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6 구미 금오산 늑대와여우능선.gpx




행일:2018년12월16일(일요일)

산행지:구미 금오산 여우와늑대 능선

날씨:눈오다 맑음

참석인원:14(승용)

 

 

산행코스:주차장~여우와능대능선~오형돌탑~마애불~약사암~금오산 현월봉~계곡길~대혜폭포~주차장

행거리:약8km(gps)

산행시간:07시간43분(08시05분~15시48분,중식,휴식,포토시간 포함)


07시:성서홈플 출발/홈플 맞은편 김밥집에서 식사

07시45분:금오산 주차장 도착,산행준비


08시05분:산행시작

08시58분:나무 있는 암름길 건넘

09시55분:직벽암릉 오름길

10시10분:직벽암름 내림길

10시22분~56분:오형돌탑 아래 마지막 직벽 위험구간/슬링설치

10시58분~11시시:오형돌탑

11시7분~10분:마애불

11시30분~12시25분:약사암으로 진행하디 다시 마애불에서 점심식사

12시46분~13시05분:약사암에서 포토시간

13시13분~27분:금오산 현월봉/포토시간

14시51분~15시08분:대혜폭포/포토,휴식

15시38분:관리사무소 통과

15시48분:주차장 도착,원점회귀 산행종료


들어가미..

이번주에 금정산 하늘릿지랑 아기자기능선을 갈려고 했었는데 기상청에서 비예보가 나와 산행지를 급변경했다.

금요일 오전에 산행지 변경했는데 토요일 아침에 비가 안온다고 예보가 나온다..

이노므시끼들은 예보를 도대체 어떻게 하는지 하루이틀뒤에꺼도 못 맞춘다..그러니 구라청이라고 하지..

하여간 산행지 변경을 했기에 다시 바꾸지는 못하고 가까운 금오산을 찾는다.


금오산..대구랑 너무 가까워 동네 뒷산같은 느낌도 들지만 우리동네 뒷산과는 너무나 다른산다.

오늘 우리가 가는 가칭 여우와늑대능선은 암릉과 조망이 좋타고 알려져 있어 기대가 조금 되기도 한다.

가보자!!



공용주차장에 주차후 올라간 능선을 바라본다..

공용주차장도 아침 일찍오니까 돈도 안내고 나갈때도 그냥 나갔다.

사진 좌측으로 보이는 낮은능선이 가칭 여우와늑대 능선이다.

여긴 며칠전에 눈이 왔는지 산에는 제법 눈이 많이 보인다.


사진 정면에 주차장 입구..

여우와늑대능선은 주차장 좌측으로 조금 가면 관리사무소 방향 이정표 있는곳에서 10미터 정도 들어가면 좌측으로 열려있다.


주차장에서 나와서 좌측으로 조금 가면 저기 앞에 관리사무소 안내판 있고 우측으로 들어가면 우측에 화장실..화장실 맞은편으로 분홍색 뒤 능선이

여우와 늑대능선이다.

저기 앞에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틀면 여우와늑대란 식당이 있는데 식당이름이 능선 이름으로 불리는거 같다..


등산로폐쇄...무시하고 지나간다.


슬슬 올라서니 암릉도 하나식 나오고..

눈도 제법 있어 조심스럽다.


첫암릉에 올라서 조망..


진행방향..


지나온 능선길..




암릉 건너기..암릉사이에 나무가 절묘하게 다리 역활을 한다.


나무밟고 건너자 말자 직벽으로 3미처 정도되는 암릉구간..눈이 있어 조심조심..

로프도 아니고 끄내끼 같은게 하나 잇는데 신축성있는 얇은줄이라 잡으면 늘어난다..

가급적 줄은 잡지 않고 그냥 오른다.


다시 한고비 올라서 진행방향을 보고..

전방에 보이는 암봉은 좌측으로 돌아서 올아간다.



촤측 우회중..


우회해서 골짜기 타고 올라가면 되는데,끝까지 올라가지 말고 중간쯤 오르다가 우측으로 암릉으로 해서 올라간다.


올라서니 산성흔적도 보이고..

우리핀들 모지서 사진찍기 바쁘다.


여기서 전부다 한컷식 남기고 다시 진행한다.


무명봉..



산성의 흔적이 여긴 더 뚜렷하다..

아무도 지나간적이 없이 오늘 우리가 처음인거 같다.



전방에 직벽로프..쉽게 오를수 있다.






쉽게 오를수는 있는데 눈이 있으니 다들 조심스러워 하고..


전방에 다시 암릉이 보이고..

저 암릉 우측골짜기로 오르면 최대 난관인 직벽로프지역이 나오고 올라서면 오형돌탑이다.


일단 내려서기도 까다롭다.

조기 앞에 암릉을 내려서야 하는데 직벽3미터에 발 디딜곳도 마땅찮아 제법 까다로운 구간이다.



직벽하산 후 돌아보고..



암릉을 우측으로 너덜길비스무리 올라간다.


직벽구간 도착하고..눈이 오기시작한다..

나무를 받쳐놓았는데 나무가 잡으니 뒤로 넘어온다.

