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

이번주는 비가 온단다...

산행이 취소 되고 주말내내 비가 온다고 해서 오랜만에 바닷가로 좀 쉬러 가기로 한다.

 

토요일 10시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바로 삼실에서 나와서 포항으로 간다.

 

 

 

 

시간도 많고 해서 포항 죽도시장에 들렸다..

메인센터 앞으로 도로를 막아뒀는데 안내문 읽어보니 지반침하로 통행금지한다고 한다..머다냐..

 

비는 계속 내리고 있다..시장으로 들어가본다..

 

 

 

광어,쥐치,가을전어를 산다..

 

 

월포해수욕장으로 갔드니 이젠 년중 2만원을 받고 있어 다시 나와서 칠포리로 왔다..

배가 고파서 일단 회부터 먹고......

 

 

 

비가 오니 차도 없고 젤 구석에 자리 잡았다..

오른쪽에 보이는 녀석은 해오름전망대..

여긴 그냥 주차장이라 스텔스차박만 가능하다..

간이 화장실이 있어 사용할만한데 냄새는 좀 난다..

 

 

 

 

 

뜨문뜨문 사람들 왔다 가고...

 

 

 

낮잠 한판 때리고 일어나서 저녁을 먹는다..

비가 와서 차 안에서 간단하게 순두부찌게 끓여서 먹는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네..

 

 

 

 

 

 

 

이건 집에서 가져온 잡채..데우고..

 

 

계란후라이..ㅎㅎ

 

 

 

이렇게 한 상을 차려서 먹는다..꿀맛이다.ㅋㅋㅋ

 

 

 

밤이 깊어 가고...비는 잠시 소강상태..

 

 

 

저녁먹고 밤마실 나왔다..

 

 

 

비가 와도 캠족은 많이 있다....

산책 다녀와서 차에서 영화 한 프로 때리고 딩굴딩굴 하다가 잠이 든다.

 

 

 

새벽에 비가 억수같이 왔다..

아침에 일어나니 아무도 없고...비는 여전히 내리고..

 

 

 

아무도 없는 바닷가..

 

 

 

잠시 비가 그치고...아침을 먹는다..

아침은 된장찌게 끓이고..

 

 

 

요렇게 간단하게...

 

 

 

소불고기 뽁고..

 

 

 

느즈막히 아침을 먹고 와이프랑 딩굴딩굴 한다..

 

근데 비가 온다고 했는데 비가 안오고 해가 뜬다..

너무 더워서 이동하기로 결정..

 

오후 1시에 해변을 벗어나 집으로 가기로..

가는길에 국도로 슬슬 놀면서 가기로 해서 건천으로 해서 청도로 가창으로 집으로 가기로 하고 천천히 간다..

 

 

 

건천에서 청도로 넘어가기 전에 운문으로 길이 이어지고 운문댐 상류로 지니가는길에 휴게소 비스무리하게 있다..

 

 

 

운문댐 조망..

 

 

 

 

주차장에서 뽁고......

 

 

아침에 남은 된장 데피고 간단하게 먹고 집으로...

 

 

운문에서 청도 시내를 거쳐서 가창으로 넘어가는길에 가창터널로 가지 않고 옛길따라 팔조령을 넘어간다..

그냥 예전에 다니던 길이라 한번 가보니 고개만디에 아직도 휴게소 매점이 있어 잠시 정차하고 쉬었다 간다..

 

집에 오니 6시..ㅎㅎ 많이 돌아왔다.

그래도 시골길로 달려서 이것저것 보이는것도 많고 운전하면서 다니는것도 여행이라 생각한다.

 

잘 놀고 잘 쉬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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