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3년07월14일 일요일(무박2일),소백산부터 진부령까지 15구간은 무박산행임.
◆ 날씨:흐림,비,폭우,지랄
◆ 구간 :백두대간35구간
댓재~(0.8km)~햇댓등~(3.6km)~통골재~(2.0km)~두타산~(2.2km)~박달령~(0.3km)~문바위재~(1.1km)~청옥산~(1.3km)~연칠성령~(1.0km)~고적대~(2.5km)~갈미봉~(4.1km)~이기령~(1.1km)~970봉 헬기장~(0.6km)~상월산~(1.3km)~원방재~(2.2km)~1022봉~(1.6km)~987봉~(3.6km)~백복령
◆ 산행거리:대간29.2km/접속0km/실거리29.2km
◆ 참석인원:대간팀
◆ 최고봉:두타산(1355m),청옥산(1403m),고적대(1354m),갈미봉(1260m)
◆ 산행시간:11시간52분(01시10분~13시02분,식사,간식,휴식포함)
백두대간중 가장 길고 가장 힘든곳 으로 정평이 나있는
이번산행은 백두대간구간산행중 가장 먼거리로 알려져있는 곳으로
댓재에서 두타산으로 이르는 오름길을 따라 걷노라면
청옥산에서 바라보는 두타산의 조망과 고적대너머로 펼쳐진
고적대를 지나 이기령의 갈림길에서 방향을 확인한후
7월13일 20시45분 성서홈플 출발,군위휴게소,무진랜드휴게소
7월14일 01시04분 댓재도착,산행준비
01시10분:산행시작
01시30분:햇댓등 통과
02시56분:통골재 통과
03시54분~04시04분:두타산 정상,휴식
04시58분:박달재 통과
05시05분:문바위재 통과
05시30분:학등 갈림길(우측 무릉계곡 6.7km)
05시32분~45분:청옥산 정상,휴식
06시06분:연칠성령(우측 무릉계곡 6.7km)
06시34분~37분:고적대 정상
07시04분~31분:고적대 삼거리(우측 무릉계곡6.5km) 식사&휴식
07시58분:갈미봉 정상(좌측 괘병산/수병산)
09시10분~20분:이기령(우측 임계 부수베리5.8km/좌측 동해 이기동 하산길6.5km),휴식&간식
09시38분:970봉 헬기장/가짜상월산
09시54분:상월산정상
10시20분:원방재
11시10분~20분:1022봉,휴식&간식
12시00분:987봉
13시02분:백봉령 산행종료
산행시간:11시간52분(01시10분~13시02분,식사,휴식 포함)
대간35구간..
오늘은 대간중에 코스가 제일 길고 힘들다는 두타,청옥을 넘는다..
가는 거리도 멀고 산행시간도 길어질거 같아 대구 출발이 20시45분..집에와서 준비하고 갈려니 바쁘다..
차에서 잠을 못자는 스퇄이라 더 피곤함을 느끼고..
01시가 조금 넘어 댓재에 도착한다.
저번에 피재는 온도는 17도였는데 댓재는 22도다.다행이 비는 오지 않고 있다.
일기예보에 하루종일 비가 온다고 했는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멈추지 않는다..출발~
우리편~산행준비로 바쁘다.
머 딱히 준비랄거도 없다..내려서 배낭매면 그냥 출발한다.
나 처럼 사진 찍고 그러면 후미로 설 수 밖에 없다.
첨부터 선두대장 뒤에 붙어서도 가봤는데 중간중간 사진찍는 사이에 다 지나가 버려서 첨부터 후미로 서는게 더 좋은거 같다.
어차피 날이 밝으면 각자 산행에 들어가기에..
전번구간 내려와서 댓재 이정석앞에 잠자는 사람때문에 온전한 이정석을 못찍어서 다시 한번 찍어보고..
산신각 옆으로 천천히 출발한다..01시10분
그나 저나 산행시간이 너무 일찍다..한시라니...잠온다~ㅜㅜ
앞사람 궁뎅이만 보고 간다..보이는것도 없다.