나무를 잡고 오르기는 힘들고 로프를 잡고 오르니 중간쯤 오르니 몸이 뒤로 져쳐지는 오버행구간이다.

우리핀 올라서다가 배낭으로 무게가 쏠려 다니 내려오고..


한번에 위로 끝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나무위로 일단 올라서서 우측으로 다시 로프잡고 올라야 한다.

팔힘이 많이 요구하는 구간이고 눈이 있어 미끄러워 정말 위험했다.


일단 내가 먼저 올라서서 위를 보니 위에도 잔설이 뿌려져 있고 바닥에 자갈이 있어 우리핀 올라가면서 계속 아래쪽으로 돌을 굴린다.

보이는 슬링하나 걸고..


여기 올라서는게 쉽지 않타..

처음엔 좌측 화살표따라 올라설려고 했는데 우리핀들 몸이 뒤로 져쳐져서 무서워해서 뒤로 돌아서 정면에보이는 나무에 올라서서

로프 잡고 발을 벌려서 아래쪽 똥글배이에 발을 놓아야한다.

파란색선 잇는곳은 미끄러운 경사길이라 발을 딪지못한다.

일단 한고비 건너와서 다시 직벽올라야하는데 눈이 깔려있어 온전히 팔힘으로 올라서야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타..

우리핀 위에서 로프잡고 반은 당겨서 올리고 나는 밑에서 손으로 발을 받치고 억지로 올라선다.

한명식 차례로 다 올려설려니 여기 통과시간이 30분정도 걸렸다.


눈이 없으면 쉬울지도 모르겠지만 오늘 우리는 상당히 위험하고 위험했다.

사실 내가 위로 아래로 슬링 두개 묶을동안 기다리라고 했는데 우리핀 형님 한분 올라오다가 중간에서 팔힘이 빠져서 뒤로 떨어졌다.

다행히 배낭으로 떨어져 충격은 덜했고,뒤로 구르다가 우리핀 뒤에서 받쳐서 멈추었다.

나도 놀래도,우리핀도 놀래고 위험천만이었다.



우리핀 다 올려보내고 슬링풀어서 나도 올라간다.


올라서면 우측에 바로 오형돌탑이다.



오형돌탑...눈발은 날리고 춥기도 하고 우리핀 마애불방향으로 먼저 진행하고 없다.





날만 좋으면 조망이며 모든게 좋을건데 눈발실실 날리는 흐린하늘이다.


잠시 후에 마애불에 도착하고...

우리핀 여기서 식사할려고 하는데 일단 우회한 3명이 어디로 오는지 알수가 없어

배낭벗어두고 다시 오형돌탑으로 간다..


다시 오형돌탑에서..

여기서 통화를 시도하니 암릉 좌측으로 우회해서 마애불 지나서 골짜기로 올라오는거 같아서

다시 마애불로 가서 약사암방향으로 진행한다.

마애불에서 약사암방향으로 진행하다 약사암 오름길 시작되는 지점에서 우회한 우리핀 세명 만나고..

올라가면 더 춥고 그럴까바 마애불로 잠시 빠꾸해서 점심식사 하고 가기로 한다.


눈발이 실실 날리다가 이젠 펑펑온다.

얼마만인가...산행하다가 눈도 다 맞네..눈맞으면서 점심식사....분위기 좋타..ㅎㅎ



밥먹고~약사암으로..

래 눈이 좀 있었는데 눈이 계속 와서 완전 눈산행이다.






안전시설물이 ㄴㅏ오고..


약사암 화장실방향으로 등로는 연결되어 있다..





약사암..


이건 그림인데...ㅎ


여보야~~눈은 떠야지!!





분위기 너무 좋타..





우리핀  작은 눈사람만들어서 사진찍고 있다.

조망은 안나오지만 눈이 있어 다들 즐겁게 사진찍고 단체사진도 찍고 놀다가 정상으로 간다.



예전 정상석..




금오산 정상..현월봉..

정상에 올라서니 눈은 그치고 하늘이 개일라한다.






언제 눈이 왔냐는둥..하늘이 파랗타..

구름과 운무가 왔다갔다하고..






원래는 칼다봉으로 해서 하산할려고 했는데 이외로 시간이 많이 걸려서 정상에서 계곡길로 대혜폭포로 바로 내려간다.

할딱고개까지 가파르게 내려서는데 아이젠을 안차고 내려왔드니 여러번 미끄러질뻔했다.

다리에 힘을 많이 주고 내려와서 나중에 다리가 우리우리했다.


하산하다가...





전망대...보이는것도 없다..


대헤폭포까지 계단이 이어져있다..


대혜폭포..오랜만!!







대헤폭포에서 우리핀 인증샷 한장식 다 찍고 쉬다가 내려간다..






탐방안내소 지나고..포장길 따라 주차장으로..




주차장에 도착해서 산행은 종료된다.

동네뒷산이라 만만히 보고 왔따가 오늘 시껍했다.

여우와늑대능선...아기자기한 암릉과 조망이 멋진곳이다.

날씨 좋은날 다시 한번 찾고 싶은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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