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22년10월02일(일요일)
산행지:설악산 대청봉
날씨:흐린날씨에 오후에는 간간히 비가 내리는 날씨
참석인원:21명(28+110)
산행코스:한계령~삼거리~끝청~중청대피소~대청봉~오색탐방지원센터
산행거리:약12km(gps)
산행시간:8시간16분(09시~17시16분,중식,휴식,잠수 시간 포함 )
04시02분:성서홈플 출발,원주휴게소 아침식사
08시55분:한계령 도착,산행준비..바로 출발
10시24분:한계령 삼거리
11시45분~12시10분:점심식사
13시10분:끝청
13시44분:중청대피소
14시15분~30분:설악산 대청봉
15시55분:설악폭포
16시56분~17시13분:독주골에서 잠수 알탕
17시16분:오색탐방지원센터...산행종료
버스로 원통으로 이동해서 하산식 후 집으로 돌아옴
대구 법원 도착 23시58분
첫째주 정기산행날..
설악을 당일치기로 간다.
코로나 이후에 처음 설악인데 설악은 당연히 무박만 다녔는데 오늘은 밝은 낮에 산행하는거라 또 새로운 느낌이 날거 같다.
코스도 당일에 맞게 한계령에서 오색으로 대청봉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코스로 8시간 정도 걸릴거로 예상된다.
지금 한참 단풍철이라 기대가 좀 된다..
너무 유명한곳이라 산행지도와 트랙은 생략이다.ㅋ
가보자~~
대구에서 04시에 출발..아침먹고 한계령에 도착하니 9시가 조금 안되었다.
한계령은 아예 차가 못들어오게 차단봉이 다 쳐져있고 경찰차가 배치되어 주차도 못하고 정차를 할려고 해도 방송으로 빨리 빼라고 한다.
차단봉을 양쪽으로 다 박아서 버스 세우기도 만만찮다.
올라가는길에 차를 세울려고 했는데 어영부영하다가 세울곳이 없어 한계령 지나가니 커브길 양쪽으로 차단봉이 다 쳐져있어 차를 세울수도 없다.
어쩔수 없이 필례약수 삼거리로 가서 차를 돌려서 다시 올라오면서 각자 배낭 들고 대기하다 차를 세우자 말자 바로 내렸다.
가을 단풍철에는 이럴줄 알고 마지막 휴게소에서 산행준비를 다 하고 올라와서 가능한일이었다.
주차장에 차들이 없으니 넓직해서 좋긴하다.ㅎㅎ
날씨는 흐리지만 가시거리는 좀 있어서 산행하기 좋은날이다.
바로 출발...
시멘계단 오르면서 산행은 시작되고..
시멘계단 오르면 쉼터 정자 있고 우측으로 돌면 탐방 안내센터도 있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든다.
한계령 삼거리까지는 가파르게 계속 올라야 한다..
단풍이 곱게 내려앉아 있어 눈이 즐겁다..
낮에 보는 설악..
한계령 코스는 두번인가 산행했는데 전부 무박이라 풍경없이 앞만보고 올라갔는데 오늘은 주변 풍경을 감상하면서 오른다..
아주 좋타..ㅎㅎ
위로 오를수록 단풍이 절정이다...
아직 아래쪽은 이르지만 위쪽으로는 절정을 치닫고 있다..
눈이 즐거운 산행이 계속 되고..
주구장창 오름길...한계령 삼거리에 도착한다..
좌측은 귀때기가는길..우리는 우측으로 대청봉으로..
한계령 삼거리에서 뒤로...공룡과 용아가 보인다..
이렇게 또렷히 보이다니...
공룡과 용아가 겹쳐져서 보이는데 뒤쪽이 공룡이고 앞쪽이 용아장성이다..그냥 보기엔 구별이 잘 안된다..
낮에 가니까 중간중간에 등로 우측으로 암릉 전망대가 있어 사진찍을곳이 많다..
멋진 바위군과 단풍이 어울어져 사진찍기 좋고...
그냥 좋다...이건 사진으로 암만 찍어도 눈으로 마음속으로 저장해야 한다..
너무 이쁘다...
대청봉이 보이고...
끝청 도착...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패스.
오를수록 운무가 이쁘게 보인다..
오늘 날은 흐리지만 시원하고 조망도 좋고...
그림 쥐긴다..ㅎㅎ
말이 필요없는 풍경...눈으로 감상..
중청과 대청이 더 가까이 다가오고..
중청을 돌아서 정상으로...
중청 대피소 도착...사람들 바글바글...
여기서부터는 정상까지 양쪽으로 조망에 취해서 걸음이 엄청 느려진다..
오르면서 좌측은 암릉군~우측은 운무와 단풍...이리봐도 저리봐도 절로 감탄만 나오고...
크크....
멋지다....진짜....컥컥!!
정상에 거의 다 왔는데 운무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화채능선을 넘어오고 있다..
넘어오는 속도가 눈으로도 보일정도로 빠르게 넘어오고 있다..
대청봉은..ㅎㅎ
정상석 찍을려면 한시간 줄서야한다...
우리는 안찍어도 된다..
그냥 요기 앉아서 정상석 인증하고...
정상에서 왓다리 갓다리 하고 있는데 비가 내린다..
그렇게 추운날씨는 아닌데 비가 내리니 갑자기 추워져서 서둘러 내려가야겠다..
오색까지 5킬로...
올라오기만 햇지 이코스로 내려가는건 첨이다..
엄청빡세게 오른기억만 있을뿐인데 내려가보니 돌계단에 사람 죽겠다...
천천히 가자...
내려오는길에도 정상부쪽은 단풍이 곱게 피어 있는데 올라올때 많이 찍어서 그냥 눈으로만 감상하고 천천히 내려간다...
물 한번 만나고..철계단 위에서 계곡을 본다...
아직 들어갈때가 아니다..갈길이 제법이라 잠시 쉬었다 다시 출발...
좌측에 물소리 철철....설악폭포있는곳...
설악폭포는 등로에서 벗어나있고 내려가는길도 없어서 똑바로 볼수는 없엇다..
맨날 새벽에 껌껌할때 오르면 물소리 크게 들리는게 이 폭포 소리였다..ㅎㅎ
독주골...
여긴 예전에 한번 내려온 곳이다..
계곡물이 아주 쥐긴다..상수도보호구역이라고 인공 사방댐같이 만들어져 있다..
살짝 들어가서 잠수하고 옷 갈아입고 내려온다..
독주골에서 잠깐...바로 탐방지원센터를 만나고..
산행이 종료된다..
여기도 차단봉이 양쪽으로 다 설치되어 잇어 버스고 승용차고 주차가 안된다..
후미까지 다 내려와서 버스 불러 올려서 한번에 후두닥 타고 하산식 장소로 이동해서 밥먹고 돌아왔다..
설악산...당일치기...단풍....아주 좋았다..
근데 하산길은 너무 급경사에 돌계단이라 다시 내려오고 싶지 않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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