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02 장성,담양 불태산

 

 

 

산행일:2013년6월2일(첫째 일요일)

산행지:장성,담양 불태산

산행코스:대치재 정상농원~잿막재~천봉~불태산~갓봉~깃대봉~큰재~귀바위~사방댐~진원재~고산서원~진원리복지회관

산행거리:약10km

산행시간:5시간53분(10시08분~16시01분,중식1시간,휴식포함,널널하게)

날씨:맑음,더움

참석인원:45명(44인승+75)

 

 

 

○ 산행지 소개

불태산(佛台山 710m)은 전남 장성군 장성읍, 진원면과 담양군 대전면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모산은 병풍산(822.2m)이다.

호남정맥 상의 450봉에서 호남정맥은 동쪽 추월산으로 달려가고 다른 한줄기가 담양군 월산면내를 동서로 나누며 남쪽으로 분기하여

도마산(430m)~바심재~용구산(730m)~천자봉(730m)~병풍산(822.2m)~투구봉(신선대 750m)에서 대치(한재 390m)~병봉산(685.2m)에서

장성읍과 대전면의 경계를 따라이어지는 병풍지맥상의 능선이다.

불태산은 그동안 남쪽 산자락에 군훈련소가 있어 민간인 통제구역이었으나 통행이 완화되면서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정상에 서면 막힘없는 장쾌한 조망이 시원하게 보이고 곳곳에 암릉 전망대가 있어 산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정상 북쪽은 병장산, 천봉, 한재, 내장산, 백암봉 등이 한눈에 잡힌다.

그 오른쪽으로는 병풍산 신선대(투구봉)와 깃대봉(정상), 만남재와 삼인산이 그 옆으로 유난히도 뾰쪽하게 솟아있다.

그 너머로 추월산과 강천산이 부르는듯 손짓한다.

동쪽은 담양읍과 수북면, 대전면이 지척이고, 남쪽으로는 널따란 들판이 펼쳐지고 광주의 아파트 숲과 무등산이 아스라하다.

불태산 주변에는 송강 정철과 석탄 이기남이 강학했던 정이암터를 비롯한 상청사, 하청사, 인월사 등 80여 개 절터와 유서 깊은 문화유적들이 많다. 특히 나옹대사가 창건한 나옹암터에는 마애불상이 남아 있어 불심이 가득했던 옛 영화를 말해 준다. 신라 때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하청사는 매월당 김시습과 하서 김인후의 시에 등장하고, 인월사엔 매월당이 남긴 시 한 편이 현재까지 전해온다.

 

 

 

 

06시40분:성서홈플 출발,거창휴게소 아침식사,지리산휴게소

10시00분:대치재 도착,산행준비

10시08분:산행시작,정상농원에서 포장도로 따라 잿막재까지 진행

10시19분~25분:잿막재,단체사진

10시45분~50분:천봉도착,간식,휴식

11시11분~25분:전망바위,막걸리타임

11시39분~46분:불태산 정상

11시50분~12시42분:점심식사

12시49분:갓봉

13시33분:학동갈림길 통과

13시41분~48분:깃대봉,휴식

 본진은 깃대봉에서 하산,13명은 큰재로... 

14시03~10분:막걸리타임

14시22분~28분:큰재,휴식

욱이포함 4명은 귀바위로,나머지는 큰재에서 사방댐으로 하산 

14시40분~46분:귀바위,휴식

15시14분:사방댐위 이정표

15시17분~33분:사방댐,알탕

15시38분:진원제,포장도로

15시56분:고산서원

14시01분:진원리 복지회관 산행종료

산행시간:귀바위조:5시간53분,큰재조:5시간53분, 깃대봉하산조:선두5시간,후미6시간

15시30분~17시30분:복지회관 쉼터에서 하산주

17시40분:대구로 출발

20시50분:성서 도착

 

첫째주~정기산행~이번에도 전라도다.

장성과담양의 경계에 있는 불태산..

그리 유명하지는 않지만 나는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은 산이여서 이번에 딱 코스 잡아서 간다~ㅎ

대구 성서 홈플에서 06시40분 출발~

가까울줄 알았드니 동광주로 해서 들머리 대치까지 오니까 3시간20분...음..제법 멀다.

날씨도 덥다고 하고 시간도 열시가 넘을라 하고 회원들 시간도 아끼고 체력도 비축할겸~해서 대치에서 올라가지 말고,

대치에서 조금 아래로 내려가서 정상농원에서 오르기도 했다.

