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0 밀양 구만산

 

 

 

산행지:밀양 구만산

산행일:2011,7월10일(일요일) 

날씨:흐림,구름

참석인원:8명 승용두대

산행코스:구만산장~통수골~구만폭포~구만산(원점회귀)

산행거리:약8km

산행시간:산행은 4시간쯤 나머진 물놀이랑 휴식시간.

 

   

                                        

 산행 후기:

 

이번주 산행은 경남 밀양의 구만산이다.

원래는 지리산 칠선계곡이었는데 며칠전부터 쏟아진 폭우로 지리산이 입산금지로 묶여서 산행지 변경.

남쪽은 오전에 그친다는 예보에 따라 급히 변경한다.

구만산은 구만폭포와 통수골계곡으로 여름이면 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유명한 곳이다.

작년에 봉의저수지에서 구만산으로 구만폭포로 내려오는 코스로 산행을 하다가 구만산 정상에서 계곡물이 불어 건너질 못해서 그냥 옆 능선으로 구만산장으로 내려온 기억이 있다.

오늘 코스는 구만산장에서 작년 내려온 옆능선으로 올라 구만산정상찍고 구만폭포쪽으로 내려올려고 했는데,

전날부터 쏟아지는 폭우와 뉴스에 밀양에 산사태 소식,현지에 도착해보니 비가 엄청나게 많이 와서 산행코스도 그냥 폭계곡따라 올라갔다가 원점회귀로 바꿔서 산행했다.

 

아침에 출발할때부터 비가 왔는데 갈수록 더 온다.청도휴게소에서 아침먹는데 너무 많은 비에 산행을 포기하고 관광을 해야하느 싶기도 했지만 일단 구만산장으로 가본다.

구만산장에 도착하니 다행이 비는 그치고 하늘엔 먹구름만 잔뜩~

일단 산행을 시작한다..비가 워낙 많이와서 산객들도 별로없다.

주차장에서 구만산장으로 가는길에 산에서 임도로 물이 계속 떨어진다.

 

조금 올라가니 왼쪽으로 계곡물이 정말 거쎄게 흐르고 정면에 나무계단.

나무계단으로 폭포수가 떨어진다..거센물살에 나무계단 두개는 박살나고,나무계단위로 물도 흐르고~

약간은 위험하게 보인다..빠르게 나무계단을 올라서고 계곡따라 다시 진행.

등로는 계곡을 옆에 끼고 아슬아슬하게 진행된다.산쪽에서는 물이 계속내려오고~ㅋ

 

어느듯 이정표 구만폭포 900미터 앞에까지 진행하고,앞에 계곡이 딱 버티고 있다.

건너야 되는데 물살이 쎄다..먼저 들어가보니 물살이 버틸만하지만,여성회원은 겁을 조금 먹고~

남자들이 잡아줘서 겨우 건넌다.

그쳣던 비까지 다시 살살 뿌리고 계곡을 몇번 왔다갔다 건너고 나서야 폭포의 우랑찬 소리가 들린다.

폭포수가 너무쎄서 가까이 갈수는 없지만 폭포 구경 지대로 한다.ㅎ

폭포까지는 아주 완만한 길이여서 그냥 물놀이 와도 될듯.

폭포 왼쪽으로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 나있다.

여기서 부터는 고도를 높이면서 길이 가파르다.비는 그쳤고 중간중간 조망도 터이고~

구름사이로 햇살도 살찍 비출려고 한다.폭포 위로 올라서니 다시 계곡이다.

특히하게도 폭포를 사이에 두고 아래위로 계곡..비는 많이 왔어도 물이 정말 깨끗하다.

폭포따라 잠시 올라가다가 정상쪽으로 가파르게 치고 올라간다.

 

구만산 정상은 숲으로 가려져서 조망은 없다.여기서 식사 후 다시 내려간다.

내려가는길에 구만폭포에서 실컨 물놀이 하고 계곡따라 트레킹도 하고 중간에  물깊은 소에서 다시 물놀이하고

아주 실컨 놀다 내려왔다.오전보다 물살이 약해져서 이제는 물속으로 걸어도 괜찮을 정도..

이리저리 가로질러 다니면서 트레킹 신난다~ㅎ

산행은 4시간쯤..나머진 노는시간..

사람도 거의 없고 정말 재밌게 놀다왔다~ㅋ

구만산은 비온 다음날 가야겠다~

 

 

 

산행출발~서글프다..산에서 내려오는 저 시원한 물들~ㅋ

 

 

조금 올라가면 만나는 나무계단..거쎈물살이 나무계단위로 올라온다.

 

 

 

구만폭포 위 계곡이다.

구만폭포 아래쪽 계곡은 허벅지 깊이.

 

 

 

 

 

 

 

 

그래도 인증샷~

 

 

 

 

 

하산길에 폼 한번 재본다..비가그쳐 너무 좋타~

 

 

 

 

 

폭포배경 점프사진~너무 멋지다~

 

물이 너무쎄서 폭포밑에는 못들어가고 앞에서 알짱~알짱~ㅎ

 

 

 

 

 

 

 

 

 

 

 

계곡트레킹..이제 여유있다.물살이 약해서.ㅎㅎ

 

 

 

 

하산길에 깊은곳에서 삼단점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