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23년9월3일(일요일)
산행지:정선 가리왕산
날씨:흐림
참석인원:26명(28+100)
산행코스:자연휴양림 앞~임도~중봉~삼거리 갈림길~가리왕산~삼거리 갈림길~장구목이
산행거리:약 10,5km(gps)
산행시간:6시간38분(09시45분~16시23분,중식,휴식,포토시간 포함)
06시:성서홈플 출발,단양휴게소 아침식사
09시40분:자연휴양림 앞 도착,산행준비
09시45분:산행시작.포장길 따라서
10시:산불감시초소
10시03분:산길진입...계속 가파른 오름길..
10시31분:지능선 도착
11시12분:임도 만남
12시35분:주능선 도착..삼거리
12시38분~13시02분:중봉 도착..점심식사
13시42분:정상삼거리 도착..가리왕산 0,2/장구목이 3,9
13시48분~14시01분:가리왕산 정상
16시06분:정상삼거리,장구목이로 하산
14시57분~15시05분:임도 만남
15시22분:이끼폭포,계곡 만남...이후 사진찍고 놀면서 천천히 내려감
16시23분:장구목이,도로 만남...산행종료
계곡 알탕 후 정선으로 이동..
하산식 후 대구로 돌아옴
18시30분 출발...
10시20분 홈플 도착..집으로
1주차 정기산행...정선 가리왕산으로 간다..
100대명산이고 이끼계곡으로 유명한 산이다.
나는 15년전에 혼자 한번 다녀온 산인데 정상이 넓었다는 기억뿐이다.
원래 산악회에서는 장구목이로 올라와서 숙암분교로 하산하는 코스로 다들 산행을 하는데 우리는 자연휴양림에서 올라와서 장구목이로 하산하는 코스로 잡았다..
거리는 조금 짧고 하산길에 이끼계곡을 볼려고 반대로 잡았다..
근데 진행해보니 휴양림에서 올라가는것도 엄청 힘들었다.
날씨가 너무 습해서 땀을 땀을 비오듯 흘리고 조망은 없고 육산을 계곡 오름길만 있으니 너무 힘들어 했다.
힘든 기억속으로 가보자...
휴양림이 보이는곳에 정차하고....여기서 산행준비...
오기전까지 비가 왔는지 운무가 춤을 추고 바닥도 조금 젖어있다..
버스 종점 맞은편으로 다리 건너서 들어가면 된다..
버스 종점 앞 다리를 건너고...포장길 따라서 들어가면 된다..
계곡이 물이 시원하게 흐르고..
반대로 왔으도 물은 있었겠네..ㅎㅎ
감시초소지나고....사람은 아직 없고..
좁은 포장길 따라서 조금 더 들어가면 좌측으로 산길이 열린다..
좌측 옆으로 잘 봐야 할 듯....그냥 지나칠수도 있겠다..
임도 따라 잠시 걷다가 바로 오름길 시작되고~주구장창 오름길이 이어진다..
땀이 비오듯 흐르고...
겨우 지능선에 올라서고...조망이 나오는곳이 1도 없고 그냥 앞만보고 올라와야 한다...
다시 계속 오르다 중봉 임도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10미터 가면 다시 산길이 열려있다..
조기서 좌측으로...다시 주구장창 오름길...
힘들다.....주능선에 도착하고...좌측 중봉으로...
조금 진행하니 우리핀 식사 준비중.......나는 꼴지로 왔다..ㅋㅋ
여기가 중봉...앉아서 식사 하는데 파리가 얼마나 많은지...미쳐분다...
오름길 올라올때도 잠시 쉴려고 서기만 해도 파리가 엄청 달라붙어 서지도 못한다..
힘들다~힘들어....
식사하고 힘내서 가보자..
가리왕산까지 2,2,
정상삼거리까지기 2킬로...여긴 거의 평길에 살짝 오름길만 있어 그냥 논스톱으로 삼거리까지 진행한다..
조망이 1도 없기에 서고 자시고 할꺼도 없다..
가는길에 능선에 주목이 나오고...
정상삼거리도착...
가리왕산 정상 도착...
하늘이 열릴듯 말듯...운무가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앉아서 멍때리고...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서 장구목이로 하산..
하산길도 초입에 엄청 가파르게 내려간다..
여기로 올라와도 힘들긴 마찬가질 듯...
하산길 초입부에 주목들이 다 모여있다..
멋진녀석도 많아서 사진 몇장찍고 간다...
가파르다..바닥은 물끼를 머금은 바위들이 미끄럽고...하산이 쉽지 않타...
멋진놈..
가파르게 내려서다 임도를 만나고...
잠시 쉬었다 다시 하산...마찬가지로 가파르다...
근데 조금 더 내려서니 물소리가 들린다..
갑자기 물소리가 크게 들리드니 계곡을 만난다..
물이 땅속에서 바로 콸콸나온다..
수량도 제법많고 이끼가 이쁘게 피어있어 여기서 사진 엄청 찍고 놀고 쉰다..
물이 땅속에서 막 나오고....
돌아가미 사진 다 찍고...
계곡이 계속 이어지면서 계속 이끼가 있어 사진찍고 내려서고 다시 들어가서 사진찍고 내려서고 반복한다..
사실 가리왕산은 정상빼고는 볼게 하나도 없었다..
첨부터 정상까지 하늘이 한번도 열리지 않고 계속 걷기만 했었다..
다들 이끼가 나오고부터 얼굴이 밝아지면서 힘들었던게 조금 사라진 느낌이다.
떼깔도 좋은 녀석들...
이끼8폭이라고 나무에 코팅지로 적혀있는데 먼 의미가 있겠냐 싶다..
오늘은 수량이 많아서 폭포가 셀 수 없이 많았다...
아주 이쁜놈...
계곡을 한번 건너고 빠르게 내려간다..
계곡은 딱 한번만 우에서 좌로 건너게 된다..
장구목이 도착...그냥 지방도다...산행은 여기서 종료
계곡이 바로 앞에 있어서 저기서 알탕하고...
근디 물이 얼음물이라 발이 시럽고 머리가 짜게 질라한다..ㅋㅋ
그래도 시원한걸 어짜도 드갔다 나왔다 하고 옷 갈아입고 밥먹으로 간다..
정선에 있는 한식당집...예전 노추산산행 후에 들린집인데 맛있었던 기억에 다시 찾아왔다..
잘먹고 간다..
가리왕산..100대명산이지만 한번만 오는걸로..
나는 벌써 두번이니 이제 내 생에는 안오지 싶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굉장히 훌륭하지만 힘든거에 비해서 볼거는 딱히 없는 그런 산이다..내 기준으로..
하여간 오늘 흘린땀은 이번 여름에 제일 많이 흘린듯...죽다 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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