 

사진은 대치 들머리 모습이다.

사진 정면에 초소 같은거 그리로 진행하면 천봉,병장산 갈림길 안부에 닿는다.

 

 

대치,한치재 옆에 포장마차 뒤로 불태산 가는길. 사진 오른쪽 포장마차..

포장마차 맞은편으로는 병풍산 가는길..

대치고개에는 차량이 양쪽으로 많이 주차 되어 있지만 전부다 병풍산으로 갔고,

불태산가는길엔 산객은 몇명 만난게 전부였다.

 

 

 

 

대치재에서 한재골방향으로 아래로 100미터쯤 도로따라 내려오면 오른쪽에 정상농원 표지석이 있고,

여기서 포장도로 따라 간다.

 

 

 

포장도로 따라 전방에 폭 꺼진곳까지 진행한다.

 

 

 

포장도로 끝~정상농원에서 10분거리

요기서 단체사진 한방찍고 이제 천봉으로 고고~

왼쪽으로 천봉~오른쪽은 병장산

 

 

등로는 숲으로 둘러쌓여 있고 천봉까지 오름길이 제법 경사도가 있어 땀좀 흘려야 하고~

 

 

천봉 아래 헬기장에 도착..천봉은 헬기장 지나면 바로 있다..

 

 

병풍지맥 천봉..정상석은 없고 조망도 없다..

 

 

천봉 정상모습..등로 옆에 숲으로 둘러쌓여 있따..

 

 

천봉에서 내려오다 하늘이 잠시 열리고

왼쪽으로 병풍산이 보인다..

 

 

진행방향으로 불태산과 갓봉..이어진 깃대봉..불태산 마루금이 펼쳐져 있고..

천봉에서 내려서는길은 이단으로..

처음에 조금 내려서서 능선길 따라 잠시 진행하다 다시 뚝 내려서서 불태산으로 가파르게 치고 올라간다.

 

 

 

 

천봉에서 불태산으로 이어진 마루금..

 

 

등로 중간 중간에 소나무가 많이 쓰러져서 등로를 막고 있다.

넘고 쑤구리고~장애물경기도 하고~ㅎ

 

 

너럭바위를 지나가고~

너럭바위를 지나면서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된다..

 

 

 

오름질하다 등로 왼쪽으로 전망대..

한템포 쉬고 막걸리 한잔 먹고 다시 진행한다.

조망도 좋코~바람도 살살 불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천봉과 그 뒤로 병장산..

 

 

병풍산..산행내내 병풍산을 몇번이나 봤는지..ㅎㅎ

조망 시원하다~

 

 

 

 

정상을 향하다 돌아보고..

중앙에 병풍산과 오른쪽에 뾰족한 삼인산..

 

사진 왼쪽에 천봉은 반틈가려져 있고,우리편들 왼쪽 숲속에서 한두명식 올라 오고 있다..

 

정면에 불태산 정상부

불태산 정상은 앞에 보이는 봉우리 뒤에 있다..

 

 

가까이 가보니 정상부 암봉덩어리..

정상부의 조망 쥐긴다~

 

 

암릉전망대~포토존~

 

 

 

불태산 정상에 도착..

정상은 막힘없는 조망을 보여준다..

막힘없는 조망을 보여주긴 하는데~나는 머 했는지 사진을 안찍었네~ㅋ

근데~땡볕에 너무 덥다..ㅎㅎ

 

 

정상 옆 나무가지에 병풍지맥표지..

 

 

정상에서 바라본 갓봉모습..

 

정상에서 조금 내려서서 등로 옆에서 나눠 앉아 점심을 먹었다..

40명 대부대가 한꺼번에 먹을 자리가 없을꺼 같아서 군데 군데 앉아서 먹는다.

정상 바로 아래라 나는 다시 올라와서 최후미가 정상까지 오는거 보고 같이 내려와서 먹는다.

정상에 도착해서 부터 식사끝내고 출발할때까지 식사와 휴식으로 한시간을 넘겼다.

음~이거 때문에 산행시간이 점점 길어지는거 같은데~담부턴 식사 좀 빨리 하자고 해야겠다.ㅎㅎ

 

 

갓봉으로 올라가는길~

 

갓봉에 올라서 불태산을 바라보고..

불태산에서 갓봉까지는 10분이면 충분할거 같고..

 

갓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마루금..

실제 진행해보니 깃대봉까지 암릉길에 로프구간도 간간히 나오고 아기자기한 능선길이였다.

