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8 지리산 둘레길 14구간 원부춘~가탄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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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원부춘~가탄 11,4km/ 6시간/난이도 상

원부춘 – 형제봉임도삼거리(4.1km) – 중촌마을(2.5km) – 정금차밭(1.2km) – 대비마을(1.5km) – 백혜마을(1km) – 가탄마을(1.1km)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부춘리 원부춘마을과 탑리 가탄마을을 잇는 11.4km의 지리산둘레길.지리산 고산지역의 길들을 걷는 구간으로 화개골 차밭의 정취가 느껴진다. 곳곳에서 차를 재배하는 농부들의 바지런한 손길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경과 마주한다.

화개천을 만나는 곳에서는 하동의 십리벚꽃길도 조망할 수 있다. 임도, 숲속길, 마을길이 고루 섞여 있어 지루하지 않다. 가탄에서 출발한다면 계속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 쉬엄쉬엄 오르면 부담 없다. 형제봉 임도삼거리와 헬기장에서는 지리산 주능선들이 굽이굽이 치마폭처럼 펼쳐진다.

산행일:2020년03월08일(일요일)

산행지:지리산 둘레길 14구간 원부춘~가탄교

날씨:맑음

참석인원:우리가족 4명(욱이,정주,슬이,준이)

산행코스:둘레길 14구간 운부춘~가탄교

산행거리:약 12km(gps)

산행시간:4시간28분(11시11분~15시39분 간식, 휴식,커피 타임시간)

03월08일 일요일

08시14분:집에서 출발/화개읍에서 꼬마김밥으로 아침식사

10시50분:날머리 가탄교 도착,택시 콜해서 원부춘으로 이동(택시 14,000원)

11시10분:원부춘마을 회관 앞 도착

11시11분:둘레길 출발

12시31분~36분:활공장 갈림길(간식,휴식)

12시40분:임도 버리고 산길 진입(원부춘4,11km)

13시50분~14시10분:하늘호수 차 밭 쉼터(드립커피,3000원)

14시16분:중촌마을 둘레길 이정표(가탄6,4km)

14시39분:정금차밭 이층 정자,쉼터

14시52분~13시:대비마을 쉄터 정자

15시23분:백혜마을 경로당,쉼터

15시35분:가탄마을 회관

15시40분:길가 수퍼 앞 도로,둘레길 종료

코로나19가 온 나라를 뒤 덮고 있다.

산악회 산행은 전부 취소되고 다들 불가피하게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웃지못할 상황이다.

저번주는 딸내미가 유학갔다가 들어오는데 다른 친구들 부모들이 다 데리러 온다고 하면서 아빠도 오라고 한다.

산행도 없는 그것도 일욜이라 저번주는 와이프랑 인천공항에 다녀와서 둘레길을 걷지못했다.

이번주도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둘레길은 사람도 없으니 가자고 했는데,토욜날 출발하려고 했다가 비가 와서 일욜 당일로 다녀온다

아들,딸도 집에서 일주일내내 있어 둘다 같이 가자고해서 우리가족끼리 나들이겸 둘레길을 걷는다.

집에서 08시 조금 넘어서 출발해서 화개읍에 들러 아침을 먹을려고 했는데,시골에도 약국마다 줄을 서 잇드라

근데 장터 근처에는 사람들이 억수로 많고 여긴 청정지역인지 마스크 안 쓴 사람도 눈에 띈다.

내려서 머 먹을려고 하다가 꼬마김밥집이 있어 포장해서 차에서 대충먹고 들머리 가탄교에 차 주차하고 택시 콜해서 원부춘마을에 도착한다.

원부춘 마을회관 앞에 하차해서 위로 포장도로 따라 둘레길을 시작한다.

좌측에 계곡을 끼고 포장길따라 올라간다.

형제봉 활공장까지 포장길을 4킬로 정도 올라가야하는데,초반부는 경사가 제법 심하다.

펜션이 아주 이뻐서 한 컷...다들 개점휴업이다.

포장길이 위로 가파르게 이어지고..

활공장 가는 차들이 이따금식 지나간다.

중간중간 활공장 이정표가 많이 잇다.

둘레길은 활공장 이정표 따라 올라가면 되는데 활공장까지 가는건 아니고 중간에 갈라진다.

화장실 하나 지나고..

딸래미 운동도 안하다가 따라와서 초반에 쪼매 힘들다고 하드니 금세 아들이랑 둘이서 조잘조잘하면서 잘 따라온다.

딸내미 돌아오니 집에 분위기도 달라지고,둘레길 걷는동안에 떨어져 있는 동안에 여행갔던 이야기,이런저런 이야기로 하루종일 수다 떤다.

안 이쁠수가 없는 딸래미...딸바보 욱이.ㅋㅋ

3월 초순인데 날씨는 여름인거 같다.

다들 옷 벗고 티 하나만 입고 이야기하면서 천천히 올라간다.

전방에 갈림길..직진방향이 활공장가는길..

둘레길은 좌측 비포장 임도길,우측도 임도길..

