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 오후 5시에 코로나 백신 주사를 맞았다.

당일은 별로 아프지 않고 자고 일어나니 주사 맞은곳 주위가 조금 아팠다.

운전하는데는 상관없고 해서 이번주도 차박 여행을 떠난다.

주말부터 다음주까지 2차 장마기간이라고 비가 많이 온다고 한다,

목적지를 봉화 고선계곡으로 잡고 가는길에 있는 영주,봉화에 둘러볼곳을 찾아보고 출발..

토욜날 아침부터 비가 와서 삼실에서 09시40분에 출발한다.

영주시내에 있는 맛집인 나드리 분식으로..

 

 

 

 

나드리 분식은 영주 시장 근처에 있는데 주차할곳이 없어 유료주차장 이용해야한다.

가게 바로 옆에 유료주차장이 있는데 식사하고 나오면 1000원 받는다.

특이하게 식당이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쫄면과 돈까스가 주 메뉴..

 

 

 

돈까스와 쫄면을 하나식 시키고...별 반찬은 없고 단무지가 다다..

쫄면은 양념은 아주 맛있는데 면이 좀 굵은 우동면이라 좀 글타.

나는 얇은 소면굵기가 좋은데...그게 조금 아쉽지만 맛은 괜찮타.

돈까스는 무난하게 맛있는거 같고..ㅎㅎ

 

비가 계속 내려서 와이프가 실내관광을 하자고 해서 정자문화 생활관으로 왔다.

바로 계곡으로 가기엔 시간도 너무 이르고..

 

 

봉화 정자문화생활관..

최신건물에 아주 넓게 자리 잡고 있다.

생긴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홍보가 덜 된거 같아 사람도 없드라..

보이는 건물이 누정문화관이라고 일층은 전시실과 이층은 카페로 이루어지는데 전시실은 입장료가 성인 2000원

근데 오늘은 우리가 첨인지 들어가니까 2관람실이 수리중이라고 그냥 이용하라고 한다.

아무도 없는곳 둘이서 이리저리 둘러본다..ㅋㅋ

 

 

 

우리 들어가니까 직원이 영상을 손으로 켜준다..5분짜리지만 불꺼고 둘이서만 보니까 전체를 통 전세 낸거 같다..ㅋㅋ

 

 

 

천천히 읽어보면서 관람하고....

 

 

다시 중앙으로 나와서 위로 간다..

비가 많이 오면 패스할려고 했는데 다행이 비가 보슬보슬 내려서 조금 걸어서 관람하기로...

 

 

 

세연정과 부용정은 실제로 가본곳이고 나머지 세곳은 나중에 가바야겠다..ㅎㅎ

 

 

 

 

광풍각..

 

 

 

한벽루...

 

 

 

세연정인데 요건 나중에 돌아오면서....

 

 

 

 

거연정..

 

 

 

부연정...부연정은 위로 조금 올라가야한다..

 

 

 

세연정...보길도 갔을때 봤는데 기억도 없다..ㅎㅎ

 

 

 

이쁘게 잘 꾸며놔서 나들이 한번 해도 좋은곳이다..

 

다시 이동...비가 계속 내리고 와이프가 돌아다니지 말고 박지로 가자고 해서 바로 고선계곡으로 간다.

고선계곡은 구마동계곡이라고도 불리고 봉화에서도 오지로 꼽히는 곳이다.

산악회에서 작년 가을에 단풍트래킹을 할려고 했는데 코로나로 취소되고 계곡도 좋으니 계곡에서 하루 쉴려고 가본다.

 

 

 

국도에서 9킬로나 들어와서 차단막이 있는곳~끝까지 들어왔다.

진짜 굽이굽이 골짜기로 들어온다.

오다보니 텐트족 2~3팀만 있고 사람이 없다.

비도 오고 휴가철도 끝물이라 그런가 사람도 없다..

 

 

 

물은 좋은데.....

 

 

 

여기서 원래 차박할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한팀도 없으니 좀 그렇타고 가자고 한다..

와이프 말을 잘 들어야한다...가~~즈~~아~~~

 

다시 굽이 굽이 9킬로 나가서 지방도 타고 근처에 다른 박지를 가봤는데 자리도 아주 좋은데 역시나 사람이 한명도 없다..

안되겠다 싶어~국도 타고 울진으로 가기로..

바닷가는 어떻게던 사람도 있을테니 휴가때 갔던 후정해수욕장으로 가기로~~

 

 

 

가는길에 관광지은 분천역 산타마을에 잠시 들린다..그리고 잠시 비도 그쳤다..ㅎㅎ

주차장 넓고~2주차장까지 있다..

주차하고 나니 바로 풍차가 반겨준다..

