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13 울진 세덕산 옥산계곡 보부천.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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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2022년07월31일(일요일)

산행지:울진 세덕산 옥산계곡 보부천 트래킹

날씨:오전에 비 오후에 흐림고 비 한두방울

참석인원:10명+현지2명(24+40)

산행코스:울진 금강송면 삼근리 169-4 지방도~바람터~세덕산~747 삼각점~임도~깨밭~옥산계곡 ~보부천~서하교

산행거리:약15.2km(gpx)

산행시간:9시간(07시57분~16시57분,중식,간식,휴식, 물놀이 시간 포함 )

04시57분:성서홈플 출발.봉화 분천역 산타마을 아침식사

07시52분:들머리 도착(울진 금강송면 삼근리 169-4 지방도/울진면사무소 1킬로 전방)

07시57분:산행시작,길따라 조금 들어가다가 우측으로 경사면 치고 올라감

08시21분~24분:바람터

08시38분~48분:바위 안부에서 휴식

09시05분:넓은 임도

09시44분:세덕산(741m)

10시12분:묵은 임도

10시56분~11시02분:넓은 임도(공사중) 

11시29분:747봉,소천424 삼각점

11시38분~12시15분:점심식사

12시34분:임도만나서 임도 따라 진행

12시38분:임도에서 좌측 계곡 아래로 개척해서 내려감

12시55분:임도만남 임도 따라서 진행

13시:넓은임도 버리고 작은 소임도 따라서 진행

13시03분:깨밭만남,깨밭 대각선 끝에서 옥산계곡 진입

13시07분:옥산계곡 트래킹 시작

13시21분:협곡

13시32분:폭포

13시55분:폭포

14시04분:폭포

14시17분:이단폭포

14시19분~26분:대폭포 상단에서 우측으로 크게 우회

14시28분:세갈래 폭포

14시32분:대폭포

14시49분:이단 쌍폭

15시02분:쌍폭

15시05분:암반 큰 와폭

15시14분:와폭

15시19분:이단 폭포

15시28분:폭포 넓은소

15시38분~51분:보부천 만남,휴식

16시30분:우측 민가

16시35분:포장길

16시57분:서하교..산행종료

서하교 아래에서 씻고 버스로 분천마을로 이동

하산식 후 분천역 구경 후 대구로 돌아옴

21시10분:홈플 도착..집으로

 

7월5주차..울진 계곡 산행을 간다.

2주전에 통고산 중림골을 탐방했었고 이번엔 울진 세덕산 옥산계곡이다.

2주전이나 지금이나 비가 별로 오지 않아서 수량을 많이 기대할수는 없을거 같아 조금 아쉬운데 그래도 가본다.

산행 전날까지 구름이 많이 낀다고 나오다가 산행 전날 저녁부터 일기예보가 바뀌었다.

5호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금강송면에 오전부터 비가 와서 오후에는 수량도 제법 많타고 예보를 한다.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고민하다가 버스도 맞춰나서 일단 가긴해야겠다..

울진으로 가는길에도 비가 내렸다 그쳤다 반복하고  들머리 금강송면사무소 1킬로 전에 도착하니 비가 내린다.

많은비가 아니라서 준비하고 산행에 나선다..

가보자...어찌되겟지..ㅋㅋ

 

 

 

 

들머리..금강송면사무소 1킬로 전방..위에는 새로생긴 울진으로 가는 도로..

주차공간이 승용차 3~4대는 가능한거 같다..

저기 앞에 철문은 돼지머시기 머시기..들어가서 잠궈달라고 한다..

준비하고 출발한다..

 

 

 

철문 지나서 묵은길 따라 조금 가다가...커브지점에서 우측 건계곡을 건너서 생사면 치고 위로 올라간다..

오기전에 산행기 몇개봤는데 제대로 나오는 산행기는 딱 하나 있다..

그 산행기는 15년도 산행기였는데 지금 여기에서 직진해서 폭포에서 우측으로 올라갔는데 개고생했다고 해서

폭포가기전에 우리는 여기서 바로 우측으로 올라갔다..

 

 

 

 

사진에 보이는 정면으로 바로 올라간다..

 

 

 

요렇게 길이 이쁘게 나 있는데...더이상 들어가지 않고 여기서 우측으로 올라가고...

 

 

 

요사진은 같이 산행한 동생사진..

