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3년08월18일 일요일(무박2일),소백산부터 진부령까지 15구간은 무박산행임.
◆ 날씨:맑음,오전에 강풍

구간 :백두대간38구간

대관령~(5.0km)~선자령~(3.1km)~곤신봉~(2.3km)~동해전망대~(2.3km)~매봉~(5.4km)~소황병산~(3.8km)~노인봉대피소~(0.2km)~노인봉~(4.2km)~진고개

 산행거리:대간26.3km/접속0km/실거리26.3km

◆ 참석인원:대간팀

◆ 최고봉:노인봉(1338m),소황병산(1328m),선자령(1157m),매봉(1173.4m),곤신봉(1127m)

◆ 산행시간:8시간16분(01시40분~09시56분,식사,휴식포함)

 

 

넓은 초원지대로 이루어진 대자연의 목장으로 더위에 지친 마지막 휴가를 떠납니다.
백두대간상에서 가장 부드럽고 경치가 아름다운 구간이기도 한 제38구간은
대관령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대관령 목장의 초원지대를 지나 선자령에 이릅니다.
여름과 초가을을 흠뻑 느끼며 동해 일출 전망대에서의 동해의 장엄한 일출을 감상한뒤
갈대 밭으로 이루어진 초지를 걷노라면 광할한 들판에 소황병산이 자태를 뽑냅니다.
노인봉 산장에서 잠시 휴식후 노인봉 정상에서의 조망 또한 일품이며
아주 잘 단장된 평지와도 같은 능선길을 이어가며 진고개에서
제38구간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8월17일 21시45분 성서홈플 출발,군위휴게소,횡성휴게소

8월18일 01시35분 대관령도착,산행준비

 

01시40분:산행시작

02시25분~28분:전망대

03시14분~22분:선자령 휴식

04시15분~20분:곤신봉 휴식

04시53분~05시02분:동해전망대 휴식

05시31분:매봉정상 통과

05시37분:감시카메라 통과

06시00분~20분:식사&휴식

07시21분:소황병산 도착

07시29분:무인초소 출입금지판 넘어감

07시40분~08시00분:휴식&간식,막걸리

08시38분:노인봉대피소 도착

08시47분~52분:노인봉 정상

09시56분:진고개도착,산행종료

 

산행시간:8시간16분(01시40분~09시56분,식사,휴식포함)

 

 

 

대간38구간!

일주일만에 다시 대간길에 들어선다..

저번구간 대관령에서 다시 시작.

이번에는 동해전망대에서 일출을 보려고 한시간을 늦춰서 출발했고

대관령 하행휴게소에 도착하니 01시35분..도로를 건너서 산행을 시작한다..

 

성황당 머릿돌 옆으로 등산로는 시작되고..

 

 

첫번째 목표는 선자령..

선자령은 겨울산으로 사람들이 아주 많이 찾는곳인데

나는 아직 미답이다.

겨울에 사람도 바글바글하고 등산로도 넓다고 들었는데

실제 진행해보니 정말 그렇타.ㅎㅎ

개인적으로 넓은 등산로 싫타~ㅋ

 

 

선자령 이정표 따라 들어서자 길은 대따시 넓게 이어지고..

 

 

처음 만나는 이정표..

 

길은 여전히 넓다..앞만 보고 간다..어찌하다 보니 오늘은 완전 젤 뒤에서 간다..ㅎㅎ

 

 

20여분 지나서 군사시설문 정면을 통과하고..시설물 왼쪽 포장길로 진행~

 

 

 

 

진행하다 다시 이정표.이정표가 어지럽다..

 

군시설문에서 포장도로따라 10여분 왼쪽으로 숲길이 열려있다..이정표있고..

포장길 싫타~등산로 따라 가자!!

 

 

 

 

 

진행하다 삼거리 갈림길 만나고~오른쪽도 선자령이고 직진도 선자령~

직진한다..

 

 

갈림길 이정표..

 

 

갈림길에서 4분..나무테크로 만들어진 전망대에 도착해서 잠시 전망을 보지만~

야경만 보인다~

 

 

요사진은 후레쉬키고 찍은 사진..후레쉬 켜고 찍으니까 아무것도 안보인다..

저짜게 어둠속에 강릉야경인데~안빈다!!

 

 

요건 후레쉬 꺼고 그냥 찍은사진..그래도 쪼매 나은거 같다..

야경은 앞산이 왔딴데~ㅎ

 

 

 

삼거리..

아까 갈림길이 요기서 다시 만난다..

진행방향은 그냥 직진~

 

 

 

완전 초원길~

바람이 장난아니게 분다..

아까부터 내 모자가 날나갈꺼 같아 손에 잡고 가고 있다..

바람이 어데 태풍올때 부는 그런 바람이다..바람이 아니고 강풍..

겨울에 이런 바람이면 귀때기 다 얼겠다~ㅎ

 

 

산행시작 1시간34분 걸려 선자령에 도착한다..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보던 그 놈~선자령을

이렇게 대간길에서 만나고..

