구간을
마감하고 설악산의 중간지점인 제43구간
마등령-미시령 구간을 이어갑니다.
소공원을 출발하여 비선대에서 잠시쉬어 금강굴입구를 지나
마등령으로 이어갑니다.
마등령에 지나면 지옥의 나인들이 마중 나올 것 같은
너덜지대가 입을 떡 벌리고 대간꾼들의 발길을
다시 한번 어렵게 합니다.
이러한 시련이 있기에 성취감 또한 배가 될 것을 믿으며
저항령의 조망에 모든 시름을 잊고 황철봉을 지나
미시령에서 제43구간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12일 토요일 08시45분 성서홈플 출발,군위휴게소,화양강휴게소
13일 일요일 01시45분 설악동 신흥사매표소도착 ..산행준비
01시56분:산행시작
02시39분~47분:비선대,휴식
03시03분:금강굴갈림길(우측 금강굴로 진행)
03시13분:금강굴
03시23분:갈림길(우측 마등령)
05시17분:마등령삼거리
05시18분~40분:막걸리타임
05시49분:마등봉정상(정상직전20미터 좌측 황철봉방향,정상에서 직진은 비선대방향)
06시40분~07시30분:식사&휴식
06시43분~53분:1249봉 암봉전망대 포토
07시23분~38분:암봉전망대 포도&휴식
09시00분:저항령통과(좌:백담사/우:비선대 이정표없음)
09시23분~54분:남황철봉 포토&휴식
10시05분:황철봉정상
10시13분~53분:황철봉아래 공터 쐬주&휴식
11시16분:북황철봉통과
11시17분~11시52분:3단너덜길통과,울산바위조망과휴식
11시52분~12시51분:너덜길내려서서 후미기다림
13시26분:울산바위삼거리 통과(좌측 미시령/우측 울산바위)
13시45분~14시55분:최후미기다림과 대기시간
15시20분:미시령도착,산행종료
설악동에서금강굴왕복까지 단체진행,금강굴입구부터 미시령위에까지 자유산행,미시령위에서 대기 후 단체로 내려감
산행시간:13시간24분(01시56분~15시20분,금강굴왕복20분/식사50분/휴식2시간이상/후미기다림과대기2시간이상/널널산행)
정상적으로 진행하면10시간이면 충분함.
오늘은 대간43구간 산행하는날..
마등령삼거리로 접속하기 위해 설악동 신흥사매표소 앞에 도착한다.
대구출발20시45분,도착 01시45분..다섯시간이 걸려 신흥사 앞에 도착하고..
설악산 여러번 왔었지만 신흥사에서 출발하기는 처음이다.
대장이 비선대에서 모여서 금강굴까지 같이 산행하고 그다음부터는 자유산행을 하라고 한다.
다만 황철봉지나 너덜구간을 지나면 선두도 대기하라고 당부한다.
결론인즉~빨리가도 후미기다려야 하니 후미시간 맞춰서 쉬엄쉬엄 가라는 소리다.
저번에 한계령 내려서기전에 선두는 세시간 이상 기다렸으니 마등령 넘어서부터는 더 천천히 가야겠다.ㅎㅎ
매표소 앞..이른 새벽인데 여긴 통제도 없이 바로 산행이 가능했다.
시간이 좀 이른지 산행팀은 우리 말고 한팀만 더 있다.
아마 조금만 더 있으면 우루루 몰려오겠지! 금강굴 갔다오니 바글바글~ㅋㅋ
매표소에서 매표후 슬슬~비선대까지 걸어간다.
비선대까지는 고속도로길..
어두워서 보이는것도 없다.
옆사람과 이야기 하면서 슬슬~
매표소에서 천천히45분,비선대휴게소에 도착한다.
비선대휴게소 중앙으로 통과하는길은 잠겨있고,입구 오른쪽으로 바깥쪽으로는 열려있어 휴게소를 통과한다.
휴게소앞에서 탐방로는 오른쪽 계곡따라도 열려있어 둘중 아무대로 가도 된다.
휴게소 앞에서 계곡 건너기전에 우리편 다 모여서 진행한다고 잠시 기다렸다가 출발~
휴게소 앞에서 계단길 올라 다리를 지나고 공원지킴터를 지나면 전방에 이정표..
