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3년06월30일 일요일(무박2일),소백산부터 진부령까지 15구간은 무박산행임.
◆ 날씨:맑음 무지 더움
◆ 구간 :백두대간34구간
피재~(6.3km)~건의령~(1.1km)~푯대봉삼거리~(0.1km)~푯대봉~(0.1km)~삼거리~(5.6km)~구부시령~(1.0km)~덕항산~(1.8km)~환선봉~(1.4km)~자암재~(3.2km)~큰재~(4.3km)~황장산~(0.7km)~댓재
◆ 산행거리:대간25.4km/접속0.2km/실거리25.6km
◆ 참석인원:대간팀
◆ 최고봉:덕항산(1070m),환선봉/지각산(1079m),푯대봉(1009m),황장산(975.9m)
◆ 산행시간:9시간35분(02시30분~12시05분,식사,간식,휴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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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15차종주대 제34구간은 덕항산구간으로 산행을 이어갑니다.
남에서 북으로 곧게 뻗은 피재-댓재 구간은
함백산이나 두타산 정상에서 보면 납짝 엎드려 있는 듯
백두대간의 강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구간입니다
건의령을 지나 덕항산에 이르면 우리나라 최대의
석회동굴지대인 덕항산 환선굴위로 이어갑니다
이번구간의 특징은 북동쪽으로는 급격한 경사를 이룬 가파른 지역으로 동양 최대의 동굴인
환선굴위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을 따라 걸어갑니다.
또한 최대의 고냉지채소밭이 펼쳐진 광동땜 이주단지를 지나
이어진 마루금을 따라 댓재로 이어진 마루금 사이로
멀리 동해바다의 시원한 바닷내음새를 느낄수 있을 것입니다.
황장산에서 정상석을 확인한 후 댓재에서 34구간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파란색 대간/분홍색 대간 외,접속
6월29일 22시45분 성서홈플 출발
6월30일 02시20분 피재도착,산행준비
02시30분:산행시작
04시38분~44분:건의령/한의령,휴식
05시03분:푯대봉삼거리
05시05분:푯대봉정상
06시46분:1055봉 통과
07시00분~28분:구부시령,식사&휴식
07시48분~52분:덕항산정상
07시58분:쉼터이정표,우측 골말1.9km
08시25분~36분:환성산정상,휴식
09시03분~05분:자암재
09시38분~53분:귀네미마을 배추밭 임도&휴식
10시21분~26분:큰재,휴식
11시00분:1069봉 통과
11시15~20분:황장산0.9km지점 봉우리,휴식
11시34분:1105봉 통과
11시48분~52분:황장산정상,휴식
12시05분:댓재도착,산행종료
산행시간:9시간35분(02시30분~12시05분,식사,휴식 포함)
대간34구간~
점점 이동거리가 멀어지는 관계로 이번주엔 한시간 땡겨 성서홈플 22시45분에 출발한다.
군위휴게소에 한번,무진랜드휴게소에 한번 잠깐식 두번 쉬었다가
들머리 피재에 도착하니 02시20분이다.
해발908m인 피재는 지금 온도 17도를 가르키고 있다.
피재 이정표
오늘은 덕항산 지나 댓재까지 가야한다..
피재 주차장에서 잠시 모여 다 같이 산행을 시작한다..천천히~
피재 삼수정 정자 옆으로 가면 20미터 앞에 우측으로 숲길로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산행은 시작되고..
삼수정에서7분후에 등로는 포장도로와 만나게 된다.
포장도로 따라 오른쪽으로 진행하다가..
6분후에 다시 왼쪽으로 대간길이 이어져 있다..
건의령까지 5.7킬로..거리만 길지~크게 오름도 내림도 없이 그냥 밋밋한 구간이라
속도를 좀 내면 빨리 갈수도 있겠지만 날이 밝아올때까지는 대장뒤에서 졸졸졸 따라가야한다~ㅎ
피재에서 건의령까지 쉬는구간 없이 진행하다가 건의령에서 잠시 쉰다고 하니
그냥 앞사람 등만 보고 가야한다..볼꺼도 없고 보이는거도 없다..
