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4일차..

 

4일차는 깨고 싶어 깬게 아니라 큰 굉음에 눈을 떳다.

 

시간은 07시쯤...이기 무슨일이고...

 

 

 

 

 

너무 큰 굉음에 나는 앞 집 카라반에 가스통이 터졋나 했는데 뒷문을 열어보니 펼쳐진 광경..

 

거북바위 머리부분이 무너져 내렸고 바다에 한명이 텐트 잡고 빠져있다..

 

그 앞으로 돌이 흘러내려서 어수선하다..

 

다행이 여기서 보니 텐트를 덮친건 아닌거 같은데 제발 아니길 바란다..

 

 

 

 

 

 

당겨보니 저기 텐트가 쓸려서 내려갔는거 같은데 텐트를 덮쳤음 정말 날리났겠다..

 

어제는 그래도 바로 밑에 사람이 없었는거 같은데 이틀전에만 해도 저기 텐트치고 캠핑하는 사람들 많았는데 정말 다행이다..

 

 

 

화장실쪽으로 와보니 반대편도 무너져 있다..사람들 분주하다...

 

 

 

헐.....차가 한대 작살나고...어제 저녁에 차가 많이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다 갔는지 더 이상 묻힌 차는 안보인다..

 

이틀전에는 저기 바로 아래에도 캠핑차가 두 대나 있었는데...

 

 

 

 

구급대 오고 경찰,소방차..전부 출동이다..

 

여기서 보니 머리가 싹둑 잘라졌다..

 

 

 

 

 

 

아이고 이분들 정말 다행이다...

 

그나저나 우리는 오늘 성인봉 가야하는데 아침먹고 8시에 출발할려고 했는데 경찰이 나와서 통제한다가 거북바위에 전부 철수 하라고 해서 졸지에 쫓겨나게 생겼다..

 

그나마 마지막 날이라 짐 정리하고 위에 펜션 앞 도로에 세웠다..

 

원래 보다 조금 늦게 9시쯤 출발해서 나리분지로 간다..

 

산행날 이라 아침은 편의점에서 각자 간식 좀 사먹고,산에서 먹을거 조금 사고 해서 출발...

 

 

 

 

 

주차장에 도착하고...

 

 

 

성인봉 인증하고..

 

 

 

 

4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배가 고파서 하산지점에 있는 나리촌에서 막걸리랑 파전,감자전 시켜 먹고 집으로 돌아온다..

 

 

 

집으로 오는길에 관음도...

 

 

 

 

도동항 하나로마트에서 먹을거 좀 사고 그 옆 골목에 있는 꽈배기집에서 핫도그랑 꽈배기도 사먹고..

 

특산물 판매점 가서 울릉도 호박엿을 샀다.ㅎㅎ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거북바위에 있던 사람들은 싹 다 빠지고 중장비가 두 대...

 

좌측에 있던 차는  꺼내고 없다..

 

당분간은 거북바위 캠핑과 스노쿨은 어렵겠다..

 

오후되니 뉴스에서도 전부 나온다..저녁되니 공중파도 나오고..영상도 있드라..

 

.

 

 

 

 

조금 이른 점저다..소불고기 뽁고..

 

 

 

 

낙곱새...

 

 

 

요렇게 저녁먹고~쉬다가 차에서 잠이 든다..

 

오늘은 거북바위 주차장 옆 도로변에서 그냥 스텔스 차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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