정상은 제법넓고 탁 터여 있어 시원한 조망도 기대할 수 있겠다..

 

 

옛정상석도 마주보고 있고..

요기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진행한다..

근데 강풍이 강풍이~후~시원하긴 진짜 시원하다..

 

 

 

 

이제 매봉으로 가야한다..매봉 6.9km

 

 

다 떠난 후 선자령 정상을 돌아보고~후미로 따라 간다..

선자령에서 내려서면 다시 비포장 넓은길을 만나고 넓은길 따라 간다..

오늘은 산길보다 임도길이 더 많노!!

 

 

 

넓은길 따라 가다 출입금지판 만나서 다시 오른쪽 산길로 진입하고~

다시 잠시 후에 넓은 임도길 만나고 또 산길~다시 임도길..ㅋㅋ

그냥 임도길 따라 쭉 가도 될판이다..

 

하여간 등산로는 임도와 산길을 번갈아 가면서 가게 되고

왼쪽으로 목장목초지와 오른쪽으로 나무숲

대간길은 딱 그 경계로 따라가게 된다..

이정표도 없고 시그널도 부착할곳이 없지만 경계선상으로 계속 따라서 가다가

임도 나오면 임도따라 걷다가 보면 고개만디 불쑥 곤신봉 이정석을 만나게 된다..

 

목초지와 숲을 경계로 일렬로 쭈욱 간다...

 

 

 

 

불쑥 나타난 곤신봉..봉우리라 하지만 참 허접하다~ㅋㅋ

길가에 돌삐만 달랑~

선자령에서 곤신봉은 1시간 거리..

곤신봉에서 물 한잔 먹고~잠시 쉬었다 다시 출발!!

 

 

 

곤신봉에서도 쭈욱 넓은 임도길 따라 가다 오른쪽에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장을 지나가고..

 

 

 

다시 조금가면 이정표에 관광지를 안내하지만 우리는 그냥 간다..

관광오면 되겠는데 걸어서 오는길이 멀구만 오는 사람이 있긴있나벼!!

 

 

 

동해전망대에 도착하고..

전망대 옆에 방향표시 돌삐..대따 커서 한방에 다 들어오지 않는다..

 

 

후레쉬 꺼고 찍은 야경...강릉시 야경..

일출 볼라고 한시간 당겨서 왔드만 아직 해가 뜰려면 조금 더 있어야 겠다..

 

 

 

 

 

 

 

 

 

 

 

동해 전망대를 담아보고 일출은 가다가 보기로~

그대로 다시 진행한다..

 

 

음~바보같이 계속 후레쉬 켜고 찍으니까 사진이 더 안나온다.

그냥 찍었어야 하는데..ㅋㅋ

 

 

 

동해전망대에서 35분..매봉에 도착한다..

전망대에서 넓은길 따라 가다가 다시 목초지경계로 진행하다 마지막에 잡목숲길 잠깐 오르면 넓은 공터에 전방에 출입금지판이 있고..

왼쪽옆에 쓰러진 작은 돌삐~

일으켜 세워서 사진을 담는다..매봉정상돌삐..초라하다.ㅎ

 

 

 

매봉정상에서 잠시 길을 찾기~

올라온 방향에서 오른쪽 나무에 시그널이 있다..오른쪽으로 진행..

숲길따라 1분여 내려가면 수렛길이 나오고 수렛길 따라 1분여 진행하면 넓은 임도길이 나온다..

넓은 임도길따라 1분 진행하면 임도는 왼쪽으로 크게 휘어져 가는데 무심코 진행하다 오른쪽으로 나무 목책이 쭈욱 이어져 있어

무심코 임도길 따라 10여미터 가다 오른쪽으로 보니 감시카메라와 출입금지판이 보여 다시 돌아와 커브지점에서 목책을 넘고 간다.

대간길은 커브길에서 그대로 직진방향으로 나무목책을 넘어서 가야한다..

 

 

 

목책을 넘고 진행하다 여기서 다시 목책을 넘어간다..

감시카메라는 빙빙 돌고 있고,안내방송에 머시라 머시라 하지만 무시하고 그냥 간다..

 

 

대간길은 바람은 많이 불지만  대자연의 모습이 아주 평온하다..

 

 

 

대간길은 여전히 목장목초지와 숲을 경계로 이어져 있고..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는곳을 지나 바람이 조금은 덜 부는 곳에서 조금 이른 식사를 하고..

 

 

소황병산 오름길에 작은 개울을 지나가고..

대간길은 물을 건너지 않는다고 했는데 요상한 경우다..작은개울이지만 물은 물~ㅎㅎ

소황병산 오름길은 제법 가파르게 올라가야 한다..

대관령부터 계속 임도길과 산책길 비스무리하게 다니다가 요기 오름길에서 땀좀 빼고 올라서면

전방에 다시 나무목책과 철조망이 빙빙 쳐져 있다.

철조망,목책 가뿐히 넘어서면 소황병산 넓은 초원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

 

 

 

목책 넘어서서 그냥 직진으로 소황병산으로 진행한다..

 

 

 

소황병산정상 나무판..

