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3년08월25일 일요일(무박2일),소백산부터 진부령까지 15구간은 무박산행임.
◆ 날씨:맑음

구간 :백두대간39구간

진고개~(1.7km)~동대산~(2.07m)~차돌백이~(3.9km)~두로봉~(3.3km)~산배령~(3.03m)~만월봉~(1.6km)~응복산~(1.8km)~마늘봉~(0.9km)~1261봉~(0.6km)~1282봉~(1.9km)~약수산~(1.4km)~구룡령

산행거리:대간23.1km/접속0km/실거리23.1km

◆ 참석인원:대간팀

◆ 최고봉:동대산(1433.5m),두로봉(1421.9m),응복산(1359.6m),약수산(1306.2m),만월봉(1280.9m)

◆ 산행시간:9시간36분(01시51분~11시27분 식사,휴식포함)

 

 

 

아직도 무더위가 계속되지만 절기상으로는 입추가 지났습니다.

풍성한 가을의 초입에 제39구간을 오대산으로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백두대간을 시작함에 그 먼길을 언제, 어떻게 걸어 갈 것인가?
과연 갈 수 있을까?
반신 반의 하면서 마루금을 잇고 이어서 그 막바지에 와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구간 처음의 마음으로 끝까지 이어갈 것을 다짐하며...

대청봉과 오대산 비로봉에 단풍이 가장일찍드는곳으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진고개에서 구룡령 구간으로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백두대간의 마루금중 가장 첩첩산중이라고 일컬어질만큼 오대산의 위용이 대단한곳이기도 합니다.
적멸보궁과 상원사를 품에안은 명산으로 진고개에서 산행을 출발하여 동대산 두로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이은뒤 오대산 비로봉을 뒤로하고 신배령을거쳐 구룡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산하를 이어갑니다.

 


 

8월24일 21시45분 성서홈플 출발,군위휴게소,횡성휴게소

8월25일 01시45분 진고개도착,산행준비

01시51분:산행시작

02시43분:동피골갈림길(좌측 동피골 2.7km)

02시45분~57분:동대산정상,휴식

03시53분~57:차돌배기 휴식

04시39분:신선목이통과

05시27분~30분:두로봉정상(좌측 비로봉 5.7km/상원사주차장 7.6km)

06시20분~45분:식사&휴식

07시08분:신배령통과

07시47분~56분:만월봉 휴식&간식(좌측 통마름 2.1km)

08시24분~30분:응복산 정상 간식&휴식

08시38분:명계리갈림길 통과(좌측 명계리 1.3km)

09시09분:마늘봉통과

09시31분~42분:1261봉 휴식&간식

09시55분:1280분 통과

10시12분:약수산 아래 통나무쉼터 통과,이정표 구룡령 2.38km

10시40분~50분:약수산 정상 휴식&간식

11시27분:구룡령 산행종료

산행시간:9시간36분(01시51분~11시27분/식사,휴식포함)

 

 대간 39구간~

오늘도 여전히 무박산행이다.

 

이번주 산행이 그나마 요근래들어 제일 난이도 있다는 소리에 몸관리를 잘해야 하는데

월요일은 애들이랑 숨박꼭질 영화보고 집에 들어오니 1시가 넘었고

화요일은 가족외식하고 들어오니 11시

수요일은 앞산 야간산행하고 막걸리 한잔먹고 11시넘어서 들어오고

목요일은 약속이 있어 술한잔만 할려고 했는데

잘먹지도 못하는 술을 2차까지 먹고 가요방갔다가 집에 오니 새벽3시30분..

원래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잘 안먹는데 그날은 기분이 좋아서 너무 많이 먹었다..일년치를 하루에 먹었다고 해야하나..

금요일에 술병이 나서 출근해서 속이 안좋아서 오전내내 빌빌거리다 점심 먹고 나서 오후에는 구토를 서너번했다.

술을 먹어서 구토를 했는지 속이 안좋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몇번 구토하고 나니까 몸에 힘이 하나도 없다.

얼굴은 노랗고 속은 이상하고 태어나서 이런 경험이 없다보니 낼 산행이 걱정이다.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니 와이프가 병원가란다.

내일(토요일) 대간 무박을 가야하는데 어휴..큰일이다..

병원가니 장이 꼬일수도 있고 더워서 그럴수도 있다고 한다..

주사맞고 약먹고 저녁은 죽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몸은 정상으로 돌아온거 같은데 먹지를 못해서 힘이 없다.

토요일 오후에 갑자기 허리가 뻐근하면서 담이 온거  같고 허리 꾸부정한 자세로 배낭챙기니 와이프가 그래가 산에 간다고 한걱정이다.

