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차 백신을 맞은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와이프가 아직 덜 깨운하다고 멀리 가지 말고 가까운데 쉬러 가자고 한다.

포항 이가리해변으로 가서 하루만 쉬다가 올려고 출발한다.

오늘 내일 비 소식도 있고 해서 간단하게 가서 쉬다가 오기로 한다.

목적지는 포항 이가리해변

대구는 비가 안오는데 포항이 가까워지니 비가 내린다..

이가리 해변에 도착하니 비는 더 많이 내리고 자리가 없다.

월포해수욕장으로 가보니 여긴 유료로 바뀌었는데 3일 연휴라 그런지 입구에서 만차라고 진입도 불허한다.

국도타고 좀 더 올라가다가 우측 해변가에 텐트들이 보여서 내려가서 한 자리 잡는다..

 

 

 

저~~기 보이는 월포..

비가 계속 내리고 바다물이 황토색이다..왜 이런거야???

 

 

 

캠퍼들 진작에 자리 잡아서 겨우 한 자리 잡았다..

 

 

 

트렁크 문 열고 있는데 사람들 우루루..

서핑보드 타는 사람들...비 오는건 아랑곳하지 않고 지대로 즐기고 있다.

구경거리 있어서 좋네..

조기 방파제도 있어 낚시하는 사람도 있고...

조금 지켜보다가 앞에 수퍼에 가니 갯지렁이도 팔고 해서 20년만에 낚시도 해봤다.

오랜만에 하니 감회가 새롭긴한데 고기는 못 잡았다.

파도도 많이 치고 야들이 미끼만 물고 금방금방 사라져서 잡을려면 많이 시간이 필요할거 같다.

일단 맛배기로 오늘은 던져봤으니 이제 자주 던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씨레기를 우째해야 할까....쩝!!

지발 자기 쓰레기는 자기 집으로 가져가서 버려야 한다.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버린다고 끝이라고 생각하면 안되고 쓰레기가 여기 모여 있으면 지나가다 비닐봉투채로 다들 버리기 때문에 지정장소가 아니면 쓰레기 봉투도 버리면 안된다.

제발 가져가라....쫌!!!!

 

 

 

비오는 날씨에 해물탕..좋타...

차 안에서 끓여서 저녁먹고 딩굴딩굴...

비가 억수같이 왔다가 잠시 소강상태로 들어섯다가 다시 오기를 반복..저녁내내 비가 온다..

 

 

잠깐 나와서 보니 저쪽은 불야성이다..

 

 

아침에 일어나고..날씨가 너무 좋타..

아침은 막창 구워서 먹고 차에서 딩굴딩굴..

좀 있으니 놀러 오는 사람도 많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물놀이 하는 사람도 많타..

 

 

점심먹고 오후 늦게 갈려고 했는데 10월날씨가 이렇게 덥나 싶을 정도로 더워서 점심은 치워버리고 가다가 물회 사먹기로 하고 정리하고 출발한다..

오후 1시에 출발...해변따라 쭈욱 내려가다가 점심먹고 집으로 가기로..

 

 

가다가 얻어걸린 횟집...오후 2시가 넘었는데 안에 사람들 바글바글..

외관은 좀 허름한데 가성비 좋고 맛도 좋고 아주 맛집인거 같다..

 

 

고추장물회...고추장 넣어서 비비서 먹으면 된다.

참기름 냄새 솔솔 올라오는게 억수로 맛있다...다만 양이 조금 적다..ㅎㅎ

 

 

물회먹고 매운탕...이 녀석이 진짜배기로 맛있다..

둘이서 아주 배부르게 맛나게 먹고 집으로 돌아온다..

잘 쉬다 왔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