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3년9월8일(셋째 일요일)
날씨:맑음
참석인원:20명(24+33)
산행지:괴산 조령산 촛대바위,신선암봉
산행코스:신풍리 에바다기도원~촛대바위~조령산~신선암봉~공기돌바위~신풍리(원점회귀)
산행거리:약8km정도
산행시간:7시간25분(10시10분~15시35분,식사,휴식포함,세월아 네월아 산행)
조령산(鳥嶺山·1,017m)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경북 문경시 문경읍을 나누는 백두대간 마루능선을 이루는 산이다. 조령산은 신선봉(神仙峯·967m), 마패봉, 주흘산(主屹山·1,106m) 등 경관이 수려한 산들로 주변이 이루어져 있으며, 조령산과 신선봉 사이 안부에는 그 옛날 영남지역 사람들이 서울로 올라다니던 가장 유명한 큰 고개의 하나인 조령(鳥嶺)이 있다. 조령은 대간 상에 최초로 뚫린 고갯길인 하늘재(계립령)를 대신하여 조선 태종 14년(1414)에 열린 새로운 고개로 새(new) 고개라는 뜻의 새재(New Road) 라고도 부른다. 문경새재는 옛날 영동의 추풍령, 단양의 죽령과 더불어 백두 대간을 넘나드는 3개의 고개 중 으뜸으로 칠 만큼 중요한 교통로였다.
이 조령을 품고 있는 웅장한 산이 조령산이다. 특히 조령산을 중심으로 북쪽은 월악산·문수봉·소백산 등으로 이어지는 고봉이 연속되며, 남쪽은 속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줄기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조령산 등산코스는 여러 개가 있는데, 조령산 정상에서 서쪽 절골로 뻗은 능선이 촛대바위 리지이다
촛대바위능선..
소나무와 암봉이 어우러진 절경인 조령산 촛대바위 릿지
조령산 정상에서 서쪽 방향 절골로 벋은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을 촛대바위 릿지라 말하며 능선 중간에는 암봉이 줄지어 서있다. 이 능선은 절골에서 조령산 정상까지 가파르게 올라치며 중간에는 암봉이 있으나 위험구간에는 굵은 밧줄이 설치되어 노약자가 아니라면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있는 코스이다. 별도의 특별한 장비가 필요치 않으며 초반부터 급경사를 이루기에 바위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양손 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늘 산행지는 조령산 촛대바위능선이다.
일반적으로 조령산은 이화령에서 시작하는데 오늘 산행은 조령산이 목적이 아니라 촛대바위능선을 가고 싶어 이화령이 아닌 신풍리 에바다기도원에서 출발한다.
대구출발 07시45분,에바다기도원 앞 공터에 10시쯤 도착해서 산행준비를 한다.
승용차와 미니버스까지는 여기까지 올수있고 대형버스는 저 아래서 내려 걸어와야 한다.
몇명 안갈줄 알았는데 참석자가 20명이라 오늘 시간 꽤 걸릴것같다..
실제 산행해보니 직벽밧줄구간이 몇군데 있어 밀려서 시간 많이 걸렸다.
빨리 갈 필요도 없고 갈 이유도 없고 천천히 즐기면서 쉬엄쉬엄 가기로 한다..
공터 왼쪽에 기도원 건물..
조기 앞에 다리 밑에 계곡물이 콸콸..하산후에 조기서 잠수했다.ㅎ
산행시작~
비포장 넓은길 따라 올라간다..조금 더 올라가면 승용차 몇대 주차할 공간이 나오고 산행안내도가 있다..
오른쪽에 쌍폭??ㅎ
어제까지 호우주의보가 내려 비가 엄청나게 왔다보다..물이 완전 많타..
잠시 후 등산안내도를 지나고..
들머리 이정표가 보인다..
직진길은 하산로고 촛대바위는 오른쪽 무덤뒤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암릉이 나올때까지 꾸준히 거의 오름길이다..
비가 새벽까지 왔는지 등로도 살짝 물기가 있고 등로에 향기도 솔솔~좋타.
간간히 로프도 나오고~
등로 옆에 너럭바위...후미도 좀 기다리고..
30여분 올라서니 오른쪽으로 신선암봉으로 이어진 능선이 보이는데 신선암봉은 운무로 가득해 정체를 숨기고 있다.
음~오늘 내내 이러면 곤란한데..
