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둘째날..

 

07시 알람을 맞추고 잠이 들었는데 빗소리에 잠에서 깼다..

 

비가 온다..일기예보를 보니 독도는 13시까지 비가 온다고 한다..

 

원래 날씨가 좋아서 오늘 독도 관광을 예약했는데 이기 무슨 일이고..

 

비가 제법 많이 온다..흐미야..

 

 

 

차에서 나오니까 다들 분주하게 정리하고 짐싸서 가는 사람도 있다..

 

 

 

친구가 비닐이 있다고 해서 대충 덮어 씌우고..ㅎㅎ

 

 

 

오늘 아침 메뉴가 카레..카레 만들어서 친구 펜션으로 올라왔다..

펜션 뷰...갑자기 거북바위 앞이 헐빙해졌다..

 

 

 

카레랑 계란후라이..아침 간단히 먹고..

 

사동항이 여기서 2킬로 남짓이라 독도 선사로 가본다..

 

전화도 안되고 해서 그냥 가보기로..

 

매표소 가서 물어보니 정상적으로 출발을 한다고 한다..

 

원래 독도 접안은 당일에 가서도 파도가 높으면 안될수도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일단 비가 오니까 가기 싫어져서

 

취소했다..

 

당일 취소도 가능한데 출발전 취소는 20프로 공제하고 환불이 가능해서 약간 손해보드라도 날씨 좋은날 다시 골라서 가야겠다..

 

 

 

 

 

 

취소하고 돌아왔는데 조금 있으니 해가 뜨고...제기랄..ㅎㅎ11시쯤..

 

우리배가  09시10분 배 였는데 독도 도착이 10시40분...해가 떳을지 비가 내릴지 알 수는 없지만 우리는 일단 취소했다..

 

집으로 돌아와서 타프 치고 먹자...

 

 

 

오징어 전 부쳐서 먹고~

일기예보를 보니 내일과 모레는 바람이 더 많이 부는거 같아서 오늘 오후배라도 있으면 독도를 가야겠다 싶어 다시 저동항으로 가서 물어보니 오후 3시30분 배가 독도 간다고 해서 예약하고 왔다..

 

일반좌석 1인 63599원...우등좌석은 자리가 없어 일반석으로 예약했다..

 

우등이랑 4천원인가 차이 나던데 이왕이면 우등이 좋을거 같다..

 

 

 

 

배 표예약하고 도동항으로 왔다..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서 멀지 않은 가까운 도동항에 행남산책로를 걷기로 한다..

근데 여기는 들어오는 길도 좁고 내려오니 주차장엔 차가 가득차 있고 길이 아주 복잡하다..

관광객이 여기 다 있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인증 한 판 하고...ㅎㅎ

 

 

 

도동항...좁아서 한쪽은 버스가 가득하고 승용차는 자리가 없어  빙빙 돈다..

 

 

 

반대쪽으로도 해안 산책로가 있다..저기는 사동해수욕장으로 연결된 산책로인데 저기도 좋아보이는데 시간이 없어 못갔다..

 

 

 

도동항..

 

 

 

행남산책로 걷기..

 

 

 

해안가로 절묘하게 길을 만들었다..뷰도 좋고 시원하고..

 

 

 

멀리 왔네..ㅎㅎ

 

 

 

출렁다리 앞에서 길이 막혔다..

저동까지 가지 못하고 여기서 돌아가야 한다..

 

여기 오기전에 저동으로 가는 길이 열려있었는데 시간이 없어 가지 못했다..

언젠가 다시 와서 저동구간도 걸어야겠다..

 

 

출렁다리 아래에 큰바위들이 많이 굴러 떨어져 있다..위험하긴 하다..

 

 

 

다시 돌아가고...

 

 

 

집으로 돌아와서 간단하게 챙겨서 사동항매표소 안으로 들어왔다..

사람 열라 많타..

독도 가는 사람~후포로 나가는 사람~배가 수시로 왔다갔다 하니 사람이 항상 많은거 같다..

 

 

 

배타고...

 

1시간30분...

 

 

 

독도 도착..

우리자리가 출입구 바로 앞이라 거의 일빠로 나갈수 있었다..

 

 

 

 

나가자 말자 사진 찍으면 안되고 앞으로 직진해서 끝까지 먼저 가서 사진 찍어야 한다..유튭보고 알았다..

 

 

 

가면서 돌아보니 다른 사람들 내리자 말자 사진 찍는다고 날리..

 

 

 

ㅋㅋ 여기..우리가 두번째로 사진 찍었다..

나중에 줄이 줄이 어마해서 다른 사람들은 다 못 찍었지 싶다..

 

 

뒤에 보이는게 서도인가,여기가 동도인가..모르겠다..

섬이 두개다..ㅎㅎ

 

 

 

우리가 내린 섬에 산 위로 건물들이 있다..경비대 숙소인거 같다..

 

 

 

그냥 계속 찍는다..ㅎㅎ

 

 

 

 

머...별 감흥이 없다..

그냥 독도 왔다~~~이거다..ㅎㅎ

독도에서는 30분의 시간이 주어지고..다시 배 타고 돌아온다..

 

 

 

 

 

집으로 돌아오니 8시가 넘었다..ㅎㅎ

배고프다...

 

 

 

친구가 가져온 한치...삶고...

 

 

 

문어 데치고..

 

 

 

메인메뉴는 닭갈비...

 

 

 

야무지게 먹고 밥도 뽁아 먹고 나니 10시가 넘고...

 

친구는 펜션으로 우리는 차에서 쉬다가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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