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30소백산9봉8문gpx.gpx
0.70MB

 

구익동에서 1봉까지는 실제 진행한 트랙이며,1봉이후는 다른 참고 트랙을 이어서 붙혔음.

 

 

 

 

 

 

 

 

구봉팔문(九峰八門), 법월팔문(法月八門)이란?

소백산의 지맥이 아홉개의 봉우리를 이루면서 그들 사이사이의 골짜기가 여덟개의 문으로 되어 있어서 절경을 이루고 있다.
구봉팔문 중의 4봉에서 우뚝 솟은 영주봉(수리봉)의 정상엔 구인사 초대 종정, 상월원각대조사의 묘소인 적멸궁이 있는데,
적멸이란 불교에서 말하는 열반의 세계를 의미하며, 풍수지리학상으로 세 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형상이라 한다.
영춘면 남천리와 백자리 사이에서 시작하는 "구봉팔문"은 2개면, 5개리에 걸쳐 있는 자연의 신비함과 불교의 법문과
일치하는 매우 기이한 형상으로서 9개 봉오리에 8개 골짜기를 문에 비유하여 문마다 이름을 붙였다. 매우 기이하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많은 교훈을 주는 자연형상이다.

첫째 봉오리를 아곡문봉, 둘째 봉오리를 밤실문봉, 셋째 봉오리를 여의생문봉, 넷째 봉오리를 뒤시랭이문봉,
다섯번째 봉오리를 덕평문봉, 여섯번째 봉오리를 곰절문봉, 일곱번째 봉오리를 배골문봉, 여덟번째 봉오리를 귀기문봉,마지막 아홉째 봉오리를 새밭문봉이라 하며, 국망봉계곡에서 끝이 난다.

 

여덟문은 1문안을 아골문안골, 2문안을 밤실문안골, 3문안을 여의생문안골, 4문안을 덕가락문안골, 5문안을 곰절문안골, 6문안을 배골문안골, 7문안을 귀기문안골이라고 하며, 마지막 8문안을 새밭문안골이라 한다.

"9봉"과 "8문"이 모여 이루어진 거대한 자연의 형상을 9봉8문(九峰八門)이라고 한다.

9봉8문이 합하여 민봉(1,361.7m)에 끝이 모여 저 신선봉으로 올라 마치 접는 부채꼴 모양을 이룬다.
9봉 중의 곰절문봉을 중심으로 정확하게 한자의 팔자 모형을 이루고 있다.
자연의 오묘함과 기이함에 탄식하지 않을 수 없다.
예로부터 이곳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불교에 입문하여 득도를 목표로 해 법문을 오르려고 무수한 세월을 흘러 보내고, 결국 법문에 오르지 못했다고 하여 그 힘과 정열을 쏟은 곳이라 해 법월팔문(法月八門)이라고도 한다.

구인사 중창조사인 상월원각 대조사 박상월 스님은 9봉8문을 올라, 국망봉과 신선봉 사이에 "상월 "이라고 새겨 놓아서
상월봉이라고 부르고 있다. 옛날 불제자가 오르지 못한 법문을 상월스님이 넘었다. 구인사 중창조사, 상월조사스님은 생전에 9봉8문과 법월팔문을 이렇게 풀이했다고 2대 종정 남대충 대종사님이 후세에게 전했다.

 

법문은 8문에서 시작한다.

