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지리산 문수대 비경 찾기 산행이 예정되어 잇는데 며칠전부터 자꾸 비 예보가 나온다.
아직 비 맞고 산행 할 계절도 아니고,골치기,산죽비탐방코스라 걱정도 슬슬 되는데,
동균이가 산행하기 어렵다고 취소 공지를 올렸다.
영게는 일요일 집안 사촌형제들 모임 있다고 했는데,,,나는 우짜노..
급하게 전화하니 모임 안가도 된다고 한다.
간단하게 짐 챙겨서 사무실로 오라하고 나는 급히 어디 갈지 알아본다.
내일 비가 온다니 오늘 뭘 해야 할거 같아서 가까운 창원으로 놀러 가기로 한다.
내심 떠오르는 저도 비치로드..산행이 짧아서 아직 가보지 못한곳이니 오후에 돌면 딱 좋을거 같다.
영게랑 만나서 토요일 오후 13시40분에 출발...
산행일:2019년03월09일(토요일)
산행지:창원 용두산&저도 비치로드
날씨:맑음,미세먼지 이빠이
참석인원:욱이,영게 둘이서..
산행코스:저도 비치로드 주차장~콰이강의 다리~주능선~용두산~해변트래킹~4,3,2,1,전망대~아랫재~저도 연육교~주차장(원점회귀)
산행거리:9,86km(gps)
산행시간:3시간20분(15시28분~18시48분,식사,간식 없이 약간의 휴식시간,포토시간포함)
15시25분: 저도 연륙교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신발만 갈아신고 물 하나 들고 트래킹을 시작한다.
영게한테는 7킬로짜리 트래킹한다고 했는데..
콰이캉의 다리 시작점..
덧신을 신고 가라고 해서 왜 그런지 햇드니 중간에 유리판이 잇드라..
주차장 앞에 커피집...자리 참 좋네..
콰이강의 ㄷㅏ리...관광객이 제법 있다.
뭐하는건지..ㅎㅎ
오늘은 당신밖에 찍을 사람이 없어요~ㅎ
다리 건너와서 안내판 한번보고 포장길로 나간다.
포장길따라 조금 더 가면 등산로가 열리는데
포장길 가기 싫어서 다시 다리 앞으로 가서 해변길 따라 가기로 한다.
앞에 보이는 호떡 하나식 들고..ㅎㅎ
녹차 씨앗호떡..제법 크다..1000원
해변길 따라 잠시 걷다가 등산로 따라 산길로 올라간다.
여기서 조금 더 가서 올라가야 하는데 이놈이 그놈이겠지 싶어 올라갔는데 조금 도는 코스였다.
이내 넓은길 만나서 길따라 쭈욱 올라간다.
하도 사람이 많이 다녀서 길이 아주 넓다.
넓은길 따라 주능선까지 계속 올라간다.
오늘 제일 힘들 코스..
조망이 ㄴㅏ오는곳에서 조금 쉬었다가..
주능선 ㅇㅣ정표 있는 능선으로 올라서고...우측 용두산으로 간다.
능선에도 길이 고속도로다..
용두산 아래 안부 ..원래 사진 우측에서 올라와야 하는데 우리는 빙빙 돌아서 왔다.
사진 좌측으로 내려서면 해변길..
원래는 용두산 정상 찍고 다시 돌아와서 사진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빠꾸는 올라가보고 생각해야지..
용두산 정상..
산행시작 54분..중간에 물 먹는다고 한번 쉰게 단데..제법 걸렸다.
정상 뒤쪽으로 경고판도 있고 등산로도 폐쇄라고 적혀있다.
인증..ㅎㅎ
정상석 뒤로 철조망을 둘러났다.
자세히 보니 사진 좌측으로 능선길에 허술하게 구멍이 뚫여있고..음..
용두산 정상에서...
영게 사진 한장 찍고 서둘러 간다.
용두산에서 돌아서 내려가면 좀 빠를거 같지만~그렇게 할 수는 없지..ㅎㅎ
능선길을 이어서 북쪽 끝까지 능선타고 해변으로 내려서기로 마음 먹고 철조망 옆으로 통과한다.
마지막 봉우리 찍고..
바다가 가까이 보인다.
가자~ 갈 길이 멀다..해 떨어지면 곤란하다..
해변으로 내려서고..
이제부터 해변따라 간다.
늦은 시간이라 사람 한명도 없이 우리 둘만 잇다.
해변이 이쁘게 보여도 가까이 가보면 별로 깨끗하지 않타...주위에 양식장이 많아서 해변에 쓰레기도 많코..
끝이 안보이는데~어짜쓰까..
암릉길이다..ㅎㅎ
백사장으로 내려서고...모래 없는 자갈 백사장..
해녀분인지 마을분인지..미역 말리고 있었다..
요상한 녀석..
드디어 저기 앞에 전망대가 보인다..
저기까지만 가면 길이 좋아질꺼 같아 기분이 좋아지고..
늦은 시간인데 전망대엔 몇 명 있고..우리도 어서 올라선다.
지나온 길..
쪼매 힘든지 바로 앉아버리는 영게..
그래도 사진은 찍어야지~ㅎ
전망대부터는 해변을 따라서 테크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쉽게 진행이 가능하다.
슬슬 놀면서 걸어간다.
걷기 좋으네..
3전망대가 보이고..
여긴 많이 넓다.
그냥 패스~
2전망대..저 녀석은 이쁘게 자리 잡고 있다.
비박을 할려는지 세명이 자리 잡고 지지고 있어 내려가지 않고 그냥 위에서 보고 지나간다.
2전망대를 끝으로 테크길은 끝이 나고 다시 산길이 이어진다.