왼쪽은 양폭대피소로 해서 희운각방향이고 오른쪽이 금강굴,마등령방향이다.
우리는 오른쪽 마등령방향으로 진행
여기서부터 마등령까지 계속 오르막의 연속이다.
중간에 살짝 흙길능선도 있지만 거의 돌계단길에 가파르게 올라가야 한다.
돌계단 오름질15분..금강굴이정표를 만나고 금강굴방향으로 진행한다.
설악산 비선대는 여러번 왔지만 하산길에 금강굴을 만나서 한번도 가보진 안했다.
버스에서 대장이 금강굴을 구경한다고 해서 내심 기분이 좋았다..ㅎ
금강굴가는길..
정상등로 옆에 그냥 살짝 비켜서 있는줄 알았는데~
헐~가보니까 완전 오르막에 철계단은 공중에 붕 떠있어 밤이라 무서운줄도 모르겠는데
낮에 오면 다리 후덜덜 거릴 수도 있겠다.
글고 마지막에 올라가는 계단길은 길이 코에 닿을라고 한다..쉬운길이 아님~ㅎ
10여분 오르막후 금강굴에 도착하고..
두손모아 합장하고 둘러보지만 보이는게 다다~ㅎㅎ
작지만 강한놈..딱 그거다!!
오는동안 이 절벽끝에 어떻게 올라왔으며 길은 어떻게 내놨는지 참 궁굼했다.
예전에 여길 어떻게 왔는지..대단타 정말..
기회되면 꼭 밝은날 다시 한번 와야겠다.
금강굴도 금강굴이지만 오르고 내리는길에 조망이 완전 작살날꺼 같았다..
복거북이..요걸 손으로 문질러야한다네..나도 여러번 문질렀다..ㅎㅎ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서 마등령방향으로 진행한다.
금강굴에서 내려오다 보니 저아래로 불빛이 반짝반짝..등산객이 엄청나게 올라오고 있다.
삼거리에 닿으니 꾸준히 등산객이 올라오는데 금강굴은 다 지나치고 있다..나라도 그랬지 싶다...ㅎ
금강굴입구에서 마등령까지 아주 가파른 오르막길.
중간중간에 등산객에 밀려서 잠시 서있는 시간빼고는 쉬지않고 올라간다..
중간에 속초시내 야경이 멋지게 보인다..
사진은 별로 안멋지고~ㅋㅋ
마지막에 길고 가파른 나무계단길을 올라서서 마등령정상이라는 삼거리 갈림길에 도착한다.
산행시작 3시간21분걸렸다.(금강굴20분포함)
실제 마등령정상은 오른쪽 출금표지판 뒤로 10여분 더 가야있다.
저번구간 반대편 공룡능선에서 여기까지 왔다가 다시 내려서서 오세암으로 백담사로 진행했고,
오늘은 오른쪽 출금표지판 뒤로 마등봉을 거쳐 황철봉 방향으로 진행하게 된다.
조기 바로 앞에 마등령정상판이 있는 마등령삼거리
출금판 넘자말자 최선두 우리편 모여있다.
잠시 쉬고 가자는데 쉬자면 쉬어야지~ㅎ
잠시 쉬고 있으니 우리편 중간조까지 속속 지나간다.
몇분을 쉬었는지 추위가 느껴질려고 한다.
가자~추워서 안되겠다!!
진행2분후..약간 넓은 공터에 우리편 다시 다 모여있다.
아까 지나간 우리편들 전부 여기서 모여 막걸리 한잔하고 있다..ㅋㅋ
최선두는 그냥 가버리고~나는 또 배 낭내리고 막걸리 먹는다.
출금판 넘어서 쉬고 막걸리 먹는다고 30여분을 보내고 느릿하게 보따리 싸서 다시 출발~(05시40분)
출발후9분 마등봉정상에 닿는다.
마등령 삼거리에서 출금판 넘으면10분정도 진행하면 되겠다..
삼각점과 정상석..정상석은 누가 돌삐 세워서 매직으로 적어놨다.
대간길은 마등령 삼거리에서 올라오다 정상 20여미터 앞에서 왼쪽으로 있는데,오른쪽에 바로 정상이 보인다.
정상에서 직진하면 비선대로 내려가는 길이라 황철봉으로 갈려면 빠꾸해서 내려와야 한다.