20여분 완만히 진행하면 이정표 하나 만나고..햇댓등이다.
예전에 한번 왔었는데 지금은 이정표가 있네..그때는 이정표가 없어서 직진10미터 하다가 빠꾸해서 갔었는데..
하여간 대간길은 햇댓등에서 좌측으로 90도 꺽어서 한없이 내려간다.
그냥 쭈욱 올라가면 좋을것을 내려가기도 한참가고 사면따라 빙빙 돌아서 통골목까지 진행한다.
햇댓등에서 1시간26분..이정표 통골재에 도착하고..
쉬는것도 없다..그냥 통과다..
통골재 안내석..
시간상으로 보면 딱 중간지점이다.
댓재에서 두타산까지 6킬로쯤..중간에 대원들 모아서 간다고 한번 잠시 쉬었다가
천천히 두타산까지 한번에 올라간다.
통골재에서 오른쪽으로 사면 빙 돌다가 두타산 정상까지는 제법 가파르게 올라간다.
산행시작 2시간45분만에 두타산에 도착한다..
시간이 4시가 안됐다.어둠에 볼꺼는 하나도 없고 비도 실실 뿌리고~아흐~
근디 왜 댓재방향은 거리가 안나오는겨??
그래도 정상석은 찍었다.
몇년전에 왔을때는 폭우에 사진도 못찍고 내려갔었는데 오늘도 비는 오지만 그정도는 아니라 다행이다.
두타산 정상에서 10여분 머물다가 청옥산으로 간다.
진행방향으론 좌측11시방향이고,
정상석 기준으로 정상석 뒤쪽이다..
박달재까지도 쭈욱 내림길이다.
저번구간 피재~댓재 구간은 작은 오르내림이 수도 없이 많았는데
오늘구간은 아주 큰 오름내림의 연속이다.
그래도 한번에 올라가고 한번에 내려오는게 더 편한거 같다~욱이 생각~^^
두타산에서 43분 걸려 박달재에 도착하고,날도 개일라하고~
박달재 직전부터 대장이 길을 열어줬는지 앞에 가던 우리편이 안보인다.
점점 빨라지는 발걸음~이제 자유산행 시작이다~
박달재..별거 없다..그냥 공터..그대로 통과한다..
우측으로 무릉계곡 하산길이 열려있다.
근데~사진은 왜 이런겨~비가 오다 보니 막샷을 날린다..
박달재모습..제법 넓다..밥먹고 가면 좋겠구만~
박달재에서 능선으로 바로 오르는게 아니라 다시 산허리로 돌아가다 문바위재 이정표를 만나고..
이정표 뒤쪽으로 큰 암봉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고..
문바위재를 지나 완만하게 오르다 보면 나무이정목에 학등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삼거리를 만나고..
청옥산이 코 앞인데 요기서 다시 오른쪽으로 무릉계곡 하산길이 열려있고..
오늘 만나는 하산길은 보통 6킬로가 넘는다..무릉계곡 6.7
하여간 두타,청옥은 하산길이 길다..일반산행와도 빡센 코스다..
청옥산 정상 바로 앞에 이정표..
오른쪽으로 샘터표시..이번주에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우리편들 물 받으로 가니 수량이 아주 풍부하단다.
샘터까지 가보진 않았는데 50미터 정도 된다고 한다.
청옥산 정상모습..
정면 왼쪽에 정상석..진행방향은 사진 오른쪽에 숨어 있는 이정표 방향으로..
정상이정표들..여긴 이정표가 두개식 있었다..
같이 다니는 형님이 찍은 정상인증샷..
형님~성의 없이 찍는거 아니가라고 웃으면 말했드니 한장 더 찍는다고 하시던데~
처음 사진은 사진이 삐딱하다..ㅋㅋ
보니까 정말 성의없이 찍은거 맞다~ㅋㅋㅋ
인증샷 지대로~ㅎ
청옥산에서 12분 휴식..고적대 방향으로 간다..