피재에서 2시간 조금 넘겨 이정표 건의령에 도착한다.
배낭을 내리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건의령500미터 전에 넓은 잔디밭길 임도가 있던데 거기가 쉬기는 더 좋은거 같다.
요긴 잡풀이 무성하게 있어 우리편 다 앉거나 설수도 없는 좁은공간뿐이라 잠시만 쉬다가 푯대봉으로 진행한다..
건의령으로 오는 우리편들~
외국 영화보면 수색하는 장면, 꼭 그런장면 같은 풍경이다..
잡풀이 무성한 건의령.
사진 중앙에는 바닥에 돌들이 깔렸고,목책으로 길을 안내한다.
사진 우측으로 바로 포장도로가 나란히 이어져 있다...
건의령에서 20여분 잠시 오름질하면 푯대봉 삼거리에 닿는다.
푯대봉 삼거리 이정표..
실제로는 사거리였다..
진행방향 좌측은 푯대봉~우측은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시그널이 많이 달려있다.
지도를 찾아보니 상사미동 방향인데 확실하진 않타..
푯대봉까지100미터
실제 가보니 2분 걸린다..
정상석 있으니 다녀와도 좋을듯하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서 좌측 구부시령방향으로 진행한다.
구부시령까지는 작은 오르내림의 연속이고,등로는 잡목으로 가리고 있어 조망이 하나도 없다..
등로 우측에 해가 떠 있다..
안개가 많이 끼어 시야는 좋치 않고 새벽에 비가 왔는지 등로는 물기를 머금고 있다..
진행하다 오른쪽에 펜스가 쳐져있는 곳을 통과하고..
목장인가?여전히 안개가 자욱하다..
1055봉을 지나가고..
여전히 오르락 내리락~
1055봉 이정표.
이제 구부시령이 얼마 남지 않았네.
산행내내 이런 이정표가 무수히 많은데 몇개만 담았다..
전방에 넓은터에 돌무덤.
산행기에서 보던 딱 그모습이다..
구부시령 도착..
오른쪽으로 예수원 하산길이 열려있고,덕항산은 직진
오늘 산행의 거의 중간지점이다.
넓고 평평하고 그늘까지~여기서 식사를 하고 간다.
대간하면서 밥을 싸온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밥을 싸왔다.
작은누나가 2년동안 외국연수를 간다고 큰누나 집에서 가족식사를 했다.
근데~맛난걸 싸올려고 했는데 더운날씨에 쉰다고 김치만 싸줫다..이런~ㅋ
구부시령 모습.
옆에 돌무덤이 9명의 남편을 뒀다는 그 여인의 무덤은 아니겠지??
30여분 식사와 휴식을 하고 덕항산으로 간다..
날씨도 덥고,바람은 없고,습도는 높다..
등로도 숲으로 쌓여 보이는거도 없고 산행이 힘들다는 느낌이다..
덕항산까지는 1킬로 남짓이니 다시 힘차게 출발해본다..
덕항산 도착..
구부시령에서 20여분 걸렸다.
덕항산은 100대명산으로 언젠가는 올라야 할 산이였는데 대간길에 낑겨서 어부지리로 정복했다~
대구에서 덕항산 올려면 멀기도 멀고,산도 그렇게 좋아보이지도 않아서 일부러 올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잘 됐다~ㅎ
그래도 오늘 대간길에서 젤로 이름있는 산이여서 인증샷 하나 남기고..
덕항산 정상은 등로상에 그대로 있고 정상석 우측으로는 낭떠러지다..
조망이 조금 열렸는데 그렇게 깨끗하게 보여주진 못한다..
정상석 뒤에 삼각점이 숨어 있었다..ㅎ
덕항산에서의 조망..보이는건 산뿐이요!!!
덕항산에서 6분쯤 내려오면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 닿는다..