법문에 입도하려면 새밭에서 마음을 바르게 정하고, 농부 마음(農心)으로 돌아가서 자연과 벗을 삼고 밭을 일구고
열심히 곡식을 가꾸다보면, 자연생리와 우주의 변화법칙을 자연히 알게 되며,
7문인 귀기의 경지에 이르면 모든 세상물정과 자기수련에 관한 귀가 열려서 나쁜 소리, 법도에 어긋나는 소리,
남들을 해하는 소리는 듣는 즉시 잃어버리고, 오직 바른 소리만을 들을 수 있으며 판단하는 능력이 배양되어 바른 소리만을 잘 듣게 된다.
그러면 그 다음 순서인 6문인 배골로 와서 열심히 배우게 되고 자기심신을 수련하고 익히게 되며, 악함을 멀리하고
선함과 진리를 몸소 실천해야 한다. 이 6문의 경지를 지나서면 수도자의 자세가 어느 정도 정립된다.
5문인 곰절에 와서는 열심히 곰처럼 일을 하면서 더욱 불도에 정진하고 타인의 일을 간섭하지 않고 말을 삼가해서
남을 절대로 험담하지 않고 오직 자기자각에만 정열을 쏟아야 하고 물욕을 완전히 버려야만 5문을 통과할 수 있다.
다음은 4문인 덕평으로 와서 자기의 덕의 척도를 시험하는 덕을 펴서 가까운 이웃 친지 모든 사람들에게 베풀어야 한다.
이때에 자기가 닦고 얻은 만큼의 또는 공덕을 쌓은 만큼의 결과를 처음으로 자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3문인 여의생에 이르면 지금까지 닦고 쌓은 덕이 자기의 뜻과 생각대로 이루어지고, 자기가 수행하고 고행한 만큼
자신에게도 덕이 돌아오게 되고 덕이 펴진다.
그 문이 2문인 밤실에 와서, 밤꽃이 뭉실뭉실 피어나는 연꽃처럼 열매를 맺는 결실의 문턱에 다다른다.
이때 자기가 적게 닦고 크게 얻으려는 허망과 적게 뿌리고 많이 거두려는 허욕, 열심히 일하지 않고 또한 고행하지 않고
이루려는 허황된 꿈이 득도와 타락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이곳에서 득도문에 자신이 있는 사람, 즉 밤꽃 같이 알찬 열매가 맺어질 사람들만이 득도의 문,
我尊(天上天下 有我獨尊)을 이루어 신선봉에 올라 하늘로 영혼이 승천할 수 있다는 인간의 수행방법을 산의 형상이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선천8괴(8문)와 후천9궁(9봉)을 이곳 소백산 구인사가 있는 곳에 심어 놓은 것이라고 한다.

 

☞ 자료출처 : 단양군청 홈피(고을설화,가곡면)

 

 

 

산행일:15년05월30~1일 무박산행

참석인원:6명(종주조)+2명(소백산주능산행)

날씨:맑음

실제 진행코스:구익동 끝집~새밭문안골 오른쪽으로 개척~9,8,7,6봉~민봉~5봉~덕평문안골~4봉,3,2,1,봉~알바,개척~성골

원래 계획코스;구익동 끝집~개척~9,8,7,6봉~민봉~5봉~덕평문안골~4봉,3,2,1,봉~백자리(구인사)

산행거리:약25km(gps),실거리30km이상(1봉까지 22km정도+1봉이후 원래 코스대로 진행하면 예상거리)

산행시간:20시간36분(구익동에서 1봉 아곡문봉까지 기록임,23시50분~20시26분)

구익동에서 1봉까지는 진행한 시간과 거리는 기록이 되었고 1봉이후엔 알바와 개척,장시간 휴식으로

시간과 거리가 의미도 없고,기록도 하지 않았음..

1봉에서 정상적으로 백자리로 진행했으면 1시간30분 정도로 예상되어 전체 다 하면 22시간 정도 걸렸을거로 예상됨.

1봉이후 대략 개척 알바2시간 후에 중간에 1시간 이상 휴식,다시 사면 개척과 옛길따라 2시간정도.

우여곡절끝에 성골 포장길로 내려섬..고생고생 생고생~죽다 살았음..^^

 

 

 

 

산행기록

 

8시40분:법원 출발,안동휴게소

11시45분:들머리 구익동도착

11시55분:산행시작,새밭문안골 조금 들어가다가 오른쪽으로 직등개척

00시58분~01시10분:새밭문봉(9봉)

02시03분~07분:8봉갈림길(휴식)

02시46분~55분:귀기문봉(2봉)

03시33분~46분:8봉갈림길 복귀(간식,휴식)

03시56분:7봉갈림길

04시42분~55분:배골문봉(7봉)

05시31분~55분:7봉갈림길 복귀(휴식,간식)

06시14분:6봉갈림길

07시01분~15분:곰절문봉(6봉)

07시57분~08시54분:6봉갈림길 복귀(아침식사,휴식)

09시37분:민봉갈림길

09시58분~10시05분:소백산 민봉

10시14분~18분:민봉갈림길 복귀

10시23분:5봉갈림길

11시30분~38분:계곡 갈림길

11시56분~12시03분:덕평문봉(5봉)

12시11분~15분:계곡 갈림길 복귀,계곡으로 하산

12시34분:덕평문안골 도착

13시17분~33분:뒤시랭이봉(4봉)

14시26분~15시00분:1247봉,4봉갈림길 도착(중식,휴식)

15시12분:3봉갈림길 도착

16시02분~22분:여의생문봉(3봉)

17시16분~36분:3봉갈림길 복귀(휴식)

18시44분:2봉갈림길

19시08분~17분:밤실문봉(2봉)

19시37분:2봉갈림길 복귀

20시26분~29분:아곡문봉(1봉)

02시30분:성골도착(남천계곡)

 

1봉 이후 시간은 의미없고 정확하지 않아 기록하지 않음.

