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3 인제 자작나무숲 트래킹.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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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포항 형님이랑 대간 설악 황철봉구간을 하기로 했다.

형님이 혼자가기 그렇타고 같이 가자고 해서 여행겸 산행도 하고 토욜날 출발해서 하루 숙박하고 일욜날 산행을 하기로 한다.

사무실에서 12시쯤 출발해서 속초 동명항에 도착..

토욜부터 비가 오고 일욜 오전까지 비가 온다고 해서 산행에는 무리가 없겟다는 생각이었다.

동명항 바로 앞에 숙소를 잡아서 숙소로 바로 들어가서 잠시 쉬었다가 숙소 앞에 예약해둔 횟집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숙소로 들어와서 좀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내일 아침에 05시30분에 출발 예정이다.

 

새벽에 04시50분에 일어나서 화장실에 들어가 경건한 의식을 하면서 인터넷을 보는데 메인화면에 설악산 등산로 유실이라고 크게 떠 있다..뭐지 싶어 들어가보니 이번에 9호태풍 마이삭때 설악산에 1000미리의 비가 와서 등산로 테크가 다 떠내려가서 복구하는데 한달도 더 걸린다고 나온다..허걱..

국립공원 싸이트 들어가서 설악산 들어가니 전구간 통제고 신흥사까지만 구경가능하다고 나온다.

옆방에 형님한테 전화하니 포기하고 자자고 한다..

미리 좀 알아 봤으면 속초 올 일도 없었을걸~아무생각없이 왔드니 이런 불상사가..ㅋㅋ

갑자기 산행이 취소되니 어쩐지 기분이 더 좋은거 같다..오늘 우중산행을 예상했는데..ㅎㅎ

느긋하게 자고 일어나니 형님이 인제 자작나무숲으로 가자고 해서 땡큐를 연발하고 아침먹고 인제로 고고고

자작나무숲은 내년 여름에 레프팅과 함께 할려고 아껴두고 있었는데 이렇게 가게되었다.

 

 

 

인제 꼴짜긴데 주차장에 사람들 엄청 많타..

주차비 무료,입장료 무료...좋아요~~

 

 

주차장에서 나오면 찻길 건너서 정면에 보이는 비포장 임도따라 조금 들어가면 안내소 있고 안내직원이 코로나로 일방통행만 가능하다고 한다.

들어갈때는 아랫길~나올땐 윗길...잘 한거 같다.

 

 

문에서 열체크...아랫길로 들어가서 윗길로 나온다.

 

 

들어서자 말자 좌측에 공예방..아직 문을 안 열었다.

 

 

 

이제 길따라 천천히 가면 된다.

9월2주차..아직 더운 날씨지만 여기는 시원해서 걷기 좋타..

숲내음 맘껏 마시며 힐링 힐링~~

 

 

어제까지 비가 와서 작은폭포도 만들어져 있고..

 

 

중간중간 쉼터와 화장실도 있었다.

 

 

임도따라 계속 진행하다가 다리가 보이고..

이제 산으로 들어가는거 같다.

 

 

아직 1킬로 남았네..

여기서 부터는 등산로같이 조금 오름길이다.

 

 

계속 오를지 알았는데 조금 오르니 다시 산책길...

주점 비슷하게 커피랑 동동주~이것저것 팔고 있다.

 

 

공예방..

 

 

자작나무숲에 도착한거 같다..

쭉쭉 뻗은 녀석들~엄청 많이 있네..

 

 

나무테크길 따라 올라가고..

 

 

나무테크길 올라서면 삼거리..우측으로 하산할 윗길로 이어지고 직진방향으로 가야한다.

 

 

조금 올라서면 쉼터랑 넓은테크가 있는곳...여기가 거의 마지막인 곳이다.

우리는 지도보고 사진 정면에 나무숲속에 보이는 방갈로? 저기 앞으로 산책길이 이어져 있어 산책로 따라 한바퀴 돌아서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가서 내려왔다.

 

 

조금 올라서면 나무테크 두 개 있고..

 

 

산책로 좋타..

 

 

샘은 딱히 없던데..ㅎㅎ

 

 

탐방로에서 올라오는길과 만나고...우측 탐방로인데 우리가 올때는 오르는길이 잘 안보였다.

 

 

 

전망대 하나 나오고...

 

 

올라서니 차량이 보인다..산 꼭대기에 뭔 차고...

나중에 관리원에게 물어보니 반대쪽 펜션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단다...길이 좋치는 않타고 한다.

 

 

능선따라 이어진 넓은 임도길...

 

 

앞에 건물들이 보이고 화장실도 있고 관리소가 있드라..관리원도 있고..

 

 

관리소 지나서 조금 내려오면 오른쪽에 테크길이 보인다..전망대 가는길인데 관리원이 꼭 가보라고 하드라..

 

 

전망대....전망대가 조망을 구경하는건 아니고 자작나무숲을 보는곳..

 

 

전망대에서 빠꾸하는건 아니고 옆으로 길이 있어 나오면 다시 넓은임도길 만나서 따라 내려가면 출발지로 가게 된다.

 

 

계속 가다가 좌측 능선으로 안전로프가 보이고 그 앞에 이정표가 있다.

지도를 보니 능선길 따라서 산길따라 주차장으로 이어진다..

임도 버리고 산길로 들어간다.

 

 

산길 입구에 6코스라고 되어 있다...

6코스 내려갈때는 좋은데 올라올때는 완전 산행이라 산책할려면 가면 안되겠다..ㅎㅎ

6코스 초입 2~3분만 올라서면 평안한 능선길에 하산길이고 둘레길 비슷하게 계속을 빙빙 돌아서 관리소 앞으로 떨어진다.

 

 

요리 떨어진다..

 

 

주차장에 도착하고...대충 3시간쯤 걸린거 같다.

지피에서 보니까 8킬로 정도에 대충 3시간쯤 걸린거 같다..

편안하게 산책하고 힐링하고~좋은거 같다..

눈 많이 왔을때 겨울에 한번 더 오고 싶은곳이다..

홍천으로 이동해서 밥먹고 집으로 돌아온다.

1박2일~잘 먹고 잘 놀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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