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연말에 집콕을 하라고 날리다.

동해안은 대대적으로 폐쇄하고 해맞이 행사는 모조리 취소되었다.

원래 동해안으로 해맞이 갈려고 햇는데 난감하다.

이시국에 어디 돌아다니는것도 민폐일거 같은데 우리는 일절 외부접촉없이 둘이만 있으니 괜찮을거 같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따뜻한 여수로 방향을 잡았다.

이번엔 연휴까지 끼여서 4박을 할려고 출발한다.

 

 

이순신대교를 건너고...

차안에서 와이프가 찍었다.

 

 

 

 

목적지..여수 신덕해수욕장에 도착했다.

입구 들어서는데 플랜카드에 해변폐쇄라고 걸려있다..3일까지..

 벌써 방송이 나온다....지금 이시간부터 1월3일까지 해변폐쇄라고 있는 사람들은 빨리 나가라고 한다.

흐미...ㅋㅋ

일단 차 세우고 화장실만 이용하고 가기로 한다..

내려와서 오른쪽...조기가 화장실이고 그 뒤로 카라반과 텐트가 몇동 보인다..

저 사람들도 보따리 싸는 분위기다..

 

 

 

해변도 이쁘고 산책로도 있고 해서 골라서 왔구만...사람도 별로 없는데...가야하다니....

 

 

입구들어서는 마당 양쪽으로 공터에서 캠핑중인 사람들...근데 카라반과 텐트가 알박기인지 전부 사람은 없고 차도 없고 안내장이 붙어 있다.

방송은 계속 나오고 저 사람들은 어디갔는지 없다..

아쉽지만 우리는 그냥 가기로....

 

 

신덕해수욕장에서 멀지 않은 검은모래해변으로 왓따.

여긴 폐쇄가 아닌모양이다..일단 막지도 않고 장사하는집도 많타..

 

 

근데 짜달시리 뷰가 그러게 좋은거 같지는 않타..

유투브에는 많이 소개되는 해변인데 해변을 정찰해봐도 검은모래인지도 모르겠다..ㅎㅎ

안내판 읽어보니 음력4월20일이 검은모래가 눈을 뜬다라고 한다..뭔소린지..ㅋㅋ

 

 

 

주차장....지금 보이는게 다다..여기 자리 없으면 유료주차장 잡아야한다..아니면 길가 대충 적당히 잘 세워야하고..ㅎㅎ

일단 카라반 옆으로 한자리 찜하고 와이프랑 정찰한다.

시간이 좀 되어서 딱히 움직이기도 그렇고 여기서 오늘 하루 자고 가기로 결정했다.

 

 

오뎅 사먹고..ㅎㅎ

 

 

썰렁하이 사람도 별로 없다..

 

 

바닷가 바로 앞에까지 배가 떠 있고 조금 더 나가면 배가 엄청 많이 있다.

배가 있으면 물이 그렇게 깨끗하지는 않지 싶은데 모르겠네..ㅋ

 

 

들어오는 입구..저기 건물이 경찰지구대도 있고..그 옆에 화장실 하나...그리고 반대쪽 회집 많은곳으로 가면 화장실이 하나 더 있다..

반대쪽 회집잇는곳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주차장에서 차박이라 밖에 뭐 꺼내지도 못하고 차안에서 간단하게 국만 데펴서 밥 먹었고 딩굴딩굴 잔다.

내일 일출이 07시36분이라고 한다..

 

 

 

자다가 새벽에 밖에 사람소리 많이 난다..계속 웅성웅성...저기서 해가 떠오르는 모양이다..

아직 7시도 안됐는데 벌써 저기 서서 기다리고 있다.

다행이 날씨는 별로 차지 않아서 다행이다.

우리는 트렁크 문열고 그냥 앉아서 보고 있다..ㅋㅋ

 

 

 

 

 

 

사람이 점점많아진다....다른곳은 다 통제되는지 여기만 사람이 있는지,나도 모르지만 일단 사람들 많타.

얼핏보면 조금식 떨어져서 거리두기도 하는거 같기도 하다..ㅎㅎ

 

 

 

해가 구름에 가려서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게 떠오른다..

올해 첫 해맞이....두둥!!!!

 

 

 

해맞이 끝나니 다들 가뿌고 썰렁하다..ㅎㅎ

우리도 정리하고 이동한다..

 

 

만성리해변에서 낭도로 간다..낭도에 그냥 한번 가고 싶어 간다..

원래 처음에 낭도를 갈려고 햇는데 낭도가 조금 더 먼거 같아서 오늘가보기로...

 

 

검은모래 해변에서 나오면 터널이 하나 있는데 여긴 차선이 하나라서 밖에서 대기하다 신호 따라 진행한다..

특이한 터널이다..

 

 

낭도로 가다가 이정표에 백야도가 보여서 백야도로 들어왔다.

