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8년09월30일(일요일)
산행지: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종주
날씨:오전 흐림,가랑비/오후 맑음
참석인원:26명(종주21명/반종주5명)
산행코스:죽전~재약산~천황산~능동산~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재약산~파래소2교
산행거리:약28km(gps)
산행시간:11시간52분(06시08분~18시00분/중식20분,휴식,간식,포토시간 포함)
04시13분:법원출발/청도휴게소 아침식사
06시03분:들머리 죽전마을 도착,산행준비
06시08분:산행시작
07시05분:죽전삼거리(좌:향로산/우측 재약산)
07시41분:주암삼거리(좌측 재약산 1,1km)
08시05분:주능선 재약산 200미터전
08시11분~15분:재약산
08시39분:천황재
09시06분:천황산(수미봉)
09시35분:샘물상회
10시32~35분:능동산
10시40분~11시00분:점심식사
11시15분~11시31분:배내고개(매점에서 막걸리,어묵)
12시03분~05분:배내봉
13시18분~23분:간월산(간식)
13시43분~14시01분:간월재(휴게소에서 아이스크림,간식)
14시45분~53분:신불산(간식)
15시11분:신불재
15시54분~16시:영축산(간식)
16시31분~37분:숨은재(영축능선4번)에서 청수좌골 좌측으로 하산
18시00분:파래소2교/산행종료
오랜만에 종주산행이다.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종주..대략 30킬로에 12시간 정도 예상된다.
최근엔 20킬로 넘어가는 산행을 해본적이 없어서 약간 긴장도 되고,
여차저차 시간은 다가오고 드뎌 오늘 산행에 나선다.
멋진 조망과 아름다운 억새길..기대를 품고 시작해본다!!
들머리 죽전마을 공용화장실 앞 포그니펜션..
포그니펜션 방향으로 포장길따라 조금 올라가면 들머리가 열린다.
좌측에 마지막집 맞은편으로 들머리가 열려있다.
마지막집 옆에 들머리..주구장장 죽전삼거리까지 올라쳐야한다.
날씨는 가랑비가 실실 내리고 있다.
07시05분..죽전삼거리 도착..우측 재약산방향으로 진행한다..좌측은 향로산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이정표만 보고 진행하면 길 잃을 염려는 안해도 된다.
그나저나 비가 왜 오고 지룰하는지 모르겠다..ㅜㅜ
죽전삼거리 이정표..재약산 3,4
죽전삼거리에서 철구소 갈림길,그리고 다시 고사리분교 갈림길까지는 거의 오르막도 없이 그냥 편안한길이 이어진다.
07시16분..철구소 갈림길..좌측 진행..우측 철구소 방향은 등로가 숲으로 쌓여있다.
사자평 억새는 물건너갔군..날씨가 이래가 머가 보이냐..
07시29분..고사리분교 갈림길 통과..우측 사자봉 수미봉 방향으로 임도따라 쭈욱 가면 된다.
07시41분..갈림길..좌측 재약산 방향으로..우측으로 조금 가면 주막쉼터가 있다..
다시 조금 이동하면 삼거리..좌측 오름길로 재약산 방향으로 주능선까지 올라치게 되고..
08시05분...주능선 도착...좌측으로 재약산을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우측으로 천황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08시11분..재약산 정상...보이는것도 없고 물 한잔 마시고 정상석 담고 바로 내려간다..비도 칠칠오고..
젠장..비온다는 소리 없었는데...
08시39분..천황재..여긴 비박꾼들이 다 점령했다..
비가 와서 다들 텐트 안에서 놀고 있는모양이다..시끌시끌하다.
천황산 오름길...계단길 길게 쭈욱 이어지다가 잠시 끊어졌다 다시 계단길..주구장장 오름길..
09시06분..천황산 도착..역시나 보이는게 없다..바람도 씨게 불어서 오래 있으면 추워서 안되겠다.
바로 출발..
사진 보이는 정상석 옆에 돌탑무더기 좌측으로 돌아가니 이정표가 보이는데 오른쪽으로 표충사를 가리키고
그 오른쪽으로 능선방향으로 다시 이정표가 있는데 얼음골 방향으로 능선따라 가야하는데
우리핀 몇명은 정상석 바라보고 정상석 찍고 좌측으로 돌아기니 표충사 이정표는 보이는데 능선에 이정표는 운무때문에 안보여서
표충사 방향으로 알바한 사람도 있었다.
맑은날이면 능선길이 훤히 보이겠는데 시야가 좁아서 능선길이 안보여 알바를 했다.
이정표 따라 샘물상회로 가야하는데 돌탑 뒤에 표충사 방향 이정표가 있어 헤깔리게 한다.
맑은날이면 이리저리 둘러보고 하다보면 알바 할일도 없겟는데
오늘처럼 운무가 잔뜩한날은 정상석 사진찍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돌탑뒤로 가면 표충사방향으로 내려갈수도 있겠다.
능동산 방향은 능선따라 진행해야 한다.
09시28분..
천황산부터 샘물상회까지는 완만한 내림길 쭉쭉 내려가면 된다.
얼음골 갈림길 지나고..
09시35분..샘물상회.
우측아래에 샘물상회 보이고 좌측 10시방향으로는 케블카 승강장..
