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일요일 제사가 있어 멀리 못가고 가까운 포항으로 간다.

이번주까지 3주연속 토요일마다 비가 온다.

이번에도 토욜부터 일욜까지 비온다고 하니 가까운 포항 바닷가에서 편하게 쉬기로 한다.

오전 일마치고 점심먹고 12시10분 출발..

박지로 바로 가긴 시간이 많이 일러서 근처에 공원으로 산책간다.

대구에서 출발할때는 비가 왔는데 여긴 아직 비가 안오고 있다.

비오기 전에 후다닥 돌아보자..

 

 

 

 주차하고 바다를 한번보니 금방이라도 쏟아질꺼 같은 날씨..

빗방울이 한방울식 내린다..

 

 

바다가로해서 위로 한바퀴 돌아보기로..

 

 

그림 좋고~

간간히 관광객들도 보인다..

 

 

한적하이 돌아보기 좋다...

둘이 앉아서 머 할꼬...우리는 저런 갬성은 엄따.ㅎㅎ

 

 

신라방이라는데 좀 허접?하다..ㅎㅎ

 

 

코로나때문인지 뭔가 허전하고 전시관도 문을 닫아서 짜달시리 많이 볼거는 엄다..

 

 

그래도 사진은 한장 남기고..ㅎㅎ

 

 

 

쌍거북...

 

 

이거이 한국정원이라고 표시되어 있다...풋

 

 

요녀석은 일본정원이라고...뭔가 부족하다..

 

 

비가 실실 내리고 있다..

차박지로 이동한다..

여기서 5분거리에 도구해수욕장으로 고고..

 

 

도구해수욕장에 도착하니 화장실 앞은 자리가 없고 반대편에 자리 있어 일단 자리 잡고 셋팅하고 앉았다.

밖엔 비가 많이 와서 나가도 몬하겠다..ㅎㅎ

 

 

화장실 갈려고 나왔다가 한자리 비는거 보고 얼릉 이동 주차했다..보다시피 차가 꼭 찼다..

여긴 한칸 띄워서 주차하게 되어서 거리두기 완전 잘되고..ㅎㅎ

나도 여긴 첨인데 사진으로 볼때 뭐 야자수가 있어 풍경이 아주 좋았다.

야자수는 진짜 나무가 아니고 모형이었다..사진으로 속았지만 풍경은 아주 좋타...ㅎㅎ

 

 

주차하면 바로 몇걸음 옮기면 바다다..

날씨 좋으면 트렁크 열고 멍하니 있어도 좋을듯...

차가 끊임없이 나갔다 드갔다 하고 있다..

 

 

누워서 펜트하우스 죄종회본다..비가 많이 와서 나가도 몬한다..

쉬로 왔으니 그냥 쉬면 된다..ㅎ

 

 

 

드라마보고 영화 한편 때리고 차 안에서 저녁도 해결하고 화장실 갈려고 나왔는데 비가 더 많이 온다.

바람도 열라게 불고...태풍이 오는거 같다..날도 춥고..ㅎㅎ

 

 

요사진 한장 찍을려고 하는데도 바람이 얼매나 부는지 옷 다 배맀다.ㅎㅎ

영화 한 프로 더 땡기고 느즈막게 잠이 들었다.

자는데 차를 때리는 강렬한 빗소리,바람소리...차가 흔들흔들 한다..

새벽에 두어번 깻다...흐미..

 

 

아침에 일어나고...파도가 더 강해졌다..바람도 엄청나고..날라갈거 같다..

 

 

 

그래도 밤새 차가 드가고 나가고 하드만 주차장은 풀이다..대단타..다들...

 

 

파도가 주차장 바로 앞에 까지 밀려오고....

나중에는 주차장 넘어서 까지 물이 밀려온다..

 

 

 

아침은 누룽지를 끓여서 반찬이랑 먹고 짐싸서 간다.

지금시간 10가 조금 넘었는데 어머니 눈빠지게 기다리지 싶다..ㅎㅎ

12시까지 간다고 했으니 이제 가면 되겠다..

 

식사하고 정리하고 가기전에 한컷...물이 막 밀려든다..

후딱 가야겟다..

차가 밤새 바다바람 비바람에 노출되어 누렇타..창문도 보이도 않고 대충 물티슈로 딱고 출발한다..

도구해수욕장...날씨 좋으면 자리잡기 전쟁이 일어나는곳..

하루 잘 쉬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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