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3년12월22일(일요일)

산행지:영천 기룡산,꼬깔산

산행코스:

용화리~낙대봉~시루봉갈림길~기룡산~꼬깔산~용화리(원점회귀)

산행거리:9.68km

산행시간:6시간(09시30분~15시30분 중식,휴식포함)

날씨:맑음

참석인원:4명(승용)

 

 

    

 

20131222영천기룡산.gpx

 

 

 

 

기룡산은 화북면과 자영면을 경계 짓는 산으로, 일반인에게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관계로 아직은 때 묻지 않은 능선을 따라 호젓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3.3킬로미터 떨어진 고깔산과 연계해 능선을 이을 수 있으며 남쪽

 

아래 영천댐(자양호)의 시원하고 넓은 호수를 굽어보는 맛은 일품이다.
북쪽 보현산 천문대를 건너다보며 정상 서릉을 따라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암릉을 오르내리는 길은 기룡산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정상 남쪽 아래에는 신라천년 고찰인 묘각사가 있고 기룡산이란 이름도 이 묘각사를 창건할 당시 동해 용왕이 의상대사에게 설법을 청하고자 말처럼 달려왔다는데서 연유한 이름이라 한다.
기룡산 정상 부근은 조망 즐기기에 좋은 암릉으로 되어 있으며 정상에는 무인산불감시카메라와 2000년 해맞이기념비가 있다.

 

탑전리 너머로 천문대가 자리하고 있는 보현산과 면봉산이 보이며 동쪽으로는 낙동정맥 산줄기를 따라 운주산과 침곡산이 있다.

 

서쪽으로는 방가산과 봉림산, 화산이 산줄기를 이으며 자리잡고 있다.

 

 

 

08시10분:대구법원 출발,강촌마을 김밥천국(아침식사)

09시20분:용화리도착

10시09분~12분:낙대봉

11시02분~18분:묘각사갈림길(우:묘각사0.8km,막걸리타임)

11시32분~39분:시루봉갈림길(좌:시루봉,후미기다림)

11시59분:탑전갈림길통과

12시21분~26분:기룡산정상

12시27분~13시35분:정상부에서 중식,휴식

13시39분:상기,원각,황새골갈림길통과

14시42분:꼬깔산삼거리(좌 꼬깔산/우 용화리)

14시43분~48분:꼬깔산정상(이정표 직진 아산정2.5km/우 하절 2.4km)..다시 삼거리로 빠꾸

14시54분:신선암갈림길

15시30분:묘각사포장도로 도착,산행종료

 

 

 

오늘 산행은 대구근교 영천의 기룡산이다.

많이 알려지지않고,가까워서 미뤄왔던 산행지다.

갑자기 번개산행으로 기룡산을 잡아서 오늘 한바퀴 돌기로 한다.

 

대구법원 08시10분 출발~김밥천국에서 아침먹고 들머리에 09시20분에 도착했다.

우리는 승용차로 와서 들머리 바로 앞에까지 왔는데

버스는 조금 아래에 있는 용화리경노당에서 하차해서 여기까지 걸어와야 할듯~

 

들머리는 사진 뒤에 보이는 묘지 좌측으로 길이 열려있다.

 

 

 

 

출발전에 한컷~오늘은 4명이서 왔는데~

부실조 한명은 차몰고 묘각사까지 올라가서 능선에서 만나기로 하고 세명이서 출발~

 

 

출발부터 꾸준히 오름길이고 낙대봉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다.

중간에 우회길이 있는걸 지나치고 바로 올라섰드니 다시 앞에 큰 암봉이 가로막아

암봉좌측으로 돌아가게된다.

그냥 길따라 가는게 좋을듯~

억수로 큰 암봉을 바로 올라가면 좋을껀데 빙빙 돌아서 암봉뒤로 넘어가서 암봉으론 오를수가 없다.

 

 

산행시작40여분만에 삼각점이 잇는 낙대봉에 도착한다.

잡목으로 쌓여있어 시원한 조망은 기대할수 없고~사진만 남기고 바로 출발~

 

 

 

 

낙대봉에서 바라본 기룡산정상..아직 멀엇군!!

 

 

 

진행하다 나무가지 사이로 묘각사가 보인다.

천년고찰이라는데~음~산행코스가 묘각사로 갈수가 없는게 쪼매 아쉽다..

 

 

묘각사 당김!!

오늘이 동지날이라 승용차가 족히50대는 되는거 같다.

무료찻집도 있다는데~가보고 싶다앙~~흐흐

 

 

땅바닥에 딩구는 기룡산2킬로 이정표..

요기서 이정표를 사이에 두고 길이 두갈래인데 좌측 암릉쪽으로 바로 오른다..

