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들 군 입대다..

입대 하는날이 월요일이라 토요일날 떠나서 이틀 쉬고 보내주기로 한다.

입대하는곳이 논산이 아니고 인제 을지부대라 부대 근처를 검색하다가 싸리목캠핑장으로 2틀 예약했다.

토욜날 11시30분 출발~

군위 이로운한우에 가서 소고기 먹이고~다시 출발~ㅎ

캠핑장 도착하니 오후 5시다.

타프치고 쉘터 치고~셋팅하고 나니 6시가 넘어가고..

바로 저녁~ㅎㅎ

 

타프는 사고 나서 첨 쳐봤다..그래도 대충 된거 같다..ㅎㅎ

 

 

캠장이 사진으로 보던거 보다 더 아담하다..

우리는 싸이트는 오른쪽이고 사진 왼쪽아래엔 작은 계곡이 있다.

물이 무릎까지는 오는거 같아 애들은 놀기 좋겠다.

밤새 새소리와 물소리가 들려서 저절로 힐링되는거 같다.

 

 

 아들은 두손 놓고 쉰다...마지막인데 이해해줘야겠지..ㅎ

 

 

밥하는 동안 둘이서 쉬고 있고..

여긴 바로 산 밑이라 공기가 다르다..

선풍기 두대나 가져왔는데 틀지도 못했다..ㅎㅎ

 

 

저녁먹고~~

 

 

저녁은 애들 좋아하는 돼지갈비로..

별 반찬이 필요없이 우리는 이렇게 잘 먹는다..ㅎ

 

 

 

다음날~일어나서 아침 간단히 먹고 백담사 구경을 나왔다.

근데 아들이 굳이 절엔 안가고 싶다고 해서 주차장 앞에 있는 계곡에 입수하러 왔다.

계곡 이름이 금강소..

 

 

 

내려오니 벌써 물놀이 하고 있는 사람들 제법 있다.

여긴 물이 깊기로 유명한곳...젤 깊은곳은 수심5미터..

 

 

저 다리 건너가 주차장인데 설악산 산행하고 나서 저기 다래 아래에서 씻고 했는데 계곡만 놀러오기는 첨이다.

 

사진은 와이프가 찍어준거..

아직 물이 찹다..ㅎㅎ

 

 

아들은 점프해서 들어가고..나는 머뭇머뭇..ㅋ

 

 

아들 마지막 물놀이네..ㅎㅎ

 

 

나더 들어가고....

 

 

 

햇볕이 없으면 춥다...나와서 몸 말리고..ㅎㅎ

 

 

 

물놀이 하고 원통에서 점심먹고 캠장으로 돌아왔다.

어제 꽉 차있던 사람들 다 가고 몇팀이 새로 왔다.

대충 둘러보니 우리까지 5~6팀..낼 월욜이라 사람들 다 가고 없다..ㅎㅎ

 

 

 

저녁에 먹을려고 원통마트에서 사왔는데 이런 수입삼겹살이라니..

상상도 못했다...땟깔만 보고 좋아보여 사왔드니 이런 낭패가..완전 속은 기분이다..

구워보니 니끼해서 반도 못먹고 버렸다..ㅜㅜ

 

 

그래도 메인은 막창이라 막창구워서 저녁 잘 먹었다..

 

 

늦은 저녁을 먹고 각자 편하게 쉬다가 잠이 든다..

아침에 9시에 일어나서 슬슬 짐 정리하고 11시쯤에 캠핑장에서 나왔다.

11시30분에 원통 닭갈비집에서 파주있는 처제를 만나기로 했다.

조카 군입대라고 휴무해서 온다고 한다..ㅎㅎ

 

 

닭갈비 4인분...양도 많고 맛있고...

옹심이랑 칼국수도 시켜서 배 불리 먹고 나온다..

원통은 설악산 갈때 지나만 가봤는데 어제 오늘 조금 돌아보니 좁은 시내에 식당이 엄청나게 많타.

커피전문점도 식당도 이렇게 많은데 코로나때문에 군인들 휴가나 외박을 안나와서 다 망했다고 한다..

 

 

맛있게 먹고 커피집가서 커피 한잔하고 부대로 간다..

입소시간인 오후2시까지라 아직 시간 여유가 좀 있다..

 

 

을지부대 앞에서 마지막 사진을 남긴다..

 

 

 

아들 보내고 저기 집합장소를 한번 담아본다..

지금 사진찍는곳까지만 진입가능하고 차량으로 진입하면 저기 가서 내리지도 못하고 아들만 내려주고 와야해서 우린 식당 있는 여기 주차하고 같이 있다고 보내줬다.

여기저기 우는 엄마들 많타..

맘이 다들 좀 짠한데  슬이엄마도 그렇고...

사랑하는 아들~몸 건강하게 잘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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