올라서니 길은 없고.작은묘목이 심겨져있고...정면으로는 못 올라가겠고 비스듬히 산쪽으로 붙는중..애시당초 길은 없다...

묘목심겨진곳 끝까지 오니 좌측에 폭포소리가 들리다..

저리오나 이리오나 비슷한거 같은느낌..ㅋ

 

 

 

산으로 붙어서 조금 오르다 사면을 따라...길 좋은곳으로 진행하다 능선하나 건너타고 바로 쭈욱 올라간다..

급경사..길없고..대충 생길타고 올라간다...

 

 

 

휴~가파르게 올라서니 지도상 바람터..

바람 한 점 없다..젠장..ㅋㅋ

 

 

 

이제부터는 능선인가??길이 아주 이쁘게 나있다..

그러나....오름길만 만나면 길이 없어진다..

산객이 거의 없으니 길이 다 지워지고...

 

 

 

다시 한고비 올라서니 조금 넓은안부..진행방향으로 돌삐가 하나 있고..

여기서 배낭 내리고 좀 쉬다 간다..

초반부터 여기까지 진을 다 뺀다..

비는 오락가락하는데 습도가 엄청난다..

그나마 해나 안나서 다행이다..

차라리 비가 더 좋은거 같다..

 

 

 

 

다시 출발하는데 나무에 왜 이런짓을...보기 흉하게 이런나무가 몇개 있다..

 

 

 

쭉쭉뻗은 금강송...보기는 좋타..

그러나 아래를 보면 정글이다..정글도 이런 정글이 없다..ㅜㅜ

비가와서 꽃잎에 물기를 머금고~잡목이 빼곡해서 길이 희미하게 있다가 없어져서 계속 쑤구리고 올라간다..

그냥 내가 가는길이 길이되는 마법의 등산로가 이어진다..

세덕산까지 꾸준한 오름길...

 

 

 

 

 

힘들게 빠져나오니 앞에 임도가 나온다..

얼마나 반가운지..ㅎㅎ

지도를 봐도 딴길은 없고 그냥 바로 올라타서 능선으로 진행한다..

역시나 정글이 계속 이어지고...

 

 

 

송전탑이 보인다..

 

 

 

아~이 정글길은 어쩌면 좋으냐..

오늘 아침에 긴바지 입는다는게 칠부바지를 입어서  양쪽 다리.허벅지까지  다 긁히고 잇다..

 

 

 

그냥 길 좋은곳으로 올라가면 되는데 길 좋은곳이 없다..

중간에 좁은임도가 하나 나와서 5분정도 쉬었다 다시 오른다..

 

 

 

지도상 세덕산에 도착하고..

산행시작.1시간47분 걸렸다.

정상엔 암것도 없고 시그널만 몇개 붙어 있다..

정상에서 11시방향으로 잠시 내려가가 길이 틀어진걸 알고 다시 올라와서 정상에서 1시방향으로 내려간다..

11시방향으로은 얼핏 길이 보여서 따라갔다가 잠시 알바하고..

 

 

 

세덕산 정상..

 

 

 

능선길 철탑을 지나고...

날은 점점 희뿌였다..비는 많이 오지 않고 보슬보슬 내리다 말다 하고 있고..

 

 

 

묵은임도길 다시 만나고..

 

 

 

 

바로 치고 올리고...

 

 

 

길은 앞으로 이어지는데...길도 아니다..

능선길에 이렇게 많은 잡목이 있을줄이야..

길이 보이지 않으니 머리 숙여서 아래에서 길을 찾고 잇다..

찾으나 마나 길이 없다..ㅋㅋ

그냥 잡목 헤치고 전진만 있을뿐..

오늘 정말 역대급 생길이다..

 

 

 

우측으론 보이는게 없고..

 

 

 

 

어디로 가야할지 난감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미쳐분다..ㅋㅋ

 

 

 

정글 잡목 헤치다 잠깐 공터라도 하나 있으면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임도가 보이네..

저기 임도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진행이 너무 드디다..

 

 

 

이놈은 멋지네...

 

 

 

다시 임도를 만나고..

지금 공사가 한참 진행중이다..

여기서 배낭 내리고 좀 쉬었다 간다..

앞에 커브지점에서 바로 쳐 올려서 능선따라서 진행..

 

 

 

다시 정글시작...ㅋㅋㅋ이제 웃음만...

어떻게 능선에 이렇게 잡목이 많을수가 있나..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서 잇다..

길이 있을거 같지만 등산로는 1도 없다..