1봉이후 2시간 이상 알바와 개척으로 힘 다 빠짐.

식수가 없어 탈수증세,어지러움증 회원으로

1시간 이상 휴식 후 다시 2시간 정도 사면 개척으로 억지로 성골(남천계곡)으로 내려섬.

 

 

 

 

 

 

내가 소백산9봉8문을 알게 된건 4년전으로 기억한다.

우연히 보던 블로그에서 눈에 띄던 이름 소백산은 많이 알지만 9봉8문이라니..

산행기를 읽기도 전에 고도표와 산행지도에 한눈에 빠져버린다.

봉우리 이름도 새밭문봉,뒤시랭이봉.....골짝이름도 이쁘고..죽인닥!!

부채꼴 모양의 산행경로...검색을 해본다..대략30키로에 20시간짜리...다녀온 사람도 별도 없고 산행기도 없고..그 땐 gpx 파일도 찾을수 없었다.

그땐 공지하면 갈 사람도 없을거 같고..그냥 맘으로만 품고 있는데..

 

작년에 우연히 백두대간 파일을 검색하다가 산꾼 한명이 주변산으로 소백산 9봉8문을 다녀와서 파일을 올려놓았다.

다운받아 보는순간..다시 한번 맘속에 품었던 구봉팔문이 마구 마구 땡긴다.

파일을 보니 25km정도라 15시간 하면 충분히 완주 할 거라고 생각했다..결과는.역쉬 맘대로는 안되드라,,ㅋㅋ

 

각설하고..산방사람에게 지도를 보여주며 이야기를 하니  형님 한명이랑 동생 한명이 훅~땡긴다.

나랑 세명이면 충분...공지를 하니..다른 몇분이 붙어서 드뎌 기다리던 9봉8문산행을 실행에 옮긴다.

 

그 사이 다른 사람이 갔다 온 파일도 두개를 찾았는데 모두 들머리를 제법 돌아 올라서 첫봉까지 2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나온다.

가장 가까운 곳으로 올랐는 사람은 산행기가 자세하지가 않타..초입 등산로가 지대로 없으니 자세히 올릴수도 없는 듯.

최대한 시간을 줄일려고 지도를 보고 나름 이리저리 생각하다 초입과 날입을 최단코스로 바로 개척해서 갈려고 루트도 만들고 만만의 준비를 하고 출발..

 

자...이제 득도의 길로 고행을 떠나보자!!

 

 

 

 

 

대구에서 저녁8시30분 출발..12시전에 산에 붙을려고 빨리 출발했다.

들머리 찾아가는길도 마을 산길 젤 꼭대기라 가다보니 공사구간도 나오고해서 이길이 맞나 싶기도 하고..어쨋던 끝까지 올라갔다.

귀곡산장분위기다.

 

우리편 산행준비..막내는 오늘 왕복 운전해주기로 햇다..이쁜놈!!

 

 

 

 

 

 

출발전..단체사진..

우리핀~오늘 득도합시다요!!

 

 

 

단체사진을 찍고 옆에 보니..봉우리가 희미하게 보이긴 보이는데 깜깜한 밤에 어디를 초입으로 산으로 붙어야 한단말인지..막막하다..

일단 그려온 지피에스 따라 길 옆으로 밭길따라 진행하니 밭 끝트머리에 감전주의라고 빙 둘러서 줄을 쳐놨다.

아마 산에서 동물이 내려오지마라고 쳐논거 같다..

실제 전기는 안통하는거 같고 넘어서니 오솔길이 하나 보인다..이런 재수가..

새밭문안골 산행로가 잇나 싶었지만..

산길은 5미터 앞에서 끝이나고 돌무더기에 너럭길이 나타난다.

새밭문안골 조금 들어가다가 오른쪽으로 새밭문봉을 바로 개척하기로 한다.

 

원래 1봉은 개척하기 맘먹고 왔으니

지피에서 방향만 보고 무작정 오르기로 한다..

 

근데 오르다 보니 암릉이 너무 많타..가파른경사에 미끄러운 흙..경사진 2미터 짜리,3미터짜리 암릉..우째 우째 오르면 또 암릉..

