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보내고 차박을 떠난다..

추석날 저녁에 출발해서 2박3일로 차박도 하고 외씨버선길도 걸을 예정이다.

대구 부모님 집에서 오후 6시쯤 출발..

목표가 외씨버선길이라 내일 걸을 5구간 출발지인 영양 선바위 주차장으로 간다..

 

 

 

선바위 주차장에 주차하고...사람 아무도 없다..

사진 좌측 돌아가면 화장실 열려있어 오늘 여기서 자고 내일 외씨버선길을 걷는다..

저녁도 먹고 왔기에 자리 셋팅하고 딩굴하다가 잠이 들고...

 

 

아침에 8시쯤 일어나서 누렁지를 끓여 먹고 산행준비..

외씨버선길을 같이 걷고 있는 포항 형님네랑 9시 조금 넘어 만나서 외씨버선길을 걷는다..

 

 

외씨버선길 초입에 이건 머라고 해야하는지...하여간 요상하고 재밌는게 있다.ㅋㅋ

 

 

 

외씨버선길 풍경...

 

 

느긋하게 걸어서 5구간 종착지인 영양 전통시장에 도착했다..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저녁먹기도 애매한 시간이라 근처에 관광지 한군데 들려본다.

영양 관광지를 검색해보니 주로 선바위와 서석지가 나오고 딱히 땡기는곳이 없다..

상계폭포,하계폭포란게 있어 찾아가보기로..

 

 

 

하계폭포가 있는 영양 정법사..

하계폭포 옆에 있다는데 일단 정법사부터 구경하자..

근데 입구가 요란하다..

개인사찰인지 석상이 아주 많이 있다..

 

 

 

위로 올라오고...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보니 하계폭포 가는길은 표시도 없다..

일단 계곡이 좌측이니 좌측으로 가야하는데 사진 좌측에 건물 끝으로 아래로  계단이 있어 내려가서 위로 주욱 올라가니 절에서 내려가는길이 있다..

절에서 내려서면 30미터 정도가면 바로 폭포가 나온다..

 

 

하계폭포 도착..

폭포가 낮지만 넓은 폭포..

요글래 태풍도 오고 해서 수량은 많은데 물이 계곡물 처럼 맑은 깨끗한 물이 아닌거 같다..

오기전에 검색해보니 위쪽으로 저수지가 있는데 물이 저수지물인거 같다.

 

 

 

하계폭포...이단인가..ㅎㅎ

 

 

 

 

상계폭포를 찾아갈려고 보니 하계폭포에서는 길이 없어 정법사 주차장에서 차 몰고 위로 올라간다..

이사진은 정법사에서 나오는 다리 위에서 폭포가 보여서 한 컷..보이는건 하계폭포다..

 

 

 

상계폭포는 하계폭포에서 도로따라 올라오면 우측으로 하계폭포 팻말이 있고 정자가 있는곳이 있다..

하계폭포로 내려가는길도 없는데 왜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여간 하계폭포 팻말과 정자 있는곳에서 100미터쯤 더 올라가면 다리가 나오는데 다리를 건너지 말고 직진방향으로 100미터 올라가면 포장길 옆에서 상계폭포가 보인다..

다리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들어와야 한다..

상계폭포....실망이다..ㅋㅋ

 

 

 

 

물이 물이 더러워 보임...그리고 주위환경도 깨끗한거 같지도 않고~수량이 없으면 완전 볼품없을거 같다..

내려가는길도 없고...그냥 여기서 대충 보고 돌아온다....

영양 전통시장으로 와서 저녁먹고 6구간 출발지인 조지훈 문학관 주실마을 주차장으로 간다...

 

 

주실마을 주차장 도착...역시나 사람 아무도 없다..

화장실 열려 있고 여기서 오늘 하루 묵는다...

 

아침에 일어나서 누렁지 끓여먹고 다시 영양전통시장으로 가서 외씨버선길 6구간을 진행한다..

 

 

 

 

 

 

6구간 진행중에 좌측에 카페가 있는데 열려있다..

 

 

나름 카페 이쁘고...

 

 

 

좀 쉬었다가 다시 걷기...

 

 

 

 

조지훈 문학관에 도착...

이리저리 구경...

 

 

 

 

주차장으로 돌아가고....외씨버선길 6구간을 마친다...

다시 영양 전통시장으로 가서 차 회수하고 근처 식당에서 조금 이른 저녁을 먹는다...

 

 

음...소고기..ㅋㅋ

 

 

 

맛있게 먹고 설렁탕도 한 그릇 먹고 형님네랑 헤어지고 대구로 돌아온다..

2박3일 추석연휴를 이용해서 외씨버선길을 걸었다..

지난주에 쌓인 피로가 풀려야하는데 마음은 풀렸는데 몸은 더 피곤한거 같다..ㅋㅋ

하여간 잘 다녀왔다..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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