 

 

 

소천424..747봉 삼각점에 도착하고..

잡목사이에 한가운데 있다..바로 좌측으로 진행..

 

 

 

등로에 암릉이 나타나고...

 

 

 

암릉 뒤로 다시 암릉이 군데군데..

시간을 보니 11시30분..깨밭까지 가서 식사 할려고 햇는데 이런식이면 아칙 한참일거 같아 여기서 식사하고 간다..

식사 마치고 커피 한 잔 마실려고 하는데  장대비가 온다...서둘러 짐싸서 출발...

식사시간 37분..

 

 

 

소나무 가지가 얼키설키 막 얼켜있다...오늘 우리 산행로가 이런모습이다..

 

 

 

떡하니 바리케이트도 있고..

그 뒤로 또 정글이 이어지고...

 

 

 

햐...징하다..정말..ㅋㅋ

 

 

 

엄청나게 반가운 임도를 만나고...

이제 임도따라 걷는다...

 

 

 

잠시 걷다가 임도 커브지점에서 좌측으로 계곡으로 내려간다..

근데..여기 내려서는게 무시무시하다..ㅋㅋ

 

 

 

임도에서 내려설려고 보니 잡목이 엄청나고..

이건 임도공사한다고 베어낸 나무를 이리 다 버렸는지 바닥에도 나무고 숲이고 발이 땅에 닿지를 않는다..

경사는 얼마나 급한지...

내려사다가 너무 경사가 심해서 좌측으로 조금 가로 질러서 숲을 헤치고 나간다..

오늘 제일 난코스였다..

 

 

 

난코스 내려와서 좌측에 작은 계곡물이 졸졸 흐르고  계곡 따라서 가다가 계곡 건너니 묵은임도길이 나온다..

묵은임도길도 잡목이 다 침범해서 만만한 길은 아니고...

 

 

 

다시 임도를 만난다...

이제 산행은 끝이고 계곡을 만나러 가면 된다..

정말 징글징글한 밀림을 헤치고 나왔다..ㅋㅋ

 

 

 

사진 정면에 우리가 나온곳...찾기도 힘들다..ㅋㅋ

 

 

 

임도따라 내려가고...

 

 

 

전방에 석축이 보이는 지점으로 가면...

 

 

 

요렇게 임도가 갈라진다..

좌측 넓은임도 버리고 우측에 작은소임도 따라서 간다..

소임도 우측으로 옥산계곡 최상류..

 

 

 

차가 다닌 흔적이 있고...우측으로 옥산계곡이 흐르고 있다..

 

 

 

깨밭에 도착하고...

이런 오지속에 깨밭이라니..ㅎㅎ

사진 우측 나무 아래에 평상도 하나 있다..

깨밭좌측으로 쭈욱 들어가서 계곡으로 나간다...

 

 

 

옥산계곡을 만나고..

거지꼴이되어서 여기서 대충이라도 좀 씻고 간다...

계곡 건너서 잠시 진행하다 이내 길이 없다..

본격적인 계곡치기로 옥산계곡을 탐방한다...

 

 

 

 

묘한 분위기의 옥산계곡..

여기도 가뭄을 피할수가 없는지 바닥이 아주 미끄럽고 계곡옆으로 낙엽이 많이 쌓여있다..

 

 

 

 

미끄러워서 조심조심...

계곡폭은 넓지 않은데 와폭은 수없이 많고 폭포도 많이 있다..

 

 

 

협곡같은 녀석이 보이고..

 

 

 

바로 내려서고..

 

 

 

씩씩한 우리 총무님..ㅎㅎ

 

 

 

첫 폭포..쌍폭인가..

 

 

 

이어진 계곡...암반이 발달한곳이 많이 있어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와폭 이쁘고...

 

 

 

 

 

딱 봐도 폭포 상단인거 같다...

우측으로 내려서고..

 

 

 

폭포속으로..거미줄 다 치우고 들어간다..

 

 

 

 

여기도 폭포...들어가서 폭포수 맞고...

 

 

 

여긴 바닥에 모래가 많이 있다..

신발에 자꾸 모래가 들어가서 중간중간 빼주고...

 

 

 

 

이단폭포...

 

 

 

 

이단폭포 아래에 바로 대폭포.

폭포중에 젤 큰거 같아 대폭포라고..ㅎㅎ

여긴 바로 내려갈수가 없다..