이정표에 쉼터라고 적혀있고
좌측으로 예수원/우측 골말1.9km
골말방향이 환선굴방향이다.
골말방향 하산길은 덕항산에서 내려서다 지금 쉼터안부 닿기 20미터 전에 우측에 있는데
지금은 공사중이라고 2014년까지 출입통제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쉼터에서 27분..오름질 후에 환선봉에 도착한다..
더위먹을라 하는지 몸상태가 멜롱이다..
배낭내리고 다시 쉬어가기로..
정상석은 환선봉으로 이정표는 지각산으로 되어있다..
10여분 휴식을 취한후에 환선봉을 돌아보고 다시 진행한다..
환선봉에서 내려서는길이 참 좋타..등산로 정비도 잘해두고
현재도 등산로 정비한다고 군데 군데 목책을 설치중이었다..
잡풀이 무성한 헬기장을 통과하고..
전방에 넓은 안부..자암재다..
진행방향 딱 중앙에 부회장님 쉬고 계시네~ㅎ
진행방향 직진이 대간길이고 1시방향이 환선굴 방향이다.
이제까지 걸어왔던 대간길은 길도 좁고 잡목과 풀들이 등로를 침범하고 있었는데,
여긴 얼마나 사람이 많이 삐댓는지 맨질맨질하다..
환선굴에서 자암재 거쳐 환성봉 찍고 덕항산까지 일반산행으로 많이 찾는 모양이다..
근데 덕항산 올랐다가 다시 빽해야 하는겨??
쉼터 위에서 골말방향이 출입금지던데~어쩌라고~
나는 빽하는 산행이 싫어~~ㅋ
자암재에서 살짝이 올랐다가 내려서는길에 오른쪽으로 배추밭과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조기 저 마을이 귀네미마을..
저 땡볕에 앉아서 농사일을 하신다..
저거 보면서 정말 힘드시겠다고 생각했는데,
저분들은 우릴보고 이 더운날 쟈들은 만나고 산에 다니노 하겠제.생각하니 웃긴다..
농사일이야 돈이라도 되지..이건 힘만 들지 돈은 안되는데~나는 왜 이러고 있는걸까?ㅎㅎ
줌~귀네미마을을 담아보고..
고랭지채소밭이 엄청나게 넓다..
근데 전부 산을 깍아서 만들었네..ㅡㅡ;;
헐~여긴 대간길 바로 옆에까지 배추밭이다.
흙보다 돌이 더 많은데 여기서 배추가 자라긴 하는모양인데~
산을 다 깍아서 배추밭이라~보기에 넘 흉한데...
다시 진행하다 전방에 시야가 열리면서 시멘트 포장도로에 닿는다.
포장도로에 내려서 배낭 내리고 다시 휴식..
땡볕에 포장길 갈려고 생각하니 덥다~~마이 마이..
조기 그늘에서 15분 휴식 후 다시 출발한다..
어짜노..댓재까지 갈려면 갈길이 아직 멀다..
포장도로 따라 1분쯤 올라가다 등로는 오른쪽 흙길로 다시 이어졌다가 다시 포장도로 만나서 포장도로 따라 올라가게 된다.
사진에 조기 모퉁이 돌면 흙길로 진입..
포장도 따라 잠시 올라오다 왼쪽으로 꺽이는 지점에서 흙길로 진입..화살표 끝나는곳에서 다시 포장도로 만나고 조금 올라가면 이정표가 있다.
다시 포장도로 만나서 진행하면 위쪽에 이정표가 있고..
이정표 따라 100여미터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다시 산길로 진입한다..
완만하게 조금 올라서면 대간길은 오른쪽으로 90도 꺽이게 되고.
눈앞에 풍력발전기가 성큼 다가와 있다..
가까이서 보니 발전기 대따 크다..
내려서면서 보면 저기 앞에 수렛길이 뚜렷히 보인다.
대간은 수렛길따라 쭈욱 큰재까지 이어져 있다..
차단기도 넘어가고..
차단기를 지나면 바닥에 작은자갈들이 깔려있는길이다..