마등봉정상에서 속초야경을 구경하고~
속초시가 생각하던거 보다 큰거 같다..야경이 휘양찬란하다..
마등봉에서 빠꾸해서 20미터 내려와서 오른쪽으로 대간길을 이어간다..
내려서면서부터 이제 너덜길이 시작된다.
06시간 지나고~서서히 날이 개일라한다..
전방에 멋진암릉이 보인다.
눈으로는 잘보이는데 사진으로 찍으니 꺼머틱하네..디카의 한계다~ㅎ
진행하다 오른쪽으로 암릉과 조망이 좋은곳이 여러곳있다..
날이 빨리 밝아야해..어서~~~
진행하다 오른쪽으로 자꾸 조망이 나와서 찍기는 찍었는데
사진은 그기서 그기다..똑같다..ㅎㅎ
진행하다 산중턱 등로옆에 삼각점 하나..그냥 찍어보고..설악이라..ㅎㅎ
컥~허락도 없이,나도 모르게 오른쪽으로 해가 떠버렸다..이런 나쁜넘~ㅋ
동해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담을려고 했는데 그기 맘대로 안되네..야속한놈!!
다시 너덜지대 통과중~
너덜지대는 빨간색 화살표가 군데 군데 그려져 있어 길을 잃을염려는 전혀 안해도 된다..
누가 표시했는지는 몰라도 참 잘하셨습니다~ㅎㅎ
너덜지대 올라서서 조금 더 진행하다 넓은공터가 있어 식사하고 가기로 한다.(06시46분)
아까 막걸리먹을때 문어숙회가 맛있어서 석잔이나 먹어서 배가 별로 안고프고 시간도 07시가 안됐는데..흠
먹고 가자고 하니~먹어야지 우야노~배낭내리고 느긋한 식사를 즐긴다.
밥먹으면서 홍화동동주?도 한잔하고 그리고 헐~회원 한명이 홍어도 가꼬 왔다~ㅋㅋ
다들 맛있다고 날린데 나는 홍어..크~내하고 안맞다..ㅋㅋ
느긋하게 식사하고 쉬다가 다시 출발~(07시30분)
식사하고 잠시진행..
컥~헉~캬~왼쪽 암릉위로 조망이 작살나게 나온다..
왼쪽 중앙에 귀떼기청봉~중앙 서북능선 뒤로 뽀죡하게 고개내민 설악산가리봉~오른쪽 중앙에 뽀죡한 설악산안산까지~
능선도 능선이지만 저 우람한골짜기..아래쪽에 이쁜단풍까지..
숨막히는 풍경이다..작살!!!!!!!!!!!
옆으로 암릉도 보이고..
앞에 왼쪽 젤높은 마등봉~그 뒤에 능선 왼쪽봉이 대청봉~그 옆에 중청봉과 서북능선..
마구 마구~ㅎ
마구마구 찍고있는데 위에서 부른다~
그기서 그러지 말고 올라오란다..1분도 안걸려 올라서니
지도상 1249봉이다..암봉전망대고 제법 넓어서 열댓명 설수 있다..조망이 사방으로 뚫여있고 암릉도 있어 완전 포토존이다.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여기서 식사했으면 더 좋을뻔했다..
또다시 대청봉..
오늘 산행내내 돌아보면 대청봉을 계속 보게 된다..어쩔수 없다~ㅋㅋ
진행방향으로 암봉..
암봉은 좌측 아래로 내려서서 사면길따라 우회하게 된다..
크~그놈!!
조망이 아주 작살이다.
오른쪽 대청봉과 왼쪽능선 사이로 계곡 골짜기가 엄청나게 길다..
계곡따라 쭈욱 가면 비선대계곡으로 이어진다..
진행방향..지금 서있는 1249암봉전망대에서 내려서서 왼쪽으로 빙빙돌아서 다시 올라서면
사진 앞쪽 능선 왼쪽에 너덜길따라 올라가서 뾰족한 암릉을 직등으로 넘어서면 다시 너덜길이 길게 늘어져 있고 내려서면 저항령이다.
능선을 타는게 아니라 능선을 고개삼아 넘는다.
진행방향능선 오른쪽으로 능선뒤에 울산바위가 빼꼼히 보인다.
왼쪽 끝에 대청봉에서~귀떼기까지 서북능선조망.
요골짜기..실제로 보면 정말 이쁘다..
