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3년8월4일(일요일)

산행지:영덕 팔각산,산성골

날씨:맑음

참석인원:41명

산행코스:팔각산장~1,2,34,5,6,7봉,~팔각산~팔각산장 갈림길~독가촌~독립문바위~목교~출렁다리~관리초소~지방도 따라 팔각산장(원점회귀)

산행거리:약11km

산행시간:5시간35분(10시15분~15시35분,식사없이 막걸리,맥주 간식타임 여러번,알탕,휴식시간포함)

 

 

팔각산은

 

해발 628m로서 크기는 대단치 않으나 푸른 동해가 보이는 8개의 연립한 암봉과 버지기굴, 희귀한 쑥색의 암반이 연속되는 산성골등 뛰어난 풍광이 다양하게 펼쳐져 당일산행 코스로 거의 완벽하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불편한 교통과 내연산의 명성에 가리어져 있었으나, 최근 산행기점인 옥계마을까지 도로포장이 되어 있어 찾는 이들이 많아졌고 여름철이면 옥계계곡의 유명세로 인하여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 산은 8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졌다고 하여 "옥계8봉" 이라고도 부른다. 독립된 암봉미가 큰 자랑이며 옥계계곡의 풍치는 가히 절경이라 할 수 있다. 광해군 원년(1609년) 이곳으로 숨어 들었던 손성을(孫星乙) 이란 선비가 이곳을 보고 반해 옥계마을 계곡가에 "침수정" 이란 정자를 짓고 살았다고 한다.

 

 

 

 

 

 

 

 

 

07시00분:성서홈플 출발,청통휴게소 아침식사,화진휴게소

09시50분:팔각산장 도착,산행준비

10시15분:산행시작

10시56분:제1봉

12시25분:팔각산 정상

12시37분:팔각산장 갈림길

욱이,죽마고우,종하,연아,준이,큐원..6명 A코스 출발

본진은 갈림길에서 팔각산장으로 하산

13시43분:독가촌

14시15분~35분:알탕,휴식

14시34분:독립문 바위

14시38분:제2목교

15시00분:제1목교

15시05분:출렁다리

15시10분:관리사무소 지방도 도착(지방도로 따라서 팔각산장까지 걸어감)

15시40분:팔각산장 도착,산행종료

 

17시30분까지 계곡에서 하산주&물놀이

17시40분 대구로 출발

21시10분:법원 도착..집으로..

 

 

오늘은 산오름 정기산행날~

오늘 산행지는 영덕 팔각산이다..

4년전에 처음 왔었던 곳인데 오늘은 산행은 조금만 하고 옥계계곡에서 놀려고 다시 한번 찾았다.

 

대구에서 07시에 출발..청통휴게소에서 아침먹고,화진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들머리 도착하니 09시50분쯤..

옥계유원지 안내판따라 도로 따라 쭈욱 올라오다 보니 계곡에 사람들 엄청나게 많타.

피서온 사람들이 주차를 무질서하게 양쪽으로 맘대로 해놔서 버스가 통행하는데 지장도 좀 받고..

 

들머리 옥산교 바로 못 미쳐 관리사무소가 있는데 여기가 하산지점인데

관리사무소에서 도로를 막고 돈을 받는다.

자연발생유원지 머시라 하면서 대인1000원,소인500원인데

직원인지 알바인지 버스 문열고 동대산,팔각산 가느냐고 묻고는 40명이라니까 30000만원이란걸 내가 왜 삼만원이냐고

20000만원만 하라니까 그렇게 해주다..지 맘대론 모양이다..쓰레기봉투 하나 준다~이게 이만원 짜리 쓰레기봉투다.ㅎㅎ

 나중에 생각해보니 안줘도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ㅎㅎ

 

사진은 팔각산장 주차장 모습..

사진 1시방향이 들머리고 11시방향에 하산길이 있다..원점회귀가 완벽한 산행지다..

 

 

 

 

팔각산 산행안내도..

본진은 팔각산 정상찍고 갈림길에서 원점회귀하고 산행을 좀 더 할려면 갈림길에서 직진해서 산성골계곡을 거쳐 관리사무소 앞으로 가면 된다..

 

 

들머리가 잘 정리 되어 있고 조기 앞에 철계단 아주 가파르게 올라서면서 산행은 시작된다..

지금 사진 오른쪽에 계곡..사람이 별로 없어 우리는 저기에서 천막치고 그늘막 치고 오늘 하산주겸 물놀이 하기로 했다..

철계단 가파르게 오르고 나도 한참을 가파르게 올라가야 한다..오늘 산행중에 젤빡센 구간인거 같다..초장부터..ㅎㅎ

 

 

 

군데 군데 암릉에 로프고..각 봉우리마다 우회길이 옆으로 다 있는거 같아 힘들면 안가도 되는데 얼마 안되기에 다 올라가보는게 좋을듯하고..

 

 

팔각산이 보인다..울긋불긋 아기자기한 봉우리들..기다리라~간닥!!

 

 

전방에 암봉~1봉인지 알았는데 올라가보니 그냥 전망바위다..

