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차박
오늘도 양산 업체에 볼일이 있어 일단 양산으로..
업체에 볼일 잠깐 보고 진해로 간다.
경주로 나정해수욕장으로 갈려다가 거리가 조금 멀어 진해로..
블로그 검색하다 알아 본 수도마을로 출발..
양산에서 수도마을까지는 60킬로 정도..
수도마을 회관 지나서 끝까지 들어오니 벌써 차량들 한가득..주차할곳이 없다..
어찌 차가 이리 많은지...다들 차박하는건 아닌거 같고 우측 바다가 쪽으로는 도킹텐트랑 차박차량이 보이고 중간에 차량들과 관광버스는 낚시배 타고 나갔는거 같다.
일단 한바퀴 돌아보고 한자리 구해서 주차했다.
주차 후에 와이프랑 산책..주변 탐사에 들어간다...
여기도 차가 많이 주차해있는데 다들 어디간건지..ㅎㅎ
우측 건물..블로그에서 봤던 카페다..
커피를 안가져와서 저녁에 한잔,아침에 한잔 사먹었다..아메리카노 5000원...실내가 완전 화려하게 이쁘게 꾸며져 있어 한번 방문해도 좋을거 같다.
바다가쪽...사진 왼쪽에 우리차 궁디가 보인다..ㅋ
카페...
복지회관이랑 식당 몇군데...횟집인데 손님은 별로 없드라..
복지회관 지나서 조금 더 가보니 카페 정문은 여기 있고...
더이상 가봐도 암거도 없어 다시 돌아간다..
식당가기전 화장실...복지회관과 차박지 사이에 있다..식당에 바로 붙어 있다..
남자칸은 소변기 두개랑 좌변기가 하나뿐이라 맘놓고 앉아있긴 좀 글터라..
관리는 나름 잘 되고 있고 세면기에 물도 나온다...물 나온다고 해서 설겆이 그런거 하면 안된다..
돌아가면서...우리차 중간에 딱 있네..내차가 있는곳이 삼각점 꼭지점이다..ㅎㅎ
해가 뉘엇뉘엇 지고 있다..
일몰 구경 잠시 하고...
저녁에 화장실가다가..ㅋㅋ
스텔스 모드로 차안에서 상펴고 떡국 끓여서 먹는다..
집에서 다 준비해와서 넣고 끓이기만 하면 끝...
밥먹고 대충 정리하고 와이프랑 영화 한 프로 보고 잠이 들고..
자다가 시끄러워서 깼다..
새벽에 배가 막 들어와서 사람들 내리고 차 시동거는 소리 어수선했다.
일어나보니 주차장 중간에 있던 차들 다 빠져 나가고 없다..
와이프는 누워서 딩굴딩굴...나는 주변 탐색...
쓰레기...참 야무지게 버려두고 갔네...어제 저녁에 보니 디긋자로 자리 만들어서 놀던 그 무리들인데 어찌 저렇게 해두고 가는지...나쁘다..정말..
여기도..방금전에 떠나는거 봤는데 가고나서 보니 저렇게 해두고 갔다..
가져가면 안되나??
최소한 줍지는 못해도 버리지는 않아야 하는데 이게 뭔가..
이러니 차박지가 다 막히고 주민들이 싫어하지..
나도 차박준비하기전에 차박카페에서 하도 많이 봐서 클린캠핑,매너캠핑 수시로 다짐한다.
일단 도착하면 우리 주위에 쓰레기 다 줍고 시작한다..
내눈에 거슬리는데 어찌 그 자리에서 노냐...줍지는 안해도 버리지는 말아야지 않나..
다들 클린캠핑합니다..
날이 따뜻해서 간단하게 상만펴고 아점을 먹고 후다닥 정리했다..
있던자리는 말끔하게 치우고 떠난다..
떠나가면서...한번 보고...
개인적으로 여기는 스텔스만 해야하는곳인거 같다..
여긴 낚시배도 많이 다니고 좁고 해서 텐트치고 하는건 민페인거 같다.
일요일 두번째 차박지로 이동하다가 시간이 좀 이른거 같아 밀양 위양지에 들렸다.
여긴 관광지다...사람들 제법 많이 있다.
밀양 제5경 위양못..
코로나로 인해 여기도 한방향으로만 진행가능하다..
못을 중심으로 한바퀴 돌아보면 된다.
날씨도 따뜻하고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다.