칠흑같은 어둠에 랜턴에 의지해서 산중턱에 붙은 우리편6명..오늘 고생길은 여기서 시작되었다..

땀에 흠뻑젖어 요리저리 피해가며 암릉을 오르고 오르고..

 

 

애시당초 길은 없어 암릉 만나면 돌아가고,우회길 없으면 올라타서 진행하고..빡세다!!

 

 

 

 

 

 

다 올라섯는거 같다..

막무가내로 치고 올라왔는데 재수가 좋은거 같다.

오르다 직벽암벽이 나타나 오도가도 몬하면  우짜나 싶었는데 다행이 이리저리 돌아서 오르니 1봉으로 바로 올랐다.

 

 

1시간 정도 걸려 재수좋게 1봉으로 바로 직등해서 올랐다.

여기가 일봉이다..

오른 보람도 없이 저 앞 소나무에 걸려있던 정상 팻말이  날라가고 없다.

인증샷은 우짜라고..

 

 

 

 

그래도 단체사진을  한장 박는다..아싸~9봉 접수.

9봉에서 이제 능선으로 올라타야 하는데..

내려서는 초입도 찾기 어렵다.

사진에 보이는 저 소나무 맞은편,내려가는 초입처럼 길이 반들하게 있는데 등로가 잇는데 10미터쯤 내려가면 길이 없어진다.

다시 올라와서 지피에스를 보니 등로는 우측이다.생사면 비슷하게 치고 내려가야한다.

저 뒤에 소나무 기준..우측이 1봉하산길이다.

지피에서 동원 어렵게 찾아서 1봉을 내려서고 다시 오름길로 능선까지 간다.

오름길은 능선만 보고 올라가면 되니 비교적 쉽게 올라 갈 수 있다.

 

소백산9봉8문의 특징이 하나 있다..

각 봉우리는 능선에서 쭈욱 곤두박질쳐서 끝까지 떨어졌다가  마지막에만 30~40미터 오르면 정상이다.

또한 각 봉우리는 암봉으로 되어있고 나머지 산길은 거의 육산의 형태다.

능선에서 내려오는길은 그냥 막 내려꼽고 능선으로 복귀할때는  끝까지 오름길이라 상당히 힘든산행이다.

쉽게 들이댔다간 낭패본다..

결론은 우리도 낭패보고..ㅋㅋ

 

 

 

진행하다 보니 윗작골이라고 팻말이 있는데 있어봣짜다.

동네 주민이나 다닐까..누가 다니겠나..ㅋㅋ

화살표 방향으로 보니 길도 없다..

 

 

 

 

 

등로에 나무도 쓰러져있고..

 

 

또 진행하다 보니 피아골 팻말..지리산도 아니고..ㅎㅎ

방향으로 보니 역시나 길도 없는거 같다.

 

 

여기가 2봉갈림길..등산로 오름길에 옆에 시그널이 몇개 있기에 쉽게 찾았다..

8봉은 좌측으로 갔다 와야한다.

배낭 벗어두고 간다.

 

8봉으로 초입 들어서자 말자 등산로가 없다.

밝은 대낮이면 길이 잘 안보여도 능선을 따라 가면 되겠지만

어두운 밤이라 찾기가 쉽지 않타..

 

풀들만 자라 있고 경사가 심해 그냥 내려서기도 만만찮고.

어찌어찌 찾아서 가다가도 또 능선에서 어긋나 있고.

지피에스를  잠시라도 눈을 떼면 알바한다.

 

 

암릉이 실실 나타나면 다 와가는건가??

 

 

 

 

8봉갈림길에서 주주장창 내리꼽아40분,2봉에 올라선다.

능선에서 끝까지 내려와서 암릉을 이리저리 올라가면 2봉정상이다.

각봉우리가 다 똑 같다.

 

8봉도 암릉봉으로 정상팻말이 있다.

 

 

귀기문봉..이름도 요상타...뻘건색으로 귀신이랑 연관있나..무십구로..ㅋㅋ

 

 

 

 

8봉에서도 즐거운 단체사진 한방 박고..

정상부는 크게 넓지는 않치만 어느정도 공간은 있어 쉴수도 잇다.

밤이라 조망은 당근이 없고..

 

 

 

 

다시 8봉갈림길로 복귀..

갈때나 올때나 시간은 비슷한거 같다..

갈때는 어둠속에 잠깐식 옆길로 새다가 다시 복귀하고,지피에서 자꾸 보면서 가니까 시간이 더 걸리는거 같다.