오름길에 바위란 바위는 다 올라가본다.
전망대는 등로 옆으로 살짝 비켜 있지만 후미랑 보조도 맞추고 올라가서 조망을 즐긴다..
전방에 전망바위..등로는 왼쪽으로 보이지만 또 올라가고~올라가면 조망 쥐긴닥~ㅎ
오르다 전망에 돌삐들..
뒤로 돌아가면 올라갈수 있다.
돌아와서 보고..올라가도 되는데 내려올때가 살짝 위험하다..
진행하다 오른쪽 바위아래에 구조7지점 안내도를 만나고..
안내도 뒤에 암릉에 올라간다.
암릉조망터..
아래에 아까 올라간 조망터가 보이고~
우리편 사진찍고 있다..
다시 조금 더 진행하면 암릉이 우루루..
맞은편에 우뚝선 암봉..
아래로 직벽밧줄이 걸려있다.
여기서 후미 다 올때까지 배낭내리고 막걸리 타임~
직벽로프..
한명식 내려갈려니 시간 많이 걸린다..
직벽로프 내려와서 우리편 내려오는거 보고 있다.
세월아 네월아~ㅎㅎ
내려오면 등로는 왼쪽으로 시그널 엄청 많이 달려있다..암봉을 왼쪽으로 돌아서 간다.
오른쪽으로 로프가 길게 내려져 있고..
난코스..암봉에 이중로프가 걸려있다..
발 디딜곳이 마땅찮아 로프 많이 안잡아본 여성회원은 살짝 힘들어하고..팔힘으로 땡겨야 한다..
이단로프라 중간에 올랐다가 다시 올라야 하고..
좀전에 지나온 직벽로프구간..
앞에 보이는 넓은 암릉은 올라갈수 없고 사진 오른쪽으로 돌아왔다..
첫번째 직벽로프구간을 당겨보고..
암릉길을 걷고~
신선암봉을 다시 보고..좋타~캬캬
조령산에서 신선암봉으로 이어진 능선..멋진놈들~
퓨퓨~촛대바위가 보인다..ㅎ
요기서 촛대바위로 갈려면 다시 바위사이로 직벽 비스무리 로프타고 내려갔다가 바로 직진해서 촛대바위 올라가면 된다.
나는 지금 사진 보이는 왼쪽 암릉 위로 해서 갔다.
조기 마지막에 내려설때 발디딜대가 없어 살짝 점프했다.
촛대바위로 가기위해 로프를 타고 내려간다.
여기도 한사람식 내려간다고 시간 많이 걸린다..
로프내려서서 우리편 정상등로로 보내고 나는 왼쪽 암릉길따라 촛대바위로 간다.
암릉길 양쪽이 절벽이라 조심해야하고,마지막에 바위가 짧아 살짝 뛰어야 한다.
자신없으면 정상적으로 진행해서 로프잡고 촛대바위에 오르면 된다.
아랫길은 로프가 걸려서 쉽게 올라갈수 있다..
중앙에 조령산과 우측에 헬기장~
촛대바위에 도착..12시43분..산행시작 2시간33분만에.ㅎㅎ
보통 산행기보니 1시간30분이면 도착하던데..어찌 된일이고~ㅋㅋ
조기 뒤에 넓은 암릉이 촛대바위 조망처 저기서 단체사진도 찍고 쉬고 놀고 ㅎ
넓어서 단체 식사를 해도 되겠다..
촛대바위 내려오기 전~코나님 작품
촛대바위를 지나면 암릉이 착해지면서 슬슬 오름길이 시작된다..
그래도 완전 암릉이 끝난게 아니고 두군데 로프구간이 더 나온다..
진행하다 오른쪽에 신선암봉 밑에 사람이 매달려있다..암벽등반
세시간이면 헬기장가서 식사하고 있을줄 알았는데~
우리끼리 놀고 먹고 즐기면 산행하다보니 시간이 벌써 한시다.
산행시간이 세시간이 다 됐다..ㅋㅋ
촛대바위 능선 지나서 주능선 만나 헬기장에서 식사를 할려고 했는데
배고파서 못가겠다.
중간에 식사하고 간다..
자꾸 자꾸 보게되는 신선암봉..근육질의 아주 멋진놈이다..
다시 로프타고 내려가고..
돌아보고..요기도 한명식..