중간중간 올라서는 봉우리마다 조망이 펼쳐져있어 가다 쉬다 반복하게 된다..

 

지금 사진 왼쪽에서 올라왔는데 갓봉 3미터 앞에서 양갈래 길이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면 위 사진 오른쪽에 암봉앞으로가게 되고

직진하면 왼쪽에 갓봉 정상이다.

사진 오른쪽에 암봉뒤로 길이 있어 회원한명이 갔다가 돌아왔다..

진행방향은 갓봉을 왼쪽에 끼고 직진방향이다.

 

 

 

진행방향 왼쪽에 갓봉 정상..물론 이정표는 없다.

모델은~좋아하는 비호형님..

형님~사진 좋타~ㅎㅎ

 

 

갓봉을 내려오다 돌아보니 갓봉도 암봉덩어리다.

갓봉을 내려서면서 부터 작은 암릉도 나오고 암릉길도 나오고..

중간중간에 전망대와 로프..아주 아기자기한 재미있는 능선길이다.

깃대봉까지 오르락 내리락 여러번 하지만 오르막 1분도 안올라가면 내리막이고 능선길이고~머 글타~ㅎㅎ

 

 

다시 하늘이 열리고~가야할 마루금을 바라본다.

능선이 아기자기해~ㅎㅎ

 

앞에 갓봉~뒤에 불태산~

둘이 쌍둥인가~아주 비슷하다..

 

 

땡겨보니 갓봉위에 우리편 사진찍는다고 날리다.ㅎㅎ

 

처음으로 로프구간을 만나고..

로프가 약간 짧아서 마지막에는 살짝 점프~ㅎ

직벽로프~겨울엔 살짝 위험할수도..

 

 

 

 

오름길에 다시 로프~

 

 

 

 

다시 전망대에서 불태산을 바라볼려니 불태산은 안보이고 갓봉만~ㅎㅎ

 

 

 

등로 옆에 암릉 전망대..

가보면 조망 좋아 좋아~ㅎ

 

 

갓봉과 불태산이 겹쳐서 보이고,오른쪽에 뾰족한 삼인산..

산행내내 등뒤에 보인다..

 

다시 전망대..

전망대가 너무 많아서 다 볼려면 시간 무지 뺏긴다.ㅎㅎ

 

진행하다 왼쪽으로 길이 있어 올라가보니 암릉이 나오고..

요기도 아주 좋은 전망대다..

천천히 구경하면서 가면 시간 참 많이 걸리는 코스다..

 

 

 

다시 전망대..돌아보고..

 

 

처음으로 철계단을 만난다..

철계단 올라서면 다시 철계단으로 이어지고..

 

 

철계단 봉우리 올라섯다 내려서면서 오늘 처음으로 이정표를 만난다..

반갑다야~ㅎ

왼쪽으로 학동마을 하산길..

 

 

오른쪽 귀바위방향으로 진행하고..

요기서 2분쯤 가다보면 등로 중간에 갈림길이 뚜렸히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능선따라 가야지 깃대봉으로 간다.

왼쪽으로 진행하면 진원마을로 하산하는길이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다 전방에 다시 큰암봉이 길을 막고 있는데,

암봉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가면 된다.

갈림길 나오면 무조건 오른쪽으로 가면 깃대봉으로 가게 된다..

 

 

 

깃대봉 헬기장 도착..

좌측 사방댐,직진 귀바위1,7km

헬기장 올라서기 전에 사진 찍고 헬기장엔 나중에 올라갔다.

더워서 너무 땡볕이라 나무그늘에서 중간조 좀 기다리다 오는거 보고 큰재로 간다..

우리편 본진은 여기서 좌측 조기 사람들 있는 방향 사방댐으로 하산하고,

13명만 진행방향 직진 큰재로 간다..

 

내려와서 물어보니 깃대봉에서 사방댐까지 30분이면 내려간다고 한다.

 

 

깃대봉에서 큰재까지는 오르막이 거의 없다..

완만한 오르막에 능선길이다..

 

 

 

진행하다 전방에 귀바위가 보인다..

정중앙이 귀바위고 귀바위 왼쪽 능선을 타고 하산할 예정이다.

큰재에서 올라서면 사진상 귀바위 오른쪽으로 올라서서 능선길따라 300미터 진행하면 귀바위다.

큰재에서 귀바위 능선까지  200미터 마이 가파르다~

 

음~이쁜길에 벤치까지~쉬었다 가도 좋으련만~우리는 그냥 간다~ㅎ

 

 

작은봉우리에 올라서고 병풍지맥581봉

 

 

 

 

내려서는길에 나무계단..