 

 

올랐다가 내려서면 오늘 처음으로 이정표를 만난다.

묘각사갈림길이다.

요기서 오늘 부실조를 만나기로 했다.

 

 

묘각사는 0.8km..

요리로 오면 금방오겠네~ㅎ

기다리면서 막걸리 한잔먹고 전화했드니

근데 이놈의 부실조가 묘각사에서 좌측으로 올라오라했드니

묘각사에서 직진으로 올라가버려서 기룡산 정상부에 있단다~흐미~빨리가장~ㅎ

 

 

 

다시 한고비 올라서면 벤치가 있는 갈림길에 도착하고..

시루봉삼거리다.

아까 묘각사 갈림길에 우리편 디카를 나두고 와서 가지러 가서 잠시 기다린다.

주능선에 올라서는 눈이 제법 많이 쌓여있다.

사람발자국도 희미하고..

 

 

 

주능선..가야할길~무릎까지 빠지겠다.

능선따라 진행하다 오른쪽응로 반질반질한 사면길을 만나고

직진으로 능선을 탈려고 하는데 발자국이 끊어져있다.

다시 내려와서 사면길따라 가다가 올라가겠지 했는데 가다보니 자꾸 하산하는거 같아서

좌측 능선으로 무작정 치고 올라가서 능선에 다시 접속한다..

 

 

 

능선에 올라서 조금 가다보니 다시 갈림길을 만나고..

좌측 탑전으로 길이 열려있다.

이제 기룡산이 얼마남지 않았고

짧지만 암릉길이 잠시 이어진다.

조망이 멋지게 나오는곳도 여러군데 있어 발걸음이 늦어진다.

 

 

 

조망터에서 올라온 마루금을 바라보고..

 

 

반대편 보현산도 보이고~저기도 안가봤는데..

 

 

기룡산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다시 전망바위..

시원한조망이다..

 

 

 

 

 

알바아닌 알바한곳~ㅎ

그냥 능선따라 가야한다.

 

기룡산정상에 닿는다..

산행시작2시간50분째다..ㅎ

 

 

기룡산정상부모습..

정상부 조망은 일망무제의 시원한 조망이다.

오늘 산행하는데 산객은 한명도 못봤는데 정상에 잠시 있으니까 묘각사에서 한두명식 올라온다.

우리편 부실조도 정상직전에서 만나고..ㅎㅎ

 

 

 

지나온 능선길~

 

정상에서 바라본 보현산방향

 

 

 

정상 바로 아래에 묘각사 하산길

요기 옆에서 식사를 한다.

 

요리로 올라오면 금방인데 급경사라는거~ㅎ

 

 

 

 

 

 

오늘 회심의 점심메뉴..부대찌게다..ㅎ

느긋하게 먹고 꼬깔산으로 고고~

 

진행하다 갈림길도 하나 만나고~

 

기룡산에서 1시간07분..작은 오르내림에 크게 힘든거 없이 용화리 갈림길 능선에 올라선다.

좌측에 바로 꼬깔산~우리는 꼬깔산 갔다가 다시 돌아와 우측 용화리로 하산한다.

 

이정표 하절방향이 꼬깔산이다.

 

 

꼬깔산정상부 모습..

 

정상이정표..

원점회귀만 아니면 하절이나아산정으로 내려가도 되겠다.

 

 

 

 

꼬깔산에서 바라본 영천호~

 

 

갈림길로 돌아와서 용화리 방향으로 진행하다 바로 만나는 이정표..

좌측으로 신선암..

 

쭈욱 하산길이고 내려서다 암릉전망대를 하나 만난다..

기룡산을 돌아보고..지나온 능선도 쭈욱 한눈에~

 

 

 

조망삼매경~ㅎㅎ

 

암릉전망대모습..

여기서 내려서면 계속 내리막이고~

마지막에 등로가 불분명한데 잘보면 길이 보인다.

 

묘각사 오르는 도로와 만나서 오늘 산행은 종료..

 

 

내려온길~전봇대를 기준으로..시그널 딱 하나 달려있다..ㅎㅎ

내려서서 500미터쯤 내려가면 아침에 출발한곳에 닿는다.

 

 

영천 기룡산,꼬깔산~

시루봉갈림길에서 기룡산까지의 짧은 암릉구간과 조망~

정상에서의 시원한 조망으로 근교산으로 한번 둘러보면 좋을듯..

기룡산에서 꼬깔산까지는 크게 힘들지 않게 슝슝진행~

꼬깔산은 조망이 별로 없고~용화리로 하산길은 등로가 확실하지만 사람이 많이 안다니는거 같다.

 

 

 

 

 

 

 

  

 

 

 

20131222영천기룡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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