역시나 다시 내려간다..쭉쭉~
한눈에 딱봐다 이정표도 있고 넓은 터에 뭔가 지명이 있을꺼 같다..연칠성령이다..
오른쪽으로 무릉계곡 하산길이 열려있고..
고적대 오름길에 암릉구간..
연칠성령에서 고적대까지는 이정표 1킬로 남짓인데
0.7킬로는 그냥 완만하게 진행하고 0.3킬로 이정표를 지나면서 부터 암릉이 시작된다.
암릉에 로프에 좋아 좋아..
오른쪽에 보이는 암릉은 로프타고 올라가면 암릉위에 까지 올라갈수도 있는데
오늘은 보이는게 없다~쩝~
다시 안전로프..
실제로 가보면 경사가 장난 아니다..그치만 짧아서 단번에..ㅎㅎ
정상 바로 앞에 암릉 오르는길..
암릉위에 바로 로프..올라서면 조망 아주 작살난다..그치만 오늘은 없다..ㅎㅎ
고적대 정상에서 지나온 암릉길..
날씨만 맑으면 쥐기겠구만~ㅎㅎ
고적대 정상부..
정상이 아주 좁다..성인 서너명 서면 딱 맞겠고..
오래 있지도 못하겠다..방빼달라고 해서..ㅎㅎ
두타,청옥을 고적대에서 바라봐야 비경을 볼수 있다고 하는데 안보인다고...안보여!!
예부터 두타,청옥 고적대를 해동삼봉이라고 불렀다는데~그래도 안보여!!ㅋ
산행기 보면 여기가 조망이 젤 좋타고 하는 오늘은 시원함과 바꿧다고 생각해야겠다..
고적대에서 두타산,청옥산 방향으로 한컷..
안보여도 찍어본다..아쉬워서~ㅋㅋ
고적대에서 이기령으로 진행하다 날씨가 살짝 개일라 한다..
좋쿠로~이제 날씨가 개이나 보다 했는데~큰 착각도 이만저만이 아니다.ㅎㅎ
하여간 전방에 갈미봉이 보인다..그리고 이어진 대간 마루금..좋쿠나..
진행중에 오른쪽으로 기암이 보이고..
고적대에서 30여분..고적대 삼거리에 도착한다..
슬슬 비가 다시 오기 시작하고,비가 더 오기전에 쟈켓도 꺼내 입고 밥도 먹고 가자..
요기서 라면 끓여 먹고 천천히 쉬다가 다시 진행한다..한번 시작하면 또 정신없이 가야 하기에..
고적대 삼거리 이정표..오른쪽으로 무릉계곡 하산길..여기도 6킬로가 넘는다..여긴 하산이 기본 6킬로 이상이다.ㅎㅎ
이러니 접속이 어렵지~
고적대 삼거리에서 27분..작은 봉우리에 올라선다..갈미봉으로 표시 되어 있고..
대간길은 오른쪽으로..
좌측11시방향 괘병산으로 표시 되어 있다..
갈미봉에서 진행하다 왼쪽에 암릉포토존..날씨가 다시 개일려는지 하늘이 잠시 열렸다..
지나온 갈미봉을 담아본다.
쟈켓도 벗고 룰루랄라~가자!!
이기령으로 가는길에 너덜지대를 여러번 지난다..
산정상부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산허리로 등산로가 나 있고..
첨에 한두번 나오길래 지나쳤는데 자꾸 너덜지대가 나왓다..
요기는 너덜길이 이뻤다..
진행하다 자작나무 군락지도 통과하고..
날씨도 너무 시원하고 하늘도 개일라 하고~너무 상쾌하다..좋다 좋아~
산복판에 웬 돌길인고..편평하게 잘 만들어놨네..씰데없이??ㅎㅎ
쉼터도 지나고..
아주 평편하고 넓은 이기령이다..
사진 정면 벤치뒤로 임도가 나 있다..
임도따라 내려가면 임계 부수베리 5.8km/왼쪽은 동해 이기동 마을 6.5km
옹담샘도 있는데 안가봤다..
물을 충분히 가져와서 아직 얼음물 세통이나 남아있다~끄떡 없음!!
