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산악회 사람 몇명이 거제에 관광간다고 해서 우리도 거제로 향한다.

원래 외도를 갈려는걸 장사도가자고 해서 거제 근포항 근처에서 차박하고 아침에 만나기로 했다.

토욜날 오전 일보고 11시15분에 출발..

이번주는 좀 피곤하기도 하고 어디 들리기도 그렇고 바로 차박지로 와서 쉬기로 한다.

처음으로 생각한 곳으로 왔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바로 자리 잡는다..

 

 

 

오후 2시30분쯤에 도착했다..

거제 어느 해변,해수욕장이 맞나 싶을 정도로 근처에 상가는 없고 민가도 좀 떨어져 있다.

들어오니 바닷가쪽에 자리 한자리 있어 일단 주차해두고 걸어서 돌아다녀본다..

어떻게 왔는지 캠족들 한가득이다..ㅎㅎ

 

 

저기 끝에 한자리 있는곳은 캠핑카가 딱 자리 잡고 혼자 독으로 쓴다..좋겟다.ㅎㅎ

 

차에서 트렁크 열면 보이는 뷰...한적하게 좋타..

애들 뛰놀고~산책하는 사람들...여유로움이 묻어나온다..

 

 

꽉차있는데 차는 계속 들어오고 사진 오른쪽 뒤에 한칸이 더 있어 그리로도 많이 들어간다..

 

 

 

차에 누워서 그냥 멍 때리면서 쉬고 있다..그냥 좋타..

 

 

와이프 누버서 고스톱중..ㅎㅎ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배가 고파서 안되겠다...

해가 많이 길어졌다..

6시가 좀 넘었는데 아직 훤하지만 밥해서 저녁식사를 한다..

역시나 간단하게 후다닥...

 

 

맨날 낚지만 사서 먹었는데 이번엔 쭈꾸미를 시켜서 뽁아 먹는다..

보들보들 달짝지근...맛있다..ㅎㅎ

 

 

이번엔 반찬도 딱 두개..

내일 산악회 사람들 만나면 점심도 사먹을거라 간단하게 준비해왔다..

그래도 꿀맛인건 안비밀..ㅋ

 

 

석양이 이쁘다..

사람이 많으니까 저녁되니 좀 시꺼럽기도 하고,우리 옆에 젊은친구들은 노래방까지 가동한다..ㅋㅋ

젊음이 좋다...시꺼럽기도 하지만 귀엽기도 해서 그냥 둔다...그냥 안두면 싸움만 나겠지..ㅋㅋ

우리는 차 안에서 영화를 보니까 별로 시꺼러운지 모르겠다..

다행이 노래방은 10시전에 끝났는데 앞집,옆집에 거리두기가 무색하게 어른들 많이들 모여서 단체 캠을 한다.

원래 저녁먹고 술먹고 나면 더 시꺼러워지는데 그러려니 해야한다..

술먹은 사람들한테 머라해바야 싸움만 나니...에효..

영화보고 유투브보고 꿀잠잤다..ㅎㅎ

 

 

아침에 일찍 일어나니 다들 자고 있는지 아무도 안보인다..지금시간 07시..

장사도 들어가는 배가 09시30분..09시에 근포선착장에서 만나기로 해서 좀 일찍 일어나서 누룽지 끓여먹고 정리하고 길을 나선다.

여기서 근포까지 40분쯤 걸린다고 나오니 천천히 가면 되겠다..

 

 

밤새 놀다가 다들 쓰러져서 자는갑다..ㅋㅋ

 

 

저쪽으로는 밤새 차가 빡빡하게 들어갔다...자리도 없던데 저긴 자리가 좀 기울어져 있던데 없으니 저기라도 잡았는거 같다..

 

 

근포항에 도착해서 산악회 사람들 만나고...커피 한잔 때리고 배타고 들어간다..

근포항에서 장사도까지는 10분...배삯은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몇천원 할인해준다..

장사도 배삯이 13000원정도..내가 티켓팅을 안해서 잘은 모르지만 저정도 한다는거 같다..

그리고 장사도 입장료도 있다..11,000원

 

 

근포항...차량이 띄엄띄엄..사람들이 많치는 않타..

 

 

장사도 도착...

09시43분에 도착했는데 11시40분 배 타고 나와야한다..

두시간정도 시간을 주는데 천천히 돌아다녀도 2시간이면 시간은 충분하드라..

내리는곳과 타는곳이 달라서 여기로 다시 오면 안된다..

근데 다시 올일이 없을것이다..

관광순서가 번호로 매겨져있고 선착장 가는길이 안내판이 잘 되어 있어 그냥 표시보고 관광하고 따라 오면 된다..

장사도.............산책 한번 해 볼까!!!

 

 

야들이 왔다갔네..

 

 

 

실내 전시관도 마련되어 있다...

 

 

중양 야외무대...생라이브하시는중..

 

 

천천히 둘러봐도 시간이 남아서 쉼터에서 앉아서 쉬다가 배타고 나간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가격대비 크게 볼거는 없는거 같다..

뭔가 눈에 확 띄게 이쁘다는 생각이 별로 안 든다..

외도도 그렇코 장사도도 그렇고 입장료는 왜캐 비싼지...두번은 안오지 싶다..

 

 

매미성으로 가는길에 들려서 점심 먹은집...맛난다...물회 강추...

 

 

거가대교 거이 다와가서 매미성에 주차장에 도착..

주차장은 만원이고 도로가에도 차가 즐비하다..

새로 떠오르는 곳인거 같다..

가보자..

 

 

개인이 쌓아올린 성이라는데 가보니 혼자 하기엔 빡세겠든데...ㅎ

 

 

매미성...바로 바다 앞에 있는데 저걸 어찌 혼자 쌓나...

사람의 힘은 대단한기라...

사람들 제법 많타...

 

 

거가대교가 보이고..

 

 

짜잘시리 많이 둘러볼거는 없고 조기 보이는 성 위아래 중간에  통로 왓따갔다 하면서 포토존에 사진찍고 둘러보면 다다..

한번은 왔지만 두번까지는 올일없는 그런곳인거 같다..ㅎㅎ

매미성 관광을 마치고 거가대교 거쳐서 밀양으로 가서 강변에 자리잡고 고기굽고,오뎅탕,닭갈비...있는거 다 먹고 산악회 사람들과 헤어진다.

하루 더 자고 올려다가 그냥 정리하면서 다 같이 대구로 돌아왔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쉬도 몬했드니 피곤한데 집에서 푹 쉬는게 좋을거 같아서 집으로 고고고!!

잘 놀다 잘 쉬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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