좌우가 다 암벽이라 내려갈수가 없어 우측으로 산으로 올라가서 돌아서 내려간다..

제법 크게 우회해야한다..

 

 

 

 

 

크게 우회해서 계곡에 내려서서 다시 폭포방향으로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폭포에서 백미터쯤 떨어진거 같다..

폭포로 가는길에 세갈래 폭포를 만나고...

이쁜녀석이다..

 

 

 

대폭포..

힘겹게 우회해서 다시 올라왔는데 생각보다 이쁘지 않네..ㅋㅋ

폭포 아래도 낙엽이 쌓여있어 들어가기가 망설여진다..

사진 몇장 담고 다시 내려간다..

 

 

 

다시 세갈래 폭포..이녀석이 더 이쁘다..

 

 

 

 

다시 내려오다가...시원하냐...???ㅋㅋ

 

 

 

조심조심 내려가고..

 

 

 

 

 

다시 이단쌍폭..

 

 

 

이쁜녀석들...

 

 

 

쌍폭...

 

 

 

길게 이어진 와폭...암반위로 이쁘게 흐르고 있고...

 

 

 

살살 조심해서 내려간다..

저기 앞에 물에 내려서는데 바닥에 낙엽이 1미터는 쌓여있는거 같다..

발 내딛었다가 푹 빠져서 시껍했다..ㅋㅋ

 

 

 

다시 폭포..

 

 

 

 

 

폭포와 와폭이 수도 없이 많이 있는 옥산계곡..

수량이 조금만 더 있었드라도 아주 좋았겠다..

 

 

 

여기폭포는 내려갈수 없는곳에서 우회하는데 보인다..

다시 내려가기도 애매해서 그냥 사진만 담고 내려간다..

 

 

 

 

여기도 사면으로 진행하다가 보이는 폭포인데 물이 깊을거 같아서 내려왔다..

물은 깊은에 바닥에 낙엽이 한가득이라 들어가질 못하겠다..

 

 

 

옥산계곡 물놀이 트래킹 2시간30분 보부천을 만난다...

 

 

 

보부천 위쪽...

 

 

사진 좌측이 옥산계곡..우측이 보부천

옥산계곡은 초입이 잡풀이 무성무성..별볼품없을거 같지만 속은 아주 알차다..

 

 

 

배낭내리고 간식먹고 좀 쉬다가 보부천을 따라서 내려간다..

좌측이 옥산계곡..

 

 

 

보부천은 물치기 하기도 애매하고 그냥 편한길로 내려간다..

보부천은 시그널이 많이 달려있어 시그널만 보고 계곡 양쪽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내려가게 된다..

시간도 많이 흘러서 빠르게 내려가고...

 

 

 

옛민가터...

 

 

반대편에 폐가옥..

 

 

보부천..

 

 

 

넓은 암반이 나오고..

암반만 넓지 깊은 소가 없다..

 

 

 

수량이 아주 부족해...

 

 

 

이제 임도로 올라서서 민가를 지나고...

 

 

 

민가지나서 계곡따라 조금 더 진행하면 보가 있고 보 앞에서 좌측으로 포장길이 보인다..

이제 포장길 올라서서 계속 가면 된다..

아직 1킬로 이상 가야한다...

 

 

 

전방에 다리..그 뒤에 다시 보이는 다리..서하교..

지방도 서하교 앞에 우리차가 주차해있다..

오늘 산행종료지점이다..

 

 

 

서하교 다리위에서..

아래에서 대충 씻고 정리해서 출발한다..

세덕산...산은 별거 없는데 분위기는 아주 좋타..

오늘 햇볕이 안나고 비가 오는 날씨라 천만다행이다..

길은 이따금 있을뿐...오지의 정글,밀림숲을 헤치고 진행한 산행으로

역대로 이렇게 많은 숲을 헤친적이 없었다..

잼있었다..

종아리 양쪽에 온통 상처투성이지만 좋았다..

혹여나 여긴 절대 반바지입고 가면 안된다..

가기전에 산행기 몇개봤지만 그때랑 지금은 산행환경이 완전 다르다..

능선길,벌목길..등로엔 잡목이 빡빡,등로도 잠시 한눈팔면 다른 능선으로 간다..

지도도 수시로 봐야한다..

옥산계곡은 숨겨진 멋진계곡이고 보부천은 솔직히 별로다..

옥산계곡만 한번 갔다왔도 좋을듯한데 시간이 될려나..ㅎㅎ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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