오늘 시간 참 잘간다..ㅎㅎ
로프구간 지나고 주능선까지는 꾸준히 오르막이다..
너무 늦었다..빨리 가자!!
드디어 주능선을 만나고..14시03분..
촛대바위에서 40거리다..
신풍리까지 1시간30분이라...어림도 없다..ㅎㅎ
조망구경없이 막가면 가능은 하겠지만 그럴수가 있나~
우리는 요기까지 식사포함 네시간째다.
이제 대간길따라 조령산으로 간다..이정표에는 20분으로 적혀있다..
헬기장 지나고..
여기서 식사할려고 했는데~ㅋㅋ
조령산에 도착한다..
3월달에 대간길에서 만나고 6개월만에 다시 조령산을 만났다..
그때는 눈이 엄청나게 많이 와서 눈산행을 했는데..ㅎㅎ
조령산에서 보는 부봉~
언제 봐도 멋진놈이다..산행내내 보게 된다..
부봉 당김!
정상에서 조망..문경 주흘산
조령산에서 잠시 내려오면 등로는 왼쪽으로 꺽어서 확 떨어지는데 떨어지기 전에 등산로 아님표시판 뒤로 암릉 전망대가 있다.
조망이 아주냥 작살난다..
전방에 신선암봉과 대간능선이 멋지게 다가오고~
안부로 떨어졌다 다시 올라간다..
산행시간 거의 다섯시간째..
3월에는 눈에 쌓여 이정표가 안보였는데 이정표가 다 땅바닥에 떨어져 있다.
요기서 힘든사람은 왼쪽 신풍리로 하산한다.
신풍리1시간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내려와서 물어보니 족탕하고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렸다고 한다.
우리편 10명 하산~
다시 시작된 로프구간..내려서는길이다..
바닥이 질퍽해서 미끄럽다..조심 조심~
신선암봉은 점점 다가오고..
부봉도 가까이에...
다시 이단로프..
마당바위 갈림길에 도착하고..
왼쪽으로 신풍리 하산길..이정표는 없다..
돌아본 조령산~
암릉길~로프..멋진길~ㅎ
참말로 조망 좋타...
우뚝솟은 조령산..
억수로 큰암봉이 갈라져 있다..
올라서면 평편해서 쉬기도 좋코~
암릉위에 소나무~
그리고 로프가 매여져 있다..
10방향에 공기돌 바위~
왼쪽 조령산과 오른쪽으로 올라온 촛대바위 능선
신선암봉 오름길 마지막 로프..
왼쪽으로 우회로도 있다..
신선암봉..말그대로 암봉이다..
산행시작 5시간50분째..조령산에서 1시간25분..
신선암봉에서 부봉 조망~
신선암봉 끝에서 직진은 대간길 3관문 방향이고
신풍리는 왼쪽으로 바로 떨어진다..
공기돌 바위로 가는길에..의자가 쳐박혀있다..
여기 하산길도 로프가 있고..
공기돌바위 오름길에도 로프가..
공기돌바위~
공기돌바위 옆에 작은소나무..그림이다..ㅎ
하산길에 오른쪽에 월악산 영봉이 보인다..
갈림길을 만나고~왼쪽 신풍리로 하산한다..
너럭바위도 지나고~
청암사..
청암사 직전에 직진길을 버리고 오른쪽 청암사로 내려와서 다시 진행하면 등로는 만나게 된다..
계곡을 건너고..건너면 다시 계곡을 건너고..
물이 작살난다..들어가고 싶지만 참고~ㅎ
계곡을 왼쪽에 두고 거의 다 내려오면 이정표..신풍리15분
여기 지나면 바로 넓은 임도길 만나서 따라서 내려간다..
임도길 만나서 오른쪽에 뒤에 마당바위 폭포가 있는데 쩝~그냥 지나쳐버렸다..
잠시 내려오면 아침에 올라갔던 들머리를 만나고
조금 더 내려가서 주차장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ㅋㅋㅋ
주차장 옆에 다리 밑에 계곡..알탕이다~빤스만 입고~ㅋㅋ
촛대바위 능선과 조령산 신선암봉..멋진놈들이다..
쉬엄쉬엄 쉬면서 진행하니 시간이 일곱시간을 넘겼다.
단체로 오면 많이 밀릴듯하다.
암릉과 로프..멋진 조망들에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산우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낸거 같아 기분이 좋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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