봉우리에서 돌아올때는  길따라 중간에 길이 끊어져도 별 문제 없이 능선으로 올라 설수가 잇다.

 

각 봉우리 전부.. 능선으로 복귀할때..

느린걸음으로 꾸역꾸역 한번에 다 올라왔다.

 

 

 

다시 3봉갈림길..

자세히 안보면 지나치겠다..소나무 뒤 왼쪽으로..

각봉우리 초입은 시그널이 적어도 한개식은 잇으니 신경만 쓰고 보면서 가면 갈림길 놓칠 염려는 없는데~

자세히 보면서 진행해야지 안그러면 지나쳐버리기 쉽다.

 

 

 

 

 

초입..역시나 등로가 지대로 안나온다.

 

 

 

등로가 풀밭이고 사람이 많이 안다니니 길도 좁고,

경사가 급한곳은 등로에 낙엽과 잡풀로 덮혀서 등로가 사라져 그냥 막 내려가야한다.

 

 

암릉이 서서히 나타나고 7봉에 다 왔나보다..

 

 

 

 

7봉이라고 찍었는데 잘 안나왔네..ㅎㅎ

 

 

암릉끝에가서 오른쪽으로 내려섰다가 암릉 지그재그로 올라가야 7봉정상이다.

 

암릉끝에서 돌아보고..

7봉에서 돌아올때는 좌측에 소나무 있는곳으로 올라올수 잇었다..

갈때는 안보이더만..ㅎㅎ

 

 

7봉 오름길..

 

 

갈림길에서 50여분..7봉에 올라서고..

 

 

 

 

 

7봉 배골문봉 정상팻말..

 

 

7봉 정상부..

 

 

7봉정상에서 조망..날은 서서히 밝아오고..

저기 8봉과 오른쪽 뒤에 9봉이 살짜기 보인다.

 

 

 

 

7봉정상..뒤에 보이는 봉은 이름이 없다..

저 봉우리는 능선에서 갈라지는게 아니라 능선에서 내려오다 7봉과 갈라지는 봉으로 이름,찾는이도 없어 쪼매 처량하다.

 

능선갈림길에서 내려오다가 쭈욱 내려오다가  좌측으로 내려서야지 우측으로 내려서면 저기로 진행하게 될꺼야~아마..

좌측으로 시그널이 딱 한개 달려있어 잘 보고 가야 한다.

득도의 길은...하여간 시그널 잘 봐야 된다.

 

 

 

 

7봉정상

 

 

7봉에서도 어김없이 단체사진..표정들이 쏴라있다..ㅎㅎ

 

 

 

 

정상에 앉아서 풍경구경

운무가 살짜기 피어오르는 멋진 장면 구경중이다..

 

 

 

등로가 대충 일타..허리를 얼매나 쑥이고 다니야 하는지..허리가 다 아플라칸다..

 

 

 

 

다시7봉 갈림길로 돌아오고..에고고..빡세!

 

 

 

 

등산로..ㅎㅎ

 

 

7봉에서 6봉갈림길로 가는길..

6봉갈림길은 봉우리위에서 갈라지는데

진행방향으로 6봉갈림길 직전에 봉우리 밑으로 사면길이 너무 잘 나있어 지나치기 쉽다.

갈림봉은 지피에스 확인하면서 대충 다 왓다 싶을때 사면길 버리고 희미한 오름길 따라  올라가면 곰절문봉갈림봉이라고 안내문이있다.

 

 

 

6봉 갈림봉에 올라서서 잠시 쉬었다 6봉으로 출발~

 

 

 

 

 

 

가파른 내림길40여분..다시 암릉이 보인다..정상오르는길이다..

9봉 전부다..정상만 암봉이다..것도 대따 큰..

 

 

 

 

6봉 곰절문봉에 올라서고..

 

 

6봉 옆에 나란히 보이는 5봉..

 

 

 

 

 

 

 

 

 

 

여서도 단체사진..ㅋㅋ

 

 

다시 갈림봉으로 돌아와,아침을 먹고 간다..

다들 간단히 준비한다고 초밥이랑 주먹밥.ㅎㅎ

 

 

 

6봉갈림길에서 식사 후에 몇발작 옮기면 오른쪽에 작은 암릉..조망터다..

시원한 조망..쥐긴다..