우짜노....대간일은 정해져있고 빠지면 땜빵도 힘든구간이라 어쩔수 없이 가야한다..

오늘 산행이 정말 걱정이다..

 

 

 

대구홈플 출발 21시45분,진고개 휴게소 도착01시45분...4시간 걸려 들머리 진고개에 도착해서 산행준비..

배낭내리고 준비하고 있으니까 벌써 도로 건너서 들머리 진입하는 우리편..

준비고 머고 없다 그냥 막간다..

나는 허리가 아파서 허리 돌리고 몸풀기 좀 하고 제일 마지막에 올라간다..

 

들머리

진고개 휴게소 맞은편으로 나무계단으로 오르면서 산행은 시작되고..

허리는 쪼금 아파도 산행하는덴 별 지장이 없는거 같다.

 

나무계단 올라서서 진고개휴게소를 한번 바라보고~

이제 앞만보고 동대산까지 간다..

군데 군데 나무계단이며 돌계단..완만하게 동대산까지 오름질을 한다..

 

 

오름질52분..동대산 이정목 앞에 도착하고 바로 앞에 동대산 정상이다.

 

 

왼쪽으로 동피골야영장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동대산 정상모습..우리편들 요기 다 모여있다..

정상은 헬기장으로 제법 넓고 조망도 좋을꺼 같은데 아직 어두워서 보이는건 하늘에 별 뿐이다..

 

 

정상 한켠에 안내도에는 다 보인다고 나오지만...보시다시피 어둠에 묻혀서 암것도 안보이고..ㅎ

 

 

그래도 노인봉을 바라본다...저짝에 껌껌한곳 어디에 있을 노인봉을~ㅋㅋ

 

 

최후미가 제법 늦다..후미올때까지 기다리다 심심해서 한번더 정상석을 찍어보고..

 

 

이것도 심심해서..ㅎㅎ

동대산에서 원래 5분정도 쉬다가 출발할려고 했는데 10분이 넘어도 후미가 안온다.

어둠에 대오가 무너지면 샛길이라도 빠질위험이 있어 선두대장이 최후미 올때까지 기다리다 다 같이 출발한다.

그덕에 10여분 이상 쉬다가 출발~

 

동대산에서  차돌배기까지는 쭈욱 내림길 아니면 평지길..

강원도 오지산속이라 나무도 많이 쓰러져있고 쑤그리고 넘고 계속 내려간다..

 

 

계속 내려오다 등로에 우리편이 섯다..

앞에 보니 사진도 찍고 있는게 차돌배기에 도착했는 모양이다..

진짜 차돌이 있다.

그래서 차돌배기!!!

 

 

참 신기하게도 아주 단단한 차돌이 능선상에 몇개 띠엄 띠엄 있었다..

 

 

 

 

차돌배기 이정표..동대산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

차돌배기

 

 

차돌배기에서도 쭈욱 완만한 능선길 따라 내려서다

이정표가 있는 능선안부를 지나고..이정목에 신선목이라고 적혀있다..

동대산부터 여기까지 거의 룰루랄라 수준이다..

 

 

신선목이 통과~

신선목이를 지나고 부터 이제 서서히 다시 고도를 높이면서 두로봉 오름길이 시작된다..

 

 

 

신선목이에서 50여분..두로봉 바로 앞에 이정표를 만나고..

두로봉은 코 앞에 있다..

 

 

두로봉 앞에 이정표..사진이 흐릿하네..

왼족으로 비로봉 5.7/상원사주차장 7.7km

 

 

두로봉에 도착한다..

두로봉도 넓은 헬기장으로 정상한켯에 정상석과 등로를 마주보고 출입금지판이 있다..

여기서 일출을 볼려고 했는데 아직 시간이 좀 이른지 일출은 보이지 않고

선두대장이 먼저 갈사람은 가라고 해서 천천히 내려간다..

가다가 일출 보지머~

 

 

 

 

 

두로봉 정상에 출입금지판 두개..

대간길은 출입금지판 사이로 이어져 있다..

 

 

내려서다가 하늘이 한번 열리고..

오늘 대간길도 거의 숲길이라 봉우리에 올라서야만 가끔 보이고

거의 오지산길이라 잡목과 쓰러진 나무에 머리도 몇번 박았다..

 

 

두로봉에서 내려서다 오른쪽에 조망..

저쪽이 동해쪽인데 하늘이 벌건게 아주 장관이다..

날씨는 좋은거 같은데 구름이 끼였는지 태양은 안보인다..

 

 

 

 

조금 더 진행하다 오른쪽으로 태양이 솟았다..

