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도 역시나 차박~ㅎ

이번주는 주중에 좀 피곤하기도 하고 더위 절정인 한 여름이라 어디 계곡가서 쉬다 오기로 한다.

월악산 송계계곡으로 가볼려고 한다.

8월말에 가족들 하루 당일치기로 모일려면 서울에서 오는 작은누님 가족과 충주쯤에서 도킹할려니 송계계곡이 딱 인거 같아 계곡도 알아보고 펜션도 알아보고 겸사겸사 송계계곡으로 출발~

 

토욜 11시 출발...고속도로에 차들이 많다..

지금 휴가 피크기간이라 어디가나 사람들 많을거 같다.

목적지는 송계계곡 덕주골 산장으로 내비 입력하고 간다.

덕주골 산장은 월악산 산행하고 맨날 하산주 하던곳이라 잘 알고 있었고 그 앞에 계곡이 있다는것도 맨날 알탕을 해서 알고 있었다.

수안보 방향으로 가서 계곡쪽으로 들어가니 휴가철이라 사람들 엄청나게 많타.

지나가는길에 있는 만수휴게소는 주차 할 곳 없이 빡빡하게 사람들이 들어차 있고,계곡 옆으로 주차공간도 없이 차들 엄청나게 많타.

북바위산 산행하고 내려오면 있는 물레방아 휴게도 앞 주차장도 만차다.

조금 더 내려오니 덕주골산장인데 산장 앞으로 양쪽으로 차량들 엄청나게 많고 덕주골 식당에서 식사 할려고 했는데 주차할곳도 없다.

바로 아래에 국립공원 주차장으로 가보니 여기도 마찬가지..

사람이 이렇게 많을줄이야..예상은 했다만..ㅎㅎ

사람들 많이 모여있어 차에 내리기도 싫고 차에서 대충 보니 계곡에 물반 사람반 돌맹이 반이다.

돌맹이 반이란 무슨말일까??

지금 한달째 비가 오지 않아서 계곡에 물이 거의 없다.

물이 없으니 바닥에 돌들이 다 들어나서 사람들 계곡에 그냥 발만 담그고 앉아 있다.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타..이런곳에서 놀지는 못하겠어 그냥 가기로 한다.

차에서 내려보지도 않고 송계계곡을 지나간다..

차선으로 생각해둔 선암계곡으로 가자...

 

 

송계계곡 빠져나와서 단양방향으로 이동하다가 길가에 삼계탕집이 있어 들어왔다.

생각보다 맛있게 잘 먹었다..

 

 

식사하고 출발~내비는 도락산주차장으로..

여차하면 내일 산행도 해볼까 했는데...ㅎㅎ

가다보니 많이 지나다니던 옥순봉 앞을 지나고  선암계곡으로 들어서면 소선암주차장에도 사람들 많이 있고 중간중간 물만 있으면 주차하고 사람들이 잇다.

도락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비 받는다..

들어가서 보니 차박할 분위기도 아니고 해서 나오면서 물어보니 차박은 안된다고 해서 오는길에 봐둔 계곡으로 왓다.

다시 와보니 차가 몇대 빠져서 주차할 공간이 있다.

일단 차를 세운다..

 

 

도로 건너 내려가보니 사람도 많이 없다.

물은 허벅지 조금 위까지..물도 흘러가는 계곡이라 깨끗하게 좋타..

다른데 움직이지 말고 여기서 오늘 일박하기로 하고 자리 잡는다..

 

 

 

음...이곳은 선암계곡....

 

 

계곡 앞에 주차장도 아니고 차 세울곳 있는데 낮에는 세울곳이 없었다.

커브지점에 약간 기울어진 곳이라 저번주에 샀던 레벨러를 하나 받치고 수평 맞추고 있다.

주차는 5~6개 가능한데 화장실이 없다.

낮에 잠깐 놀다가기엔 아주 좋은곳인거 같다..

우리는 간이화장실 설치하고 사용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국립공원 직원이 여긴 국립공원 지역이라 캠핑금지라고 텐트 걷으라고 한다..

가져온 음식만 먹을수 있고 계곡에서 놀아도 되는데 불피우기,캠핑 금지인곳이다..

우리야 차에서 잠만 잤으니 별 상관없다..

