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토요일이 성탄절 공휴일이라 하루 쉬기로 하고 2주전에 욕지도 배편을 예약해두었다.

근데 금요일 강원 영동지방에 폭설경보가 뜨고 욕지도 갈지 강원도 갈지 많이 고민하게 된다..

고민고민하다 배 환불날짜가 지나버리고.ㅎㅎ

환불은 안되고 연기는 된다지만 토요일에 쉬는날이 잘 없기에 그냥 욕지도로 가기로 한다.

강원도로 갈려면 강릉까지 가야해서 멀기도 하다.

눈보러 가기가 힘들다..ㅡㅡ

 

금요일 일마치고 오후 5시쯤 출발..

퇴근시간과 겹치면서 시간이 좀 걸린다.

일단 통영 중앙시장에 도착했는데 시간이 8시가 다 되어간다.

배고파서 보이는 식당 아무곳으로..

8시가 지나니 식당도 많이 문을 닫아 선택할 곳이 별로 없다..

 

 

중앙 시장 옆에 큰도로가에 불켜진집 들어갔다..희정식당..

 

 

회덮밥과 성게비빔밥...

 

 

같이 나오는 아구지리가 완전 끝내준다..

우연찮게 맛집이 걸려서 너무 맛있게 먹는다..

 

 

 

반찬도 정갈하게 다 맛있다..

 

 

 

 

맛있게 잘 먹고 바로 옆에 수산식당에 갔는데 거의 문 닫아서 그 바로 옆에 중앙시장으로 왔다..

여기는 초입만 몇집 문열려있고 들어가니 거의 문닫고 있다..

한군데 골라서 회 조금만 뜨서 삼덕항으로 간다..

 

 

삼덕항..

욕지영동고속 배가 보이고 그 앞에 매표소가 있는데 줄이 다 쳐져있고 화장실은 열려있다.

우리는 선착장 옆으로 나란히 주차하고 자리 잡는다..

 

 

차 문열면 바로 앞에 요런 모습이다..

 

 

쥐치와 정체불명의 회..새꼬지로 사 와서 차 안에서 먹는다..

 

 

먹고 화장실가서 세수하고 치카치카....돌아오니 10시다..

영화보기도 그렇고 낼 06시에 일어나야해서 누워서 딩굴하다 잠이 든다..

 

 

06시에 일어나서 배 끊으로 왔다.

미리 예약을 했는데 차량 승선비용은 미리 결제하고 배삯은 현장결제을 해야한다.

스타렉스 승선비용..왕복.54000원..성인1인  배 승선비용 왕복 15200원

 

 

우리가 타고 갈 배..바로 승선한다..

승선해서 차에서 내리지 않고 뒤에서 누워서 딩굴..

한시간 정도에 욕지도에 닿은다..

일단 아침을 좀 먹어야하기에 우측 흰작살 해변방향으로 출발..

 

 

중간에 전망대가 있어 잠시 섰다가...

 

 

 

해변따라 돌다가 덕동해변으로 와서 아침을 먹는다.

 

 

덕동해변 화장실 앞에서...

 

 

저기 끝에 우리차랑 캠핑족 두팀이 있다..

 

 

밥먹고 이동...중간에 전망대에서 보이는 뷰가 끝내준다..

 

 

시간이 오전 열시쯤...남는게 시간이라 욕지도 천왕봉을 오르기로 하고 최단거리 태고암까지 차를 몰고 올라간다..

 

 

태고암 바로 앞 공터에 주차하고 천왕봉으로..

이정표에 580미터 밖에 안된다..거저 먹고..ㅋㅋ

 

 

 

잠시 오르니 능선에 닿고..우측으로 천왕봉이 보인다..

 

정상엔 군사시설이 있어 정상 바로 아래까지만 갈 수 있다..

 

 

정상팻말이 있는곳..더 이상 올라갈 수가 없다...정상이 정상같지가 않타..

 

 

 

정상에서 대기봉을 보고...

대기봉은 바로 앞에 보이는 봉이다..

안부까지 갔다가 대기봉 왕복 할 예정..

 

 

대기봉...모노레일 상부역사..

얼마전에 사고가 나서 지금은 잠정 휴업중이다..

 

 

크아~~여기가 완전 좋쿠나...

 

 

 

뷰가 끝내준다..

 

 

 

대기봉에서 한동안 조망구경 하다가 내려간다..

 

 

다시 돌아 내려와서 공터 옆에 태고암을 슬쩍보고 내려간다...

 

 

다시 욕지항에 도착...

 

 

화장실도 이용하고 항구를 잠시 구경하고...

 

 

욕지도 출렁다리로 왓따.

출렁다리가 3개 있는데 다른건 별로 볼거 없고 제1출렁다리가 유명하다..

 

 

도로에서 조금 내려와서 좌측 팻말따라 잠시 오면 출렁다리가 보이고 그 뒤로 암릉에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펠리칸바위라고 사진찍기 명소이다..

 

 

출렁다리 중간에서...

 

 

 

여기가 포토존...

 

 

 

크크...

 

 

 

펠리칸바위에 올라오고...조망 끝내주느만...

 

 

 

다리 출렁다리 건너서 왓던길로 가지 않고 직진방향으로 길이 있어 진행했는데 가다보니 2출렁다리까지 갈거 같아

중간에서 도로로 탈출했다..

 

 

해변따라 길이 잘 이어져 있어 산책겸 진행해봤다..

뷰도 좋고 날도 좋고...

 

 

 

중간 탈출해서 다시 처음 주차한 곳으로...도로 건너에 커피파는곳과 도넛파는곳...

도넛 하나 먹어본다..

 

 

욕지도 특산품이라는 고메 도넛...가격이 좀 사악하다..하나 2500원..

 

 

맛은...........아주 좋타...

 

 

 

출렁다리 입구 맞은편 뷰,,

 

 

 

해안 일주도로 타고 구경도 하고 차박지를 찾다가 욕지항이 보이는곳에 좋은곳을 발견해서 자리 잡았다.

바다에 낚시대 던져보다가 점심을 먹는다..

날이 점점 추워지고 바람도 엄청분다..

역시나 고기는 구경도 못하고 차 안으로 들어간다..

 

 

차 창으로 담은 풍경인데 감쪽같다..ㅎㅎ

 

 

욕지면사무소가 있는 욕지항이 보이는곳...여긴~~~야포라는 곳이다..

 

 

 

야경 좋네..

밤새 바람이 불고 기온도 많이 내려갔지만 차 안은 따뜻따뜻..

늦게 까지 영화보다가 잠이 든다...

 

 

아침에 9시가 넘어서 차에서 나와서 어슬렁어슬렁..

 

 

우리가 하루 묵은곳...우리밖에 없다...

자리가 좋아서 사람들 왔다가 낚시대 던져보니 안잡혀서 다들 좀 있다 간다..

나만 못 잡는게 아니라 여긴 고기가 없나보다..ㅎㅎ

 

 

 

아점을 먹고 욕지항에 다시 왔다..1시쯤..

원래 3시45분 배를 예약했는데 2시15분 배에 대기3번으로 대기중이다..

한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 욕지항 구석구석 돌아다니고 있다..

 

 

2시15분 배..내가 마지막으로 들어가서 타고 나온다...

이틀 잘 쉬다가 간다...

대구로 돌아와서 저녁먹고 삼실 앞에 저녁에 도착해서 좀 씻고 삼실 앞에서 잔다..

그냥 집에 가도 될걸~웬지 집에 가기 싫타는..ㅎㅎ

차가 너무 편하고 좋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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