조망은 작살나고..ㅎ

 

 

 

 

산행시작 40여분 만에 일봉에 도착하고..

일봉은 등산로에서 오른쪽으로 5미터 떨어져 있었다..

팔각산 봉우리는 전부다 저렇게 정상표시가 세멘으로 발라놧다..

 

 

일봉 뒤에 입석바위??

 

 

 

 

 

 

 

2봉 도착..

2봉은 등산로에서 보이지 않는다.

1봉지나서 한구비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로프가 쳐져 있는데 딱 봐도 이봉같은데 못가게 로프를 쳐 놨다.

로프넘고 올라가보니 이봉정상석이 있었고..이봉에서 바로 등산로로 이어지는데 약각 직벽에 암릉이어서 살짝 위험했지만 다니는덴 지장이 없다..

 

 

 

다시 팔각산을 바라보고..

3봉은 위험한지 아예 못가게 해두고 위험하다는 표시까지 있어서 패스한다..

3봉을 돌아서 다시 안부에 올라서서 돌아보니 3봉 하산길이 직벽바위라 로프가 걸쳐있긴 하지만 상당히 위험해 보였다.

한 30미터 정도 될려나..하여간 패스~

 

 

다시 4봉을 향해 올라간다..

근데..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런지 몸상태가 별로 안좋은거 같다..

조금 걸었는데도 숨이 차고 막 지치고..에효..

가다 쉬다 가다 쉬다..왜 이런지~

 

2,4주는 대간 간다고 그 주는 준비도 하고 하는데 1,3주는 놀러간다는 기분에 그냥 막 놀아서 그런가

이번주도 늦은 술자리 두번에 영화보러 간다고 한번 늦고 어제는 집에서 티비보다가 새벽에 잠들어서 잠깐 자고 나왔는데

아무래도 여름인데 몸에 무리가 갔나 보다..

하여간 선두로 가다가 자꾸 쉬다보니 우리편들 다 따라온다..

내가 쉬고 있으니 다들 좋타고 천천히 가자고~내가 안가고 싶어 안가는게 아니라 힘들어서 그래요~ㅎㅎ

 

 

힘겹게 힘겹게 4봉도 찍고~

 

 

4봉에서 바라본 5봉이 멋지게 보인다..

 

 

 

암릉 능선길..근데 완전 뙤약볕이라 억시 덥다..휴~

몸은 천근만근~ㅋㅋ

 

 

 

5봉에 올라서고..완전 땡볕이고..ㅎㅎ

조기 브이질 하고 있는 애는~우리 딸~이슬이~이쁜것~ㅎㅎ

작년에 8월에는 아들만 델고 갔는데 올해는 딸도 갈려고 해서 둘다 데리고 왔는데

이슬이는 산해을 할려고 하고 아들은 바로 계곡에서 논다고 또랑조에 편입시켰다..ㅎ

이슬이 태권도를 10년째 하고 있어서 꾸준히 운동을 해서 힘들어 하지 않고 잘 따라온다.

오늘 아빠가 딸보다 더 늦을꺼 같다~몸이 엘롱이걸랑~ㅎ

 

 

 

 

 

 

5봉에서의 조망..

오른쪽에 6봉~중간에 7봉~그 뒤에 팔각산은 육산이다..

 

 

 

 

 

6봉도 지나가고..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몸도 더 힘들어지고~

이쯤되면~이제 산성골은 땔치우고 그냥 내려가서 계곡에서 놀고싶다~

사람들한테 그냥 다 내려가자고 했는데~어떻게 될려나~ㅎ

하여간 앞서갈려는 사람들한테 팔각산까지만 진행하라고 했으니 그기서 만나서 이야기 해야겠다..

 

 

 

 

 

 

 

지나온 봉우리들..

 

 

칠봉에 도착..

칠봉에 오기전 칠봉 아래에 오른쪽으로 바로 올라가는 오르막이 보였는데 칠봉가는길인거 같은데

나는 그 밑에서 쉬다가 정말 올라가기 싫었다..

산행하면서 봉우리 나두고 돌아가는게 없는데,특히 암봉을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내 자신이 우스웠다.ㅎㅎ

그래도 힘든걸 우짜노~그냥 사면따라 지나가면서 칠봉을 지나간다고 갔는데

사면따라 돌다가 올라가보니 등로 옆에 떡하니 칠봉이정석이 있었다..완전 로또 맞은 기분이다.ㅋㅋ

 

7봉을 지나고 이제 정상만 찍으면 하산이라고 힘내서 간다..크크

 

 

 

 

팔각산에 도착하고...아흐~다 왔군..이제 10여분 내려가다가 하산하면 끝인가??ㅎ

앞서간 우리편들 몇분이 기다리고 있다..

 

정상 오기전에 회장님이 전화 왔는데 팔각산장에 주차한 우리 버스가 움직이면 다시 주차할수 없다고 한다.

여름 휴가철 피크라 차량이 엄청나게 많타고 한다.