여기 분천역은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운행하는 곳인데 여기도 산악회에서 협곡열차 타러 올려고 계획잡았다가 기차표 예매가 어려워서 못가본 곳이다..

오늘은 관광객 뜨문뜨문 있고 산악회 트래킹 팀이 대형버스가 하나 들어와 있다..

 

 

애들 오면 아주 아주 좋아  할 듯..

 

 

 

 

한바퀴 휘리릭 둘러보고 간다..

 

 

 

후정해수욕장 도착...비는 내리고 있는데 그래도 여긴 사람들 제법 많타..

내일이면 해수욕장이 폐장한다고 한다.

 

 

시간도 오후 6시 쯤이고 비도 오고 해수욕장엔 사람들 아무도 안들어가고..

 

 

우리는 차에서 식사한다..

 

 

 

비가 그쳐 트렁크 열고 바다멍하고 있다..

노을이 아주 이쁘게 지고 있다..

와이프가 계곡보다 백배 좋타고 한다..ㅋㅋ

 

 

하루가 지나가고.....쿨쿨 자고....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아침도 먹고 다시 이동한다.

여행을 다니면 가급적 고속도로는 산업도로 같은 큰길은 피하고 시골구경도 하면서 천천히 다니는걸 좋아한다..

오늘은 의성으로 갈려고 맵을 검색해서 큰길말고 지방도로 이동한다.

 

 

 

의성으로 가는길에 울진에 신선계곡에 들려서 잠시 트래킹을 해본다..

신선계곡,선시골계곡이라고도 불리고 여긴 백암온천에서 올라서 백암산 찍고 하산길로 이용되는곳이다.

산악회에서 두번 다녀왔는곳이고 계곡트래킹이 아주 멋진곳이라 가는길에 들렸다.

비도 안오는데 사람들 거의 없다..

슬리퍼 신고 잠깐만 가본다는게 용소까지 갔다 왓다..ㅋㅋ

 

 

 

초입 물놀이 장소...쥐기누만~ㅎㅎ

 

 

계곡에 벽화가...

 

 

 

요글래 비가 와서 수량이 아주 풍부하다..

 

 

 

하트용소...이제 용소가 다 왔는 모양이다..

 

 

 

용소를 구경할수 있는 출렁다리...오늘은 여기까지...

 

 

크~작살난당...ㅎㅎ

 

 

 

용소까지는 편안한 산책길 잠시 걷다가 나무테크길이 이어져 있는데 오르막도 별로 없어 누구나 편하게 다녀 올 수 있다. 

 

 

이것도 뭐 한거 있는지 땀이 삐질삐질~계곡물에 입수한다..ㅎㅎ

 

 

 

신선계곡에서 영양으로...넘어가는 고개에 구주령이 있다..

잠시 내려서 조망을 내려다 보는데 나무숲으로 가려져 있어 조망은 별로 나오지 않았다..

 

 

영양 전통시장 도착...시장이 쪼맨하다..

 

 

 

추어탕 한 그릇식~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먹어보니 아주 맛있다.

반찬도 맛있어서 한그릇 깨끗하게 비웠다..

맛집이라고 해도 될 듯~~

 

 

 

영양에서 안동 임하면을 거쳐서 의성으로...

의성 점곡계곡에서 차박을 할려고 했는데 저번주까지 괜찮았는데 폐쇄되어 있다..이런...ㅡㅡ

 

 

 

다시 이동해서 의성 효천지로 왔다.

여긴 겨울에 왔을때 막혀있었는데 오늘은 열려있다..

낚시하는 사람들도 있고 캠핑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자리가 한 자리도 없어 일단 조금 기다린다..

일욜 오후라 좀 있음 많이 가지 싶다..

여긴 정말 관리가 잘 되는 곳이다..무료캠핑장인데 샤워만 안되고 화장실과 개수대도 있어 캠핑하기 너무 좋은 환경이다..

 

 

 

이층,삼층으로 되어 있는데 위에는 자리가 많타...

 

 

 

잠시 있으니 한 자리 나고...자리 잡고 저녁을 먹는다..

좀 있으니 다들 가고 네팀만 남았다..

근데 여긴 모기가 정말 많다..

차박 다니면서 모기구경도 못했는데 오늘 모기구경 엄청하고..ㅎㅎ

모기향도 밖에 피우고 안에는 매트 곱고 모기장도 치고....

 

 

 

 

저녁먹고 샤워텐트 치고 간단하게 샤워하고 딩굴딩굴하다가 잠이 든다.

이번주는 예정했던 곳에서 차박을 하지 못해 이리저리 많이 돌아다녀서 피곤피곤..

그치만 차박여행의 매력이 너무 많아 앞으로도 계속 차박여행을 다니지 싶다.

산에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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