우와~정말 멋지고~

 

캬캬~태양과 어울어진 붉은빛 구름...입이 쫙 벌어지는 광경이다.

 

이런 멋진놈~

 

솟아오른 붉은태양도 멋지지만

구름이..너무 너무 이쁘다..

 

 

일출..보고 또 보고..ㅎ

 

두로봉에서 내려서다 일출을 보고 신배령 닿기전에 간단히 식사를 한다..

두로봉에서 신배령까지는 거의 평길,내리막길~길이 완전 좋타..

 

쭉쭉 내려서다 전방에 로프가 쳐져있다..

한눈에 봐도 신배령인걸 알겠고..ㅎ

가뿐히 로프넘고~

 

 

 

2017년까지 출입금지라는데...

대간길이라 어쩔수 없이 다닐수밖에..

통제하지말고 어찌 다른방법은 없는지~안갈수도 없고..

 

 

신배령에서 오르막 치고 오르면 이정표 만월봉1.3킬로를 만나고

다시 잠깐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만월봉에 닿는다..

정상석은 없고 정상에 나무의자 두개,안내도가 크게 세워져 있고 안내도 하단에 만월봉이라고 적혀있다..

 

 

 

 

 

만월봉 의자 뒤로 응복산이 보인다..

시야에 보이면 얼마 안된다고 하는데 가보자!!

만월봉에서 10여분 쉬다가 출발~~

 

 

만월봉에서 내려서다 좌측에 통마름 갈림길을 통과하고..

 

 

만월봉에서 30여분..응복산에 도착한다..

정상이 땡볕이다..덥다..

대간길은 사진 왼쪽으로 이어져 있고 정상목 뒤에 나무그늘이 있어 잠시 휴식 후에 다시 출발한다..

 

 

응복산 정상석은 없고 나무목 아래에 동판에 정상표시가 있다..

 

 

    

응복산에서 내려서다 다시 갈림길 이정표를 만나고.(08시38분)

진행방향 좌측으로 명계리1.3km 하산길

 

 

다시 조금 내려서면 능선안부에 벤치그늘..쉬어가기 딱 좋타..

그래도 우리는 쉬지 않고 바로 고고~~

 

 

능선안부 이정표..약수산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약수산 가기전에 아직 봉우리 몇개 넘어야 한다..

마늘봉, 1261봉,1280봉..그라고 작은 봉우리도 몇개 넘어야 한다.

 

 

벤치안부에서 오름질 8분..봉우리에 나무이정표가 서 있다..

이제껏 보던 이정표와 다르게 이정표가 쌔삐다~

여기가 마늘봉이다..정상석도 없고 표시도 없지만 마늘봉이 맞다!!ㅎ

 

 

 

1261봉 정상 이정목

마늘봉에서 잠깐 내려섰다가 아주 가파르게20여분 쳐 올려야 한다..

길진 않았지만 오늘 대간길에서 제일 가파른길이었다..

정상목 5미터 지나 바로 밑으로 떨어지는 내리막길인데

떨어지는 지점에 작은바위가 전망대 역활을 하고 있어 조망이 아주 잘 나온다..

 

 

 

바위위에서 바라 본 전방에 약수산..오른쪽으로 이어진 능선이 1280봉으로 이어져 있고

중앙 약수산 왼쪽으로 하산길이다..

 

 

 

 

 

1261봉 정상부..돌아서 찍은모습..

그냥 능선상에 정상이다.

이정목 5미터 지나면 바로 하산길..

 

 

 

1261봉 바위전망대에서 오른쪽2시방향에 1280봉이 보인다..

1280봉은 보기엔 가팔라 보여도 쉽게 오를수 있다.

1280봉 왼쪽으로 이어진 약수산 가는 마루금도 한눈에 보인다..

약수산과 1280봉이 한눈에 보이는데 디카에 한번에 담을수가 없다.

1261봉에서 10여분 쉬다가 다시 출발!!

 

 

 

지나가는 등로에 돌삐..

별로 찍을게 없어 그냥 찍어보고~ㅎ

 

 

1261봉에서 13분..1280봉을 통과한다..

아무표시도 없다.

이정목 위에 붙어있던 정상표시가 떨어졌는거 같다.

 

그냥 약수산으로 간다!!

약수산으로 가는길은 능선따라 한동안 내려선다..

쉬~익~~가면 되고...

 

 

 

 

약수산 오르기 직전 안부에 통나무쉼터..

구룡령은 2.38km이다..

여기서 10여분정도 가파르게 오르면 약수산 꼬리능선으로 오르고

능선따라 20여분 다시 완만하게 오르면 약수산에 닿는다..

 

 

약수산인줄 알고 올라섰드니 약수산이 아니라 약수산 앞에 전망대였다..

