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왕건길은 2010년 국토해양부 누리길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 35km, 8개 테마길로 만들어진 탐방로로서 2012년 5월 8일 개통되었다.
927년 고려 태조 왕건과 후백제의 견훤의 동수전투 설화를 배경으로 조성된
"팔공산 왕건 길"은 역사적 사실을 스토리텔링하여
용호상박길(왕건과 견원의 동수전투장),
열린하늘길(10명 이상이 험한 고개를 넘음),
묵연체험길(비탈길을 걸으며 자아성찰),
문화예술길(옛길과 과거길, 방짜유기박물관, 물 그리고 시인의 길),
고진감래길(거친 숨으로 주능선에 오름),
호연지기길(정상에 서면 호연지기를 느낌),
가팔환초길(하늘에 제를 올림, 가산산성, 팔공산,환성상, 초례산이 한 눈에),
구사일생길(적의 추격을 도피하여 구사일생으로 생환)이라 명명하고,
왕건의 가상행적을 픽토그램으로 덧붙여 역사 현장학습이 되도록 구성되었다.
◆ ‘팔공산 왕건길’ 코스
△제1길 용호상박길(신숭겸유적지~열재 ; 이정표 기준 ; 4.3 ㎞)
.서기 927년 고려 태조 왕건과 후백제 견훤의 동수전투장을 스토리텔링해 조성한 길로 신숭겸장군유적지를 비롯해 만디체육시설, 탐방센터(종합안내), 왕건전망대(스크린), 경주최씨 원모재, 대구자연염색박물관, 대곡지(창포)·당집,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 등의 문화유적과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또 중대동 일대에는 촌두부와 칼국수, 오리고기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존재한다.
신숭겸장군 유적지 우측 담장을 따라 왕건길 1구간인 용호상박길이 시작되는데 왕건과 견훤이 동수전투에서 싸우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구간 용호상박길은 평탄한 임도를 따라 쉽게 걸을 수 있는 길이며 대구 올레길 2코스(한실골 가는 길)와 겹치는 구간이기도 하다.
△제2길 열린하늘길(열재~부남교 ; 이정표 기준 ; 4.5 ㎞)
.10명 이상의 사람이 모여 험한 고개를 넘는다는 얘기를 토대로 이름 붙여진 이 길은 능선을 따라 걸으면 팔공산의 주능선은 물론 거저산 및 하늘마루에 다다르면 대구 시가지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아울러 하늘다리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촬영을 통해 추억을 남기기에도 그만이다.
△제3길 묵연체험길(부남교~물넘재 ; 이정표 기준 ; 5.4 ㎞)
.비탈진 이 길을 걷다 보면 자아성찰과 함께 팔공산의 정기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상중심마을 묵연센터에서는 명상과 참선체험이 가능하고, S자형으로 된 묵연길에서는 자아성찰을 해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 정적인 도보여행을 하기에 좋다.
또 도학동 일대에서 촌두부와 산나물, 팔공산 송이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제4길 문화예술길(물넘재~백안삼거리 ; 이정표 기준 ; 3.3 ㎞)
.왕건길 코스 중 가장 짧은 시간에 걸을 수 있는 길로 과거 길과 동화사 옛길을 걸으며 옛 선조들이 걸었던 길을 음미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방짜유기박물관에서 전통문화유산을 관람할 수 있고, 돌 그리고 공원 및 시인의 길에서 정서 순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비교적 음식점이 몰려있는 백안동 일대에서 순두부와 청국장, 산채비빔밥 등의 맛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제5길 고진감래길(백안삼거리~평광종점 ; 이정표 기준 ; 5.2 ㎞)
.말 그대로 처음 걸을 때에는 거친 숨을 들이쉬지만 주능선인 환성산 방향 길을 오르면 달콤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 평광지의 연꽃과 창포를 감상할 수 있고, 천연기념물 1호인 도동측백나무숲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도동·평광동 일원에서 닭백숙과 칼국수를 맛보는 것도 괜찮다.
△제6길 호연지기길(평광종점~매여종점 ; 이정표 기준 ; 5.0 ㎞)
.길을 걷다 요령봉(492m)에 올라서면 호연지기와 함께 주변경관을 보며 감탄하게 된다. 첨백당과 평광 사과나무 길, 병아라 알까기 바위, 어지럼증 바위 등의 볼거리가 존재한다.
특히 사과 꽃의 향연과 자연의 물소리가 조화를 이뤄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세계를 안내하고, 요령봉에서는 호연지기를 기르는 절정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매여동 일원에 옻닭과 미나리, 된장 등을 이용한 요리들을 선보이는 음식점을 찾는 재미도 그만이다.
△제7길 가팔환초길(매여종점~초례봉 ; 이정표 기준 ; 3.3 ㎞)
.태조 왕건이 하늘에 제를 올린 곳으로 가산산성, 팔공산, 환성산, 초례산이 한 눈에 들어와 장관을 이룬다. 이 때문에 각 명칭의 앞 글자를 따와 가팔환초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길에서는 매여쉼터와 바람개비길, 진달래꽃길, 산림욕장길, 남근바위, 경북대학교 학술림 등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방댐과 숲속도서관에서는 휴식과 만남의 시간을 갖기에 제격이다.
