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25년1월28일( 설 하루 앞날 화요일)
산행지:무주 대덕산
날씨:눈
참석인원:4명(승용)
산행코스:덕산재~대덕산~원점회귀
산행거리:약7km(이정표 기준)
산행시간: 5시간10(08시~13시10분,점심없이,휴식,포토시간 포함,많은 눈으로 러셀하면서 천천히)
05시:35분:지산동 우리집 출발,거창 톨게이트 만남의 광장에서 김밥으로 아침
07시50분:들머리 덕산재도착,산행준비
08시:산행시작
09시01분:얼음폭포
11시03분:대덕산 정상(1290m)
13시10분:덕산재,원점회귀
갑자기 일기예보에 대구,경북을 빼고 거의 전국에 대설경보가 떳다.
눈오는날에 맟춰서 산행하기가 쉽지 않은데 설 전날은 쉬어도 되기에 가게 일도 없을거고 해서 눈구경을 가기로 한다.
설 전날이라 어머님집에도 가야해서 일찍갔다가 일찍올려고 멀지 않은 남덕유나 지리산을 갈려고 햇는데 어제부터 진작에 출입통제라 어디로 갈까 하다가 덕유산 옆 자락에 무주 대덕산으로 가기로 하고 출발한다.
덕유산은 눈 억수로 왔다고 하는데 어떨까..가보자!!
들머리 덕산재 도착..
눈발도 날리고 바람이 많이 분다.
대덕산은 백두대간에 속해 있어 한번 다녀온 곳인데 오늘은 덕산재에서 올라서 대덕산,초점산 찍고 원점회귀를 할려고 한다.
서둘러 준비하고 출발~
도로 건너서 초입..여기도 곰이 있낭?ㅎㅎ
초입부터 등산로는 눈으로 덮혀있다.
이른시간이기도 하고 설 전날 누가 산행을 여기로 산행을 오겠냐~발자국 하나도 없다..
완전무장..
눈은 점점 많아지고..
오를수록 눈이 많아지는건 당연하겠지~ㅋ
눈발도 세차게 때리고..
천천히 올라간다..
점점많아져서 등로에서 살짝만 벗어나도 무릎이상으로 빠진다..
크...이제 나무에도 눈이 다 붙어 있어 눈세상이 펼쳐진다.
등산객은 우리뿐이고 완전 전세내서 사진찍고 놀면서 올라간다..
크...얼음폭포 이정표...
바로 옆에 있는데 폭포는 잘 보이도 않는다..
여기까지는 그냥 그냥 올라왔는데 여기서 부터 정상까지는 눈도 더 많고 경사도 가파르다.
첨부터 끝까지 거의 러셀이라 힘도 좀 드네..
눈이 계속 오고 있어 너무 보드라워서 그냥 밀고 나가면 밀려서 러셀하기는 좋타..
크크...넘어져도 너무 좋네..ㅎㅎ
너무나도 뽀얀 눈...너무나도 좋타...
이제 거의 정상부로 다가서니 점점 더 깊어지고...
설국 한 가운데로...
3시간만에 정상에 도착했다..
바람도 불고 눈도 오고...조망은 하나도 없다..ㅎ
와이프 인증샷 하나 찍고...
정상에서 잠시 머물면서 보니 초점산 방향으로 등산로도 눈으로 덮혀있고 여기까지 오는데도 3시간이나 걸려서
원래 계획대로 초점산갔다가 덕산2리로 가면 언제 하산이 완료 될지 모르겟다.
바람도 불고 눈도 많아서 점심도 못 먹었는데 이러다가 조난 되는건 아닌지.ㅎㅎ
여기서 그냥 왔던길로 다시 하산하기로 하고 내려간다..
올라 올때 길을 다 내놨는데 내려 갈때 보니 다시 거의 다 덮혀 있었다..
사진 찍으면서 천천히 내려간다..
올라 왔던 길인데 등산로가 하나도 없다..ㅎㅎ
푹푹~ㅎㅎ
2시간만에 하산 완료..
위에랑 여기는 너무나도 다른 세상이다..ㅎㅎ
오늘 눈도 실컨보고 원없이 밟고~너무 좋았다..
거창 전통시장에서 국밥으로 식사하고 대구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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