나무계단을 가파르게 올라서면 오른쪽에 전망대가 있다..

완전 약수산 정상인줄 알았는데 속았다는..ㅎㅎ

전망대 안내도엔 왼쪽으로 한계령~오른쪽이 양양이라고 표시 되어 있다..

조망이 아주 시원하다..약수산은 조망이 없던데..ㅎ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다시 오름길 나무계단이 나온다..

여기만 오르면 약수산인거 같아 더 힘들 내서 오르는데

갑자기 눈앞에 별이 보인다..

나무계단 오르다 중간에 큰 나무에 그대로 박았다.

숙이고 올라가야 하는데 나무계단 오름길이라 바닥보고 가다가..헐~

악~하는 탄성과 함께 목이 퍽 제껴지는 느낌..

자리에서 그대로 주저앉았는데 바지위로 피가 뚝뚝 떨어진다.

이마는 나무몸통에 박고 튀어나온 뿔에 코 윗부분을 박았다..

코 윗부분을 쎄게 박아서 코피가 쭈루룩 흘렀나 보다..

살다 살다~코피보기는 몇십년 된거 같은데~우스웠다~ㅋㅋ

다행이 피는 금방 멎었고 미간이 살짝 찢어져서 피가 조금 났지만 반창고 바르고 약수산으로 올라간다..

 

 

 

 

약수산 정상 도착..

정상은 아주 좁고 조망도 없고 땡볕에 노출..덥기도 하고

방금전에 사고 때문에 어디 빨리 앉고 싶었다..

정상 뒤에 약수산 안내판 옆에 나무그늘이 있었다.

 

 

 

 

 

ㅋㅋ 찬란한 흔적~

그나마 이정도가 다행이다..

모자도 착용했고 썬글도 썻었는데

어떻게 박았는지 이마랑 코 윗부분을 정확히 강타..

코에는 반창고~콧구멍엔 휴지~크크크..

산행이 힘들어서 땅만보고 가다가 그랬는거 같다..

오늘구간은 중간중간 쓰러진 나무가 많아서 박을곳이 많았었다..

안그래도 5~6번 살짝살짝 부딫치길래 왜 자꾸 박노~그런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완전 대형참사가~ㅋㅋ

애 꼬라지 함바라..땀에 절어가 힘든표정이 역력하다..

그래도 약수산 찍었기 때문에 이제 내려서기만 하면 된다~

잠시 간식도 먹고~쉬다가 구룡령으로 내려간다..

 

 

 

약수산에서 능선따라 완만히 내려서다 쉼터를 만나고..

쉼터에서 등로는 오른쪽으로 90도 꺽겨 완전 가파르게 내려간다..

 

쉼터 이정표 600미터..

여기서 부터 하산길이 완전 가파른 계단길에 양쪽으로 로프가 쳐져 있다..

 

 

약수산에서 37분..하늘이 열리고 구룡령에 다 왔다..

오른쪽 건물은 산림전시관인가 머란가~관심없다~ㅎ

 

 

 

길따라 쪼옥 오면 구룡룡 이정석 뒤쪽으로 닿고..

이정석 앞쪽에 파라솔 몇개..간이식당 비스무리하게 막걸리,칡차,엿 이런저전 산나물과 약초를 팔고 있고,

도로 오른쪽 50미터 위에 구룡령 고개 터널이 있다..

 

 

백두대간 구룡령 도착...오늘 산행도 끝이 난다..

 

 

우리버스가 조기 있꼬..터널안에 사람다니는길에 앉아서 하산주 먹고 대구로 돌아온다..

최후미는 1시에 내려왔다.

 

대간39구간..

가기전부터 컨디션이 최악이라 걱정했는데

산행하고 이렇게 피보는건 첨이였다.

첨에 박을때 목이 제껴져서 안그래도 목이 안좋은데 큰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이 목은 크게 안아프고 피만 살짝 나다가 멈췄다..큰부상은 아닌거 같아 다행이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대간가는주는 편안하게 몸관리 해야한다..이번주에 너무 돌아다녔다..자책!!

 

산행은 정상부 봉우리만 빼고 전부 숲속이라 별로 더운지 몰랐는데

오늘 코스는 완전 정직해서 오르면 내려가고 오르면 내려가고 눈에 봉우리가 보이면 생각하는 그 봉우리가 맞았다.

마지막 약수산 올라갈때 약간 힘들었다. 그래서 사고가 났지싶다.

힘이 떨어져서 바닥보고 걷다가~ㅋㅋ

 

 힘들었지만 오늘도 한대가리 했다~뿌듯 뿌듯~

39구간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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