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비가 온다.

전국적으로 비가 다 온다고해서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산수유마을로 정했다.

비가오니 사람이 아무래도 적을거 같아서 우산쓰고 조용하게 둘러보면 좋겠단 생각..

잠은 아무대나 자면 되고..ㅎㅎ

오전부터 비가 와서 10시40분에 구례로 출발..

남원에서 내려서 식사하고 바로 산수유마을로 간다.

 

 

 

산수유마을은 아래서 부터 위로 쭈욱 이어지는데 젤 위 상위마을로 왔다.

상위마을회관 앞에 주차하고 내려본다.

올라오는길은 일방통행이라 밀리진 않고~축제는 취소되었지만 관광객은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마을회관에서 조금 더 가면 주차장 넓은곳이 있고 일방통행이라 한쪽은 그냥 도로에 주차해도 된다고 플랜카드 곳곳에 걸려있다.

 

마을회관 도로 건너서 계곡따라 올라간다..

여기 앞에 안내판에 산수유길이라고 적혀있고 상위마을에서 하위마을까지 1,7킬로 돌아서 원점회귀하는 코스

산수유길3코스라고 적혀있다.

 

 

아~산수유보다 계곡에 눈이 더 간다..물이 엄청 깨끗!!

 

 

우산쓰고 올라간다...

 

 

조금 올라가다가 돌담길로 나가고..

 

돌담길 나와서 위쪽으로 끝까지 올라왔드니 이길이 아닌가벼~~길이 더 이상 없다..

바쁠것도 없고~그냥 운동삼아 여기저기 돌아댕긴다..

 

 

다시 내려가고...

 

 

도로까지 나와서 우측으로 도로따라 조금 올라오니 주차장이다..

 

 

주차장에 차가 계속 들어오고 있고 도로에도 차가 가득하다..

 

 

비가와서 더 운치가 있다..

많은 비가 아니라 다닐만하고..ㅎㅎ

 

 

아~우~~이쁨이쁨!!

 

 

저마다 사진찍느라 날리임..ㅎㅎ

 

 

 

상위마을에서 하위마을을 거쳐 한바퀴 돌고 차량으로 내려가는중에 옆에 너무 이뻐서 내려서 한 장 담았다..

 

 

보기엔 억수로 이뻤는데 담고 보니 머 그렇네..ㅋㅋ

 

 

다시 내려오다가 좌측에 너무 이뻐서 주차하고 내려간다...

입구에 대음마을이라고 적혀있다..

여긴 강가로 산책테크가 다 있어 구경하기 좋타..

어떻게 보면 상위마을보다 여기가 더 좋은거 같기도 하다..

시간되면 저 아래서부터 상위마을까지 천천히 걸어도 좋을거 같다..

 

 

 

대음마을을 잠깐 둘러보고 다시 간다..

근처에 산수유사랑공원으로...

 

 

산수유사랑공원 잔디광장..

 

 

이쁨...아주...ㅎㅎ

 

 

사랑공원 젤 위쪽에 조각공원..

 

 

사람이 없을때 찍어서 글치 사람들 제법 많이 있다..

 

 

비가 그쳐서 천천히 둘러보고 이제 박지로 간다..

위성지도 보고 알아낸곳인데 알고보니 요즘 차박을 좀 한다고 하드라..

 

 

구만저수지....다리 앞....다리 건너면 치즈랜드다..

오늘의 차박지는 여기로 정했다.

비는 그쳤지만 주차장이라 스텔스로 하루 묵는다..

 

 

음..주차장에서 뤂탑텐트피고 나중에 불멍도 하던데 저러면 안된다..

주차장에서는 주차만... 카운티 캠핑카도 가로 주차를 하고 있다. 민폐다..

 

 

 

아~~야들 좀 있으니 차량 두대가 더 와서 시끄러워 죽겠다..

확 신고해뿔까 하고 있는데 화장실 갔다 오는 친구가 있어 조금만 조용해달라고 하니 너무나 착하게 알겠다고 오랜만에 모여서 좀 시꺼럽다고 죄송하다고 한다..

그리고 좀 있다 우리차 문을 똑똑똑~막창과 돼지껍데기를 가꼬 왔다..뇌물을 먹일려고..ㅎㅎ

차에서 꾸버 먹었다..근데 열라 맛잇고..ㅋㅋㅋ

젊은친구들이라 연신 죄송하다고 하길래 편하게 놀아라햇다...뇌물의 힘인가..ㅋㅋ

나중에 열시 넘어가니 조용해졌다..막창을 너무 맛있게 먹었드니 시끄러운게 조용해지는거 같은 느낌..ㅎㅎ

 

 

구만저수지...

 

 

주차장이라 차안에서 신문지 깔고 막창 굽고 오뎅탕 끓여서 먹었다.

상위마을에서 산수유막걸리를 하나 사 왔는데 먹어보니 너무 닝닝한 맛이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차가 휘청휘청~아침에 일어났다.

옆에 있는 젊은 친구들은 일찌감치 보따리 싸서 갔고 우리 옆에 뻥티기 차가 와서 아침부터 계속 뻥뻥 거린다..ㅎㅎ

 

 

화장실과 쓰레기 수거함이 있고~화장실은 야간에 불이 안들어온다...

 

 

 

대충 정리하고 치즈랜드 산책을 나왔다...다리 건너와서 담아보고...