오늘 산행코스가 길어서 얼음물 500리터2개,600리터1개,750리터1개 600리터 이온음료 하나 그리고 생수 300리터 하나까지,물을 총 여섯통 들고 왓다.
리터로 따지면 3.2리터쯤..산행하면서 먹는물 오늘 제일 많이 가져온거 같다..ㅎㅎ
이기령 이정표..백봉령까지 10킬로 남았다.
댓재에서 두타,청옥산까지는 야간산행이라 선두대장이 천천히 진행하기에 빨리 가지도 못하지만 갈수도 없고,
청옥산부터 이기령까지는 크게 힘든구간이 아니라 쉽게 진행할수 있었다.
지금까지 진행해 온 거리는 20킬로..앞으로 10킬로.
상월산,1022봉,970봉,또 다른 봉우리 몇개..아직도 갈길 멀었다.
오는 버스안에서 대장이 이기령부터 산행이 시작이라고 생각하라고 했는데..
정말 산행이 지금부터인지 올라가 보면 알겠지!!
막걸리 한잔 먹으면서 10여분 쉬었다가 출발!!
우리편들 이기령에서 조금 더 쉬고 온단다..가요~~~ㅎ
이기령에서 39분...상월산 이정표가 반겨준다..바로 앞에 헬기장도 보이고..
이기령에서 970봉 헬기장까지는 처음에 완만하게 진행하다 산허리 감고 돌기도 하고 편하게 진행하다 마지막에 조금 가파른 오름길이다..
근데 여기는 가짜 상월산이라네..진짜는 조금 더 가야 있다고..바로 통과한다..
970봉 헬기장에서 대간길은 2시방향이다..
잠시 내려서다가 벤치가 있는 안부를 지나고 다시 올라가면 상월산인가 했는데 아니였고,
올라섰다가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야 상월산이였다..
벤치가 있는 안부에서 이단으로 올라서야 상월산..제법 마이 가파르다..
상월산 정상부...벤치가 하나 있고 고목이 쓰러져 있다..
벤치 뒤쪽으로 나무목책..낭떠러지다..
벤치에 앉아서 쉬면 딱 좋겠다..하늘도 열려있고..정상이 정상같다~먼말이고~ㅋㅋ
상월산 정상 벤치 앞에서 조망..운무가 가득하다..흐미한 능선이 대간길인데..멀게만 느껴지고..
가자~보이는것도 없다...비도 자꾸 온다..
정상에서 능선길따라 완만하게 내려오다 오른쪽 절벽끝으로 기암..
요기 오기 전에도 오른쪽으로 기암이 있었는데 비가 와서 사진끼 꺼내기 싫어 그냥 지나쳤는데 다시 기암이 나오길래 요번엔 디카 꺼내서 찍었다..ㅎㅎ
운무가 춤을 춘다..
이 사진을 끝으로 이젠 더 이상 사진이 없다.
요기서 조금 더 내려가다보니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고 그칠 기미가 안보인다.
더 이상의 사진은 포기하고 아쉽지만 디카도 살아야 하지 않겠나..닦아서 배낭 깊숙히 넣었다..
폭우가 폭우가..젠장~비 오지게 맞았다.
쟈켓을 꺼내 입기도 전에 쫄딱 다 맞아서 그냥 맞으면서 진행한다.
3시간 정도를 거짓말 조금 보태 앞이 안보일 정도로 폭우가 내려서
아주냥 생쥐됐다..옷은 물론이고 등산화 안에 물이 가득 고여 철퍽거리고
등로도 물이 줄줄 흐르고..산행이 아주 주겨줬다..ㅎ
상월산에서 원방재까지는 내리막길 25분.
원방재 도착하니 10시20분..
원방재에서 오른쪽에 임도길이 보이고 대간길은 가로 질러 1022봉으로 올라간다..
1022봉으로 한번에 오르는게 아니라 작은봉우리 올랐다 능선따라 진행하다 마지막에 1022봉 오름길 아주 빡세게 올라간다..
