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7 무건리 이끼폭포-성황골계곡 트래킹.gpx
(늦게 종료해서 도로까지 이어짐)
(4년전 다녀온 트랙)
산행일:2019년07월07일
산행지:삼척 무건리 이끼폭포&성황골 계곡 트래킹
날씨:오전에 흐리다 맑음
참석인원:33명(28+승용+85+10)
산행코스:태영광업소~무건리 입구~국시재~이끼폭포2~이끼폭포3~이끼폭포1~성황골 트래킹~산기리마을
산행거리:약10km(gps)
산행시간:6시간45분(09시05분~15시50분휴식,포토,중식시간 포함)
05시35분:성서홈플 출발,안동휴게소 아침식사,고원관광휴게소
09시:들머리 태영광업소,산행준비
09시05분:산행시작..포장길 따라서
09시18분:무건리 들머리.화장실,안내판
09시38~32분:국시재
10시16분~20분:이끼폭포 들머리
10시29분~54분:이끼폭포 2,3
11시05분~52분:이끼폭포1,점심식사
식사 후 본격적인 계곡 트래킹
15시30분~43분:마지막 잠수지점,옷 갈아입기
15시:50분:산기리 마을회관,산행종료
버스로 태백시내로 이동,하산식
18시:대구로 출발
21시:홈플도착...집으로..
들머리 태영광업소.
무건리 이끼폭포..세번재다...성황골 트래킹은 두번째.
몇 해 전 성황골 트래킹의 그 짜릿함에 반해서 이번에 우리핀 데리고 다시 한번 찾았다.
멤버가 많이 바뀌어서 대부분이 처음인곳이라 다들 기대감이 크다.
예전에는 이동시간도 많이 걸렸는데 요즘은 봉화 넘어오는길에 도로도 새로 나고 터널도 생겨서 생각보다 엄청 빠르게 도착한다.
대구에서 05시30분 출발..도착하니 09시..3시간30분만에 도착하니 예전보다 1시간 이상 빨라진거 같다.
대형버스를 광업소까지 올려서 사진 보이는곳에 주차하고 도로따라 올라간다.
장마라고 하지만 비도 안오고 이번주에 비도 한 방울도 안와서 물이 있겠나 싶다.
올라가는길에 보니 옆에 계곡으로 물이 아예 하나도 없어서 걱정 한 가득 한고 출발한다.
이정표 딸 포장길을 걷고..
승용차 올라 올수 있는곳까지 걸어서 온다.
예전에 보이던 이장님 주택은 없어지고 그 자리에 화장실과 주차장이 생겼다.
차단막이 쳐진 진입로..포장길 따라 이끼폭포 초입까지 가야한다.
국시재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라 제법 땀도 난다.
국시재..여기까지 제법 가파른 오르막이다..포장길이지만 산행하는 기분이갈까..ㅎㅎ
국시재 이정표..이끼폭포까지 2,5킬로..아직 많이 남았다
여기서부터는 흙길로 바뀌고 큰 오르막도 없어 신나게 걸어간다.
강원도 산골이라 오지느낌이 물씬나고 기분도 상쾌하고 다 좋다.
가는길에 저걸 머라하지..갑자기 생각이 안나네..ㅎㅎ
식당은 아니고 간단하게 음료와 이것저것 먹을수 잇는곳이 생겼다.
우리는 다시 안오니 먹을일도 없을거 같다.
보통 산악회에서는 이끼폭포만 구경하고 돌아오니 오는길에 사 먹을수도 있겠다.
이끼폭포 내려가는길 입구에 도착...이쁜 누부야들
여기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으로 이끼폭포로 내려간다.
처음엔 오솔길 조금 걷다가 나무계단길을 길게 만들어 났다.
예전에 없던 안내판..이 골짜기 깊은곳에 분교가 있었는 모양이다..
길은 잘 정비되어 있고..
계단길 제법 가파르게 내려서니 아래에 큰 테그가 보인다.
시설 보강 많이 했네.ㅎㅎ
이끼폭포 도착..다행이 그래도 여긴 물이 제법 있다.
예전에는 앞에 보이는 2폭포 옆으로 로프잡고 위에3폭포로 올라갔는데 지금은 3폭포는 못가게
좌측 계단따라 올라가면 전망대까지만 허용되어 있다.
예전보다 물이 더 깨끗해진거 같은데 물속에 올챙이가 엄청나게 많타..
전망대에서..
여기까지인거 같은데 처음인 사람들 내려가서 사진찍을려고 한다.
이끼 올라서지말고 빨리 다시 나오라고 불러 들인다.
여기서 봐도 되는데....나오시오!!!
우리핀 다시 원점회귀..여기서 사진 찍고 성황골 트래킹을 시작한다.
트래킹 입구에 위험경고판 있고..^^
성황골이 이어지고..앞에서 진행하다 보니 뒷 사람들만 잡힌다.
정말 오지계곡,원시계곡이다.
햇볕이 잘 들지 않아 이끼도 많고 바닥도 엄청 미끄럽다.
초반이라 아직 물에 안빠질려고 옆으로 옆으로 물에 안 들어갈려고 한다.
이왕 배릴몸인데 들어가면 쉽게 진행 할 수 있다.
물속으로 안빠지고 진행할려면 끝까지 그렇게 할 수도 없지만 재미가 영 떨어지고
우회하는길이 더 힘들고 어렵다.
분위기상 1폭포다..바로 내려 갈 수가 없어서 우측으로 돌아 내려간다.
여기서 바로 우측이다..저기 앞에까지 조금 더 갔다가 돌아와서 내려간다.
우측 우회길...경사가 상당하고 흙이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내려서다가 담은 사진이 너무 이쁘다..
다 내려와서 배낭 내리고 우리핀 기다리고.