설악서북능 안산을 배경으로..
원래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는데 오늘은 그나마 많이 찍는 이유가 있다.
대장이 동영상 만든다고 사진 보내라고 했는데 안보내고 개기고 있다가 오늘까지 안보내면 안된다고 오늘까지는 꼭 보내라고 한다.
몇장찍어서 잘나온거 보내야겠다~ㅋㅋ
지나온 대간길..
젤뒤에 대청봉과 중간 왼쪽에 선명한 마등봉~
사진찍고 놀면서 쉬다가 1249봉에서 내려간다..
중간에 가다가 다시 서북능선 귀떼기봉을 바라보고..
진행하다 오른쪽에 아주 큰 암봉..엄청나게 크다..
암봉을 오른쪽에 두고 대간길은 아래쪽으로 우회..사면따라 빙빙 돌다가
다시 너덜길이 나오고 너덜길을 거슬러 쭈욱 올라가면 암봉아래에 닿고 정면에 암봉사이로 바로 넘어가게 된다.
너덜길은 빨간색화살표와 야광봉따라 진행하면 되고 군데군데 시그널도 많이 있다..
전방에 조기 좁은 암봉사이로 올라가서 바로 너덜길따라 내려가면 저항령이다.
나는 올라가서 바로 왼쪽에 암릉을 이리저리 왔다갔다 뛰놀다가 쉬다가 간다..
암봉전망대에서 오른쪽 암릉..갈수는 없는데 암봉멋지다..역광이라..에잇!!
전망대에서 황철봉을 바라보고..
아래쪽에 푹꺼진곳이 저항령이다..
암릉전망대 왼쪽으로도 암릉이..
그냥 한번가봤는데 우리편들이 멋지다고해서 찍어줬다..ㅎㅎ
신났다!!!ㅋ
요건 우리편 삼부자님 작품~
요것도 삼부자님 작품~ㅎ
다시 황철봉을 바라보고..
황철봉 오름길도 너덜길이다..
오른쪽으로 저항령에서 이어진 저항령계곡..쭈욱 따라가면 소공원으로..
20분 놀다가 내려간다..
너덜길따라 쭈욱..빨간화살표 따라가도 되고 알아서 내려가면 된다.
바위가 커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대충 알아서 가면 되는데 여자회원들은 억수로 겁낸다..
조기 너덜길 끝나는곳 푹 꺼진곳이 저항령이다..
암봉전망대에서 13분..저항령에 닿는다..
왼쪽으로 넓은공터가 있고 따라 내려가면 백담사방향이고 오른쪽은 비선대방향인데 사람이 별로 안다니겠지?ㅎㅎ길이 잘 안보인다..
저항령에서 황철봉까지는 쭈욱 오르막이고 중간쯤부터는 너덜길이 시작된다.
너덜길로 바로 쭈욱 올라가면 황철봉정상인데,
너덜길에서 안전봉따라 가면 정상 왼쪽20미터 아래로 올라서게 된다..
올라서서 오른쪽에 황철봉에 올라간다..
황철봉은 봉우리가 세개다..
저항령에서 올라서면 황철남봉~
남황철봉에서 능선따라 가다 올라가서 능선중간에 땅바닥에 천연보호구역표시가 있고 황철봉표지판이 나무에 걸려있는 황철봉 정상
황철봉 지나서 다시 조금 진행하다 짧은 너덜길이 나오고
너덜길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는 1318봉 황철북봉이다.
남황철봉에 올라섰다..
여기에 황철봉 부러진 돌삐가 있었는데 어디갔는지 안보인다..
남황철봉정상은 평편하지가 못해 돌삐위에서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면서 걸터않아서 쉰다.
여기서보니 지나온 암봉전망대가 잘보이고 너덜길 내려오는것도 보여서 회원들 오나 안오나 보면서 쉰다..
조기 화살표..전망대에서 내려오는길
요기서 보면 회원들 내려오는거 다 보인다..ㅎㅎ
남황철봉에서 조망
진행방향 황철봉정상을 바라보고..
그냥 쉬다가..자꾸 자꾸 담고..ㅎㅎ
멋지다..뒤에 병풍처럼 서있는 설악산 서북능선...
요쪽은 대청봉라인~
날씨도 좋코~풍경도 작살난다..
