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여름휴가..
올해 휴가는 8월5일부터8일까지..
큰누님과 작은누님 가족들이랑 인제 싸리목 캠핑장에 베이스캠프를 치고 강원도 돌아다니기로 했다.
마침 군대있는 아들 휴가날이 5일부터라 우리는 4일날 올라가서 아침에 아들 데리고 가기로 한다.
우리딸 이슬이는 토욜날이 자격증 시험이 있어 아쉽게지만 이번엔 같이 못가게 되었다..
목요일 12시까지 일하고 점심먹고 강릉으로 출발...
저번에 아들 면회 할때 차박했던 금진해변으로 왔다..
도착하니 오후 5시30분쯤..
여긴 해수욕장 개장을 안해서 샤워실도 없고 안전요원도 없다..
현수막만 나부끼고 사람들도 많이 없다..
조용해서 좋네..ㅎㅎ
해변 반대편까지 걸어왔다..
식당을 찾아서 밥을 먹을려고 하는데 횟집밖에 없어서 주민에게 물어보니 뒷골목에 식당이 하나 있다고 한다..
가게 사진을 못 담았는데 지금 보이는 오른쪽 도로 옆 건물..그 뒷골목에 식당이 하나 있다..
백반,돼지찌게 김치찌게 코다리찜....맛잇게 먹었다..
와이프랑 차에서 딩굴딩굴 하다 잠이 들고..
1일차 종료...
아침에 06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아들 부대 앞으로 간다..
아들은 07시50분에 나온다고 한다..
아들 픽업해서 백담사계곡으로 가는길에 미시령 옛길로 왔다..
미시령 정상석이 있고..이리저리 둘러본다..
대간할때 새벽시간에 왔었는데..ㅎㅎ
여긴 바람이 태풍급이라 완전 시원하다..
군바리..ㅋㅋ
대간길 마지막구간 상봉으로가는길..우리는 저기 철조망 넘고 갔었지..ㅋ
탐방지원센터 앞에 화장실이 있고 나무테크 전망대에서 속초시내랑 동해가 보인다..
날이 희멀그래 잘 안보임..ㅋㅋ
백담사로 고고...백담삼거리에서 중국집에서 짜장면 먹고 간다..
조카는 용인에서 와서 여기서 도킹..
백담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조금 걸어서 계곡으로..
벌써부터 사람들 많이 잇다..
시간이 11신데..음..
작년에 왔을때 공사중이었는데 지금은 공사가 끝나서 말끔하게 정돈..
물이 아주 많아 보인다..
신나는 물놀이 하자...
조카...
아들..
물이 깨끗하기도 하고 찹기도 하고 깊기도 깊다..
으흐흐....
물놀이 2시간쯤 하고 이제 돌아간다..
물이 찹다..한여름에 추위를 느낀다..
캠핑장 가는길에 원통에서 점심먹고...
근처 하나로마트에서 고기랑 잡다한거 좀 사고 캠핑장으로...
캠핑장에 도착...타프치고 원터지 텐트치고..
텐트는 서울누나집에서 개를 델고 온다고 해서 저기서 자야한다..
정면 입구쪽...왼쪽에 우리 방갈로4인실과 오른쪽에 자갈싸이트 하나..
이번에 우리의 캠프다.
큰누님가족도 작은누님 가족도 저녁 8시쯤 온다고 해서 우리끼리 저녁먹는다...
불피우고 고기 굽는다..
숯불피워서 굽는건 첨인데 맛있게 너무 잘 되었다..
마트에서 숯을 사지않고 참나무 장작..평소 불멍하는 장작을 피워서 숯을 만들어서 구웠다..
잘 된다..담부턴 숯을 살 필요가 없겠다..
조금 있으니 누님가족들 속속 도착..
어묵꼬치 해먹고 라면도 끓여먹고 이야기 하다가 잠이 들고..
2일차 종료
다음날...10시에 래프팅 예약을 해둿다..
사람 열라 많다..
우리가 첫타임인데 지금시간 9시40분...사람 벌써부터 많타..
내린천에 물이 많아서 오늘 완전 좋타고 한다..
어제까지 지금 여기서 아래까지는 통제되고 오늘 아침부터 풀렸다고 한다.