직진방향 임도가 능동산 가는길이다.
임도따라 계속 가면 중간중간 이정표 있고 능동산 오르막까지 그냥 임도따라 간다.
비도 오는데 머 볼거도 없고 그냥 걷는수밖에..
능동2봉은 패스했다.
오른쪽 아래에 샘물상회..막거리 파전..이것저것 판다.
10시20분..능동산 이정표..
여기서 임도를 버리고 산길로 능동산으로 올라간다.
10시32분..능동산 정상..
좌측 석남터널 가지산 방향..우측 배내고개 방향..
배내고개 방향으로 내려서다가 우측에 오각형쉼터에서 간단하게 식하 좀하고 다시 내려간다..식사시간 20분
식사 후 배내고개로 내려서고..11시16분
우리버스도 보이고..중간에 식당매점에서 막걸리랑 어묵먹고 간다.
어묵만 하나 먹고 갈랬는데 막걸리까지 먹고 어묵 하나 더 먹고..배불러서 못 가겠다..
배내고개를 기점으로 딱 중간이라고 보면 산행시간 5시간 정도 걸렸다.
배부르게 먹고 배내고개 돌아보고 다시 배내봉으로 올라간다..후반전 시작~
배내봉까지 주구장장 오름길에 거의 다가 나무계단길이다..숨이 턱턱 막힌다..
그래도 날씨가 점점 개이고 있어 힘을 내서 올라간다.
12시03분..배내봉 도착..날도 개여서 보이는것도 많아졌다.
능동산.
진행방향..
간월산이 멀리 높게 보인다..
간월산과 신불산..
13시18분..간월산..
ㅇ여기는 산객이 엄청많아 정상석도 못찍고 패스했다.
날도 완전 개여서 파란 하늘을 들어내고..
간월재가 빼곰 보이고 신불산이 다가 온다.
산객이 많아졌다..억새는 아직 조금은 이른거 같은데 많이 핀곳은 만개한곳도 있고..
아름다운 그림이다..
앞에 보이는 건물은 간월재휴게소 건물..저기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 테크 의자에 앉아서 쉬다 간다.
사람 열라 많오..ㅎㅎ
간월재 돌아보고..신불산으로..
자꾸 ㅈㅏ꾸 돌아보게 된다..천천히 천천히 올라간다.
간월재와 간월산.
오르다보니 전망쉼터가 나오고..
바람이 바람이 이렇게 시원할수가 없다..배낭내리고 바람을 온몸으로 맞고 쉬다가 진행한다.
한고비 다시 올라서니 전방으로 영축산이 보이고..신불산이 좌측에 보인다.
신불산..
영축산..
신불산 정상..14시45분
정상에 앉아서 간식 먹고 간다..
날이 너무 좋아져서 더워서 혼난다..
신불산에서 조금 내려서면 바로 좌측에 신불공룡..
신불공룡쪽도 산객이 많이 보인다..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영축으로 이어진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져있다.
신불재로 이어진 계단길..
이쪽은 억새가 만개수준이다..
바람이 일렁이는 억새가 완전 이쁘다..시원한 바람과 함께~
크~장관이다..
신불재에서 한고비 올라서서 영축을 본다..
아싸리비오!!!
여긴 좌측에 에베로릿지길..
너므 멋짐!!
영축산 오닫닥가...우측 내림길이 단조성터길인데...우리는 일루 안가고 능선따라 더 진행할 예정이다.
영축산에 올라서고..15시53분
영축산 정상에서..
영축산에서 함박등 방향으로 능선을 이어가다 돌아보고..
16시31분..숨은재..영축능선4번지점..
여기서 우측으로 청수좌골로 내려간다.
초입에는 조금만 내려서면 바로 등산로가 어지럽게 이어지고 너덜길 요리조리 한참을 내려간다.
등로가 분간이 잘 안가는곳이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시그널이 군데군데 달려있다.
등로 상태가 망태다..
물없는 돌 너덜길..끝나나 싶다가도 다시 이어지고 한참을 내려간다.
길이 없다 싶으면 항상 우측으로 길이 이어져있다..
계곡 한번 건너고...
계곡 건넌지점..돌아보고..전방에 큰 돌삐 앞에서 건너왔다.
좌측으로 시그널 달린길 단조샘 아래 972봉에서 내려오는길..우린 우측에서 건너왔다.
이제 길이 좋아지나 싶다가도 다시 너덜길 나오고 계곡을 만나고 부터 길이 좋아졌다.
계곡을 좌측에 두고 빠르게 내려간다..
거의 다 왓다 싶을때 철망을 만나고..
철망 좌측으로 조금 가다가 청수좌우골 합수점 개곡을 건너서 계곡을 우측에 끼고 내려서면 파래소 2교다.
합수부 건너면서..
합수부 건너면 산책길 처럼 평편한길 따라서 쭈욱 나가면 도로를 만나고..
도로 만나고..바로 우측이 파래소2교..
파래소2교에서...산행은 종료된다..
오랜만에 좀 많이 걸었다..
오전엔 비와 운무로 아무것도 보도 못하고 걷기만 했는데,오후들어 날씨가 개이면서 멋진 조망과 억새의 향연..
영남알프스...왜 알프스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멋진곳...담에 다시 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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