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말부터 사실상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토욜날 일이 늦게 마쳐 오후3시에 출발하는데 병원에 잠시 들렸다가 출발하니 거의 4시가 다 되어서 출발한다.

내일 산청에 동의보감촌을 구경갈려고 가까운곳으로 찾아보다가 함양에 있는 무료야영장을 찾아간다.

도착하니 오후 5시30분.

여긴 캠핑존과 차박존이 따로 있는데 주차장이 별도로 없어 공간이 얼마 안나온다.

캠핑하는 사람들이 차를 다 주차하고 가서 차박은 10대정도..

도착하니 자리가 없다..

내려서 정탐할려고 하니 한팀이 보따리 싼다..

얼른 자리 잡고 정리하고 식사 준비한다..

사람들 좀 붙어 있지만 또 이동하기엔 시간도 늦었고 우린 차에 있을거라 별 상관 없을거 같다.

 

 

 

 

앞에 보이는곳이 나무테크 7개 있고 화장실과 개수대가 있는 캠핑존..

바로 앞에 논두렁 사이로 진입로다..진입로 우측이 캠핑존...좌측이 차박존인데 차 세울곳이 없으니 이리저리 전부 주차해나서 자리도 별로 없다..

 

 

앞에는 강이 흐르고...몇분은 강에서 뭐 잡는지 왓다갔다 하고 있고..

수영금지 팻말이 있는데 수영은 무슨....흐르는 물에 물도 얕아서 코 박겠다..ㅋㅋ

 

 

 

캠핑존...테크는 자리 없고 군데 군데 텐트는 몇동 더 칠 수 있는 자리가 있다..

 

 

 

우리 차 옆에서 식사...

 

 

어제 샀는 전골냄비에 해물탕...

 

 

언제나 맛있는 해물탕...국물까지 쌋다 먹었다..ㅎㅎ

 

 

 

밤 열두시까지 차가 들어왔다 나갔다 한다..

자리도 없는데 들어오면 머 한다냐...

자리는 둘째치고 주차할곳도 없다..

여긴 자리가 좁으니 일찍 서둘러야 자리 잡을수 있을거 같다..

 

 

 

느즈막히 일어나서 아침을 먹는다..

아침은 닭갈비...

아침먹고 정리하고 관광에 나선다..

아름다운 절이라는 산청 수선사를 둘러보고 동의보감촌으로 갈려고 한다..

 

 

 

 

차박지에서 얼마 안가서 바로 산청이고 가는길에 구형왕릉 이정표가 보여서 들어와 봤다..

어제 일찍 도착했으면 여기 와 볼려고 했는데 가는길에 이렇게 들릴줄 몰랐네..재수!!

구형왕릉은 가락국 마지막 왕인 양와의 돌무덤인데 피라미드 모양에 비탈길에 세워져 있다.

사람도 아무도 없어 와이프랑 둘이서 살포시 돌아본다..

 

 

 

구형왕릉...이런왕릉은 난생 첨이야~~~ㅋ

 

 

 

짜달시리 많이 볼거는 없다..보이는게 다~~~ㅎ

 

 

 

다시 이동해서 산청 수선사로..

수선사로 가는길에 동의보감촌을 지나가는데 우린 거창으로 가야해서 수선사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동의보감촌으로 가기로 한다..

그나저나 여긴 사람 열라게 많타..

아름다운 절이라고 소문이 났나 본데 이렇게 많을줄이야...

 

 

 

 

요거다...수선사가 유명한 이유...

 

 

 

오른쪽 건물은 카페다...절에 카페까지..ㅎㅎ

 

 

주차장이 3단인데 꽉꽉 찼다..우리는 도로주차장에 차 세워두고 왔다..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화장실인데 신발벗고 슬리퍼 갈아신고 들어가야 한다..

참나~사찰 화장실에 슬리퍼 신고 들어가긴 또 첨이다..

근데 안에 시설이 호텔급 화장실이라 이해 할만은 하다..ㅎㅎ

 

 

 

사람 없는틈만 노려서 사진에 담는다..

실제로는 사람 열라 많타...

 

 

 

카페도 사람 바글바글...

 

 

 

본당과 앞에 정원이랄까...너무 깔끔하게 잘 꾸며 놓으신거 같다..

 

 

 

 

이쁘다....꽃피는 봄이오면 다시 올일이 있지 싶다..ㅎㅎ

 

 

 

다시 이동...동의보감촌으로..

여기도 주차장에 차 억수로 많타..

여긴 넓어서 차 타고 돌아댕기는 사람도 잇는 모양인데 우리는 운동삼아 걸어서 한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주차장 건너에 동의폭포가 있다..시원하게 흘러내린다...인공이겠지만...

 

 

들어서니 왼쪽 잔디밭에 행사 준비중...

 

 

오른쪽 엑스포 주제관 부터 들어간다...

원래는 입장료가 있는데 지금은 한시적으로 무료입장을 하고 있다..

 

 

 

대~~충 둘러보고...ㅎㅎ

 

 

 

엑스포주제관 뒤로 이어지는 한의학박물관으로 가는길에 좌측에 거북이..금거북이 엄청나게 큰 녀석이 있다..

 

 

흐미...대 다 나 다....

 

 

한의학 박물관 이층 야외에서 바람 쐬면서 조망...앞에 건물이 엑스포주제관...중앙에 터널처럼 계단따라 올라오게 해 뒀다..