여기서 식사 하고 트래킹을 하기로 한다.
예전에도 여기서 밥을 먹었고 그때도 잠수했는데 오를도 식사하고 들어갔다.
역시나 물이 엄청 차워서 시껍한다.ㅎㅎ
식사하고 잠수 하고 놀다가 내려간다.
우리핀 아직 폭포에서 사진찍고 놀고 잇다..어서 가자~~
이어지는 트래킹..물이 수량이 적다..
초반엔 몰랐는데 진행 할 수록 물이 적다는걸 느끼게 된다.
물속 진행이 재미도 있고 빠르고.ㅎㅎ
트래킹은 이어지고..
미끄럼틀구간인데 바닥에 이끼가 깔려있어 안 미끄럽다..
천천히 한명식 내려가서 마지막에 풍덩..
배낭방수 필수..뒤로 누워서 가면 더 잘간다..
우리핀 줄줄이..ㅎㅎ
여긴 로프걸어 내려간 곳..예전에도 로프 걸고 내려갔다.
예전엔 물이 많이서 생각도 못했는데 오늘은 사진 좌측으로 붙어서 내려가니 내려 갈 만도 하다..
우회길은 우측으로 있는데 우회해서 저가 앞으로 내려와야 하는데 내려오는 경사가 장난아니다.
저기 앞에 멧돼지 한마리 죽어 잇다..죽은지 얼마되지도 않았다.
양쪽으로 협곡이고 경사가 너무 쎄니 아무래도 떨어져 죽은거 같다.
오늘 사체만 3마리 봤다.
4년전 사진..사진속에 보면 이끼색깔도 훨씬 진하고 수량이 3배는 되는거 같다..
미끄럼틀 구간인데 물이 안 흐른다..쩝..
물이 안 흐르니 마지막에 물이 낙엽에 썩은거 같은 느낌..찜찜.ㅎㅎ
배암~~ㅋ
앉아도 안 나가고..ㅋㅋ
중간 중간 건천으로 변하고..
물이 많이 엄따..
각자 알아서 조심해서 내려가는 중..
물만 많으면 그냥 내려가도 될껄..
와이프 아직 물에 안들어 가고 있다..ㅎㅎ
아까 찜찜한 물에 들어갔다 나와서 여기 물에서 다들 씻고.ㅎ
물을 일케나 좋아하시네...한결 형님...여지껏 뭐 하고 다녔습니까..ㅎㅎ
좋타~~~
나는 허리주머니에 작은 디카를 넣어 다닌다.
사진에 욕심이 있는건 아니고 기록사진위주라 사진은 그냥 막 샷이다.
물속에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디카렌즈에 물기가 있는데 온몸이 젖어있어 닦지도 못하고 들어갔다 나와서 찍으면 사진에 희뿌옇게 방울이 생긴다.
이걸 해결할 방법을 못 찾았다..
어쨋거나 트래킹은 이어지고..물도 깨끗하고 좋타.
진행하다 보면 중간중간 옆에서 물이 흘러 들어온다.
계곡폭이 넓어지고 하늘도 열리고..
계곡 옆에 큰 동굴도 보인다..
다시 계곡이 좁아지고 잡풀이 무성한 계곡길을 헤치고..
멋진 암반이 나타나지만 물이 1도 없다.
그 많은 물들이 다시 사라졌다.
여긴 5미터는 되어보이는 폭포인데 물이 없다.
고여서 썩은물..
여긴 비가 많이 와도 잠시만 흐르다가 물이 땅속으로 숨는 구간이라 계속 이럴거 같다..
다시 물을 만나고..
여긴 양쪽으로 물이 엄청나게 나오고 있다.
물이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게 아니고 땅속에서 나온다..신기할 정도로 많타.
물이 엄청나게 나와서 큰 물호수를 대고 물을 받는거 같다..어디로 이어지는진 모르겠지만 계곡 끝날때까지 계곡 이어지고 있다.
사진 뒤에 보이는 바위아래에 틈에서 물이 계속 흘러 나오고..
다시 계곡폭이 좁아지고 앞에 협곡비스무리..
마지막용소,폭포..여기가 제일 깊고 멋진 곳이다.
여기오기전에 우측으로 산길이 연결되어 있는데 산길로 우회하면 산기리마을로 바로 이어진다.
우리는 그럴수 없지..
물놀이 점핑 타임!!
사진 좌측 위에서 바로 뛰어내려도 발이 바닥에 닿지 않는다..
수심 5미터 정도 되는듯한데 알 수는 없다.
아래 용소..여기도 엄청나게 깊다..물도 너무 깨끗하고..
배낭 내리고 점핑과 잠수하며서 놀다 간다.
마지막 용소에서 놀다가 내려오면 만나는 마지막 물놀이 장소..
여기서 사진찍고 물놀이 하고 놀다가 옷 갈아입고 나간다.
옷 갈아 입고 돌아서니 바로 앞에 취수보가 보인다.
취수보 우측에 계단따라 올라가서
계단 올라와서 밭둑따라 나오면 앞에 도로가 보인다.
밭둑따라 앞으로 쭈욱 나가면 민가마당..
민가마당으로 이어지고 민가 나가면 바로 도로고 우리버스도 대기하고 있다.
나와서 보니 버스 일곱대 대기중..
무건리 이끼폭포..
예전보다 색깔이 많이 바랜거 같은 느낌이다..실제로도 그렇고..
성황골도 많이들 다녔는지 이끼가 많이 보이지 않는다.
요즘은 여름에도 비가 많이 오지 않고,매년 가물다 보니 계곡에 가도 예전에 그 느낌을 찾지 못한다.
비가 많이 오고 확 쓸고 내려가서 깨끗한 계곡을 만나고 싶다.
하루 잘 놀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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