어제 래프팅했던 사람들은 위에서부터 여기까지만 했고..우리는 여기서부터 고사교까지6킬로 래프팅을 한다..
역시나 누님네 개쒜이 번개가 문제여서 여기서 안맡아준다고 해서 근처에 애견맡기는곳에 맡기고 왔다..
래프팅 업체에서 소개시켜준다..
크~여기서 내 앞에 서울 조카가 물에 빠지고...다들 시끕..ㅋㅋ
래프팅 너무 잼있었다..다시 타고 싶다..
래프팅 마치고 원통으로 와서 닭갈비로 점심먹고..
점심먹고 설악산 토왕성폭포 구경하고 저녁에 속초로 가서 회먹을려고 했는데 누님들이 고기 먹자고 해서 속초로 갈 필요가 없어져서 급 계획을 변경한다..
하나로마트 가서 고기사고 필요한거 사고 인제 자작나무숲을 가기로 한다..
자작나무숲 가는길에 내린천 번지점프 하는곳이 있다..
오고가며 보이는곳이라 아들이랑 조카랑 번지점프 하고 싶다고 한다..
나도 한번 타보고 싶기도 하고..ㅎㅎ
합강정휴게소 옆에서 매표하고 조금 걸어서 번지점프장으로 간다..
역시나..아들이랑 나랑 대구 누님 조카 경원이...우리세명만 타기로..
뒤에 보이는 녀석이 번지점프대...아파트22층 높이라고 하는데 실감은 안난다..
허리묶고 타는건 50000원..발목묶고 타는건 70000원..
나는 발목으로 타고 싶었는데 와이프가 위험하다고 겁을 자꾸 내면서 허리로 타라고 해서 허리표 끊어서 왔다.
근데 점프장 앞에 가니까..우리 앞사람들 다들 발목묶고 타고 있어 현장에서도 매표가 가능해서 발목묶는거로 표를 변경해서 탄다..
아들 동영상
나~~~ㅋㅋ
올라갈때까지는 긴장 하나도 안했는데 막상 점프할려고 서니까 살짝 겁이 난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완전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
카운트를 세는데 3,2,1..그냥 뛰었다..
아무생각이 없다..ㅋ
아래로 피가 쏠렸는지 점심먹은게 아래로 내려온건지 하여간 1시간쯤 속이 안좋았다가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진다.
잼있다..ㅋㅋ
시간이 3시가 넘어가고..날은 덥고..그냥 캠핑장으로 가서 쉬자고 해서 자작나무숲은 패스하고 캠장으로..
우리 방갈로 싸이트..뒤에 몽골천막이 쳐져있고 식탁이 놓여있어 편하게 이용 할 수 있다..
좀 쉬다가 몽골텐트에 있는 큰화로에 장작 많이 넣어서 고기를 굽는다..
다들 피곤피곤..ㅎㅎ
그러나~아들과 나는 캠핑장 바로 옆에 계곡에서 땀을 씻는다..
여긴 남부지방과 달리 비가 많이 와서 계곡물이 철철 흘러넘치고 있다.
물이 얼음물이다..ㅎㅎ
아들래미 휴대폰도 같이 입수했다..젠장..ㅋ
아들아~~~~~ㅋㅋ
물놀이 하고 샤워하고 앉아서 잡담..
다들 피곤한지 오늘은 일찍 잠자리에 든다..
3일차 종료
느즈막히 일어나서 아침은 대충 먹고 짐 정리 좀 하고 다시 나간다..
오늘은 토왕성폭포를 구경할려고 설악동으로..
내비가 한계령을 넘어서 안내한다..
굽이굽이 한계령을 넘고 내려오다가 오색에서 차 한 잔 하고 갈려고 오색으로..
오색약수터가 보이는 다리 아래에서 사람들이 놀고 있다.
물도 제법 깊고 놀기 좋타..
설악동에 개쒜이가 입장이 안될거 같아서 우리도 여기서 흘림골만 구경하고 가기로 하고
뒷차 작은자형을 기다리고 있다..
작은자형은 한계령에서 반대로 내려가서 다시 돌아오고 잇다.ㅎㅎ
오색 상가에서 젤 위쪽에 몇년전에 포항 형님이랑 점봉산 산행할려고 숙박했는곳 앞에 이쁜카페가 있는걸 알고 있어
카페에서 빙수랑 커피 한 잔 먹고 간다..