거북이..여기서 봐도 엄청나게 크다..ㅎㅎ

 

 

 

한의학 박물관 우측에 표범...저것도 머리만 엄청나게 크다...ㅎㅎ

 

 

 

한의학 박물관 나와서 약초테마공원..더워서 여기서 보는걸로 하고 우측으로 걸어서 올라간다...

여긴 그래도 걷는길에 지붕이 있어 그늘을 만들어줘서 그나마 다행이다...

 

 

풍차전망대로 올라가는길에 우측에 산청약초관이 있어 잠시 발품팔아 들려본다..

짜달시리 볼거는 없고 마지막에 지리산을 표현한 식물이 있고 천왕봉 정상석도 세워져 있어 한장 담아둔다..

천왕봉 정상석이 쪼만하게 보이네...

 

 

 

이제 풍차전망대로...날씨는 덥고 목이 말라 음료 한 잔 사먹으로 가본다..

 

 

 

주력메뉴가 수제버거인 모양인데 가격이 좀 사악하네...

빙수 1,5...음...그냥 스무디 한 잔 사서 나왔다..

전망대는 2층에 있다는데 거기보다 밖에서 보이는게 더 좋은거 같다는 내 생각..ㅋ

 

 

 

풍차 전망대 앞에 테라스에서 스무디 마시면서 조망구경...

하늘이 열일한다...날씨는 덥지는 진짜로 청명한 하늘이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게 미로공원인데 더워서 패스하는걸로...ㅎㅎ

 

 

 

미로공원을 좌측에 끼고 산책길이 있고...내려서서 도로따라 저기 보이는 한방기체험장으로...

 

 

 

중간에 가다가 조망...

 

 

기체험관이라고 들어오니 이렇타...

보이는 동의전..

 동의전  저기 안에 온열체험을 하고 있다..30분에 5000원이라고 해서 패스...

동의전 뒤쪽으로 돌아가면 귀감석이라고...

 

기를 받는다고 해서 다들 손 짚고 한번식 기를 받아본다...받을려나...ㅎㅎ

 

 

 

동의전 뒤에 나즈막히 오르면 석경이 있다..

여기도 기를 받는다고....손대고 기 받고 간다...될려나..ㅎㅎ

 

 

 

우측건물은 약초한정식 식당인데....2인은 38000원부터....가격이 좀 그렇네..ㅋㅋ

 

 

 

기체험관 나와서 구름다리로...

 

 

구름다리...갔다가 돌아와야하고 별거도 없어 여기서 이리저리 그냥 눈으로만 구경..

더워서 가기 싫타...ㅎㅎ

다시 허준길 따라 내려오니 중간에 해부동굴도 있고 작은 계곡도 잇는데 별로 볼거도 없다...쭉쭉 내려와서 주차장으로 간다..

 

 

건너편에 사슴이 뛰놀고 있다..사슴목장이라는데 구경하는 사람도 없다..ㅎㅎ

 

 

 

수영장도 있는데 물이 없다..ㅎㅎ

그 옆에 호랑이...여긴 뭐던 어마무시하게 크게 만들어져 있다..

 

 

동의보감촌에서 감악산 꽃&별 여행 테마공원으로...일명 감암산풍력발전단지..

저번에 왔을때는 없던 주차선이 생겼고 주차요원도 있고 열체크 하는 사람,그리고 초입 올라오는데 교통요원도 있다..

추석지나고 나서 축제를 할 모양이다..

현수막에 23일부터 무대설치한다고 차박과 캠핑금지라고 적혀있다..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자리잡을곳이 없어 일단 주차해놓고 공원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저기 앞쪽에 뷰가 있는 포인트는 진작에 자리 다 차지했기에 저기는 올때부터 포기한 자리..ㅎㅎ

 

 

 

8월에 왔을때는 꽃도 없드만 국화가 많이 피었다..

 

 

 

8월에 왔을때 한참 심고 있던 구절초...

 

6시가 되니 주차요원도 가고 자리 잡았다..

근데 관광객이 끊임없이 올라와서 눈치보여서 밖에서 머 해 먹지를 못하겠다.

어머니가 사준 소고기가 있는데...어쩔수 없어 차 안에서 구워먹는다..ㅎㅎ

 

 

 

저녁먹을려고 하는데 하늘이 장난아니다...

사람들 다들 이거 볼려고 아직 안내려가고 있는 모양이다..

우리 차 옆으로 관광객들 우르르 몰려들어서 밥도 못먹고..ㅎㅎ

 

 

쥐긴닥...

 

 

차 안에서 먹는다....속편하고 더 좋타..ㅎㅎ

 

 

 

아침에 일어나고..거창시내가 운무로 뒤 덮혔다...

 

 

 

아침 06시부터 사람들 왔다갔다 하드니 7시부터 관광객이 올라오기 시작..

08시 되니까 주차요원 나와서 주차선 밖에 차들 다 빼라고 한다..

우리야 치우고 할거도 없어 간단히 정리하고 빠져나온다..

내일이 추석이라 오늘은 어머니집에 전 부치는거 도와주러 가야한다..내가 하는건 아니고~와이프가..ㅎㅎ

 와이프 어머니 집에 내려주고 머리도 깍고~시골에 작은아버지 집에 장작실러 갔다 온다..

오늘은 집에가서 자고 내일 추석 제사 지내고 누님들 가족들 오면 같이 놀다가 저녁먹고 다시 캠핑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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