 

 

 

요기서 자고~아침에 간단하게 밥 먹고 나갈려고 했는데 샤워텐트 걷으라고 해서 걷고 그냥 이동했다.

가다가 식사 하고 갈랬는데 자리도 마땅찮아 가는길에 사인암에 들린다.

사인암 식당에서 식사도 하고 계곡도 함보고~와이프는 첨이라고 하네..그런가??ㅎㅎ

 

 

휴가철 일방통행이라 사인암 앞으로 식당 앞으로 지나오면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 깨끗하고 넓고~좋네..

그렇치만 좀 있으니 차들이 꽉꽉 차서 주차 할 곳이 없드라..

 

 

 

 

주차하고 사인암 구경간다..

가다보니 다리 아래에 물놀이 장소...다리 바로 밑에는 성인 허리까지 물이 오는 수영장이 있다.

모래사장도 있어 캠핑도 가능한데 여기도 관리원에게 물어보니 가져온 음식만 먹을수 있다고 한다.

고기굽고 불피우고 이런건 안된다고 한다..

물놀이 안전요원도 있고 단속요원도 수시로 다닌다고 한다..

계곡에서 불 피우지 맙시다...하지말란건 하지말자~좀!!!!

 

 

 

다리 밑이 자리 왔다다..ㅎㅎ

 

 

 

주차 전쟁이다...ㅎㅎ

 

 

여긴 좀 깊어서 안전요원이 상주하고 있다..

 

 

 

출렁다리 건너서 청련암으로...

다리 건너가니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서 비를 피하고 잇는데 여기 주차장에도 차가 꾸준히 들어온다.

근데 여긴 주차비를 시간당 천원을 받는다..

휴가철이라 받는다고 한다...근데 비싸다..많이...다들 멋모르고 들어왔다 돌아나가고 있드라..

 

 

 

사인암..물이 좀 많아야 멋질건데...

 

 

 

사인암 앞에 수영장...일찍와서 사진 왼쪽 산책로 밑으로 자리 잡으면 되겠다...

놀기 좋타...ㅎㅎ

 

사인암 앞에 식당에서 식사 할려고 했는데 먹을게 마땅찮다..

여긴 매운탕 파는곳이 많고 어쩌다 닭요리도 파는곳이 있는데 둘이 먹기엔 좀 그렇타..

간단한 식사할려고 했는데 그런곳은 없드라..

지나가다 현수막보고 수제 냉면을 먹으러 간다...사인암에서 얼마 멀지 않는곳이다..

 

 

사인암에서 단양 톨 방향으로 3킬로 정도..수제냉면집으로 왔다..

아침겸 점심으로 평양냉면을 먹었다.

시원하게 맛나게~~ㅎㅎ

냉면먹고 다시 출발~

시간도 많고 해서  고속도로로 올리지 않고 무료도로 따라서 칠곡보로 간다.

 

 

 

단양에서 예천으로 넘어오는 고개만디 내려서는길에 좌측으로 효공원이라고 간판이 있다.

도로 바로 옆에 소형주차장인데 주차장에 그늘이 있어 좀 쉬고 갈려고 주차하고 효공원 한번 둘러본다.

주차장에서 200미터 거리..

날씨가 너무 더워서 내리기 싫타는 와이프는 차에 두고 혼자 둘러본다..

둘러보고 할거도 별로 없다...그냥 작은 공원에 생가 한채...

 

 

날이 더워 후다닥 둘러보고 다시 길을 나선다.

시간이 너무 이르면 캠방이 덥기 때문에 최대한 천천히...

가는길에 도리사 간판이 보인다..

한번 와야지 와야지 하면서 아직 못 와본 구미 도리사로 간다..

 

 

도리사는 산을 거의 다 올라와야 있다..

주차하고....둘러본다...

 

 

 

극락전....메인불당이다..

 

 

 

극락전 앞에 보물470호 삼층석탑..

 

 

아도화상 좌선대..

 

 

도리사 적멸보궁..

 

 

 

우리의 아지트로 왔다..

비가 많이 오는데 그래도 캠핑족들 제법 있다.

휴가철이라 여기서 휴가보내는 사람도 있는거 같다.

차안에서 비 소리 들으며 쉬다가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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