 

 

소백 연화봉

 

 

소백산 상월봉

 

 

떼사진..어둡다..찍사가 아니라서..ㅋ

 

 

진행하다 구익동 팻말

우리가 올라온곳을 말하는건지..하여간 별 쓸모 없음..ㅋㅋ

 

 

쭈욱 능선타고 왔는데 반질반질 등산로를 만난다..

표대봉은 언제 지나왔는지 기억도 없고,

반질반질한 등로를 만나니.우측이 민봉,좌측은 진행방향

여기서 오른쪽 민봉을 다녀온다.

역시나 배낭은 벗어두고..

 

 

 

10여분 우리편 기다렸다가 민봉으로..

민봉으로 가는길은 능선길 고도차가 거의 없이 10여분이면 도착한다.

 

 

민봉정상..대따 넓고 조망 넘 시원해~

 

 

소백산 주능을 담아보고..

 

 

하늘색이 넘 이쁘다..저짜게 연화봉

 

 

 

 

 

 

 

 

여긴 산행객이 제법있다..신선봉에서 내려와서 구인사로 내려가는 등산객들..

나도 포함된 단체사진도 한장박고..

 

 

 

 

무시마끼리 한 컷 날리고..

 

 

 

 

 

 

 

 

 

 

다시 돌아와 배낭매고 5봉으로 간다..

 

 

민봉갈림길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내림길에 5봉갈림길..잘 보지 않으면 딱 지나치기 좋타..

시그널이 좌측 5미터 떨어져 2개가 날리고 있다.

계속 신경쓰고 와서 찾을수 있었다..잘보고 가야함..

 

5봉과4봉은 2키로가 넘는 거리라 다녀온 사람들이 전부 5봉가서 돌아오기 힘들어 5봉에서 계곡으로 개척하고 4봉도 개척으로 진행했기에

우리도 그렇게 할려고 배낭을 매고 간다.

 

 

 

5봉갈림길 전방 3미터 앞에 소나무..5봉갈림길이라고 가지도 5섯갠가?

이걸 이정표 삼아 좌측으로 진행하면 5봉가는길이고 4봉갈림길과,구인사 하산길은 나무 기준 우측으로 가면 된다.

 

 

 

 

능선에서 쭈욱 내려오다가 4봉 개척 하산길에 멈춰셨다..돌아본 사진이다.

능선에서 내려오다가 암릉바위 좌측으로 돌아오면 우측에 시그널이 잘 보이게 걸려잇다.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을 듯..

 

대낮이라도 우리편 안보이면 기다리다 진행한다..잠시 방심하면 어디 딴데로 샐까바 가도 몬한다..ㅋㅋ

우리편이 오지 않아 기다리고 잇는 중..

배낭 내려놓고 우리편 오길 기다렸다가 정상으로 올라간다.

계곡 갈림길에서 정상까지는 천천히 가도 10분정도.

 

 

5봉오름길사진..경사가 상당히 심하고 등로도 지맘대로 지대로 없어 그냥 암릉을 치고 올라간다..

 

 

 

5봉정상부..암릉이 삐쭉하게 도열해 있고..칼등으로 사뿐사뿐진행하면 정상팻말이 있다.

 

 

 

5봉정상에서 내려온 등로를 본다..

저기 젤 꼭대기가 능선이고 아래로 주구장창 하산길..ㅋㅋ

 

 

 

 

 

 

5봉 덕평문봉정상.

 

조심하셔요~

 

 

악으로 깡으로 샤샤누님~빠샤~홧팅!!

 

 

여기도 떼사진~ㅎㅎ

 

 

다시 돌아와서 계곡 하산길 앞에 내려둔 배낭을 매고 덕평문안골로 내려간다.

소백산 주능에서 신선봉~민봉으로 해서 쭈욱 내려오면 덕평문안골로 해서 구인사로 산행이 이루어진다.

소백산 죽.구 종주코스다.

 

 

애시당초 등산로는 기대한건 아니지만~이건 아니자나..^^

 

 

막 내려오는 우리편..

 

 

 

정글탐험대다..ㅎㅎ

 

 

초입에 막 내려서다가 등로는 없지만 자세히 보면 사람 다닌 흔적은 볼 수 있었는데

오래되면 그것도 찾기 힘들거 같다.

초입에 가파르게 내려서서 우측으로 사면 따라 휘휘 돌다가 내려서게 된다..

 

 

무지막지 정글숲 헤치고30여분..등로를 만난다..

좌측 민봉에서 내려오는 길이고 계속 내려가면 구인사로 진행..

등로 가로 질러 바로 앞으로 어렴풋이 등산로가 보인다.