 

 

전망대 정자까지 올라가고 있다..

 

 

전망대 정자까지 올라가니 반대편으로 공사중이라고 막아뒀는데 나중에 나올때 보니까 가만보니 공사중은 핑계고 입장료를 못받을거 같아서 막은거 같다..

치즈랜드 입장료 있다..1인3000원...비싸다..별로 볼거도 없던데...

 

 

 

치즈랜드...그 뒤에 넓은 잔디쪽은 캠핑장..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치즈랜드 앞으로 오니 입장료 안내판이 있다..

아까 전망대 내려오다가 본게 전부인데 입장료가 3000원...갈등이 된다..ㅋㅋ

 

 

안내도...거창한거 같지만 자세히보면 짜달시리 볼거는 많이 없다.

말도 없고 젖소도 없다...

 

 

입장료 내기전..우측에 앉아서 입장료 받는다..

고민하다가 그냥 여기서 사진 한장 찍고 가기로 한다.

여기서 보이는게 다다...지금은 체험도 안된다.

 

 

보이는게 단데 먼 입장료를 3000원이나...

 

 

다시 돌아가서 차에서 간단하게 밥하고 반찬하고 아점을 먹고 다시 구례 여행에 나선다..

 

 

구례 쌍산재...유명한곳이 맞는모양이다..주차하고 입구에 도착하니 머꼬~~줄을 서 있다.

나오면 들어가는 모양인데 삼십분은 줄서야 할 듯.....그냥 패스하기로 한다..

그리고 입장료가 만원이다...차를 한잔 준다지만 너무 비싼거 아니오..

 

 

쌍산재에서 돌아서 섬진강 대나무숲길을 찾아가는길에 구례읍내에 유명한 빵집이 있어 들려봤드니 여기도 벌써 예약끝났다.

목월빵집....여기 들어갈려면 일찍와서 줄 서야 할 듯..

 

 

창문으로 안을 한번 바라보고 그냥 간다..ㅎㅎ

 

 

섬진강 대나무숲길...여긴 입장료가 없다..주차장 넓고 화장실 깨끗하고~아주 좋네...ㅎㅎ

 

 

 

굴다리 지나가면 바로 입구가 나온다..차량 대여섯대 주차할수있는데 주차장에 주차하는게 더 좋을듯...

 

 

섬진강 대나무숲길...왕복 2~30분이면 된다..

 

 

 

바람소리에 흔들리는 대숲...그 소리가 느낌이 너무 좋타..

 

 

끝까지 오고..나오니 도로가다...다시 돌아가야한다..

 

 

돌아갈때는 강쪽길로...

이제 고마하고 가기로...

오늘은 고령에서 차박을 할려고 일단 고령으로...

 

 

가다가 산수유시목지란 팻말이 자꾸 보여서 들어왔는데 대충 보고 간다..

입구에 지리산 둘레길 표시가 있어 보니 여기가 지리산 둘레길 마지막구간에 속해있다.

마지막구간을 남겨뒀기에 그때 천천히 구경할려고 그냥 남겨두고 간다..

 

 

고령으로 내비에 무료로 치고 가니 남원 함양 거쳐서 합천으로 해서 간다..

덕곡저수지에 들려서 차박할수 있나 보니 앞이 다 펜스로 막혀있어서 그냥 패스..

그 다음 박지인 미천공원에 가보니 플랜카드에 차박,캠핑 취사 금지라고 적혀있고 실제로 보니 차박할 여건도 안되는거 같아 패스..

음~고령 다른 노지로 가다가 문득 달성노을공원이 생각나서 바로 달렸다..

거리도 얼마 안되고 해서 금새 도착....

 

 

달성 노을공원..한쪽은 주차장..한쪽은 잔디광장..

잔디광장에 간단하게 텐트치고 애들놀고 있고 주차장에는 캠핑카 한 대랑 차크닉 나온 사람들 제법있다.

여기도 주차장이라 취사금지..잔디에서도 취사금지..

그냥 싸온거 먹고 놀다가 가기엔 아주 좋타..

화장실은 사진 왼쪽에 들어오는 입구 건물에 깨끗한 화장실과 편이점이 있어 그냥 오면 되겠다..

 

 

 

주차하고 달설보로 산책 나왔다..

근데 바람이 어제보다 더 심해서 춥기까지하다..흐미..

..

 

한바퀴 산책하고 차에 들어와서 따뜻하게 쉬고 있다..해가 언제인가 져버리고..ㅎㅎ

 

 

밤에 나오니 야경이 제법이다..

 

 

화장실 한번 다녀오고 차에서 영화보는데 밖에 차가 왔다 갔다 계속 들어왔다 나갔다 한다..

한여름이면 사람 엄청 나겠다..

11시가 넘었는데 밖에 시끄러워 보니 외국인이 주차장에서 운전연습을 하는지 뱅뱅돌고 있다..

그러고 있으니 데이트족도 다 가버리고 우리만 남고~ㅋㅋ

외국인 언제 갈지 모르게 계속 라이트켜고 빙빙 돌고 해서 우리도 그냥 나왔다.

신경도 써이고 외국인 네명이서 왔다갔다하다가 차에 꼬라박을거 같고..

삼실로 와서 자리 잡고 잤다..세상 편하게 잘 잤다..ㅎㅎ

담주는 또 어디로 갈지~즐거운 고민을 해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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