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아들과 함께하는 캠핑이라 가까운 포항으로 향한다.
토욜 삼실에서 점심먹고 12시20분 출발..
이가리해수욕장을 생각하고 갔는데 이가리는 벌써 만원이라 올라가다가 월포로 들어와서 보니 자리가있어 그냥 가까운곳에 자리잡았다.
바다뷰는 없지만 그냥 쉘터치고 내일 오후까지 푹 쉬다가기로 해서 있는자리 눌러 앉았다.
요즘은 날씨가 따뜻해져서 사람들이 엄청 많아 자리 잡기가 힘들다..
일단 자리 잡고 쉘터치고 있는데 우리 옆에 억지로 비비고 들어왔다..
여자 세명이 왔는데 3~4시간 간격으로 차량 시동을 건다.
추운건 알겠는데 카니발 구형이라 덜덜덜 거려싸서 시꺼러워서 혼났다..ㅜㅜ
오늘은 쉘터에서 한명이 자기로 햇는데 내가 자야하는데 와이프가 잔단다..ㅎㅎ
나는 가만히 누워서 못자고 와이프는 정자세로 머리까지 이불도 덮어쓰고 자는 스탈이라 자기가 더 잘 잘수 있다고 한다.
그래도 신경이 써여 몇번을 물어봐도 자기가 잔단다..
바닷가라 바람도 많이 불고 밤과 새벽에는 쌀쌀하던데...
우리는 밤새 히터 틀어놓고 잤는데 ㅎㅎ
아침에 물어보니 침낭안에 이불하나 더 넣고 핫팩 몇개 터트리니 아주 따뜻하게 잘 잤다고 한다.
그러면 나는 언제 밖에 자 보겠나 싶다..ㅎㅎ
일단 자리 잡고 한바퀴 둘러본다...토욜 오후라 차량이 빡빡하게 자리도 없다..
차량도 쉴세없이 드나들고 있다..
파도는 잔잔하고 바다쪽은 자갈이 깔려있어 놀기도 좋타..
우리자리는 모래가 있어 바람에 차 안까지 다 들어가서 청소한다고 시껍했다..
먼저 온 사람들이 바다뷰 자갈쪽은 자리 다 잡고 있다..
나중에 오후되니까 많이 빠지던데 빠지자 말자 금방금방 자리가 채워진다.
우리도 옮길수는 있었는데 쉘터 다시 치고 할려니 귀찮아서 그냥 눌러 앉았다..
저녁될려면 아직 시간이 좀 있어 차에서 빈센조 본다..
다들 잼있다고 해서 1회부터 시작이다..
와이프가 송중기보고 이혼을 당했다고 한다..혜교가 나쁜앤가?/ㅎㅎ
하여간 정말 미끈하게 잘 생겼다..ㅋㅋ
저녁을 먹는다...먹기전에 일단 막창부터 꿉어묵고...젠장 맛있다..ㅎㅎ
막창먹고~괴기 꾸버서 저녁먹고 딩굴고 쉬다가 잠이 든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한참을 딩굴다가 아침준비..
오늘 아침은 낙지뽁음..ㅎㅎ
아침먹고~또 멍하니 딩굴고 쉬고 영화보고 드라마보고 산책하고 오후늦게까지 있다가 저녁먹고 6시30분에 출발햇다.
맨날 지나만 갔던 월포에서 하루 잘 쉬다 간다.
무료야영장에 깨끗한 화장실...온갖 배달음식도 다 시켜먹을수 있고 자리도 제법 넓다.
다음주에는 와이프 사촌동생이 같이 가자고 해서 어디로 갈지 고민했는데 와이프가 이리저리 돌아댕기지 말고 일루 오잔다..
다음주도 월포에서 멍 때리는 나를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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