카페주인장이 흘림골도 애완견 출입금지라고 한다..
에잇....그냥 속초 동명항으로 회먹으로 간다...점심겸..ㅎㅎ
음...회사진은 없고 먼저 나오는 음식사진만 찍었다..ㅎㅎ
하여간 이집은 대박이다...
특모듬회 12만원짜리..년전이랑 가격도 같다..
횟집이름은 동명항에 있는 태평양횟집이다..
요사진은 2년전에 회사진...별반차이없다..광어,우럭,도미가 나왔다..
회먹고 다시 커피한잔 하자고 해서 카페찾아간다..
횟집 앞에 택시가 서 있어 기사분한테 물어보니 바다정원으로 가라고 한다.
동명항에서3킬로...가자...
여긴 강릉과 고성의 경계지점인데 고성으로 나온다..
바다정원 카페...
어마무시한 싸이즈에 놀라고..
주차장도 3주차장까지 있다..대박 규모가 크다..
메인게이트로 들어오니 우측으로 별관카페도 있다...
내부...베이커리와 차종료...
빵 종류도 많고 억수로 맛있어 보인다..
배도 부른데 또 먹어야된다..ㅋㅋ
야외에는 애완견이 된다고 해서 우리는 야외로..
솔숲이라 생각보다 덥진 않았고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 좋다..
배가 불러서 조금만 시켜먹고...나는 또 빙수..ㅋㅋ
보는사람이 많아서 조금은 쑥스러웠지만~그래도 가족사진 한장 남긴다..ㅎㅎ
모래사장에서...바다정원은 4층짜리...대박이다..ㅎㅎ
앉아서 좀 쉬다가 막국수 먹으로 가자고 한다..ㅋ
내일 새벽부터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작은자형은 저녁먹고 서울로 올라간다고 해서
미시령으로 가서 백담사 앞에서 막국수 먹고 헤어지기로 하고 미시령으로..
미시령 도착하니 비가 흩날리고 바람이 너무 불어서 춥다..
정말 개가 상전이다..ㅋㅋ
아들...눈 안 뜨나??ㅋㅋ
이게 눈을 뜬 사진인가??ㅎㅎ
작은누님 큰아들....영국에서 연극공부하는데 외국물 거의 10년차라 보기도 힘든 녀석이다..
점점 멋지게 변신하는 녀석...잘되길 바란다..
잠시동안 사진찍고 구경하다가 막국수 먹으로 가자고 하니 다들 배가 너무 부르다고 한다..
아쉬움을 남기고 작은누님 가족과 미시령에서 헤어지고 큰누님 가족과 우리는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온다..
오늘길 내내 비가 오고 캠핑장도 좀 썰렁해졌다..
계곡에는 흙탕물이 흐르고...
내일은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짐정리 다해서 차에 다 실고 오늘은 방갈로에서 잔다..
11시까지 유튭보다가 잠이 든다..
4일차..종료...
아침에 9시에 일어나서 씻고 짐 챙겨서 나온다..
오는길에 기린면사무소 앞 즐거운밥상에서 식사하고 간다..
음식사진은 안찍었는데 그냥 이것저것 다 하는 집인데 아침식사가 된다고 해서 찾아왔다..
근데..너무 맛이 있어 다 먹고 나와서 간판이라도 찍었다..
식사하고 바로 길 건너 매가커피가 있어 커피 한 잔 이랑 또 아들은 치즈케익먹고..ㅋㅋ
큰누님과도 여기서 헤어져서 대구로 돌아온다..
원래는 가다가 계곡가서 좀 놀다가 늦게 들어갈려고 했는데 아들이 휴대폰이 안되니 자꾸 신경쓰는거 같아서
칠곡 삼성서비스센터에 갈려고 일찍 대구로 돌아온다..
누님가족들과 여름휴가..
한집에 한명식 빠져서 조금 아쉬웠다..
가족이란...그냥 같이 있으면 편안하게 좋다..
우린 휴가도 항상 같이 갔었는데 코로나로 작년엔 못가고 몇번 못간적도 있지만 올해는 어떻게 잘 맟줘서 잘 다녀왔다..
내년엔 해외로 갈려고 하는데 갈 수 있을려나 몰겠다.
22년..여름휴가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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