△제8길 구사일생길(초례봉~동곡지; 이정표 기준 ; 4.0 ㎞)
.왕건이 적의 추격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곳에 도피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오는 구사일생길은 초례봉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을 비롯해 승방재, 연꽃과 창포를 감상할 수 있는 동곡지, 안심습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또 반야월 연근단지와 신서혁신도시가 인접해 있어 동구지역 미래 발전상을 살펴보기에 충분하다.
산행일:2014년03월23일
산행지:팔공산왕건길 1~4구간
산행코스:신숭겸장군유적지~만디~열재~하늘다리~거저산~부남교~통시바위~발다닥바위~물넘재~백안삼거리
산행거리:16km(gps)
산행시간: 6시간52분(09시06분~15시58분,식사,휴식,포토 살방살방)
날씨:맑음
참석인원:12명
출발지점 신숭겸유적지
오늘은 할아버지 제사날이라 장거리산행이 어려워 대구에서 가까운 팔공산왕건길을 돌아보기로 한다.
총8구간까진데 오늘은 4구간까지 산행 할 예정이다.
신숭겸유적지
대구에 이런곳이 있는줄도 오늘 첨 알았다.ㅎㅎ
사람들 기다리면서 그냥 구경~
포장길 끝에 안내도가 있고 트래킹을 시작한다..
포장도로 따라..
곳곳에 이정표와 시그널..나무에 파란색,빨간색 시그널..길 잃어버릴 염려는 안해도 되겠다..
원모재..그냥 지나치고..
대원사..일반 가정집같다..요기도 그냥 지나치고..
포장길도 이쁘게 정비해뒀고..요기 쭈욱~올라가면 만디다..
만디체육공원..ㅎ
막걸리 한판 때리고~
만디에서 쪼매만 걸어가면 팔공산전망대가 나온다..
팔공산 주능선부터~초례봉~환성산까지 한눈에 들온다..
포장길따라 그냥 쭈욱 가면 된다..
전방에 저분들도 올라갔다가 다시 빠꾸해서 오는중이다..
기냥 포장길따라 쭈욱가면 1구간 종점인 열재가 나올껄~ㅎㅎ
열재..1구간종점..2구간 시작점이다..
1구간은 산길은 거의 없고 포장길~비포장길 번갈아 가면서 넓은길이라 힘들지 않게 산책삼아 살방살방.
하늘다리도 만나고~
하늘다리 건너기전 오른쪽에 저기 식탁..탐난다..ㅎㅎ
포장길 만나서 다시 바로 앞에 좌측으로 오름길...거저산 오름길이다.
조망이 없는 거저산..
거저먹는산인줄 알았는데~그래도 제법 쪼매 올라쳐야 한다..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이 있는 하늘마루..
팔공산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점심시간..대박난다..ㅎㅎ
포장길만나면 왼쪽으로~
부남교를 만나서 2구간도 종료..
정면 다리 건너 11시방향 포장길따라 3구간 시작한다.
다리 건너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2구간 까지만 하고 버스타고 돌아가도 되겠다.
2구간은 포장길 거의 없이 산길로 진행..거저산도 올라야 하고 그래도 쪼매 산행하는거 같다..ㅎ
부남교에서 동네길따라 들어와서 조금만 오면 첨 만나는 포장길 갈림길에서 오른쪽방향으로 진행~
오른쪽으로 꺽어서 진행하면 바로 앞에 다시 갈림길..
여기선 직진 밭사이로 진행해야 한다..이정표가 없다..
밭사이로 진행해서 다시 포장도로 만나고~
이정표,시그널따라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묵연쉼터를 지나가게 된다..
묵연쉼터..억수로 넓어서 밥먹고 가기 좋은데..
묵연돌삐를 지나면서 다시 산길로 들어간다.
이제 3구간 거의 다 갈때까지 포장길없다.
오르다가 돌삐에 우리편~조기가 통시바위..
통시바위에서 조망~어디가 어딘지 모린다..ㅋㅋ바부
발바닥바위도 지나가고~
발바닥바위~
포장도로 만나면 왼쪽으로~
전방에 산불감시초가가 있는 지점..저기가 물넘재다.
3구간종점이고 4구간 기점이다.
여기까지 오는길이 힘든지~우리편들~전부 포장길따라 백안삼거리로 가자한다.
사진 정면으로 산길로 올라가도 백안삼거리~직진으로 포장길따라 가도 백안삼거리가 나온다.
산길로 가고싶은데~우리편 안갈라한다..ㅋㅋ
그냥 백안삼거리만 가면 된다네~그래~가자!!!
포장길따라 나가서 팔공산순환도로 따라 백안삼거리까지 인도길 걸어서 백안삼거리에 도착.
오늘 일정이 끝이 난다..
아~3구간에서 웬만하면 산길따라 가시길..젠장 포장길따라 도로따라 왔드니 힘만 더 드는거 같다.ㅎㅎ
백안삼거리에서 버스타고 보성아파트 앞에 내려서 아파트 사이로 통과..
아침에 출발했던 신숭겸유적지에 도착..오늘 일정을 마무리한다..
왕건길..
1구간은 거저 산책길이고~2,3구간은 산책아니고 산행임,산행초보는 힘들거라 예상..
4구간은 포장길따라 가지말고 산길로 가는게 좋을거 같다.
놀미 먹으면서 오늘 거의 7시간 걸렸는데~
5~8구간은 18km에 초례봉도 올라야하고 우리편 다 델고 한방에 갈려면 8시간 걸리지 싶다.
아~욕 바가지로 먹지 싶은데 우짜지!!!!
짤라 갈 연구를 해야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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