길은 넓고 완만해서 진행이 빠르다.
1전망대 도착..
1전망대에서 물 한번 먹고 다시 출발..
조금 진행하다 다시 해변으로 내려서고...
연륙교는 아직 저기 멀리 잇다..흐흑
비치로드길 끝지점 포장길로 내려선다.
포장길 1,2킬로 걸어가야하네..음...마이 걸었는디..
정자가 있는 아랫재..
아랫재 등산 이정표..
포장도로 따라서 걸어오다가 등산로 초입...다들 저기서 시작한다.
연륙 건너가고..
날이 저물어 어둠이 내리고..다리도,육교도 불이 들어와서 더 이쁘다.
주차장에 도착...트래킹을 종료한다.
킬로수가 거의 10킬로..ㅎㅎ
둘이서 하산식 하러 간다.
진해 횟집으로 검색하니 첫번째로 검색 되던 집..진해 동부회센터..
가게로 들어서니 헐..........대기표 뽑아야 했다.
여긴 대기표가 아니라 전화번호 적어놓고 기다리면 전화해준다고 한다.
우리 앞에 30팀 있다고 1시간 기다려야 한단다.
다른곳에 갈려다가 영게가 그냥 기다리자 해서 기다리기로..
대기소도 있어서 앉아서 기다린다.
기다리다 심심해서 이리저리 둘러보고..
횟집 엄청나게 크다..단일 횟집으로 이렇게 큰 집을 본적이 없다.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 저기 끝에 가면 우측 좌측으로 큰 홀이 더 있다.
메뉴표...가격보고 깜놀이다..모듬회..소짜 만원..양이 얼마나 되는지 알수는 없지만 만원짜리 메뉴가 있다는게 신기하다.
모듬 해산물셋트..2만원짜리..
모듬회 중짜 2만원짜리..
이슬이 한병 시켜서 먹고~매운탕도 시켜 먹고 간다.
숙소..창원 시내 한 복판에 있는 cnn호텔..
횟집에서 기다리면서 폭풍검색해서 찾은집이다.
방이 딱 하나 남았는거 잘 골랐다.
가격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조식이 잘 나온다고 찾아왔다.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지 한시간마다 자꾸 깨고 해서 잠을 설쳤다.
일어나서 밥이나 먹으로 가자..ㅎㅎ
조식 대박난다.ㅎㅎ
모텔가격에 호텔에 들어왔는데 기대하지도 않은 아침이 이렇게 잘 나오다니..
두 번 먹고~ㅎㅎ
아침먹고~다시 올라와서 짐 정리해서 나온다.
새벽부터 비가 오던데 역시나 계속 비가 온다.
검색해보니 진해 해양공원이 많이 검색된다.
비도 오는데 실내서 구경 할 수 잇는곳이라 찾아 가본다.
진해 해양공원은 우도섬인데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다리 건너와서 담아보고..
입장료 2500원에...솔라타워는 따로 3500원
한바퀴 둘러본다..천천히 느긋하게~실실~~
들어가고..
이런곳은 ㅇㅐ들이라 와야 하는데 우리는 애들 다 컸는데..ㅎㅎ
유치뽕짝~ㅋ
다시 나와서 어류생태 학습관으로..
가다보니 해변으로 산책로가 있어 산책로부터..
비오는데 ㅈㅓ러고 있네..
우리도 비오는데 산행도 하니 저분이나 우리나 같은거지 ㅎㅎ
둘이서 우산쓰고 이리저리 다니고 있다..조용하게 너무 좋타.
드가보자..
애들오면 엄청 좋아하겠다..ㅎㅎ
먹을거 많타..
닥터피쉬..
물고기 먹이 주기.ㅎㅎ
다시 나오고..
이놈이 창원의 새로운 랜드마크란다..솔라타워..28층짜리..
올라간다.비가 와서 조망이 나올려나 싶기도 하다.
여기도 통유리가..여긴 약간 쫄린다.ㅎㅎ
유리창 너머로...
아들,딸에게 편지 엽서 한 통식 부쳤다...ㅎㅎ
다시 나와서 주차장으로..
집으로 가는길에 봉하 마을에 들린다.
나는 예전에 산방에서 한번 와서 봉하산 한바퀴 돌았는데 와이프는 첨이다.
주차하고 꽃 한송이 사서 가보자..
비는 여전히 내리지만 여긴 관광객이 많이 있었다..버스도 두어대 있고.
앞에껀 노무현생가 복원한 거고 그 뒤가 노무현 대통령님이 사시던 곳이다.
우산 쓰고 천천히 읽어보고 느긋하게 돌아나닌다.
저기 끝에 잠드신 곳..
묵념..^^
부엉이 ㅂㅏ위...저기서 뛰어 내리셨다고 알려져 있다.
별로 높아 보이지도 않은데..
배고파서 봉하빵 하나 사 먹고..
봉하마을을 끝으로 집으로 돌아간다.
집으로 가는길에 고속도로로 안가고 밀양 청도 방향으로 국도를 타고 간다.
청도역가서 추어탕먹을려고 간다.
청도역 500미터 앞에 두고 우측에 가마솥국밥..이게 더 끌려서 들어간다..
나름 맛 집 분위기가 난다.
육회비빕밥 하나 소고기국밥 하나..
먹어본 결과...육회비빕밥은 마이 달고 국밥은 보통맛...
음..내 기준으로는 맛 집은 아닌듯..ㅎㅎ
나와서..배도 부르고,잠도 오고 후다닥 집으로 돌아온다.
16시..피곤해서 오랜만에 낮 잠 때린다..
1박2일..산행과 여행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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