계속 큰길따라 5분정도 진행하다보면 왼쪽에 큰재 이정표 아주 잘 보인다.
임도 바로 옆에 큰재 모습..
조기 나무그늘에서 또 쉬다 가기로 한다.
주위가 전부 산딸기라 산딸기 몇개 따먹고 영양보충했다~ㅋㅋ
큰재에서 오르다 보니 등로 주위로 전부 산딸기였다..
오르다가도 몇번식 따먹었다..
큰재 이정표..
황장산까지 4.4km,댓재까지 5km..
지금 시간 10시21분.처음 산행할때 12시까지 산행을 마칠려고 생각했는데
12시까지 마칠려면 황장산까지 11시50분까지는 올라가야하는데
4.4킬로에 1시간30분이라..속도를 좀 내면 어쩌면 가능하겠는데
지금은 빨리 갈수도 없고 가고 싶지도 않타..데다..
준경묘 삼거리를 통과하고..준경묘는 머냐?
이정표가 있으니 그냥 찍고 본다..준경묘 갈일도 없겠지!!
바닥에 떨어진 1069봉 이정표를 지나고..
황장산1.5km지점에 올라서고..
요기는 봉우리가 동그랗고 평평해서 쉬어가기 좋타.
배낭내리고 또 쉰다..ㅎ
1105봉을 올라서고..
1105봉 이정표..황장산900미터 남았다..다 와 간다~어서 가야지~
1105봉에서 살짝 완만하게 내려서면서 보니 황장산은 보이지 않는다..
다시 올라서면 황장산인지 알았는데 황장산은 구석에 숨어서 쉽게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황장산 직전 삼각점을 만나고..
등로 주위로 등산로 정비를 하고 있다..
드디어 오늘 마지막 봉우리 황장산에 도착한다..
황장산 정상에 공사인부들이 드러누워 쉬고 있다..
정상석 찍을려는데 다 누워있어서 찍지도 못하고~ㅋㅋ
정상석을 위에서 내려다 보면서 찍었다..
한쪽발은 내발~ㅎ
황장산 정상모습..
산행하다 정상에 저렇게 진치고 누워있는 모습은 첨이다..ㅋㅋ
황장산에서 댓재까지는 제법 가파른 내리막길로 이어져 있고..
살살 걸어서13분만에 댓재에 도착한다..
댓재도착..
댓재 이정석 바로 밑에도 한사람 누워서 자고 있다..이런~ㅋㅋ
깨우기도 머해서 사진도 젤 하단부는 짤라서 찍었다.
조기 아래쪽에 우리버스..반갑다~
버스 맞은편에 댓재휴게소..영업중
슈퍼겸 휴게소인데 식사는 안되고 라면은 된다고 해서 라면에 공기밥 시켜 먹었다.
버스 앞쪽에 식수대가 있어 그기서 씻었다..
한참 씻는데 방송으로 물도 귀하고 식수라 씻으면 안된다고 한다.
그냥 세수나 손씻는건 가능하다고 한다..
나중에 알고보니 방송은 휴게소에서 하고 있었다.
식수대 아래 오른쪽으로 조금가면 계곡이 있는데 물이 졸졸흐르고 있다.
수량은 적지만 씻는건 가능하다..
댓재 등산 안내도..
두타,청옥을 안내하고 있는데~
다음구간은 댓재에서 백복령까지 gps거리로 거의 30킬로다..
오늘도 더운날씨에 제법 힘이 들었는데,
다음구간은 산도 높고 더 길고~다음 산행때까지 몸관리 잘해서 와야겠다..
대간34구간...
산행내내 거의 대부분이 등로는 숲으로 쌓여있어 조망이 하나도 없다.
하늘이 열리는 곳은 땡볕에 임도길이고,
큰산은 없지만 작은 오르내림의 연속이라 제법 힘든구간이었다..
어쨋던 오늘도 무사히 완주해서 기쁘다~
이제 무박 열번 남았다~ㅎㅎ
34구간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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