백야도는 하화도섬 갈려고 검색 많이 했던곳이라 이름이 더 친근해서 끌려서 들어왔다.

배도 고프고 해서 백야도에서 어디 자리잡고 점심먹을려고 한다..

백야도 선착장이 왼쪽에 보이고 등대표시가 있어 우리는 등대까지 들어왔다..길이 막혔다..여기가 끝.

건물 뒤에 등대가 있다..백야도 등대..

 

 

백야도 등대..여기도 해맞이 행사 취소라는 플랜카드가 걸려있고 등대는 들어가지 못하고 등대를 기준으로 밖으로 한바퀴 도는 산책로만 열려있다..

 

백야도 등대구경하고 나오다가 백야도 선착장 들어가는 입구 맞은편으로 들어와서 한자리 잡고 느긋하게 점심을 먹는다..아침인가~ㅋㅋ

식사 하고 낭도로 들어갔다..원래 일박을 할려고 했던 장사금해수욕장 옆 언덕 끝에 올라가서 잠시 둘러보고 다시 돌아나왔다.

낭도는 아주 작은 마을이라 참 좋은 느낌이었다.

담에 여기는 다시 한번 와야겠다..사진은 엄따.ㅋㅋ

낭도에서 다음 목적지인 압록유원지로 이동하면서 중간에 순천 낙안읍성에 들렸다.

낙안읍성에 전화해보니 오늘도 관람이 가능하다고 한다.

 

 

 

오늘 무료입장....인당 4000원인데 8000원 굳었다.ㅋ

 

 

띄엄띄엄 관광객이 조금 보이지만 대체로 한산한 편이다.

 

 

한바퀴~슬슬 산책하듯이 돌아본다..

 

 

 

넓직하이 시원하게 좋네..

 

 

돌아다녀보니 실제로 여긴 사람들이 제법 살고 있었다.

조용하게 돌아본다..

 

 

 

가게들은 다 문닫고 호떡집만 열려있어 호떡 하나식 먹고 나온다.

 

 

순천에서 곡성으로..

물이 잔잔히 흐리고 그냥 시골이다..

 

 

 

내려오니 여긴 무뉘벽돌이 깔려있고 저기 정면에 보이는쪽은 자갈노지...저쪽에 캠핑족이 많이 몰려있다..

 

 

저기가 자리가 좋아보이지만 우리야 차박이니 굳이 저리로 비집고 들어갈 이유도 없다.

 

 

 

 

 

다들 벌써 자리잡고 있다..

 

 

 

물 가운데 징금다리에서.. .저기도 저녁에 불이 들어와서 야경이 이쁘다..

우리차 조기 딱 자리잡고~ㅎ

 

 

화장실...화장실은 내려오는 입구에 있어 주차한 곳에서 백미터쯤 올라가야한다..

열린화장실이라 휴지도 있고 아주 깨끗했다..

 

 

다리 밑에 개수대도 있다..겨울인데 물이 나오드라....

 

 

오리배도 보이고..유원지가 맞는 모양이다..ㅎㅎ

 

 

물멍 쉴멍하고 있는데 눈발이 날린다..

올해 처음 맞이하는 눈...ㅎㅎ

대구에서는 눈보기 힘들다...

 

 

저녁이 되니 다리에 불이 들어와서 야경이 볼만하다..

 

 

징금다리에도 불이 들어온다..

 

 

 

저녁먹고 그냥 이것저것 하는데 무시동히터가 꺼져있다..

껀적이 없는데 저절로 꺼져있어 눌러보니 화면에 저렇게 나와서 찾아보니 에러코드 넘버가 나온다...헉...

다시 껏다 켜보니 작동은 되는데 에러가 나니 당황..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아야한다고 한다.

일단 다시 작동하니 잘되니 돌아가면 더 알아봐야겠다.

연휴내내 잘 돌아가서 월욜날 알아보니 별 문제는 없는데 자주 에러코드가 뜨면 업그레이드 받으면 된다고 한다..

일단 그냥 좀 더 써보다가안되면 업체에 가봐야겠다..

 

 

자고 일어났드니 눈이 소복히 내려있다..이게 웬 눈이냐~ㅋㅋ

 

 

 

화장실 다녀오면서 담아보고...아~이쁘다~이뽀..

날씨가 따뜻해서 낮에 고기 좀 사서 먹을려고 남원 이마트로 간다..

아침은 남원가서 별미콩나물국밥으로 매식하고 이마트로..

이마트에서 고기랑 장도 좀 보고 임실로 간다.

원래는 남원 근처에서 하루 더 자고 갈려고 했는데 전라도에 눈이 많이 왔다고 해서

임실 요산공원으로 가서 산책도 하고 뷰도 감상하고 자리 좋으면 공원에서 스텔스 하기로 하고 임실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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