요밑으로 암릉이 바글바글하고~저항령계곡 꼴짜기가 깊다..
멋진놈들~ㅎㅎ
대청봉부터 안산까지 쭈욱 잡아볼래도 디카로는 안된다..
안산이 자꾸 짤려서..ㅋㅋ
남황철봉정상부..
다시 돌아 내려와 대간길을 이어가고..
남황철봉에서 10분..
살짜기 내려서다가 잠시 올라서면 1381봉 황철봉정상에 닿는다.
말로만 듣든 황철봉..드뎌 내발로 밟는구나~오늘 최고봉이다.
황철봉정상표지판..새거다..스텐으로 만들어서 부러질일도 날아갈일도 없을거 같다..
아래에 천연보호구역 표석도 박혀있고.
조망도 없고 해서 그냥 정상만 찍고 내려간다..
황철봉에서 내려서다 넓은안부 발견~
배낭내리고 쐬주한잔 한다..
이제 다 와간다는 생각에 여기서 한참을 쉰다.(40분)
쉬다 쉬다~조금 더 가서 또 쉬자고 간다~ㅎ
북황철봉(1318봉)을 가다가 오른쪽에 암릉전망대...
바쁠것도 없고 올라가서 조망을 즐긴다..
황철북봉 정상부모습..사진이 없어 법명 선배님 사진 빌려옴
사진에서 보면 로프따라 너덜길 조금만 올라가면 북황철봉인데
우리편들 저 위에서 좌측으로 내려오길래 위에 머있냐고 하니 암것도 없다고 해서
사진 좌측으로 너덜길 가로질러서 통과해버렸다..
다녀와서 보니 그기가 북황철봉(1318봉)이였다..삼각점도 있는데..우리편 밉다..ㅋㅋ
공부를 좀 하고 갔어야 하는데 지대로 안하고 간 내 탓이다~에혀..
북황철봉 바로 아래에서 왼쪽으로 너덜길따라서 가다가 숲으로 들어가자 말자 다시 앞에 너덜길이 길게 늘어져있다..
너덜길 다시 시작..
전방에 높은봉우리..다음구간 상봉이다..
너덜길은 북황철봉에서 쭈욱 이어져 있다고 봐야한다..
지금 서있는 자리 뒤쪽50미터 위가 북황철봉이다..
앞쪽으로 우리편 내려가고 조기 앞에 끝에서 보면 또 너덜길이다..
천천히 내려간다..
너덜길 내려서다 우리편들 오른쪽에서 사진찍고 있다.
전방에 너덜길 내려서서 다시 너덜길 그리고 능선길따리 오른쪽으로 쭈욱 이어진 능선..
능선끝이 울산바위갈림길이다..
왼쪽 미시령방향으로 대간길이고 오른쪽은 울산바위가는길이다.
너덜길 내려오다 오른쪽에 띠용~울산바위출현!!
우리편들 사진찍고 있는게 저거였다.ㅎㅎ
울산바위 당겨보고..
그냥 한컷!!ㅋ
울산바위를 배경으로~폼한번 잡아보고~ㅋㅋ
ㅋㅋ설정샷
요기서 또 배낭내리고 쉰다..
후미오는거 보이면 갈려고 생각했는데10여분 넘어가니 살살 추워지는것도 하고
따뜻한데 가서 쉬기로하고 다시 출발!
다시한번 상봉을 담아보고 내려간다.
너덜길 끝나는 지점에서 배낭내리고 휴식!!
가바야 울산바위삼거리 근처에서 우리편 쉬고 있을게 뻔해서 요기서 그냥 후미올때까지 기다리기로 한다.
거의 한시간이 지나서 후미가 오는데 진행상황을 물어보니 최후미 한명이 아직 올려면 멀었단다..
바위에 울렁증이 있는지 너덜길에 벌벌 떤다고 너덜길 통과할려면 앞으로도 두시간은 있어야 한다네..헐~대박!!
선두대장이 후미는 나두고 빨리 오라고 전화왔단다.
최후미 한명은 백봉령에서 세시간이상 기다린 그 회원이였다..흠..
한명빼고 빨리 내려와서 휴게소에서 하산주하고 있으면 대장이 다시 올라가서 택시타고 온단다..
후미 두명이랑 서둘러 간다..