살짜기 몇걸음 옮기면 너덜길에 칠덩굴이 이리저리 길도 없고 돌 틈 사이로 물이 졸졸졸 아주 조금식 흐르고 있다.

이리저리 둘러보면서  너덜길을 조심조심 건너가면..

 

 

4봉 젤 하단부에 도착.. 오름길이 나타나는데..

풋~이럴줄 알았다..어디로 가라고??

돌격 앞으로..급경사 허벅지 뻐근하게 요리저리 올라간다.

오르다 보면 족적이 희미하게 보이기도 하고 끊어지기도 하고..하여간 오르기 쉬운곳으로

가파르게 30여분 올라가면~

 

 

 

9봉중에 그나마 조망이 젤 좋은4봉 정상 뒤시랭이봉에 도착한다.

이름도 어렵다.ㅎㅎ

 

 

 

 

 

 

 

 

정상에서 바라본 능선..

저기까지 다시 올라가야하는데..디진닥~

 

 

옆으로..나란히 줄서있는 3봉,2봉,1봉..끝이 보이는건가..ㅎㅎ

 

 

요번엔 무시마만 떼로~~

 

정상 뒤로도 시그널이 달려있다.

아마 뒤로 내려가서 3봉을 반대로 오르는 길인거 같다.

능선에서 내려오면 3봉은 올라갈 수가 없어 뒤로 가는 길을 개척한 모양인데

득도의 길을 충실히 따라 갈라고 4봉에서 빽해서 능선으로 다시 올라간다.

4봉 오름길......길다..

 

 

 

4봉을 조금 내려오면 톱날능선처럼 암릉이 펼쳐지는데 오른쪽은 올라온 쪽으로 시그널이 몇개 달려있고

진행방향은 암릉을 넘어가거나 좌측으로 우회해서 돌아 올라가야한다.

 

 

4봉에서 50여분..쉼없이 올라와서 4봉갈림길1247봉에 올라서고

 

1247봉 올라오기 전에 우측으로 반질반질한 길이 사면으로 쭉 이어져 있어  그냥 사면길 따라 왓다.

직진으로 1247봉을 바로 오를수도 있는데 길도 희미하고 사면길이 너무 반질반질해서.ㅎㅎ

사면길 올라서서 좌측으로 조금 오르면 사진에 보이는 1247봉이다.

사면길 올라서서  우측으로 5봉 방향으로 20미터 정도 가면 구인사 하산길이 열려있다.

 

 

1247봉..전방에 4봉에서 바로 올라오는길..

여기서 퍼질러 앉아 우리편 기다리미 영양보충을 하고..

3봉으로 간다.

 

4봉부터는 능선길도 길이 애매하게 자꾸 없어졌다가를 반복한다.

 

 

 

전방에 3봉갈림길에 도착하고..

시그널이 딱 한개 달려 있다..낡은 시그널

갈림길에서 3봉까지도 억수로 길다..

 

 

 

갈림길에서 50여분 진행해서 3봉 전위봉에 도착하고..끝까지 올라서서 보니 아래는 직벽이고 앞에 3봉이 떡 있다.

바로는 직벽이라 진행이 안되고 어떻하면 올라갈 수 있을까~

다시 전위봉을 빽해서 내려서니 좌측으로 시그널이 한개 걸려있다.

암릉을 좌측으로 길게 우회해서 정상 반대쪽으로 올라가야 하는 모양이다..

쪼매 내려가다가 암릉을 완전히 돌아가야 하는거 같아서 포기했다.

얼핏보기에 우측이나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서 암릉타고 올라가도 될거 같아 보이는데

내 혼자면 어찌해보겠지만..우리편들이 있어서 접었다..

 

3봉은 능선에서 진행하면 갈수가 없는거 같다..갔다가 다시 돌아오기가 너무 힘드니..우리도 여기서 사진 찍고 다시 능선으로 복귀한다...

 

 

 

3봉 전위봉에서 인증샷..뒤에 진짜 정상이고..

여기에 시그널 두개 달려있다..

 

 

 

갈림길로 빡세게 돌아와서 물먹고 우리편 기다리기.

시간이 많이 지났다..우리편 와서 물먹고 바로 출발..

 

 

 

2봉으로 가는길은 더 원시길이다.

능선을 고집해서 갈려해도 암릉에 막혀서 좌측 우측으로 돌아서 다시 복귀하고,

지금 전방에 암릉은 올라타서 진행해야 한다.암릉길 50미터정도  진행한다.