원방재에서 쉼없이 올라 50분걸렸다.
1022봉도 올라서면 헬기장이고 정상석은 없다.
배가 고파서 빗속에서 간식 먹고 잠시 숨돌리고 다시 진행한다.
1022봉에서 다시 한참 내려가다가 오르막 한참 올라서면 987봉에 닿는다.
1022봉에서 40분 걸렸다..역시 쉼없이 한번에..
987봉도 역시나 이정표 없고 잡목들이 정상을 둘러싸고 있지만 여기가 정상이구나 싶다..올라가보면 안다..
987봉이 끝이 아니다..그 뒤로도 봉우리 몇개를 더 넘고 지루하다 싶을 정도로 가야지 백봉령이 나온다.
이제 하산이다 싶다가다 올라가고..휴..
원방재부터 백봉령까지는 등로가 아주 원시림같다..
바닥엔 등산로가 뚜렸하지만 잡풀들이 침범해서 잘 안보이기도 하고 쓰러진 나무도 넘고 우회하고 쑤그리고..ㅎㅎ
그렇게 폭우속에서 진행하다 백봉령에 다와서야 폭우가 보슬비로 바뀌고 차들이 지니가는 소리도 들리고
눈앞에 철탑을 만날수 있다..철탑에서 도로까지는 오분도 안걸린다.
왼쪽으로 잠시 내려서니 전방에 도로가 보이면서 백봉령에 도착한다.
배낭에서 디카를 다시 꺼낸다..습기가 차서 디카가 요상해질라하고..
그래도 백봉령 인증은 해야지..
디카 렌즈를 닦아도 닦아도 자꾸 습기가 찬다..이런~
아리랑의 고장 정선입니다~^^
하여간 백봉령에 도착했다..
01시10분부터 시작한 산행이 13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으니 12시간을 거의 다 채웠다.
대간산행중에 젤로 긴 시간이었다.
미리 준비한 트럭타고 식당에 도착하니 이런~후미가 5섯명이 벌써 와있다..탈출했나보다..물어보니..
이기령에서 올라갈려고 하는데 비가 억수같이 와서 이기령에서 이기동으로 탈출했다고 한다..
자기들이 폭우속에서 더 진행하면 완전 민페될까바 탈출했다고 한다.
이기령에서 이기동까지 6.5킬로던데 가는길에 질퍽질퍽하고 자기들도 시껍했다고 한다.
이기동에서 식당까지 택시비 40000원..
하여간 후미조가 탈출했으니 그럼 빨리 다들 내려오겠네 싶었는데..아니였다.
후미조 중에도 몇분은 그냥 진행을 하셨다고 하는데 언제 내려올지 걱정이다.
비를 너무 많이 맞아서 나도 마지막엔 조금 추위도 느꼈는데 여성분들은 잘못하면 사고 나지 않을까 걱정도 살짝 되고..
중간조까지는 3시전에 거의 다 내려왔고 후미 몇분은 4시에 내려왔는데
문제의 최후미는..깜깜 무소식~
샤워하고 옷갈아입고 메밀국수 한그릇먹고 놀다가 기다리다 지쳐서 차에서 한숨자고 나왔다..
그래도 아직 안왔꼬.............우짜라꼬~~~~
결국 최후미 한명은 5시가 돼서야 내려왔다..흐미~징한거~ㅎㅎ
우짜노~자기도 얼매나 힘들었겠노..생각하면 마음이 짱하다..
얼릉 씻고 후딱 뜨신거 한그릇하고 출발했다..여섯시쯤..
대구 도착하니 열시가 넘었다..크크~
대간35구간..
댓재 두타 청옥 백봉령구간..
참 기억에 오래 남을거 같다..폭우속에 우중산행..
이렇게 장시간 폭우를 맞아본것도 처음이지 싶다..
아주 찐하게 한대가리 했다~
대간중에 백미라는 구간인데 백미는 고사하고 비만 쫄딱 맞고 왔다..
그치만 어쨋던 한대가리 했다는~말할수 없는 짜릿함!!
35구간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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