잘됐다~~버스도 못오는데 그냥 다 원점회귀 하면 되겠구만~ㅋㅋ

 

그러나..정상에서 체면상 산성골 갈사람 하고 물어보니 몇명이 간다고 한다.

간다고 하면 우짜노~버스도 안오는데~아흐..

종길이 형은 내려가서 지방도 따라 걸어가면 된다고 한다..미쳐분다~ㅜㅜ

대장이 안가면 산성골 안간다고 해서 체면상 안갈수도 없고,나는 가기 싫은데~힝~

어쩔수 없이 산성골 갈려는 회원5명과 가기로 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그거 못가겠나 싶기도 하고~천천히 따라 가기로~ㅎ

가자!!!!!!

 

 

 

팔각산까지는 암봉에 암산이고 팔각산이후로는 편안한 육산으로 발걸음이 가볍다..

 

 

 

정상에서 10여분 내려서면 안부에 닿고..안내도가 있는 능선삼거리..

로프가 쳐져 있어 등산로는 왼쪽으로 하산하라고 하는데 우리는 로프 넘어서 산성골로 간다..

여기서 봉우리 세개를 넘고 떨어지면 계곡과 만난다.

봉우리도 크게 가파르지 않아 슬슬 넘고 내려설수 있었다..

 

 

 

 

산성골 가는길..

길은 편안한 육산이라 폭신폭신하다..

아직도 몸이 정상이 아닌지 자꾸 뒤로 쳐질라고 한다.

맘을 다 잡고 따라가고..

 

 

팔각산장 갈림길에서 1시간4분 걸려 계곡을 만난다..

중간에 막걸리 타임 한번 했으니 1시간이면 계곡과 만날수 있겠다.

계곡을 건너서 올라서고..

 

 

우리편~ㅎㅎ

 

계곡을 건너서 올라서면 바로 왼쪽에 독가촌이 나오고..

 

 

 

이제부터는 등로도 넓어지고 오르막도 거의 없다..

계곡을 이리저리 건너면서 그냥 내려가면 된다..아~좋타~ㅎ

 

 

 

 

 

 

계곡따라 내려오다가 중간 좀 더 내려와서 부터는 그냥 물로 들어가서 트래킹한다..

물이 많치 않아서 그냥 진행해도 된다..

날도 덥고 빨리 물에 들어가고 싶기도 하고~들어가니 시원하이 넘 좋타..

 

 

 

 

 

 

계곡 옆으로~

 

 

 

여기서 알탕하고 맥주타임도 가지고..

 

 

 

 

 

독립문 바위를 지나가고..

신기하구로 저렇게 큰 구멍을..

 

 

 

 

 

제2목교교도 지나가고..

 

 

 

 

 

 

 

4년전에 왔을땐 목교 아래에서 알탕했었는데..

여긴 엄청나게 깊다..

 

목교 지나고 나서 부터 다시 물길따라 간다..

바위 아래에 선녀탕?

 

 

 

 

 

물길따라 오다가 물을 건너기도 하고..

형~시원하제!!ㅎ

 

지나온 계곡길~

요기 지나고 부터 계곡도 형체가 없고 잡풀을 무성한 길을 따라서 간다..

다시 등산로로 접속할려고 해도 등산로가 저 위쪽에 보여 올라가기도 그렇고 그냥 물길따라 간다..

잠시 가다보니 전방에 다시 제1목교가 보이고 왼쪽으로 목교 올라가는 길이 보여 올라간다.

 

목교 앞에 안내도..

정말 비가 오거나 하면 위험할거 같다.

등산로가 계곡을 여러번 건너야 하고 계곡옆으로 나란히 이어져 있기도 하고

비가 많이 오면 자일이 필요할거 같은데~비가 많이 오면 안가는데 더 좋을듯~ㅎ

 

 

 

 

제2목교를 건너고 부터는 룰루라라~막 진행된다..

 

 

출렁다리가 다와갈 즘에 산림욕장을 지나간다..

아~완전 좋타..

출렁다리에 도착~

 

우리편 사진찍기 바쁘고~ㅎ

 

 

출렁다리 지나서 잠시 오면 지방도에 닿는다..

왼쪽에 바로 관리사무소..아침에 돈 걷는곳이다..음.

오른쪽에 유성원모텔 입간판..유성원모텔 앞에 옥산교다.

유성원모텔 1층에 슈처가 있어 쭈쭈바 하나식 물고 지방도로 따라 팔각산장까지 걸어간다..어이고..ㅜㅜ

 

 

지방도 따라 걷기 정확히 40분만에 팔각산장에 도착한다..

아침보다 차가 훨신 많다.

오늘 산행은 여기서 종료되고 계곡에서 신나게 물놀이하고 오후 늦게 출발 대구로 돌아온다..

 

 

팔각산

4년전엔 아무생각없이 갔고 오늘은 상태라 멜롱이라 아무생각없고~ㅎㅎ

하여간 여름엔 산행짧게 하고 계곡에서 노는게 젤이다.

 

산이 높진 않치만 아기자기한 암봉과 조망이 멋진산..

산행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은 찾는 그런산이 팔각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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