서둘러 가고싶지만 여총무님이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냥 가는대로 뒤에서 따라간다..으흐흐~ㅋ
하여간 너덜끝에서35분 걸려 울산바위삼거리에 닿는다..오른쪽 울산바위방향
진행방향 좌측으로 미시령방향으로 진행하고,
조금 진행하다 전방에 바위암봉5미터 앞에서 길은 갈라지는데,오른쪽이 더 선명한길인데 삼오직진으로
11시방향길로 들어서서 진행하는데 아래로 좀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가는데 길도 명확하지 않은거 같아 좀 찜찜한 생각도 들고
알바하나 싶기도 하고..ㅎㅎ
하여간 위쪽으로 올라서니 오른쪽 뒤쪽에서 아까 갈라진 길이 연결돼있다.
결론은.. 울산바위삼거리에서 진행하다가 아무방향으로 가도 길은 만난다..
조금 더 내려서니 우리편들 풀숲에서 앉아서 쉬고있다..우리편사진 훔쳐옴~ㅋ
1시간쯤 대기하다가 줄지어 내려간다.최후미 한명은 나두고 그냥 가기로 했다.
선두대장이 미시령에서 다시 올라가 데려오기로 하고..
미시령을 정면돌파해서 내려간다.
일사분란하게 후다닥 내려서고..
내려서고..전방에 미시령휴게소가 보인다.(폐쇄)
조기 앞에 무인카메라같은 것도 보이는데 그냥 통과한다..
미시령 바로 앞으로 내려가지는 못하고 100미터 정도 남겨두고 왼쪽으로 길이 나있다.
서둘러 내려간다..
미시령으로 바로 내려가는건 정말 힘든일인데 오늘은 교신??이 잘돼서 그냥 내려간다..ㅎㅎ
전방에 미시령 뒤로 다음구간 상봉오르는길이 뚜렷히 보인다.
백두대간길 복원은 안할려나~ㅎㅎ
다 내려서면 철조망 왼쪽끝을 돌아서 나가게 되고 미시령머릿돌 앞으로 나가게 된다.
퓨퓨~미시령 도착했다~ㅎ
오늘 산행도 끝~
미시령 아래쪽도 담아보고..
이리저리 둘러본다..
미시령에 산행객은 우리뿐이고 일반관광객은 많이 있었다..
근데 여기 이러고 있어도 괜찮은건가??~빨리 가자~ㅎㅎ
다시 한번 머리돌을 담고 차에 올라 내설악휴게소로 가서 다시 도로 건너 계곡에서 수영했다..
10월달에 잠수까지~ㅋㅋ 하산주겸 식사도 하고 느긋하고 쉬고 있으니
최후미 택시타고 와서 바로 대구로 출발한다..
대간43구간..
저번 두구간 점봉산과 설악공룡능선때는 비가 와서 많이 아쉬웠는데,
오늘은 날씨도 맑고 산행하기 좋아서 아주 좋은 산행을 했다.
산행내내 멋진조망에 감탄을 하며 담에 기회되면
산방사람들 한번 데려와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어쩔수 없이 다시 비탐구간을 넘어야 했는데 그게 좀 찜찜한 기분이 들기도 했고
대간하는 사람들이 안갈리가 없는데 좀 생각해서 빨리 대간길은 열어줬으면 하는 바램을 해본다.
미시령에서 남진을 하면 대기시간도 필요없이 쉽게 할 수 있지만
비록 몇시간을 기다리고 대기하기도 했지만 북진으로 대간길을 이어와서 기다림의 보람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껏 한번도 퍼즐식이 아닌 북진으로만 쭈욱 연결해서 대간길을 이어왔다.
이제 백두대간길의 퍼즐은 마지막 딱 한구간만 남았다.
43구간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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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7 백두대간 44구간 미시령~상봉~신선봉~대간령~암봉~마산봉~진부령 (0) | 2013.10.28 |
20130929 백두대간 42구간 한계령~끝청~중청봉~소청봉~희운각대피소~공룡능선~마등령~오세암~영시암~백담사 (0) | 2013.09.29 |
20130922 백두대간 41구간 조침령~북암령~단목령~점봉산~망대암산~한계령 (0) | 2013.09.22 |
20130908 백두대간 40구간 구룡령~갈전곡봉~왕승골삼거리~쇠나드리~조침령 (0) | 2013.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