요거 내려서면 쪼매 가면 쉼터정자가 있는 큰재다..

 

 

큰재 모습..

좌측으로 사방댐하산길,우측은 서동마을 하산길

직진이 귀바위..

요기서 나포함4명은 귀바위로~나머지는 사방댐으로 하산한다.

 

진원산성약수터 방향이 사방댐방향이다..

 

 

큰재 이정표..

귀바위 500미터..200미터만 올라가면 능선인데 200미터가 쪼매 가파르다..

 

 

귀바위 오름길에 나무계단..

올라서면 귀바위300미터 이정표를 만나고,왼쪽으로 능선길따라 슬슬 가면 귀바위에 도착한다.

 

 

능선에 올라서서 진행하다 절벽에 나무벤치~

좀 위험한거 아니가?ㅎㅎ

하여간 앉아서 쉬었다 가면 좋겠다~

 

 

하산지점 진원제가 보인다..

 

 

귀바위 도착~

쉴려고 맘 먹음 한숨 자도 되겠다.ㅎㅎ

 

 

 

 

 

귀바위에서 바라본 오늘 지나온 마루금..

쭈욱~쭈욱~보인다~

제법 많이 왔군~ㅎㅎ

 

귀바위정자 옆에 이정표..

진원산성 방향이 사방댐으로 가는길이고..

이정표 있는곳에서 진원산성으로 직진하는 길은 없다~ㅎ

정자와 갈림길 중간지점에 귀바위라고 이정표를 세웠지 싶다..

이정표 오른쪽3미터엔 정자,왼쪽 3미터엔 갈림길이 있다..

 

 

 

이정표 앞에 갈림길..왼쪽이 진원산성,사방댐방향이고,

오른쪽은 재봉산,이재산성방향이다.

 

 

 

하산 10분후에 이정표를 만나고..

우측으로 성문저수지 하산길이 나온다.

사진 뒤쪽이 성문저수지 하산길

 

 

 

쭉쭉 내려서다  등산안내도가 있는 삼거리 이정표 앞에 도착한다..

 

 

 

사방댐위라는 지점에서 진원산성 방향으로 가면 대절봉을 거쳐 진원면사무소 앞으로 떨어지게 된다.

진원산성 방향으로 10미터 정도 가면 왼쪽으로 길이 열려있는데 이정표는 없지만

왼쪽으로 가야 사방댐으로 내려가는길이다..

 

요 이정표에서 봐도 길이 한눈에 보인다..아래 사진.

 

 

 

갈림길~오른쪽 길이 더 넓어서 그냥 가면 안됀다~

왼쪽으로 진행해야 사방댐으로..

왼쪽 사방댐방향으로 내려서자 말자 바로 하늘이 열리면서 좌측에 물소리가 요란하다..

 

 

하늘이 열리고~좌측에 반가운 물소리..

요기서 보면 사방댐이 잘 안보이지만 20미터쯤 가면사방댐이다.

 

 

사방댐..

며칠전에 비가 와서 그런지 수량은 쪼매 있는데~

수질이 눈으로 보기엔 쪼매 거시기~ㅎㅎ

그래도 이게 어디고~그냥 물속에 들어가서 알탕한다~

 

 

 

 

사방댐에서 부터는 길이 넓다..

 

잠시 후에 포장도로에 닿고,도로 왼쪽으로 진원제가 자리하고 있다.

진원제를 왼쪽에 두고 포장도로 따라 고산서원까지 진행한다..

 

 

 

 

마을 보호수를 지나고~

 

도로가에 도착..바로 도로 건너면 고산서원이다..

우리차는 요기 있을려다가 도로따라 왼쪽으로 200미터 내려가서 진원리복지회관 앞에 있단다~

흠~또다시 내려간다~

 

 

 

 

 

복지회관 도착..

버스정류장이 있는 삼거리다.

복지회관 건물에 슈퍼가 딸려있어

슈퍼에서 맥주 한박스 사고,저기 자리 폈단다..

정자뒤에 화장실에 물도 나오고 그늘이라 하산주 자리로 딱 좋타~ㅎ

 

불태산~

불태산 정상부엔 햇볕을 피할곳이 없지만~

그 나머지 능선길은 다 숲으로 진행해서 크게 더운줄 몰랐다.

시원한 조망과 암릉,로프..아기자기한 능선길

재미나는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