 

 

2봉갈림길에 도착하고..

 

9봉우리 중에 젤 짧아 아주 만만함..ㅋㅋ

 

 

갈림길에서23분..2봉 밤실문봉에 도착한다..

정상에 멋진소나무가 자릴잡고 있다..

 

 

2봉정상..잠실문봉.

 

 

 

 

2봉에서 시간은 저녁7시가 넘고~해가 넘어갈려고 한다.

빨리 복귀해서 더 어둡기 전에 1봉을 찍어야 하는데..

 

 

 

7시37분..2봉갈림길 복귀..

쉬지도 않고 바로 1봉으로 나선다.

날은 어두워지기 직전이라 렌턴을 다시 착용하고..

근데...식수가 부족하다..

나는 물250미리,다른 한명은 150미리,또 한명은 300미리..

나머지 세명은 물이 다 떨어졌다..

목만 축이고 물 아껴먹으라고 당부하고 진행..

 

점점 날은 어두워지고 등로는 제대로 보이지도 않고..능선을 이탈하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진행한다..

 

 

50여분..부지런히 걸어서 1봉에 도착하고..드디어 9봉을 다 찍는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사진상 진행방향은 직진이었다.

우리는 우측2시방향으로 진행했었다.

 

정상팻말 기준 오른쪽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우리편 사진 한장식 찍고 정상석 맞은편으로 초입이 제법 반질한 길로 진행했다.

지피에스를 더 자주 봐야하는데...

 

 

드디어 1봉 정상도 찍고..득도의 길은 완성했다.

날은 어두워 시간이 여덜시반..빨리 내려가도 10시는 되야 할거같아 마음이 급하다.

 

정상석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잘못내려서는 바람에 첨부터 길은 꼬여버리고..

길이 잘 없어도 여지껏 그렇게 진행해 왔으니 당연히 그렇겠지 생각하고 헤치고 내려가길 10분정도.

지피에스를 꺼내 보니 완전 반대로 내려가고 있다..

빠꾸..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서 진행..

이제는 길도 잘 안보이고,하나둘식 지친표정이 역력하다..물도 없고..

원래 17시간 예상으로 마지막 1봉을 찍고 진행하다가 백자리 임도로 젤 가까운 쪽으로 개척할려고 했었다.

지금은 산행20시간도 넘어서고 껌껌해서 보이질 않으니 개척도 힘든거 같다.

다시 진행하다 보니 다시 역방향..귀신에 홀맀나..머시 이러는지..

 

우리편 한명은 3봉부터 자꾸 어지럽다고 하드니

이제는 올라가는건 못가겠다고 어지러워서 움직이기가 힘들다고  한다.

난감하다..

 

다시 능선을 넘어서 가야하는데..다들 힘이 없다..

 무조건 내려가기로 결정..

정글을 헤치고 내려가고,내려가고...결국에 앞에 직벽을 만나서 오도 가도 못하고..

옆으로 능선 넘어가야하는데..우리편 한명이 더이상 못간다고 한다.

그자리에서 한시간 이상 휴식을 취하고,

옆 사면을 개척해서 사면으로 계속 진행..

사면 거의 끝나갈때 능선끝머리로 붙어서 옛길능선..거의 개척수준의 길을 따라 내려서니 성골이다.

우리편 불러서 후다닥 집으로 돌아온다.

 

 

소백산 구봉팔문 득도의길..

득도는 모르겠고~고생은 엄청나게 하고 오는건 확실하다.

 

매주 산행을 하다보니 산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만만하게 생각해서

오늘 아주 많이 힘들 산행을 했다.

모두가 나 같지는 않다..ㅎㅎ

 

득도는 둘째치고  무사하게 내려온걸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득도는 몬했어도 많은 깨달음은 느끼게 해준 산행이었고

내평생 잊을수 없는 산행이 되지싶다.

 

무박3일동안 함께 한 우리핀,화니형,구신형,샤샤누님,다운님,고수님.

우여곡절끝에 무사완주..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소백산9봉8문 득도의 길..

혹시나 9봉8문을 산행하실려면..

되도록 산행을 일찍 출발하고,멤버 선정을 잘해서 가야할거 같다.

대충 생각하고 들이대다가 어두워지면 길 찾기 정말 어렵다.

두번 갈일이 있을려나 몰겠지만...

득도의길~완주!!!

 

 

 

 
20150530소백산9봉8문gpx.gpx
0.7MB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