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23년01월29일(일요일)
산행지:지리산 한신지곡
날씨:맑음
참석인원:16명(24+38)
산행코스:백무동주차장~한신계곡~한신지곡~장군대~주능선~백무동(원점회귀)
산행거리:약12km(gps)
산행시간:9시간20분(07시30분~16시50분,중식,휴식,포토시간 포함)
05시:성서홈플 출발,인월 기사식당 아침식사
07시20분:백무동 주차장,산행준비
07시30분:산행시작
08시30분:한신지곡 들머리
10시17분:천령폭포
10시42분~11시35분:점심식사
12시10분:내림폭포
13시04분:함양폭포
13시12분:장군봉 암릉
14시18분:주능선 도착
15시34분:참샘
16시50분:주차장...산행종료
18시까지 하산식 후 출발
19시45분...홈플 도착...집으로
지리산 산행에 참석하신 회원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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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한신지곡...겨울 빙폭산행을 나선다.
작년에도 다녀오고 몇번 왔었는데 우리편들 가고 싶어 해서 다시 간다.
2주정도 많이 추워서 대박 산행을 기대하면 출발..
대구에서 05시에 출발..인월에서 아침먹고 백무동에 도착..산행을 시작한다.
여긴 어제 눈이 왔다드니 등로에 눈이 깔려있다..
이녀석들 때문에 하산길 돌계단이 미끄러워서 하산시간이 많이 걸렸다..
점점 눈이 많아지는거 같다..산객은 아직 우리뿐인거 같고..
캬캬...이쁘고...
아래쪽도...꽁꽁~~~
한신지곡 들머리에 도착한다..
우리핀 다 모아서 바로 들어가고..
들어가자 말자 조금 가다가 내려서서 바로 아이젠을 착용한다..
빙폭산행엔 10발 아이젠을 사용해야 하는데 오기전에 다 한번식 신어보라고 했는데 그래도 버벅 거려서 10분은 걸린거 같다..
원래는 계곡 내려서 우측으로 등로 따라 조금 가다가 계곡으로 내려야하는데 우리는 내리자 말자 바로 계곡따라 오른다..
눈이 소박히 쌓여있어 아이젠도 바로 착용하고 진행한다..
본격적으로 빙폭산행이 시작되고..
근데 뭔가 이상한걸 느끼게 된다..
이번주 최강한파라 대구도 영하15도까지 떨어지고 계속 추웠는데도 생각보다 얼음이 많이 안 얼었는거 같다.
오를수록 꽁꽁 얼었겠지 생각했는데 위에도 마찬가지였다..
우리핀 사진 열라 찍고...
빙폭산행이 눈산행 비스무리 하게 된다..
얼음위로 눈이 쌓여있어 파~란 얼음이 보이질 않는다..
이렇게...중간중간 웅덩이가 있다..
전부 꽁꽁 얼어야 하는데 뭔가 잘못됐다..ㅋㅋ
여기도....음...
폭포 아래가 깨져있어 폭포로 함부로 접근을 하기도 힘들다..
밟으면 부지직 거리기도 하고..얼음이 2중으로 얼러 있고,슬러시가 된 곳도 있다..
그래도 그림이 너무 이쁘네..
조심조심..빠지면 골로 간다..ㅋㅋ
무시라..ㅋㅋㅋ
그래도 신나게 오른다...보는 눈이 즐거운 산행이다..
와이프...10발 아이젠사서 3년만에 처음 착용한다..ㅋㅋ
오를수록 눈은 많고...얼음도 강하지만 얼지 않은 구간이 같이 존재해서 조심스럽게 진행한다...
이렇게...가까이 갈 수가 없다..
작년에는 완전 꽁꽁 얼어서 막 뛰어 다녔는데...
물이 흐르는쪽은 살짜기 얼어있고 그 옆으로는 꽁꽁...
앞으로 전진..우리핀 잘 올라가고 있고...
천령폭포..여긴 꽁꽁 얼어있다..
천령폭포에서 조금 더 올라와서 얼음위에서 식사를 한다..
진행방향 위쪽으로는 눈이 더 많이 있고...
이뿌다...
내림폭포..
작년에 여기 바로 오르다가 시껍한 기억이 난다..
오늘은 안전하게 우측으로 올라간다..
눈이 점점 많아지고...바람이 불면 눈바람이 세차게 몰아친다..
우리핀 나무 흔들고..ㅋㅋㅋ
여긴 정말 이뻤다..
얼음과 눈꽃이 같이 섞여서 그림같은 풍경이라 우리핀 한명식 사진찍고 간다..
함양폭포에 도착하고...
우리핀 한명식 사진 찍는다고 시간 많이 걸린다..
우측으로 크게 돌아서 올라서서 장군봉 위에 올랐다..
원래 장군봉 뒤로 능선방향으로 진행해야하는데 오늘은 계곡 따라 조금 더 올라가다가 능선으로 방향잡고 올라갔다..
장군봉 위쪽 계곡방향...
주능선에 도착하고...여긴 상고대가 만발이다..
이후에 천천히 등로 따라 내려간다..
소지봉에서 아이젠 벗고 내려가는데 계단길 눈이 깔려있어 미끄러워서 천천히 내려간다..
참샘있는곳에 쉼터도 생겼는데 문이 잠겨있었다...
다 내려와서 다리 건너면서 위쪽으로....
주차장이 조기 앞에 있다..
우리는 옆에 식당을 예약해둬서 여기서 산행이 종료된다...
생각만큼 대박이 아니였다..
엄청 추운날씨라 완전 청빙을 기대했는데 전날 눈이 와서 얼음을 다 덮고 있었다..
2주전에 한겨울에 영상 10도이상 올라가고 비가 엄청나게 와서리 다 녹았다가 다시 얼어서 그런거 같다..
청빙은 추운날씨에 얼음이 햇빛을 보면 파란색으로 변하는거 같은데...
오늘은 아쉽지만 요기까지..
담에 또 올 일이 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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