그나저나 생각보다 이쁘다..ㅎㅎ
못을 중심으로 물가에 이팝나무가 줄지어 있고..군데 군데 벤치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오~그림 너무 이쁘다..하얀 꽃 필었때..이른봄에 오면 좋타고 한다..
반대편에 완재정...너무 이쁜그림이다..
30분이면 충분하게 한바퀴 돌겠다..
완재정으로 들어가고...
위양지 다 둘러보고 금시당으로 간다.
가다가 밀양시내를 통과는데 밀양시장에 들렸다.
예전에 밀양 들렸을때 돼지국밥을 먹었는데 오늘은 그냥 머 살거 없나 싶어 들렸다.ㅎㅎ
입구 들어서는 좌측...사진 좌측밑에 사과...22킬로에 5만원이라고 해서 와이프가 사자고 한다.
밀양 얼음사과...나올때 한박스 샀다..열라 맛있고..ㅋㅋ
방한신발도 하나식 샀다..나는 두번째칸 그레이색..와이프는 위칸에 검은색으로..ㅋㅋ
역시 물가가 대구보다는 싼거 같다..
나오다가 국파는곳에서 고동국 5000천원 짜리 한 팩을 사서 왔다.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자..ㅋㅋ
지금보이는 다리가 고속도로 지나가는 다리 아래에서 오늘 두번째 차박을 할 예정이다..
차박지 들어가기전에 금시당백곡재에 들렸다.
뭔지는 몰라도 관광지로 나오길래 그냥 한번 들려본다..
짜달시리 많이 볼거는 없드라..ㅋㅋ
금시당백곡재는 한마디로 옛날 별장이라고 한다.
금시당 마당에서 바라본 풍경...강을 따라서 우측으로 캠핑을 많이 한다.
여기오기전에 바로 근처에 있는 유명한 암새들에도 가보니 거긴 다 막혀있드라.
당겨보고...다리를 기준으로 한쪽은 자갈밭..한쪽은 주차장 처럼 포장이 되어 있다..완전 맨질한 포장은 아니고 바닥에 돌이 깔려있다.
다리 바로 앞에서..사진 보이는 정면으로 고개 넘자말자 간이화장실이 있다..공용화장실..
그리고 1시방향으로 자갈밭 노지..
내 뒤로 포장된 노지..
그리고 지금 서 잇는곳에 어묵과 호떡을 파는 스낵차도 있다.
호떡하고 어묵도 하나 사먹고 주변탐사에 나선다..
자갈밭으로 정찰간다...
헐~들어가는 입구에 이렇게 쓰레기 모아있다...지저분하게 ..
나중에 보니 나오는 사람들 거의 다 차 세우고 쓰레기 버리고 간다.
한명 버리면 여기 버리면 되는구나 싶어 다들 버리는데 이러면 안된다.
쓰레기는 다 집으로 가져가서 버리자...제발!!!!
오후 4시쯤인데 아직 차가 제법 있다...
여기도 여전히 땅불자국....
화로대 살 돈 없냐??화로대 하나 못사냐??? 다들 이렇게 하면 여기도 폐쇠 될거다...
땅불은 하지말고 화롯대 사용...남은재도 전부 봉지에 넣어서 집으로 가서 처리하면 된다...그렇게 하자...
자갈밭 둘러보고 다시 다리 밑으로 건너간다...건너편은 여기보다 좁아서 그냥 한눈에 봐도 보인다..
사진 좌측에 있는 팀 떠나가고 나서 저기 자리 잡았다가 다리밑이라 차 소리 나는거 같아서 반대편 포장된곳 구석에 자리 있어 자리 잡고 좀 쉬었다.
밖에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밀양시장에서 사온 국만 데피고 반찬 꺼내서 차안에서 저녁 해결...
중간에 화장실 다녀왔는데 여자 화장실은 좌변기 두칸에 깨끗하다고 하는데,
남자화장실은 좌변기 한칸이고 소변기가 세갠데 소변기는 괜찮은데 좌변기가 막혀서 사용불가..
어제밤에 오신분들은 다들 어떻게 해결햇나 모르겟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밖에 한번 나와보니 우리쪽에는 그래도 4팀이나 남아 있다.
반대편 자갈쪽으로는 제일 멀리 강쪽에 한팀만 있고 다 철수했드라..
바람이 엄청 분다..간간히 빗방울도 뿌리고..위쪽엔 눈온다 하든데..
음악들으면서 포옥 자고 06시에 기상....바로 출근한다.
잘 놀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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