여기까지 포장길 오름길이고 여기서 좌측 비포장 임도길 조금 가면 다시 좌측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저기 앞에 앉아서 간식먹고 좀 쉬었다 간다.

이정표에 원부춘4,1이다..포장길 4,1킬로 걸어 올라와야 한다.

활공장 갈림길에서 좌측 넓은 임도따라 잠시 오면 전방에 쉼터가 보인다.

쉼터 앞 좌측으로 둘레길 이정표가 있고 이제부터 내리막 산길이 시작된다.

쉼터가 기울어서 출입금지..그 옆에 화장실..

쉼터 앞 이정표..여기서부터 산길 진입이다.

초반은 능선길 좀 걷다가 아주 가파른 계단길이 이어진다.

하늘호수 차밭 이정표는 땅에 내려져 있고 40분 소요라고 하는데 중간에 좀 쉬고  천천히 가니 1시간10분걸렸다.ㅎㅎ

내림길 초반엔 능선길 아주 좋타.

등로 중간에 돌삐도 하나 있고.ㅎㅎ

능선에서 갈림길..우측 선명한 길로 진행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사가 심한 계단길이 이어진다.

가파르게 계속 내려서다가 좌측으로 꺽이는 지점에 쉼터 이정표..문을 열어 뒀을지 궁굼하네.ㅎㅎ

여기서부터는 둘레길이 좀 완만해진다.

둘레길 우측으로 펜스가 둘러쳐져있고..

다시 둘레길이 좌측을 안내한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바로 앞에 차 밭이 보이고..

이 차밭의 주인이 하늘호수 쉼터 쥔장인거 같다.

조금 내려가면 쉼터가 잇다.

쉼터 같은 곳이 보이고 개 짖는 소리가 들린다.

가까이 다가가니 쥔장이 서성거리고,저기 입구에 커피도 판다고 해서 물어보니 들어오란다.

커피1000원..커피믹스는 1000원이고,

우리는 드립커피를 먹었다..3000원

둘레길 바로 옆에 하늘호수 차밭 쉼터..쥔장이 나와있다..

수제로 만들 의자와 식탁..

그냥 구경삼아 들려도 좋겠다.

쥔장부부가 운영하는데 차밭 가꾸면서 쉼터를 운영하는거 같다.

의자 하나식 차지하고..ㅋㅋ

앞에 조망이 펼쳐진다..매화가 많이 피어있다.

드립커피 한 잔식..

20여분 휴식을 취하고 다시 둘레길을 이어간다.

중촌마을로 내려서고..

산비탈에 차밭을 가꾸었는데 저걸 가꾸기도 힘들겠다..^^

마을길 걷다가 다시 둘레길은 좌측으로 이어진다.

산소리펜션 화살표 방향이 아니고 사진 좌측 포장길로 둘레길 이어간다.

천년차밭길이라고 이정표가 있다.

포장길따라 조금 올라오니 전방에 이층정자가 보이고..

쉄터 앞에 올라서니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둘레길은 마을로 내려가는게 아니라 좌측 차밭길 따라 진행하게 된다.

2층 정자 옆에도 쉼터 정자가 있다.

쉼터에서 포장길 따라서 내려간다.

양쪽으로 차밭이 이쁘게 자리하고..

매화도 한창이고...

걷는길에 주위가 너무 이쁘다..ㅎㅎ

펜션안내판도 이쁘게 있고..

이모션 펜션을 지나서 저기 앞에 삼거리에서 내려가는줄 알았는데 좌틀해서 다시 올라가게 된다.

좌측으로 대비마을로 올라간다.

사진 좌측에 이모션펜편..대비마을로 올라가면서 돌아보고..

저기 앞에 쉼터정자..대비마을이다.

정자 앞에서 우측으로 꺽어서 진행하게 된다.

둘레길...끝나기전에 끝난게 아니다.

다시 작은 고개만디를 넘어간다.

오르면서...중앙 좌측에 이모션펜션과 지나온 둘레길이 보인다..

대비마을 우측 작은 고개 넘어서 내려서서 다시 마을길을 만나고..둘레길은 좌측을 안내한다.

좌측으로..백혜마을로 들어간다.

백혜마을길을 통과하다가 전방에 쉼터가 보인다.

좌측 건물이 백혜마을회관이고 둘레길은 우측으로 가탄마을로...

둘레길 아래에 화장실이 있어 이용하고..

포장길 따라 내려서다가 쉼터정자 있는곳에서 다시 좌측으로 가탄마을로 들어간다.

가탄마을로 들어서고...저기 앞에 정자 앞 건물이 가탄마을회관이다.

가탄마을 회관 마당을 지나서 둘레길을 이어가고..

가탄교가 보인다..

도로로 내려서고..

도로 건너서 돌아보니 길가슈퍼 건물 옆으로 내려왔다.

오전에 주차한곳이 바로 옆에 있어 여기서 둘레길 종료한다.

길가 수퍼에서 맞은편으로 보면 저기 앞에 가탄교..

다음구간은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둘레길 14구간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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