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전라도 지방에 대설주위보가 내리고 기상청 검색결과 고창 지역에 13센치 눈이 왔다고 한다.

눈이 보고 싶어서 조금 거리는 있지만 고창으로 간다.

고창 선운사가서 눈구경하고 서해바다를 보면서 차박하기로..

토요일 한파주의보로 대구지방도 영하7도까지 떨어지고 날씨도 춥고 삼실 출근해서 일 보고 바로 출발한다.

09시40분 출발!!

 

 

 

 

강천산휴게소에 잠시 쉬었다 간다..

여긴 눈이 제법 보여서 기대가 크다..

선운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눈이 실실 녹고 있다..

산에도 눈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일단 식당가에서 식사하면서 물어보니 어제는 엄청나게 왔는데 날씨가 따뜻해서 다 녹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헐...

주차장에서 보니 산쪽으로도 눈이 많이 없어 눈은 물건너 간거 같다.

이동해서 서해안으로 간다..

 

 

 

가는길에 도로가에 요상한 바위가 있다..

 

 

 

고창 동호해변 도착..

바람 열나게 불고 사람도 별로 없고 휑하다..

어디가던 겨울엔 그나마 사람이 별로 없어 조용하다..

 

 

해변가로 캠핑장을 만들고 있어 주차 할 곳도 많이 없는데 그 틈을 비집고 한대식 들어 있다..

우리는 제일 끝 주차장에 주차했다..

아무도 없다..

밤새 아무도 없다..

우리는 주차장에서 스텔스로 차박한다..

여긴 여름에는 캠장으로~차박도 안될거 같다..

해변이 좁고 주차할 곳도 별로 없다..

 

 

 

역시 서해안은 물이 들어오니 흙탕물이다..

바다는 동해가 훨 좋은거 같아...암만...

 

 

 

차에서 좀 딩굴다가 저녁준비..

눈발도 날리고 바람도 엄청불어 차안에서 조리한다.

오랜만에 해물탕...

 

 

 

밤새 바람이 엄청나다..

눈도 오는 소리도 들리고 바람 소리에 잠을 몇번 설쳤다..

아침에 일어나도 여전히 바람이 불고..

 

 

물이 빠진 서해...

나와서 해변을 좀 거닐어 본다..

 

 

 

밤새 저 텐트는 무사한가보다..

바람이 너무 불어 날아갔다 싶었다..

 

 

 

날씨는 좋타...바람이 불어서..ㅎㅎ

 

 

 

차 안에서 다시 찌게 끓여서 아점을 먹고 자리 정리하고 간다..

 

 

 

칠곡보 오토캠핑장...

여전히 사람 많타..

 

 

겨울인데 사람이 더 많은거 같다..

 

 

불때고 고구마 굽어먹고...

 

 

 

오늘 저녁은 한우로...

 

 

 

저녁먹고 넷플 미드 보다가 잠이 든다..

눈구경을 지대로 못해서 날 다시 잡아서 눈 많은곳으로 가야겠다..

오랜만에 서해바다 구경...나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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