작년1월 겨울에 왔었는데 온통 눈밭에서 보다가 한여름에 보니 다시 새롭다..

바람이 너무 시원해서 가기가 싫치만 여긴 출금지역이라 사진만 남기로 서둘러 간다..

 

 

 

오른쪽 나무 숲에서 나와서 직진으로 요기까지..

전방에  감시초소 있는곳 뒤로 넘어서 노인봉으로 가는길~

왼쪽 감시초소로 가는길은 사진 왼쪽으로 제법 넓은길이 반듯하게 나있다..

 

 

 

오늘 처음으로 인증샷 하나 남겨보고..

 

 

 

군사시설물이 있는 황병산도 한번 바라보고..

 

 

 

 

 

 

서둘러 감시초소 뒤로 넘어 간다..

 

 

목책 넘기전에 소황병산을 다시 돌아보고..그늘에 한숨 잤음 좋겠다~ㅎ

 

목책넘어서 잠시 내려서서 막걸리도 한잔먹고 잠시 쉬었다가 노인봉으로 간다..

이제 노인봉만 오르면 하산길이라 산행이 다 끝난 그런 기분이 든다.

노인봉 가는길은 작은 오르내림이 몇개 있지만 크게 힘든구간은 없고,

소황병산 감시초소에서 노인봉대피소까지 1시간10여분 걸렸다.

 

 

 

노인봉대피소 거의 다 와 간다 싶을때쯤 계속 숲속길을 걷다가 하늘이 열렸다.

제법 넓은자리에 전방에 노인봉이 바로 보인다..

다시 숲길 들어서자 말자 전방에 나무들 사이로 감시카메라가 떡하니 내려다 보고 있다..

여기서 진행을 멈추고 선두대장이 우회길 개척하러 갔다가 와서 카메라 50미터 앞에서 왼쪽으로 돌아서 카메라 지나서 다시 등산로를 이어간다.

 

 

카메라 지나자 말자 금새 노인봉 대피소에 도착하고..

노인봉대피소는 무인대피소라서 사람이 없다..

가뿐히 목책 넘고..

대피소 왼쪽으로 노인봉,진고개 가는길/대피소 오른쪽으로 소금강계곡 가는길이다.

화장실도 있고..

 

 

 

대피소에서 1분거리에 노인봉삼거리..

노인봉은 오른쪽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왼쪽 진고개 방향으로 진행한다..

 

 

 

 

노인봉 도착..정상은 암봉덩어리고 조망이 아주 작살난다..

 

 

근디 디카에 물이 묻었다..이 사진부터 끝까지 전부 사진에 흐릿한 점들이 두어개식~일흔!!

 

 

 

 

노인봉 정상에서 감시카메라 당겨보고..

화살표따라 돌아서 왓따..좋은게 좋은거라 조심하는거지~ㅎㅎ

 

 

 

노인봉에서의 조망..

눈으로 보는것과 디카로 보이는거랑은 참말로 많은 차이가 있다..

조망 작살나는데 디카는...ㅎㅎ

 

 

 

다음구간 동대산방향인데 하늘도 흐리고 디카도 흐리고..에효..

 

 

 

 

노인봉 정상 바로 아래에 정상이정목..

이정목 옆에 출입금지판과 목책이 있다..

요기 뒤로 넘어서 능선타고 가면 진고개로 가지 싶은데

그냥 삼거리로 돌아가서 간다..

 

 

잘 정비된 등산로..돌삐말고는 다른 좋은 방법이 없을까..

 

 

 

나무계단길도 나오고..

근데 나무계단길 엄청길다..오백미터는 족히 될듯한데..

내려가는건 그나마 나은데 올라 올려면 땀 좀 많이 흘려야 할듯하다..

 

 

나무계단길 끝나고 하늘이 열리면서 전방 왼쪽에 빨간지붕의 진고개휴게소 건물이 보인다..

다~왔~따!!!

 

 

오른쪽으로 뺑뺑 돌아서 진행하고..

 

 

다음구간 동대산을 바라보고..

진고개에서 동대산까지 오르막의 연속~빡시겟군!!ㅋㅋ

 

 

이쁜길 따라 내려가고~

 

 

진고개 휴게소에 도착해서 오늘 산행이 종료된다..

 

 

 

 

우리는 열시에 산행을 마쳤는데~

일반산악회는 이제서야 도착해서 산행을 준비한다..

하산주 먹는다고 있으니까 대구산악회 두어군데 왔는데 열한시 넘어서 산에 올라간다..

날샌다~ㅎㅎ

 

오늘 구간 선자령,소황병산까지는 소황병산 오름길 말고는 거의 임도길,풀밭길 따라 진행하고,

소황병산에서 노인봉 진고개까지는 산행로로 이어져 있다..

날새고 부터 눈앞에 펼쳐진 푸른초원과 발전기 풍차가 어울어져 멋진모습을 보여줬고

한여름 폭염기간인데도 대간길,강원도땅은 참 시원해서 좋았다..

크게 힘들지 않게 38구간도 완주~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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