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차박에 나선다.

토요일 오전에 일보고 대구에서 11시 조금 넘어서 양산으로 출발한다.

애마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 업체에 잠깐 들려서 손보고 경주로 갈 예정이다.

차량 손보는데 1시간 정도 걸려 2시쯤에 출발..관성솔밭해변으로 왔다.

관성솔밭도 차박으로 유명한곳이고 무료캠핑장이었는데 11월16일부터는 1만원식 관리비를 받는다고 한다.

입구 들어서서 좌측으로 솔밭해변이고 우측으로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바로 앞까지 짐을 날라야 한다.

일단 차 몰고 좌측으로 들어가니 빽빽하게 해변으로는 자리가 없다.

다시 나와서 입구에 주차하고 일단 한바퀴 구경삼아 돌아보기로 한다.

 

 

 

주차하고 내려서 바로보니 해변에 사람이 많이 모여있다..

고기 잡았는 모양이라 궁굼증 발동 내려가본다..

 

 

고등어...엄청 잡았네..그물을 치고 기계로 그물을 잡아 당겨서 잡고 있드라.

마을사람들이 같이 하는거 같다..

 

 

솔밭쪽 해변으로는 자리가 만석이라 없다..

토요일 3시가 좀 넘은 시간인데 여기 올려면 좀 더 일찍와야겠다.

 

 

꽉 찼음...비빌틈도 없음..ㅋ

 

 

 

화장실 갔다가 주차장으로 돌아오는길에 중앙에 마을 어민 창고 옆 콘크리트 바닥이 있는데 자리가 좋아보인다.

우리야 텐트도 안칠거니 아무자리나 상관이 없어 관리원에게 물어보니 팩 못박아도 되냐고 하신다.

상관없다고 하니 그럼 자리 사용해도 된다고 한다..

모레도 아니고 바닥이 평탄한 시멘바닥이라 더 좋네...바로 해변앞이고..

 

 

자리잡고 불멍준비..

여기서 불피워도 되냐고 물어보니 관리원께서 조심해서 하시라고 한다.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트렁크 문열고 앞에다 테이블 펴 본다...첫 개시..ㅋ

 

 

아무리 생각해도 자리 넘 잘 잡았다..한쪽은 건물에 막혀 바람도 막아주고..ㅋㅋ

 

 

 

불멍옷으로 갈아입고...불멍하다가 재가 날려서 옷이 많이 빵꾸나서 사무실에 허름한옷 가지고 다닌다.ㅋ

 

 

아무생각없이 바다보면서 멍때리기..

 

 

와이프 불 앞에 앉혀두고 저녁준비...ㅎㅎ

 

 

간단하게 저녁 해먹고 영화 한프로 당기고 알람마추고 잔다.

일출시간이 07시23분이라고 한다..

 

 

일곱시에 저절로 눈이 뜨진다..

조금있으니 해가 떠 오르고..

밖에 나가기 싫어서 트렁크 문열고 일출감상..ㅎㅎ

 

 

화장실이 양쪽으로 있는데 우리자리가 중간이라 솔밭쪽엔 사람이 많이 이용해서 우린 반대편 이용했는데

아침에 솔밭쪽 화장실에 오니까 누가 바닥에 저렇게 어지럽히고 가버렸다.

이러지 말자...제발!!!

 

 

만원의 이용료를 받으니 화장실도 관리하고 중간중간 쓰레기봉투가 있어 쓰레기도 바로 버려도 된다.

수거도 계속 해가는거 같고..

전국에 노지던 해변이던 전부 유료화되어서 관리비 실비를 받았으면 좋겠다.

 

 

경주에서 1박하고 청도로 넘어왔다.

역시나 아침에 출근하기 가까운곳으로 찾다보니 밀양이나 청도가 좋을거 같았는데 일단 화장실이 있으면 더 좋으니

청도 금천체육공원으로 갔는데 코로나로 막혀있다.

운문대 하류보 앞에도 막혀있고 차선으로 봐둔 청도 노지로 왔다.

여긴 다리 양쪽으로 캠핑이 가능한데 간이화장실이 여러개 있고 비교적 깨끗했다.

다만..물이 안나와서 여기 올려면 물을 충분히 들고 와야하겠다.

다리를 기준으로 한쪽은 시멘트 주차장 바닥이라 평안하게 이용할수 있고,다른 한쪽은 자갈밭이다.

우리는 일단 주차하고 걸어서 탐방해보다 다리 바로 밑에 자리가 좋아서 자리 잡았다.

주위에 사람도 없고 조용하다...일요일이니 다 철수하면 더 조용할거 같다..

 

 

시멘트 주차장방향..아직 캠퍼가 많이 남아 있는데 저녁에 보니까 서너팀빼고 다 철수했드라..

 

 

우리차는 조기 다리 밑에..ㅋㅋ

중간으로도 차가 다닐수는 있겟던데 굳이 이리 다닐필요는 없겠다.

위로 가도 바로 넘어간다.

 

 

자갈밭쪽 화장실..남자 여자구분이 되어 있는데 비교적 깨끗하고 휴지도 있드라..물이 안나온다..ㅋ

 

 

 

여기도 몇팀이 아직 있는데 나중에 다 가고 아무도 없드라..

 

 

 

우리 자리 쥐기공..ㅎㅎ

 

 

차 바로 앞에 간단하게 셋팅하고 ...

 

 

 

어제 저녁에 했는지 금새 버린모양세다..

실컨 잘 하고 왜 버리고가냐..문디들...옆에 있어 자꾸 신경이 거슬려 치웠다.

줍지는 못해도 버리지는 않는다는 마인든데 차박을 하다보니 일단 우리 자리 주위는 쓰레기부터 다 줍고 시작한다.

 

 

 

날씨가 포근해서 밖에서 저녁 먹는다.

오는길에 청도 대형마트에 들려서 이것저것 사서 왔다.

 

 

밥먹고 치우고 와이프랑 드라마 좀 보다가 내일 출근해야 해서 일찍잤다.

06시에 일어나서 집에 오니 07시05분..와이프만 내려주고 나는 바로 출근했다.

이번주도 차량 업체에 뭐 할게 있어 또 가기로 했는데 이번주는 또 어디로 갈지 다시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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